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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한 입시지도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24년 3월
평점 :

<우리 아이를 위한 입시지도>는 초등학교 시기를 지나
입시를 시작하는 중고등학생이 되고나면 겪는
부모들의 혼란에 한줄기 빛이 되어줄 책입니다.
우리나라 입시 제도에 대하여 잘 아시는 분도 있지만
용어조차 잘 모르는 부모님들도 많이 계실거라 생각되요.
어느정도 입시교육의 핵심만 파악하고있어도
답답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입니다.

수시,정시,학종 같은 용어들 조차 어리둥절하고
중심을 잡지 못한채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휩쓸려 이학원 저학원돌며
전전긍긍하는 부모님이라면 꼭 보아야하는 내용들을
450페이지 가까이 섬세하게 담고있습니다.
<우리 아이를 위한 입시지도>활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우리아이의 학년에 필요한 부분부터 먼저 읽고
나머지부분들은 시간나는대로 읽어서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가면
우리아이에게 맞는 입시 로드맵을 찾는데 도움이 되요.

엄마의 정보력이 중요하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셧죠?
틀린이야기는 아니지만 100% 맞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입시는 엄마의 정보력'이라는 말에 내아이가 정보가 부족한 엄마때문에
입시를 망치는 것 같은 죄책감도 많이 드실텐데
입시정보를 몰라 손해 볼 가능성은 5~10%에 불과 하다고 합니다.
입시 정보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근성과 공부 의지입니다.
운이 나쁘게 기회를 놓쳐서 한두 계단 낮은 대학에 갈 수 는 있지만
터무니 없이 낮은 대학에 가지는 않는거죠.
그러니 부모는 기본적인 입시 정보는 알아 두면서
아이의 공부그릇을 먼저 잘 갖추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아이와의 소통으로 진로의 방향성을 찾아 나아가야합니다.

영재고,과학고,외국어고,국제고,일반고,자공고,자사고,예술고 등등
고등학교별 서울대 합격자 비중표와
전국 선발 자사고의 입시관련 자기소개서 및 면접 내용들도 수록하고있어요.많은 학생들이 인서울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데
인서울 공략법도 나와 있답니다.
기존의 입시구조와 앞으로의 입시 방향의 차이점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은 입시를 빗대어 이야기를 만든 부분입니다.
우리나라는 예전보다 많은 경제성장으로
집집마다 아이 교육비가 부족한 집이 별로 없어졌습니다.
그러면서 더욱 일찍 부터 교육을 시키는 조기교육은 물론이고
비싼 교육을 받는 아이들도 많아졌어요.
그리고 넘치는 정보들 속에서 우왕좌왕 혼란스러운 것도 사실인듯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것은 공부머리가 있는 아이가
공부에 대한 사교육을 받으면 좋은 성과가 나겠지만
내 아이가 공부가 아닌 다른 쪽으로 잘하는 것이 있다면
과감하게 다른 길도 찾는것이 현명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해당 출판사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