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읽기 시크릿, 법칙 101 - 패턴 뒤에 숨어 ‘세상을 움직이는 법칙들!’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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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수많은 사건 사고와 함께 다양한 사회적 현상이 공존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정교한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 듯 하다.

넓게는 경제, 사회, 국제 관계에서 개인의 일상과 사람들과의 관계는 그런 보이지 않는 패턴과 법칙들이 숨어 있다.

이영직님이 저술한 세상 읽기 시크릿, 법칙 101에서는 세상을 움직이는 다양한 법칙들을 소개하고 있다.

 



시작부에 소개되는 프랙탈 이론은 무질서해 보이는 자연계에서도 일정한 규칙성이 존재하며 경제 분야에도 적용되어진 유명한 이론이다.

풍요속의 빈곤편은 예전 학교에서 교양과목을 수강하다 알게된 변증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 반가웠다. 당시에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상대적인 특성을 교수님이 설명해 주시면서 언급되었었는데 마르크스가 헤겔의 변증법과 유물론을 결합하여 유물사관을 만들어 내었다는 것이 다시금 흥미롭다.

 





101가지의 법칙 중 국제정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탈리오의 법칙이다.

세계의 화약고로 불리는 중동전쟁은 단순히 아랍민족과 유대민족의 오래된 민족주의의 갈등으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중동전쟁은 아주 오래전부터 내재되어 있던 문제였음을 알수 있었다.

두 민족간의 갈등은 동해보복의 원칙 즉 탈리오의 법칙을 신봉하기에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세상 읽기 시크릿, 법칙 101에서는 농업과 제조업에서 적용되었던 법칙들이 사라져 가고 그 자리를 대신해서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법칙들도 나온다.

 

지구촌의 여러 복잡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분석하고 하나의 법칙으로 만들어낸 학자들도 대단하지만 이런 복잡계에서 여전히 잘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도 대단해 보인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다양한 법칙들을 모두 머릿속에 기억해 놓고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고기를 그냥 구워 먹기 보다는 다양한 향신료를 첨가하면 더 맛있어 지듯이 책에서 소개하는 법칙을 읽어보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들만 기억하여 살아가는 것에 적용해 보면 훨씬 윤택하고 지적 상식의 폭을 넓혀 주며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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