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이 좋아요 - 어린이를 위한 토론 책
김정순.이영근 지음, 조하나 그림, 초등토론교육연구회 / 에듀니티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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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만 봐서는 꽤 좋다. 다만 실제로 초등학교 학생들이 읽기에 지루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먼저 읽고 아이들에게 수업을 해줄 수 있다면 토론을 위해서 이만한 교재를 찾기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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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양장) - 개정증보판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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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서 사장님. 저의 잘못된 사고가 뭔가요? 팩트 그대로 지적해드렸는데요.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으면 말씀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그냥 독자일 뿐이지 뭐 이해관계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잘못된 주장을 보며 잘못되었다고 얘기할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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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 2017-04-27 0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날잠와님, 사실관계라 하시니... 어떤 사실 관계를 말씀하시나요?

<위대한 개츠비>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한 대목만 볼까요?

The only picture was an over-enlarged photograph, apparently a hen sitting on a blurred rock. Looked at from a distance, however, the hen resolved itself into a bonnet, and the countenance of a stout old lady beamed down into the room. (원서 p.29)

우선 이것을 김욱동 교수는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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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는 희미한 바위 위에 앉아 있는 수탉을 지나치게 확대한 사진 한 장이 달랑 걸려 있었다. 그러나 멀리 떨어져서 보면 수탉은 부인용 모자처럼 보였고, 살찐 노부인의 얼굴이 방 안을 내려다보며 빙그레 웃고 있는 것 같았다. (김욱동 역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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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원문의 서술 구조가 해체된 이 번역문은 쉼표 뒤 복문의 ‘apparently’를 ‘명백하다’는 의미로 보고 아예 없애버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의 apparently는 ‘외관상으로는/ 언뜻 보기에는’의 의미로 빼버려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무엇보다 역자의 치명적인 실수는 다음입니다. 보다시피 역자는 지극히 기본적인 단어인 hen(암탉)을 ‘수탉’으로 해석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역자는 지금 ‘수탉처럼 보이는 살찐 노부인의 얼굴 사진’ 자체를 거꾸로 ‘노부인 얼굴처럼 보이는 수탉 사진’으로 번역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터무니없는 오역이 이 한사람으로 그친 게 아니라, 이땅에서 최고 많이 팔린 <위대한 개츠비> 번역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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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는 바위에 앉아 있는 수탉을 지나치게 확대한 사진 하나가 달랑 걸려 있었다. 멀리서 보면 수탉은 여자들이 쓰는 끈 달린 모자처럼 보였고, 그래서인지 살찐 노부인의 얼굴이 방 안을 내려다보며 빙긋이 웃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김영하 역 p.43)

이름을 가리면 누구의 번역인지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hen(암탉)’을 수탉으로, ‘노부인의 얼굴 사진’을 ‘수탉 사진’으로 똑같이 오역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동일성을 우리는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요?

이 문장을 정역하면,

유일한 벽 그림은 과도히 확대된 사진으로, 암탉이 흐릿한 바위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멀리서 보니, 암탉이 보닛모자로 좁혀졌고, 뚱뚱한 할머니의 얼굴이 방 안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정서 p.57)

보다시피 사진은 보닛 모자를 쓴 ‘암탉을 닮은 할머니’ 즉, ‘윌슨 부인의 어머니’ 사진인 것입니다.

꼼꼼히 들여다볼리도 없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hen 정도는 읽으실 수 있으실 수 있을 분이라 여깁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제 지적들이 잘못된 것일까요?
아니면 여전히 제 지적이 과하며 팩트를 지적하고 계시다고 생각하시나요?

맨날잠와 2017-05-01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다행히 hen 정도는 읽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 저 정도 비판을 할 정도면 다른 부분은 굉장히 완벽하게 번역하셨겠네요? 근데 페이스북에 달았다 지워진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본인이 말하는 정확히 읽은 번역에서 도대체가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할만한 내용이 들어가 있는가 하면 (˝세상이 한결같고 도덕적 관심 안에 있다˝가 대체 무슨 소리인지 도무지 모르겠거든요. 이벤트 한번 해보세요. 이 문장의 의미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 찾아서요. 아무리 lectio difficilior(이 정도는 아시겠죠?)의 원칙을 적용해서 읽으려 해도 이건 아닌 것 같단 말이죠?)단어 하나 새로 넣거나 빼지 않았다면서 영어에는 있지도 않은 ‘처럼‘ 같은 말을 집어 넣고 있지 않았습니까.

번역이 틀릴 수 있습니다. 번역자가 어떻게 그렇게 완벽하게 번역하겠어요? 근데 남들은 그렇지 못하다고 비판하면서 자기도 틀릴 것 같으면 비판은 관두고 번역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온통 마케팅이 김욱동, 김영하 까는 일인데 이게 번역을 보여주고 싶은 건지 저 사람들을 까고 싶은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위대한 개츠비 (양장) - 개정증보판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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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출판사에서 ˝이벤트를 하는 모양˝이란다. ㅋㅋ 아 정말 점입가경이다. 알라딘이 진짜 신경써야 하는 건 읽었어요에 109명이 있는데 읽고 싶어요, 읽고 있어요는 한명도 없고 100자평을 쓴 사람 중에도 구매자가 한명도 없다는 거다. 누가 조작하는 걸까? ㅇㅈㅅ일까? 악플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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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양장) - 개정증보판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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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웃긴다. 갑작스레 하루 사이에 별점 5점짜리 리뷰들이 대거 등장했다. 리뷰어들 대부분은 이력을 봤을 때 알바로 판단되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팔릴 책을 대작처럼 광고하는 건 모순 아닌가. 이 댓글은 또 지워지겠지. 난 이정서씨와 척진 것도 없고 아무 관심도 없지만 저 번역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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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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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노트에 제시된 ‘한결같고 도덕적 관심 속에 놓여있는 세상‘은 무슨 뜻인지 불분명하다. 역자는 알고 번역한 걸까? 이처럼 위에 제시한 역자노트의 예시들은 대부분 오역이 아니라 역자가 이해를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 알라딘은 근거없이 이 글을 삭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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