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피엔스, 새로운 도약 - 대한민국 대표 석학 8인이 신인류의 지표를 제시하다 코로나 사피엔스
김누리 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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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1년이 넘었다.

참 많은 것을 변화시켰고, 지금도 진행중인 코로나19.

물론 백신이 나와서 맞고 있는중이지만 여전히 하루에 수백명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과연 이 사태는 언제까지 갈 것인가? 이제는 감기처럼 그냥 가지고 가야하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이제는 경제, 사회, 문화, 자연, 환경등 여러면에서 어떻게해야 할까?

여기 8인의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가치로 사회적 가치, 공공적 가치, 생태적 가치를 꼽고 있다.

코로나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경제적 문제 발생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환경, 자연도 중요시하고 신경을 써야한다.


우리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의 흐름에만 맡겼을 때 얼마나 큰 일이 발생하는지 겪었다.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난리가 났었고, 당연히 가격은 몇 배로 올랐고,

그마저도 구하기 힘들었다.

아마 계속 그렇게 놔두었다면 정말 폭동이라도 일어나지 않았을까?

정부가 개입하고 나서야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고, 순환이 되었다.

자유스럽게 시장에 맡기는 신자유주의의 한계를 언급하며, '보편적 복지'의 중요성을 말한다.


국제질서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전세계적으로 난리이다보니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 하게 되고,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이 부각되고 있다.

그 사이에서 우리의 위치나 평화를 위해서 경제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금 가장 대표적인 변화는 언컨택트이다.

사람에 의해 전염이 되니 대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연결 자체를 안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인 대면을 안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대면해야 할 사람들을 결정해야하고,

비대면으로써의 효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이외에도 경제뿐만이 아니라, 환경도 중요시 다뤄야 한다는 부분도 나오고,

기본 소득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이야기도 담겨 있다.


코로나19를 잘 넘긴다고 해도, 또 다른 바이러스가 얼마든지 등장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의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

기존 체제에만 매달리지 말고, 새로운 것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던져준 것들에 떠밀려 가지말고, 이제는 우리가 변화하고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니 현 상황에 대해서 정리도 되고,

변화하고 주목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코로나 사피엔스" 이제는 새로운 도약의 시간이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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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기다릴게 - 시간을 넘어, 서툴렀던 그때의 우리에게
가린(허윤정)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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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장면들과

작가님의 글이 담겨진 책이다.

아무래도 이런 종류의 책은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 장면들이나 대사의 느낌을 간직한채로 글을 보는 것이 더 좋을거 같아서

보지못했던 애니메이션을 이번 기회에 봤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청춘"이라 말할 수 있는

청량한 여름의 분위기를 물씬 느꼈고,

그 느낌을 가지고 이 책을 시작했다.


누구나 지나쳐온 "청춘"이라는 시간.

우정이 있었고, 사랑이 있었고, 그 속에 고민이 있었던 시간.

그 시절에는 참 고민스러웠고, 애매했던 시간들이였는데

지금에와서는 웃음이 나고, 예쁜 추억으로 떠오른다.


이 책에서도 그 시절들을 떠올릴 수 있는 글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

누군가로인해 설레였던 시간들, 

누군가로인해 속상하고 마음 아팠던 시간들,

마음을 주고, 마음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들.

그리고 옛 추억들, 청춘들을 떠올릴 수 있는 글들과 함께 있는

애니메이션의 멋진 장면과 대사들.

애니메이션 주인공 "마코토"처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는 없지만

충분히 그 시간들을 잘 지내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글을 읽는내내 소중하고 예쁜 추억들이 떠오르면서 기분좋은 시간들이였고,

한편으로는 "청춘"이라는 풋풋하고 설레이고, 열정적인 감정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그 시간들을 잘 달려온 지금의 나도 칭찬해주고 싶고,

또 다시 그 "청춘"이라는 기분을 느끼면서 하루 하루 더 신나게, 열정적으로 지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애니메이션 장면과 글들이 잘 어우려저 있어서 편안하게 읽기에도 좋고,

추억 소환의 행복감도 느낄 수 있고,

앞으로도 잘 지내고 싶다는 다짐도 하게 되는 책이다.

내가 나에게 하는 말 같은 "미래에서 기다릴게".



본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무료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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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 소설 대환장 웃음 시리즈 2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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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대환장웃음시리즈 3번째로 만난 "독소 소설"

조금 더 독하게 웃긴 단편이 담겨 있다.


손주랑 놀기 위해 유괴 사건을 벌인 할아버지,

사람을 닮은 이상한 생물체의 발견,

이상한 것을 만들어 자꾸 사람들에게 먹이는 사람,

메뉴얼대로 움직이느라 눈앞에 살인 자수범이 있는데도 알리바이를 묻고 있는 경찰들,

집에 홀로 있는 할아버지가 우연히 도둑놈을 잡은 이야기,

엄마가 시킨대로 하느라 사건을 벌이고만 남자,

부인을 대신해서 글을 쓰는 남편등

피식 웃음도 나오고, 조금은 당황스런 상황도 나온다.


그런 와중에 온갖 학원에 시달리는 교육 현실을 꼬집기도 하고,

좋을때는 한없이 내편인 것처럼, 조금이라도 안 좋을때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돌아서는

사람들도 꼬집고,

중요한 메뉴얼이지만 무조건 시킨대로만하는 상황도 생각해보게 되고,

부모님에게 의존하느라 뭐하나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단편마다 소재도 다양하고, 몰입감도 좋아서

재밌게 읽을 수 있고, 

또 한편으로 사회 현실이나 인간 본성에 대해서 생각거리도 던져주어서 좋았다.


특히나 "메뉴얼 경찰"이야기는 웃으면서 읽었지만

그 어이없는 상황처리가 황당하기도 했고,

중요한 메뉴얼이 꼭 있어야 할 것에 정작 제대로 된 메뉴얼이 없거나,

메뉴얼이 있어도 메뉴얼대로 하지 않아 발생했던 여러 사건들이 떠오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또 "에인절"에서는 귀엽고 좋다고 하니 반려생물처럼 여기다가도,

조금만 이상한 점이 생기거나 발생하니 바로 천적으로 돌아서서

잔인하게 처리하는 모습들이 참 무섭기도 했다.


재밌게 술술 읽히는 책이 읽고 싶다면,

다양한 소재가 담겨 있는 단편들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시라!! 


본 도서는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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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리뷰툰 - 유머와 드립이 난무하는 고전 리뷰툰 1
키두니스트 지음 / 북바이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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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만화로 만날 수 있다니 무조건 읽어야겠는데요? 이 책으로 고전과 더 친해질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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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볼가강의 영혼 클래식 클라우드 27
정준호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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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클라우드 시리즈 아니면 내가 과연 "차이콥스키"에 대해서 읽어볼 기회가 있을까?

이름을 정말 많이 들어봐서 그런지 꽤나 친숙하고 여러가지를 알고 있다는 느낌이였는데

'차이콥스키'에 대해서는 "호두까기 인형' 딱 그게 아는 것의 전부였다.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사진 <클린에 있는 차이콥스키박물관>이 등장한다.

차이콥스키가 죽기 1년 반 전에 마련한 집으로, 그가 사망한 뒤 박물관으로 꾸몄다.

살았던 집을 그대로 박물관으로 꾸몄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데 

이곳에 빼곡한 그의 서가가 있다고 하니 책쟁이인 나에게 더 궁금한 곳이 되어버렸다.


워낙 천재적이고 대단한 음악가라 난 당연히 어린시절부터 천재소리 들으며 음악을 했을 줄 알았다.

차이콥스키의 아버지는 차이콥스키가 제정 러시아 사회로 진출하기를 바래서

법률학교에 들여보냈고, 차이콥스키는 법률학교를 다 마쳤고,

다 마친후에야 음악을 시작했다.

아버지는 차이콥스키를 제정 러시아 사회로 진출하기를 바래서 법률학교에 보냈고, 

과정도 다 마쳤는데 음악을 하겠다는 차이콥스키를 크게 반대하지 않았다.

도대체 이건 무슨 상황인건지.


흥미로웠던 점 중의 하나는 차이콥스키와 푸시킨의 인연이다.

푸시킨의 소설과 차이콥스키의 노래를 합쳐서 멋진 오페라들이 탄생했다.

푸시킨이 결투를 벌여 그렇게 일찍 죽지 않았다면,

그의 소설과 차이콥스키의 음악이 만나서 더 멋진 작품들이 많이 나왔을텐데 아쉽다.


조금씩 그의 인생을 발자취를 따라가다보니 차이콥스키도 참 일이 많았던 인물이다.

동생들에게 미칠 부정적인 영향과 사회적 비난을 피하려고 뜻하지 않은 사랑을 택하질 않나,

그 시절의 콜레라에 걸리질 않나.

성정체성에 혼란이 있었던 차이콥스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형제간의 사랑"을 약속하며

"밀류코바"와 결혼하지만 3개월만에 결혼생활은 파탄난다.


이 책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는 사진이 참 많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차이콥스키와 관련된 장소, 건물, 멋진 발레 장면과 오페라등.

발레하는 장면을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느낌이 다를까.

그냥 막연하게 보는 것하고, 이 장면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 3번"에 붙인 것이란 것을 알고 보는 것하고

이렇게 다르게 보일줄이야.

더 반짝이는 것 같고, 더 영롱한 거 같고, 뭔가 더 우아해보이는 느낌적인 느낌!

역시 아는만큼 더 잘 보이고, 다르게 보이는 법인가보다.


차이콥스키는 늘 작품을 쓰고, '내가 쓴 최고다'라고 말했다.

그의 인생에서 뺄 수 없는 중요한 인물, 그의 후원자 폰 메크 부인이 없었다면

그렇게 늘 자신의 작품에 자부심을 가지면서, 열중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주고, 그것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후원자를 만난 차이콥스키는 정말 행운아인듯 싶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다보니 듣고 싶은 음악도 생기고, 궁금한 책도 생겼다.

이 궁금증이 사라지기전에 음악부터 찾아봐야겠다.



본 도서는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로료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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