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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101 - 고객만족·미래예측·현금흐름 왜 기업은 구독 모델에 열광하는가
심두보 지음 / 회사밖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전 가장 대표적인 구독은 '종이신문'이였다.
물론 지금도 종이신문을 구독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제는 종이신문이 아니더라도 관련 내용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많아서
'종이신문' 구독자수는 확실히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구독'이란 것이 줄어들었을까?
지금 우리는 '구독 경제'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니 너무나 다양한 '구독'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더욱 느꼈다.
지금은 '구독 시대' 이고, 점점 더 '구독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초반에는 '구독'에 대한 개념과 '구독' 경제의 중요성을 토대로
구독 경제의 시대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오래전 '종이신문'을 예로 들어가면서 시작해서 어렵지 않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차례로 여러가지 구독에 대한 예가 나오는데
이미 알고 있던 것들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게되고 생각할 수 있었고,
상상을 초월하는 구독 서비스에 대한 것들에 대해서는 놀랍기도 하고,
참 편한세상이다 싶었다.
고객이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는 "리필 구독"부분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고
계속해서 부각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거의 반복적으로 필요한 면도기 관련 용품이나 여성용품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받고 있는 거 같았고, 영양제나 맞춤형 샴푸같은 것을 구독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과잉의 시대에 발휘되는 전문가의 힘 "큐레이션 구독" 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이미 알고 있는 꽃 배달 구독 서비스 "꾸까"가 나와서 반가웠다.
한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배달되는 꽃 서비스인데 주변에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 만족도가 꽤 큰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또 정기적으로 예술 작품을 집 안에 걸어놓을 수 있는 "오픈갤러리"라는 것도 괜찮아보였고,
과자나 제철과일을 전문가들이 픽해서 보내주는 서비스도 있고,
반려동물 시대에 걸맞게 반려동물에 맞는 사료나 간식, 놀이등을 보내주는 서비스도 있다.
구독자들의 여러가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가들이 적합한 것들을 골라서 보내주다보니 만족도도 크고,
일일이 비교하고 알아보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확실히 있었다.
반복되는 일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집어내는 "서비스 구독"에서는
고급 타올을 정기적으로 세탁해서 배송해주는 구독 서비스도 놀라웠고,
집수리에 신경 끌 수 있는 서비스도 1인 가구 시대에 너무나 좋을 거 같았다.
'콘텐츠 구독'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넷플릭스와 이모티콘 플러스 서비스, 디지털 뉴스 구독 서비스등이 언급되었는데
가장 신선했던 것은 방탈출처럼 '살인사건의 힌트를 받아서 살인사건을 해결해보는 서비스'였다.
추리에 흥미가 있거나 탐정등에 관심이 있거나 놀이로써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흥미로운 서비스일 것 같다.
어려운 전문 용어가 난무하는 것이 아니라
'구독 서비스'에 대한 여러가지 실제 서비스를 소개해주니 재밌기도 하고,
궁금해서 직접 찾아보기도 하면서 꽤 흥미롭게 읽은거 같다.
몇 가지에 대해서는 나도 이용해보면 좋겠다 싶은 서비스가 있어서 적어놓기도 하고,
'구독 경제'에 대해 주의깊게 보지 않았는데 이렇게나 일상에 많은 서비스가 있어서 놀라기도 했고,
점점 더 발전하게 될, 이미 많은 비즈니즈 모델이 창출되고 있는 '구독 서비스'에 대해서 더 많이 관심이 생길 것 같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