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전직 의대생 마카베. 결혼을 그만두라는 협박 편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머뭇거린다.학창시절 마카베에게 과외를 받으며 그를 존경했던 기세는 그를 돕기위해 탐정 기타미에게 대신 수사를 의뢰한다.수사가 진행될수록 믿을 수 없는 사실들이 밝혀지는데......⠀⠀강렬한 표지와 요즘 피드에 자주 보여서 너무 궁금했다. 충격결말 이라고? 범인 색출을 위해 코난 모드로 독서 시작했다⠀원죄(寃罪)라고 주장하는 마카베의 말은 과연 진실일까?협박 편지를 보내는 사람과 과거 피해 여성의 정체는 뭐지?⠀이 두가지 궁금증에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어찌보면 범인을 밝혀내는 단순한 스토리 라인인데 하나 하나 빌드업 되는 과정과 탐정의 윤리와 기세가 마주하는 딜레마에 고민하다 보면 마지막 반전에 뜨악~~모든 인물을 의심하며 읽었건만 난 또 범인 색출 실패 ^^::변호사 출신 작가라 치밀하고 생생한 수사 과정이 흥미진진 하고 열린 결말도 너무 좋았다.요즘같은 무더운 여름에 딱인 미스터리/추리 소설 좋아하면 추천~⠀⠀⠀도서 제공해주신 리드비 출판사 감사합니다.⠀⠀⠀#꽃다발은독 #오리가미교야 #리드비#미스터리소설 #일본소설 #책추천⠀⠀
페인트, 소금 아이,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이희영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다.꺄~~그것도 타임슬립 판타지라니 안 읽어 볼 수가 없다32살의 주인공 나우.우연히 방문하게 된 바에서 신비한 기운이 느껴지는 바텐더의 칵테일을 마신 뒤 눈 떠보니 열아홉.비극적 사고로 죽은 친구 이내가 살아있고, 지금의 여자친구 하제는 이내의 연인으로 존재하고 있다.다섯번의 시간여행.죽은 친구를 구하고 사랑하는 연인도 지킬수 있을까?⠀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게된다.그때 왜 그랬을까? 자책하기도,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을 할텐데 라는 후회를 하기도 한다. 작품속 나우의 시간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련이 아닌 지금 이 순간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충실히 살아온 과거가 있기에 오늘의 내가 있듯 미래를 바꿀수 있는 기회는 오직 현재 뿐이다.미래의 나에게 미안하지 않게 후회없는 현재를 살아가자 롸잇 나우!!⠀■도서제공 해주신 래빗홀 감사합니다.#셰이커 #이희영 #래빗홀 #서평단#청소년소설 #판타지소설 #타임슬립⠀
금지된 책, 금서기행 이라니...고자극, 도파민 폭발 좋아하는 나인지라 제목부터 구미가 당겼다.김유태의 나쁜책은 인류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금지 되었던 30권의 금서를 소개하고 있다.⠀▪8만명의 성폭행을 고발하고 죽은 아이리스 장의 『난징의 강간』⠀▪한 번의 농담에 5년간 군대에 끌려간 남자 밀란 쿤데라의 『농담』⠀▪니캅을 쓴 여학생들이 캠퍼스에 오기 시작했다 미셸 우엘벡의 『복종』⠀▪예수가 두 아내와 동침한 묘사로 죽어서도 용서받지 못한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최후의 유혹』⠀▪연쇄살인범들의 성경으로 불리는 브렛 이스턴 엘리스의 『아메리칸 사이코』⠀티저북에는 5권의 금서가 소개 되었는데 슬프게도 읽은 책이 한 권도 없었다.⠀<나쁜 책>은 소개된 책들의 내용을 설명하며 왜 금서가 되었는지 또 금서지정으로 인해서 저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너무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었다.⠀⠀#나쁜책 #김유태 #금서 #글항아리⠀⠀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작인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훌훌>, <고요한우연>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청소년 소설을 좋아하게 되었다. 재혼가정의 은서는 별로 친하지도 않고 평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민구에게서 자길 좋아한다는 뜬금포 고백과 믿을 수 없는 말을 듣게 된다.네임 스티커에 누군가의 이름을 써서 화분에 붙이고 뭔가를 빌면 그게 이루어진다는...그것도 행운이 아닌 불행을 빌어야 효력이 있다는... 은서는 평소 혼자 좋아하는 혜주와 단짝이 되고싶어 자기랑만 지낼수 있게 혜주가 조금 다쳤으면 하는 마음을 갖게되는데......네임 스티커는 다양한 가족 형태, 직업에 대한 편견, 성에 대한 고정관념 등을 정상이라는 범주에서 벗어난 소수자들을 통해 보여준다. 은서는 네임 스티커를 통해 알게된 여러 타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틀림이 아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성장해간다.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자울자울, 나릿나릿한, 배치작 배치작...등 내가 미처 알지못했던 '이렇게 예쁜 우리말도 있었구나' 감탄할만큼 풍부한 우리말 표현도 너무너무 좋았다.#네임스티커 #황보나 #서평단#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