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바깥에서 사는 게 가능할까? ‘

"아뇨, 왜 만들었는데요?"

"일종의 실험이었어. 신은 행복할 수 없는 생물체를 만들어보기로 결심한 거야. 그래서 우리를 만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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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말이야?" 앨버트가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커피를 한 모금마시고, 눈을 감은 채 몸을 살짝 뒤로 기대며 말했다. "아니. 햇살같은 맛이 나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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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복의 성자
아룬다티 로이 지음, 민승남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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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타트!!

해가 졌는데도 빛은 남아 있는 마법의 시간, 날여우박쥐 무리가 오래된 묘지의 반얀나무에서 떨어져나와 연기처럼 도시를 가로질러 날아간다. 박쥐들이 떠나면 까마귀들이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오는 까■ 비리 차새들과 만만 년 넘게 사자死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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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리가 모든 걸 존중하고 거룩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해. 인위적으로 반으로 나눈 다음 공식적으로 인정한 절반만이 아니라 세계 전체를 말이야! 그러니까 하느님에 대한 예배와 나란히 악마에 대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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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싱클레어, 잘 들어! 나는 가야만 해. 너는 어쩌면 다시 내가 필요할지도 몰라. 크로머나 다른 어떤 것에 맞서기 위해서 말이지. 그럴때 네가 나를 부르면 나는 이젠 그냥 말이나 기차를 타고 오진 않을 거야. 너는 네 안에 귀를 기울여야 해. 그럼 내가 네 안에 있음을 알게 될거야. 알겠니? 그리고 또 한 가지! 에바 부인이 말했어. 너한테 어떤 나쁜 일이 생기면 나더러 당신이 내게 준 키스를 전해주라고……… 눈을감아, 싱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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