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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글쓰기의 힘 - 부서질 듯 위태롭던 한 남자의 삶에 희망을 심어 준 글쓰기의 힘
어성호 지음 / 위닝북스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평생 글을 잘 쓰고 싶은 나.
그럴 나를 위한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쓰기 책 중에 고르고 골랐던 책..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글쓰기의 힘》
요즘, 나는 글 쓰기를 더 잘하고 싶다.
정말, 부족함 없는 글을 쓰고
싶다.
그런데, 이 책 보통이 아니다.
책을 읽어보면 작가의 성향을 잘 알 수 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미쳤다."
라는 말이 연거푸 나왔다.
그가 가지고 있는 어휘력, 섬세함, 프로작가가
가지고 있는 글솜씨.
게다가 글에 드러나는 훌륭한 성품까지...
정말 미쳤다.
어느 단어장보다, 어느 책보다 많은 단어를 볼 수 있다. 나는 이런 글을 못 쓰는데...
이럴수가...
줄을 긋고, 메모장에 적어논 단어만 수 십개.
맙소사...
아마, 단어 공부하기 위해 사전 사는 것 보다,
이 책 한 권이 유익하지
않을까 싶다.
이건 책이 아니다. 정말 그 이상이다.
작가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봐야 한다.
책을 읽으면 그가 왜 글을 썼는지
글을 쓰고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잘 알 수
있다.
녹녹찮았던 사회생활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힘도
바로 글쓰기였다고 말하는 어성호 작가.
책을 읽으면 이 작가님의 성품을 너무 잘 느낄 수 있다.
드러나는 진실들.
사람을 중요시 한다.
약속은 기가막히게 잘
지킨다.
(잘 알다시피 약속은 정말 지키기 어렵다.
친구들과 약속에서 우리 담에 만나!
라고 하고 지키지 않은게 얼마나
많은가.)
이 점은 정말 깊이 배울 만 한다.
3년간의 실직 생활에서도 아이들을 성숙하게 잘 키워내셨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그
순간에도 글쓰기로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책 속에 구절들.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다. 흥분할수록 침착하라 했다.
잔꾀를 부리거나 멋쩍게 빠져나가려고만 했다면 분명 일을 크게 그르쳤을 것이다. 그래서 피하지 않고 받으려 했다. 곧바로 받을 수 없으니 충격을
최소화하려 했다. 아무렇게나 될 대로 되라 식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는 그대로, 하나라도 거짓 없이. 그렇게 마음을 담았으며 그대로 글에 옮겨
심었다. 가식 없이 솔직하게 쓴 글이 화가 나고 닫혀있던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2층으로 겹겹이 쌓여 있는 책꽂이. 빛이 들어오는 창문
일부만 남겨 놓고 바닥에서 천정까지 빼곡히 쌓인 책 탑. 통로 외에 거실과 방방이 책으로 둘러쌓인 곳. 이런 집에 살면서 나는 심신의 위안을
얻고 치유를 받는다. 지금까지 책쓰기를 해 왔지만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만 여겼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글쓰기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마음먹고 나니 더
큰일이 하고 싶어졌다.
엄청난 탈고의 글쓰기의 과정과 그리고 이어지는 탈고.
그는 얼마나 글을
다듬었나.
글 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있나.
이건, 기적이다.
앞으로 이 작가의 행보가 기대되고 궁금해진다.
어성호작가의 앞날이 기대된다.
예비작가들의 필수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어성호작가 #나를다시일어서게하는글쓰기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