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Kim Yunji님의 서재 (윤딩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19 Oct 2026 21:09:06 +0900</lastBuildDate><image><title>윤딩</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0.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윤딩</description></image><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과연 우리는 '체념'한 것일까. 아니면 '체념'당한 것일까. - [서울 밖 감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559550</link><pubDate>Wed, 07 Oct 2026 20: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5595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1796&TPaperId=175595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0/82/coveroff/k0421317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1796&TPaperId=175595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울 밖 감정</a><br/>성해나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6년 10월<br/></td></tr></table><br/>#서울밖감정 #성해나외5인<br/>#한겨레출판<br/>#하니포터 #하니포터13기<br/><br/>[한겨레출판사의 하니포터 13기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br/><br/>이 책은 6명의 작가님의 시선이 담긴 이야기 입니다.<br/>서울 밖에서 사는 사람들이 서울과 지방을 바라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br/><br/>성해나 작가님의 &lt;탑승 시 손을 흔드시오&gt;라는 이야기는<br/>여전히 지금도 지방에서는 통용되는 말입니다.<br/><br/>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더라도 탑승 구역 쪽으로 서있지않거나, 손을 앞으로 뻗어 크게 흔들지 않으면<br/>가끔 당연하게 지나치는 기사님들도 계십니다.<br/>물론 가끔은 경적을 울려서 탈거냐고 묻는 듯이 행동하는 착한 기사님들도 계시지만요.<br/><br/>그리고 너무나 당연하게도 탑승 시부터 엄청나게 빠르게 달립니다.<br/>(아마도 서울과 같은 교통체증이 일어나지 않는 구역이니 말이죠.)<br/><br/>그렇다면 당연하게도 '지하철'을 타면 되지 않냐 하는 의문이 들지도 모르지만<br/>제가 근 30년을 살아온 지역과 지금도 살아가고 있는 지역에는<br/>지리상의 결함 때문인지, 문화재 출토의 위험 때문인지<br/>여전히 지하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br/>(참으로 미스터리죠.)<br/><br/>심지어 '경주'라는 지역은 신기한게, 집값의 차이도 길하나를 건너서 너무나 큽니다.<br/>(여전히 '기왓장'을 올린 지붕을 가진 건축물도 많구요.)<br/>관광지 특수 때문인지 '집'이나 '건물'보다도 '문화재'들이 더 넓고<br/>좋은 땅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br/><br/>게다가 살아왔던 지역인 '포항'의 '시외버스 터미널'을 한 번이라도 방문한 적이 있다면<br/>그 '낙후함'에 놀랄지도 모르겠습니다.<br/>(지금은 휴지가 제공되지만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휴지'가 없었습니다. 여전히 화장실 칸 안에는 없구요.)<br/><br/><br/>이기호 작가님의 &lt;두 번째 만남&gt;을 읽으면서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br/>아. 집을 구하는데 있어서 직장이 주된 요소라기 보다는 '편의시설'이 초점을 맞추는 것이 되기도 하는구나.<br/>작가님의 첫 전세집의 조건은 '교보문고'였던 것입니다. (물론 다른 이유들도 있지만)<br/>그 부분에서 와. 아직 내가 사는 지역에는 그런 큰 서점은 없는데...<br/>이 부분에서 광역시들이 부러워 지는 것입니다. (근교에 있는 '대구'라든가 말이죠.)<br/><br/>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br/>'서울'로 갈아타고 갈아타고 갈아타서 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br/>지방에서 만족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죠.<br/><br/>모든 사람들이 다 '서울'에서 살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br/>참 아이러니 하다고 생각합니다.<br/><br/>솔직히 지방민으로서는 '서울'에서 행해지는 많은 '팝업'이나 '북토크'같은 행사들이<br/>부럽긴 합니다. (교통사정도 그렇구요.)<br/><br/>하지만 그렇기에 그들이 겪는 '불편함'이 있지 않을까도 생각합니다.<br/><br/>요즘들어 격하게 체감하는 것이 '서울에 사는 것 자체로 스펙이다.'라는 말입니다.<br/><br/>처음에는 이 말이 그렇게 와닿지 않았는데.<br/>대학교를 가고, 직장을 구하면서부터 주거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br/><br/>이 책은 그런 생각을 합니다.<br/>'서울'에 산다는 것 그리고 서울이 아닌 곳에 사는 것.<br/><br/>그 차이는 별 것 아닌 것 같아보이면서<br/>또 엄청난 차이를 자아냅니다.<br/><br/><br/>그외에 다른 작가님들의 입장에서 수록된 이야기도<br/>비슷한 듯 다른 입장을 띱니다.<br/><br/>결국 어떻게 본다면 모두가 아는 이야기 입니다.<br/>그렇지만 또 다른 면에선 '서울'을 떠나지 못하는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br/><br/>친구, 직장, 교육, 인프라 등등의 많은 요건들이 있지만<br/>가히 그런 말이 떠오릅니다.<br/>결국 대한민국은 '서울 공화국'이라는 명칭이 가장 올바른 것이 아닐까.<br/><br/>'서울'이 아닌 타지역은 심지어 지방의 소도시에 속할수록<br/>점차 인구 소멸이나 의료권이 붕괴되어가고 있고,<br/>교통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띠지만<br/><br/>언론 그 어디에도 다루지 않습니다.<br/>엄청난 산불이나 집회가 일어나도 서울권이 아니면 뉴스 한 줄 나오지 않는 현실.<br/><br/>과연 우리는 '체념'한 것일까요.<br/>아니면 '체념'당한 것일까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0/82/cover150/k0421317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08264</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그는 신적인 존재인가 아니면 미치광이에 불과한가. - [에케 호모 - 제1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550513</link><pubDate>Fri, 02 Oct 2026 13: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5505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1276&TPaperId=175505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32/coveroff/k2621312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1276&TPaperId=175505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에케 호모 - 제1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a><br/>오수완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09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에케호모 #오수완장편소설<br/>#혼불문학상 #다산책방<br/><br/>[다산책방에서 모집한 인스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br/>이 소설은 참 신기하다.<br/>절대자와 같은 신적인 존재가 나타나(프라임)<br/>전체 인류의 99%가량을 삭제시켜 버린다.<br/>(당연히 인류의 문명도 파괴되어 후퇴를 겪게 된다.)<br/><br/>그리고 인류의 문명을 복구하면서 자랑하고자<br/>엑스포 1회가 개최되고,<br/>그 후 30년 뒤에 노바텍에서 2회가 개최되는데!<br/><br/>참 신기하게도 이 책의 주인공의 이름은 <br/>과거의 이야기가 진행될 때 이외에는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다.<br/>그인지 그녀인지도. <br/>(그래서 앞부분의 읽다가 과거와 현재의 시점에서 그녀를 바라보면 너무나 새롭게 느껴진다.)<br/><br/>하지만 책을 읽다가 놀라운 부분이 있다.<br/>대부분의 ‘인간’이라는 존재들이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br/>(처음 이야기에서 자신들을 위한 ‘도서관’에 그 귀한 ‘책’을 <br/>무려 2만권 가량을 ‘그냥’ ‘달라’는 이상한 요구에 나도 모르게 화가 나고 기가 막히는 실정인데... 날강도도 아니고 말이다.)<br/><br/>‘문명’이라는 것이 송두리째 ‘싸그리’ 날아갔다는 설정을 제외하고도,<br/>개인의 자산을 (심지어 문명이 퇴보된 상황이면 그러한 책들이 더욱 더 귀할텐데)<br/>그냥 달라니... 게다가 생색을 내는 듯이 ‘일자리’를 줄 수도 있다니...<br/><br/>참으로 ‘이기적인’ 면모가 아닐 수 없다.<br/><br/>그러면서 무슨 내면의 변화인지는 모르겠지만,<br/>그녀는 집을 떠나 ‘노먼’을 찾으러 간다.<br/>(심지어 그녀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책을 가져가도 좋다고 말하는데... <br/>이 부분이 가장 충격적이었다.)<br/><br/>그러면서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내려가기 시작한다.<br/>그녀가 누구인지, 그녀가 만나러 간다는 ‘노먼’이 어떤 존재인지<br/>왜 문명이 퇴보된 시점에서 ‘책’들을 무수히 많이 가지고 있는지.<br/><br/>그리고 그녀가 말한 ‘너희들은 변하지 않아.’라는 말의 뜻이 무엇인지 까지도.<br/><br/>과거는 무려 30년 전의 ‘그녀’의 입장에서 서술된다.<br/>아니 거기서 나는 철저히 ‘관찰자’ 시점이다.<br/>인류의 99%가량이 삭제되고, 남은 자들은 ‘생존’과 ‘번식’을 위해,<br/>그리고 그들을 삭제한 ‘프라임’을 믿는 자들로 나뉘며 떠돌이 생활을 하는 ‘순례자’들도 있는데...<br/><br/>그녀(서브)와 노먼의 정체는 미지에 싸여있다.<br/>부녀관계도 아닌데 노먼은 그녀를 챙기며 먹을 것을 주고 <br/>‘글’을 가르치려 한다.<br/>(당시에 사람들의 대화로 유추컨대, 남자들은 문명을 복구하는데 초점을 맞추며, <br/>여자들은 그저 번식을 위한 도구처럼 사용되는 듯 하다.)<br/><br/>그러다가 그녀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엑스포’로 가는데...<br/>그러면서 ‘휴게소’에서 프라임을 믿는 ‘붉은 십자가’를 지닌 여인과 인연이 생기고,<br/>그곳을 떠나오면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br/>수리공의 마을에 들어가게 된다.<br/>(솔직히 이 부분에서 현대인의 시점에서는 굳이 이런 내용을 삽입해야 했나 싶지만,<br/>그 시대상이라면 오히려 그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이 아닐까 싶다.)<br/><br/>그러면서 노먼이 서브의 복수 아닌 복수를 하면서<br/>(이때, 약간 짐작을 했던 것 같다._노먼의 정체를)<br/><br/>어떤 한 ‘노인’을 마주치게 되고<br/>(노인의 ‘성별’에 깜짝 놀랐습니다._당연히 할아버지로 생각했는데...)<br/><br/>그곳을 떠나 작은 한 마을에 갔다가<br/>옛 인연의 한 사람을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br/>(이 사람을 잘 주목해야 합니다._진짜 광신도인가...)<br/><br/>이 책은 무려 4개의 시간선을 품고 있습니다.<br/>현재(책을 뺏으러 온 사건 + ‘노먼’을 찾으러 가기로 마음 먹음.)<br/>과거 (30년 전의 제 1회 엑스포를 향해 가는 노먼과 서브)<br/>대과거(프라임이 전체 인류의 99%를 삭제한 시점)<br/>그리고 미래이자 처음의 현재보다 더 나아간 시점.(‘노먼’을 되찾아 온 서브)<br/><br/>이 책을 읽으면서 왜 책의 제목이 ‘에케 호모’일지<br/>그리고 왜 그는 인간을 ‘삭제’ 시켰는가가 너무 궁금했습니다.<br/>그러면서 동시에 처음 찾아온 사람은 그녀가 책을 갖고 있는지 어떻게 알았는가와<br/>책들을 다 모아서 어떻게 할 것인지도 엄청 궁금했는데...<br/>(아마도 이 부분은 잘 드러나 있진 않아요._말로는 인류에게 푼다고 하지만...!)<br/><br/>‘프라임’이 인류를 삭제한 이유는 그의 노트에 드러나 있지만.<br/>과연 그에게 그런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입니다.<br/>(왜냐하면 그의 ‘기원’에 관해서는 알 수 없으니까요.)<br/><br/>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런 미스터리를 품게 됩니다.<br/>그는 과연 ‘신’적인 존재인가 아니면, ‘미치광이’에 불과한 존재인가.<br/>그도 인간들 속에서 동화되어 살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br/>결국 자신은 ‘다르다’라고 결론 내렸기에<br/>‘규칙’을 따를 필요가 없다고 여기면서 인간을 ‘말살’에 가깝게 처리한 것인데...<br/>굳이 그 수많은 인간을 삭제할 이유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br/><br/>진정한 모순은.<br/>그가 서브를 데리고 엑스포를 가는 일정인데...<br/>자신이 인간과 다르고,<br/>자신과 비슷한 것이 서브밖에 없다면<br/>굳이 그녀에게 ‘인간’이 만들어 낸 것들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도.<br/>(결국은 그가 그녀에게 알려준 ‘글’이나 ‘책’ 그리고 ‘영화’ 같은 것들도<br/>인간이 이룩한 문명이 아닌가.)<br/><br/>그렇기에 처음에는 이 책이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br/>한 소녀와 한 어른의 여행기처럼 느껴지다가<br/>그들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br/>진짜 모든 것이 ‘기만’이자 ‘모순’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는<br/>아이러니에 빠지게 된다.<br/><br/>그러면서 동시에 이러한 의문을 품을 수밖에는 없다.<br/>그는 자신이 한 행위를 ‘후회’하는 것일까.<br/>그게 아니라면 왜 그는 ‘인간’적인 행위를 답습하고 있는 것일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32/cover150/k2621312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83261</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워싱턴 포의 수사는 계속된다. - [큐레이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538116</link><pubDate>Sat, 26 Sep 2026 20: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5381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1577&TPaperId=175381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45/coveroff/k6021315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1577&TPaperId=175381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큐레이터</a><br/>M. W. 크레이븐 지음, 김해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큐레이터 #mw크레이븐 #워싱턴포<br/>#스미추<br/><br/>[위즈덤하우스의 &lt;큐레이터&gt;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br/><br/>&lt;퍼핏 쇼&gt;부터, &lt;블랙 서머&gt; 그리고<br/>이번 신간 &lt;큐레이터&gt;로 돌아온 M.W. 크레이븐 작가님의<br/>“워싱턴 포” 시리즈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br/>전작을 다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br/><br/> <br/><br/>물론, 전작들을 다 읽지 않고도,<br/>이번 신간에 새로이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사건들에<br/>몰입할 수 있지만!<br/><br/>주인공인 “워싱턴 포”의 캐릭터성과<br/>그 파트너 “틸리” 그리고 그의 상사 “플린 경위”와의 관계성을 잘 이해하기<br/>위해서는 당연하게 시리즈를 다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br/><br/>하지만! 이번 작품만을 도전해 보겠다는 분들을 위해서<br/>야무지게 등장인물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br/><br/>먼저 “워싱턴 포”는 &lt;퍼핏 쇼&gt;에서 언급되는 “그 사건”으로 인해서<br/><br/>한동안 정직 상태에 있었는데, 갑자기 일어난 일련의 기막힌 사건들로 인해서<br/>예전 부하직원이었던 (지금은 상사가 된) “플린 경위”에 의해서<br/>다시 “경사”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 사건 때문에 그는 경찰직을 관둘 생각까지 했죠!)<br/><br/>그러면서 우리의 “틸리”(마틸다 브래드쇼)를 처음 만나게 되는데...<br/>그들의 관계가 처음부터 좋았냐고 한다면<br/>오... 그럴리가요! (그래서 전작들을 읽어야 그 둘의 관계 변화가 뚜렷해진다는 말씀!)<br/><br/>틸리는 크리미널마인드의 “리드” 느낌이 납니다!<br/>(심지어 이번 신간에서 무려 “사회성”을 탑재하게 되는데요!!!!)<br/><br/>그리고 그 둘의 상사 “플린 경위”는<br/>한마디로 “대장부”같은 사람이죠! (크리미널마인드의 “에밀리”같은 느낌!)<br/><br/>심지어 그녀의 성정체성이 &lt;블랙 서머&gt;에서 드러나는데요!<br/>이번 &lt;큐레이터&gt;에서는 그녀가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스포주의!!!!)<br/><br/>아무튼! 이렇게 요 3인방이 중심인물입니다!<br/><br/><br/>그리고 &lt;블랙 서머&gt;에서 새로이 “검시관”으로 큰 역할을 해주신<br/>우리의 “에스텔 도일” (진심.. 이분은 NCIS의 “애비” 느낌이!!!!)<br/><br/>아쉽게도.. 이번 신간에서는 이 분의 역할이 뚜렷하게 드러나진 않는다는 점...<br/>(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은 뚜렷한!!)<br/>이렇게 핵심인물은 여기까지!<br/><br/> <br/>줄거리를 짧게 설명하자면,<br/>모두가 들뜨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영국 컴브리아 곳곳에서<br/>사람의 신체 일부(손가락 1쌍)와 정체를 알 수 없는 “#BSC6” 메시지가<br/>남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데...<br/><br/>문제는 이 손가락들을 “조사”할수록 의문들이 생겨난다는 것이다.<br/>(피해자 선정 방식/ 수술 도구 사용 여부/ 마취제 사용 여부 등등)<br/><br/>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그 정체불명의 메시지의 뜻을<br/>전혀 종잡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br/>피해자들의 정체와 그들의 “연관성”<br/>그리고 과연 이 사건의 피해자는 이 3명이 끝인 것인가,<br/>아니면, 아직 “진행”되고 있는 것인가 등.<br/><br/>심지어, 힘들고 어렵게 얻은 단서로<br/>잡게 된 “용의자”는 전혀 예상치도 못할 말들만 할 뿐인데...<br/>심지어 이 사건이 영국 컴브리아에 한정된 일이 아니라며<br/>FBI 조사관이 접촉해오기 시작하는데...<br/><br/>과연 우리의 “워싱턴 포”는 이렇게 난해한 문제들을<br/>해결해 낼 수 있을 것인가.<br/><br/>그리고 그들을 향한 알 수 없는 “적의”에서<br/>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br/><br/>이건 약간 스포에 속하긴 하는데..<br/>개인적으로 FBI 설정을 넣은 것은..<br/>&lt;퍼핏 쇼 -&gt; 블랙 서머 -&gt; 큐레이터&gt;에 이르기까지<br/>천천히 빌드업을 쌓아온 “워싱턴 포”의 ‘출생의 비밀’을<br/>다음 시리즈에서 해결하기 위한 베이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개인적으로 이번 시리즈의 범인은 정말로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br/>그러면서 스케일이 점점 커져간다는 것이 느껴지는 신작이었습니다!<br/><br/>또.. 결론을 생각하면<br/>다음 신작이 너무나 기대되는 그런 소설이였습니다!<br/>(아니..! 그래서 워싱턴 포의 주거지 문제와 출생의 비밀은 언제쯤 다 해결될 것인지..<br/>너무나 궁금해진달까요!!)<br/><br/>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이 3권의 흥미도 순위를 표하자면..<br/><br/>1위는 퍼핏 쇼<br/>2위는 큐레이터<br/>3위가 블랙 서머 였습니다!<br/><br/>그렇기 때문에..! 진짜로 퍼핏 쇼는 한 번 읽어보시길<br/>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br/>(아니.. 신간을 서평해야 하는데.. 추천은 퍼핏 쇼_내돈내산책을 추천하는 이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45/cover150/k6021315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54513</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감히 앞선 세대를 공감하고 살아가기 위한 '노력' - [끝나지 않는 노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523624</link><pubDate>Fri, 18 Sep 2026 12: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5236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663&TPaperId=175236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6/92/coveroff/k3221316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663&TPaperId=175236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끝나지 않는 노래</a><br/>최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6년 09월<br/></td></tr></table><br/>#끝나지않는노래 #최진영 <br/>#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13기<br/><br/>최진영 작가님의 "개정판" &lt;끝나지 않는 노래&gt;는 무려 3세대의 '여자'의 삶을 다룹니다.<br/><br/>1920년대의 '두자'부터 시작하여, 한창 산업화가 진행되어 가고 있을 때 태어난 '수선과 봉선'.<br/>그리고 '현재'라는 시간에 '고시원'에 사는 대학생 '은하'까지 말이죠.<br/><br/>아마도 이 책이 굉장히 읽기 힘들게 느껴진다면,<br/>그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br/><br/>하나는 이들의 삶이 결코 "해피엔딩"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이면서,<br/>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의 눈으로 바라본다면<br/>우리보다 앞선 세대의 삶이 너무나도 '미련하게'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br/><br/>먼저, 1920년대 농촌의 그 삶속에서 태어난 두자는<br/>남아선호사상의 극강의 시대의 할머니 밑에서 자기 남동생을 아주 금쪽같이<br/>대해야만 했습니다. (심지어 그 남동생을 낳다가 엄마는 돌아가셨고,<br/>자기 위의 언니들의 삶도 깨는 그 순간부터 '일'에 몰두해야만 하는 삶이니까요.)<br/><br/>그러다가 '새어머니'가 생겼지만 그 분이 '엄마'라기 보다는 '동기'에 가깝지 않았나 싶습니다.<br/>(물론 그러다가 남동생이 '징집'되어 가면서 '재'로 돌아오고 그러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시죠.)<br/><br/>여러가지 사건들이 생기지만, 그 시대의 사람들이 그렇듯이<br/>두자도 나이가 차서 '결혼'을 하게 됩니다.<br/>(지금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 그저 부모님이 이 남자를 따라가라 하면 그냥 가는 겁니다.)<br/><br/>물론 그렇게 시작된 시집살이도 만만치 않습니다.<br/>어찌저찌 살아가다가 남녀의 정도 통하게 되고 '아들'을 낳게 되지만...<br/>그렇습니다. 비극처럼 '한국전쟁'이 시작되니까요.<br/><br/>그렇게, 전쟁으로 남편이 끌려가게 되고, 두자는 남아서 시집살이를 계속 하지만.<br/>그녀의 생을 '비극'으로 끌어가는 일들이 계속됩니다.<br/>설상가상. 전쟁에서 돌아온 남편에겐 '아이'를 밴 '여자'가 있습니다.<br/>(심지어 그녀가 '아들'을 낳게 되면서 두자의 삶은 비극의 종점을 찍은 것처럼 보입니다.)<br/><br/>쫓겨나게 된 '두자'는 '공장'에서 일하게 되는데...<br/>그러면서 '자유로운' 영혼처럼 보이는 '복녀' 언니를 만나게 됩니다.<br/>(제 생각에 이들이 만나지 않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br/><br/>그러면서 어쩌다가 두자는 '쌍둥이' 딸을 낳게 되고, 기르면서<br/>다른 집에 '씨받이' 역할로 가게 되는데...<br/>(아직도 비극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br/><br/>그런데, 어르신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br/>딸은 엄마 팔자를 따라간다고 말이죠.<br/>(그렇게, 두자와 두자의 쌍둥이 딸 '수선이와 봉선이'의 삶도 결코 행복하지는 않습니다.)<br/><br/>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br/>제일 공감이 안 되었던 부분은 갑자기 '수선'이에게 '동성애'적인 면모를 집어 넣었던 점입니다.<br/>(곳곳에 그 부분을 암시하긴 하지만요 _5학년 여선생님의 종아리 / 시누이 친구 / 공장 언니 등)<br/><br/>그 뿐만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가지 않고서 그저 '영상매체'나 '소설'로만 접한 사람들이<br/>과연 이 책에 대해서 얼마나 공감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긴 합니다.<br/>(씨받이/ 폭력적인 남편에게 순종하면설 살아가는 삶/ 남아선호사상의 할머니 등등)<br/><br/>물론, 이러한 부분들이 지금 현재에 이르러서 아주 없다고 말한다면<br/>그것은 거짓일 것입니다.<br/>지금도 여전히 그리고 그보다 더 심하게<br/>우리의 삶 주변 곳곳에 남아있으니까 말이죠.<br/><br/>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br/>만약에 '두자'의 할머니가 자신도 '시어머니' 전에 '엄마'였고,<br/>그 전에 '딸'이었다는 것을 알았으면 그보다 더 나은 삶을 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br/><br/>우리는 정말 당연한 사실을 잊고 살아갑니다.<br/>우리의 '엄마'도 당연히 '엄마'로 태어난 것이 아니고,<br/>누군가의 '여자'이기 전에 사랑받는 '딸'이라는 것을 말이죠.<br/><br/>당여하게도 누군가의 '보살핌'필요했던 '아이'의 단계를 거치고<br/>질풍노도의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었다는 것을 말이죠.<br/>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엄마'도 누군가의 '딸'이고 싶어하는<br/>당연한 명제를 말이죠.<br/><br/>저는 당연히 두자나 수선, 봉선 그리고 은하와도 비슷한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br/>그래서 만약 나라면, 내가 두자였다면 이라는 가정 자체가 성립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br/><br/>그래도 IF 라는 가정을 해보자면,<br/>아마도 고분고분 하게 하라는 대로 따라가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br/>(두자의 삶 속에서 '행복'의 순간은 너무나도 짧거든요.)<br/><br/>아무리 그 시대상은 남자가 두 집 살림하는 것이나/ 씨받이 / 남편의 도박이나 술중독,폭력성 등등이<br/>너무나 당연한 시대였다 할지라도<br/>역시나 공감을 못하는 쪽에 서 있을 것같습니다.<br/><br/>물론, 두자의 삶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br/>지금의 눈으로 보더라도 두자가 쌍둥이를 갖고 그들에게 행한 자태는 결코<br/>'이해' 받을 수 없기 때문이죠. (저는 진짜 그놈의 집 구석으로 돌아갈줄은...)<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자'가 '엄마'다운 면모를 보여준 부분이 존재하는데,<br/>수선이 아이를 낳고 '쫓겨'나갈 처지에 놓인 그 부분에서<br/>돌아오라는 한마디가 얼마나 힘이 되었을까 생각합니다.<br/><br/>이처럼, 이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건조하면서도 '우울'합니다.<br/>심지어 중간중간에 삽입된 '은하'의 이야기 같은 '화재' 상황에 놓였으나,<br/>칼을 들고 설치는 '놈' 때문에 탈출하지도 못하고 죽을 위기에 처해 있으니 말이죠.<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를 찾는다면.<br/>아무래도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우리 세대가 그리고 산업화나 여러 변화기를 겪어보지 못한 우리세대가<br/>감히 앞선 세대를 공감하고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6/92/cover150/k3221316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669228</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영겁관_초연속살인사건_마녀는_X와_죽기로했다 - [영겁관 초연속 살인 사건 - 마녀는 X와 죽기로 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519975</link><pubDate>Wed, 16 Sep 2026 15: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5199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1960&TPaperId=175199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1/13/coveroff/k2321319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1960&TPaperId=175199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겁관 초연속 살인 사건 - 마녀는 X와 죽기로 했다</a><br/>미나미 아소부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09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영겁관_초연속살인사건_마녀는_X와_죽기로했다.<br/>#미나미아소부장편소설<br/>#블루홀식스출판사<br/>#서평글📝<br/><br/>[블루홀식스 출판사의 인스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br/><br/>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br/>이 책은 중반부까지는 매우매우 흥미롭습니다.<br/>심지어 자칭 명탐정이라 지칭하는 불청객과도 다름없는<br/>사설탐정의 '흥미'를 위한 '추리'와 그것을 위해 떠보는 행위조차도<br/>눈살을 찌푸리면 넘어갈 수 있을 정도죠.<br/><br/>하지만, 결말에 다다르면서<br/>모든 수수께끼가 풀리는 단계에 이르면.<br/>그래서 결국은 '마녀'라는 설정하에<br/>모든 '트릭'에 대한 부족함을 '회귀'와 <br/>그 저주의 부가능력으로<br/>채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br/>(다시 말해서 약간 시원섭섭한 결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br/><br/>의도치않게 &lt;클로즈드 서클&gt;과 비슷하게<br/>(다리는 끊겨있고, 폭풍우 치는 밤. 그리고 밀실에서 일어난 '살인'사건)<br/><br/>진실을 파헤칠수록 그리고 그것을 피하려해도 계속해서 '죽음'에 이르는 단계에 이른다면<br/>과연 그 '운명'을 벗어날 수 있을까. <br/>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br/><br/><br/>책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br/>브래드버리가의 장남이자 3년을 떠돌이 생활하던 '히스클리프'는<br/>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집사 '케인'의 연락을 받고서<br/><br/>&lt;영겁관&gt;에 도착하게 됩니다.<br/>그런데, 이미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장지'에 매립된 단계였죠.<br/>그것을 집행한 것은 눈이 보이지 않고 하녀 '한나'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br/>유일한 여동생 '코델리아' 였습니다.<br/><br/>이제 그에게 남은 일은 어머니가 남기신 '유언장'을 <br/>듣고 그것을 집행하는 것.<br/><br/>그리고 그것을 위한 초대객으로는<br/>숙부님과 사촌형 '제퍼슨',<br/>어머니의 친구인 '베서니'씨와 <br/>유언장을 집행할 목사님.<br/><br/>그리고 3년 전 사건에 의문을 표하면서 갑자기 찾아와 화기애애 했던 분위기에<br/>찬물을 쏟아 부으면서 모든 이들에게 '불쾌감'을 선사하는 사립탐정 '자이로'<br/><br/>마지막으로,<br/>폭풍우를 헤치며 절벽 위의 외딴 귀족 주택에 찾아와<br/>'비밀'을 풀어놓으며<br/>모든 일의 '시작'을 선사하는 '회귀'의 마녀 '릴리'주디스까지.<br/><br/>과연, 이들이 파헤치고자 하는 <br/>고저택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실'을 무엇이며,<br/>무슨 목적을 이루고자 이 곳. <br/>&lt;영겁관&gt;에 찾아온 것일까.<br/><br/><br/>이번 사건의 관통하는 한 마디를 고르자면...!<br/>📖 &lt;코델리아 브래드버리 양의 죽음은 타살이자, 사고사이자, 자살이며,<br/>혹은 그 다중 구조가 만들어낸 결과이다._243p&gt;<br/><br/><br/>☘️ 📚추천대상<br/>-&gt; 판타지를 좋아하신다 - 추천👍<br/>-&gt; 마녀가 나오는 설정을 좋아한다 -추천👍<br/>-&gt; 신간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 추천👍<br/>-&gt; 여러 형태의 '애정'을 좋아한다 - 추천👍<br/><br/>-&gt; 묵직하고 완벽한 서사와 트릭을 좋아한다 -비추😨<br/>(한마디로 '정통'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살포시 drop😅😅😅)<br/><br/>-&gt; 탐정이 활약하는 추리를 좋아한다 - 비추😨<br/>-&gt; 형사물을 좋아한다 - 비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1/13/cover150/k2321319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11362</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 우리가 왜 &amp;lt;코스모스&amp;gt;를 읽어야만 하는가. - [코스모스 (100만 부 기념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519523</link><pubDate>Wed, 16 Sep 2026 10: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5195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398&TPaperId=175195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6/50/coveroff/k3821303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398&TPaperId=175195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코스모스 (100만 부 기념판)</a><br/>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DAY 1 to 9 (1차 피드)<br/><br/>#도서협찬책📚<br/>#코스모스 #칼세이건 #사이언스북스 <br/><br/>📖 우리가 왜 &lt;코스모스&gt;를 읽어야만 하는가.<br/><br/>코스모스 책은 심지어 저자가 사망하고도 <br/>끊임없이 개정판이 나오고 열렬히 팔려가는 책이다.<br/><br/>심지어 100만부 기념판으로 돌아온 표지를 보면<br/>그 의미를 더욱 잘 알 수 있지 않을까.<br/><br/>그런데, 그래서 지금 다른 책들도 엄청 많도,<br/>영상물도 잘 배포되는 지금.<br/>우리는 왜 저 구닥다리처럼 보이는 "책"을 읽어야만 할까???<br/><br/>일단 나는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br/>아.. 읽기 쉽지 않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br/>(지금 생각하면 진짜 불경 그 자체인데😨)<br/><br/>일단 두껍고/ 딱 봐도 딱딱한 우주의 이야기가 가득할 것만 같은데다 심지어 맨 뒷 표지에는 왠 모르는 외국인 아저씨 얼굴이 있어서 <br/>전공책 같은 PTSD을 유발하는 느낌도 있어서다.<br/>🤯🤯🤯🤯🤯<br/><br/>하지만<br/>막상 서문부터 읽어내려가면<br/>이러한 모든 생각이 헛된 염려였음을 깨닫게 된다.😍<br/><br/>재미가 없다고?😈<br/>딱딱한 우주의 이야기만 있을거라고?🥲<br/>페이지가 너무 많다고?😨<br/>원리를 이해할 수 있을까??등등의 <br/><br/>모든 걱정/고민을 한 큐에 날려주는데...!!!<br/><br/>아마도 이 책을 읽을때<br/>가장 큰 난관은 생각컨대....<br/>바로 책을 펴는 것 아닐까😭😭😭<br/><br/>책을 펴서 읽어내려가기 시작한다면.<br/>우리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이야기들을 <br/>볼 수 있을것이다.<br/><br/>게다가, 망원경도 제대로 발명되기 전부터<br/>"우주"를 향한 갈망과 <br/>그것의 신비를 밝히기 위해서<br/>자신의 생애를 모두 바친 과학자들의 삶을<br/>들여다보게 된다면....<br/><br/>아마도 더 이 책에 몰입하게 될 것이라고<br/>확신한다.<br/><br/>아직도 남은 이야기들은 많고,<br/>내가 읽은 부분은 아주 초반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br/><br/>하지만 <br/>9일동안 코스모스를 함께 읽어가고,<br/>하루하루 생각하면서<br/><br/>우주과학방의 사람들과 함께라면<br/>완독도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br/>(물론!!! 칼 세이건 작가님의 필력이 👍👍👍👍)<br/><br/>그렇기에<br/>우리는 읽어야만 한다.<br/>코스모스라는 대작을.<br/><br/><br/><br/>우주 @woojoos_story 진행 사이언스북스 지원으로 #우주클럽_과학방 에서 함께 읽고 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76/50/cover150/k3821303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765073</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모든 것은 인간의 '탐욕'이 불러온 것은 아닐까. - [오마리가 살인사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512207</link><pubDate>Sat, 12 Sep 2026 21: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5122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1563&TPaperId=175122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7/45/coveroff/k1421315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1563&TPaperId=175122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마리가 살인사건</a><br/>아시베 다쿠 지음, 구수영 옮김 / 더블샷 / 2026년 09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오마리가살인사건<br/>#아시베다쿠 #더블샷출판사<br/>#서평글📝<br/><br/>[더블샷 출판사에서 모집한 인스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br/>이 책의 배경은 신기합니다.<br/>무려 1906년에 일어난 오사카 ‘상인저택(명문 화장품 판매상 오마리가)’의 후계자였던 <br/>‘오마리 센타로’ 도련님이 갑자기 ‘실종’이 됩니다.<br/><br/>그렇게 ‘오마리가’는 사라진 후계자 대신에 ‘딸’인 ‘기요에’가 잇게 됩니다.<br/>(후에 지배인을 ‘데릴사위’로 맞이하는 그 시대에 흔한 ‘상가’의 결혼방식을 따르게 됩니다.)<br/>그러면서 그 때 까지만 하더라도 ‘오마리가’가 얼마나 ‘찬란한’ 부(富)를 누리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_혼례식을 통해서 말이죠.<br/><br/>그러나 그 이후에 이어지는 ‘전쟁’과 일련의 사태들로 인해서 ‘오마리가’는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br/>(기요에와 시게조의 혼례식 장면과 다이치로와 미네코의 혼례식 장면을 비교하면 <br/>그 격차가 더 드러납니다. / 후미코가 ‘사진’을 보면서 한탄하는 듯한 독백도 빼놓을 수 없죠.)<br/><br/>그렇게 1906년에 일어난 ‘실종’사건을 뒤로하고,<br/>1940년대로 진입하면서 점차 이야기가 진행됩니다.<br/><br/>그런데, 이 사건들을 소개하려면 어쩔 수 없이 가계도를 설명해야만 합니다.<br/>기요에와 시게조가 낳은 4명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말이죠.<br/><br/>장남인 다이치로는 ‘장남’임에도 불구하고 <br/>‘상인’의 후계를 잇기보다 ‘의사’가 되고 싶어했습니다. <br/>그런데,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아들로 태어나서 심지어 그것도 장남이 후계를 잇지 않는다? <br/>그것은 바로 ‘호적’에서 파여도 할 말이 없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하였습니다.<br/><br/>그런데, 그때 그를 살려준 것이(집안의 후원을 계속 받게 해준 것)<br/>바로 그의 동생이자 차남인 ‘시게히코’ 였습니다.<br/>시게히코는 ‘추리소설’을 사랑하는 게다가 ‘작가’에 대한 열망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br/><br/>하지만, 그가 꿈꿔왔던 ‘소설가’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집필하기도 전에<br/>불운하게도 ‘징집’이 되어 버립니다.<br/><br/>그렇게 장남과 차남이 나란히 ‘입대’를 하게 되면서,<br/>오마리가에는 차녀와 막내딸만 남았습니다.<br/>물론! 다이치로의 아내 ‘미네코’도 있지만,<br/>그녀는 ‘오사카’ 사람도 아닌데다 전형적인 ‘외지인’ 이라 <br/>일단은 논외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br/>(이 집안이 극심하게 ‘폐쇄’적인 ‘전통’을 그대로 승계하고 있기 때문이죠.)<br/><br/>그렇게, 점차 ‘전쟁’으로 인해서 ‘검소’하게 생활해야만 하는 그 당시 정책 속에서<br/>‘화장품’을 그것도 ‘명품’을 내세우는 기업은 점차 ‘쇠퇴’의 길로 밖에 없다보니,<br/>전쟁에 나간 ‘군인’들을 위한 ‘위문주머니’를 제작/판매하면서 생계를 이어나가게 됩니다.<br/><br/>그렇다면 ‘살인극’은 언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요.<br/>신기하게도 이 책의 ‘명탐정’은 아주 아주 늦게 그 얼굴을 드러냅니다.<br/>(중간에 여기서 한 번 낚였는데.. 전 진짜 그가 탐정일 줄 알았습니다.)<br/><br/>딱 봐도! <br/>1906년의 그 실종사건이 이후에 일어날 ‘참극’의 ‘원죄’가 되리라고 생각할 텐데!<br/>여기서 중요 포인트는 ‘사환’의 이름에 있었습니다.<br/>(사환이라는 직업이 우리나라에는 없다 보니까 처음에는 낯설었는데,<br/>한국과 비교하면 약간 ‘식모’ 비슷한 것인데 그보다 더 ‘제약’이 많은? <br/>‘노예’보다 조금 더 나은 그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br/>_아니, 그래서 부모님이 지어주신 본인의 이름을 왜 뺐냐 이말이죠.)<br/><br/>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헛발질을 제대로 했습니다.<br/>하지만, 다른 분들은 ‘명철한’ 추리를 뽐내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br/><br/>책 본문만 546p에 달하다 보니까,<br/>배경이라든지 설정 자체가 세세해서 저는 좋았습니다.<br/>마치 제가 그 시대에 속한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몰입했거든요.<br/>(1906년 그 파노라마관이 저도 궁금해질 정도로 말이죠.)<br/><br/>늘 그렇듯이 이 모든 사건은 결국 인간의 ‘탐욕’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br/>(원래 의도한 것이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말이죠.)<br/><br/>결국 저는 또 그렇게 범인을 옹호해 버리고야 말았습니다.<br/>제가 제일 좋아했던 캐릭터가 ‘범인’이었거든요.<br/>(하필이면 제일 정감가는 캐릭터가 범인일 줄이야...)<br/><br/>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의 결론이 있다면,<br/>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나아가려 했던 사람들은 <br/>참으로 불행해졌다는 겁니다.<br/>(이건 시대의 흐름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br/><br/>책의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반전’이 가득하기에<br/>끝까지 놓을 수 없다는 기막힌 단점이 있지만!<br/><br/>생각보다 더 세세한 설정들과<br/>반전 그리고 여러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다양성’까지 <br/>갖추고 있는 책이기에!<br/>(심지어 저같은 호러 무서워하는 쫄보도 읽을 수 있음!_귀신/오컬트 요소 없음!!)<br/><br/>진짜 추천드립니다!<br/>(왠만하면! 꼭 휴일에 읽으시길! 진짜 책을 펼치면 놓을 수가 없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7/45/cover150/k1421315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74591</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는 과연 누구에게 부채감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 [펫페페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505263</link><pubDate>Wed, 09 Sep 2026 16: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5052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226&TPaperId=175052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1/7/coveroff/k1921302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226&TPaperId=175052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펫페페페</a><br/>짐리원 지음 / 아작 / 2026년 08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펫페페페 #출판사_아작<br/>#SF소설<br/>#서평글📝<br/><br/>[출판사 아작에서 모집한 인스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br/>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었습니다.<br/>첫째, 표지가 너무 이쁘다는 것(SF소설같지 않은 면모가 있다는 말이죠.)<br/>둘째, 제목인 '펫페페페'가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다는 것이었습니다.<br/><br/>물론, 책을 읽으면서 이 표지에 대해서도 그리고 제목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br/><br/>진짜, 책 제목과 SF소설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내용도 몰랐기 때문에,<br/>이 책이 단편소설들을 모은 소설집이란 것도 책의 '목차'를 보고 알게되었습니다.<br/>(진짜, 책 표지의 소녀가 겪는 일대기인줄 알았다니까요.)<br/><br/>무려, 10편의 단편이 수록된 &lt;펫페페페&gt;는<br/>처음 단편이 가볍게 느껴질정도로 뒤에 이어지는 단편들이 '묵직한' 무게감과<br/>누구에게 향하는지 모를 '부채감'을 느끼게 합니다.<br/><br/>늘 항상 추리소설이나 SF소설들을 볼 때 마다, 아니! 거기서 그렇게 행동하면 안되지!!<br/>아니, 쟤는 눈치도 없나!!! 하는 생각이 드는 단편인 &lt;펫페페페&gt;는<br/>꼭 읽어야 합니다! (진짜 표지와 책 내용이 찰떡이죠!)<br/><br/>그런데, 그 다음 단편인 &lt;올림픽 공원 산책지침&gt;을 읽으면서,<br/>처음에는 나폴리탄 괴담이 떠오르다가 그 '관광객'의 정체가 밝혀지고<br/>그러한 패키지에 참여한 이유과 그 여정의 끝을 알게 되면,<br/>우리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질 수 밖에 없는 '부채감'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br/><br/>가장 처음의 시작을 여는 &lt;무기여 안녕&gt;을 볼 때만 하더라도,<br/>아.. 이게 '평화'와 관련된 소설이구나 했는데...<br/>이러한 제목 자체가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과<br/>어릴때 '금서'처럼 떠돌던 '투명드래곤'이 떠오르는 그런 소설이였다.<br/>(결론.. 무기/전쟁 이런 분야 아니니 머리 아프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br/><br/>다른 단편 소설들도 다 하나같이 SF요소와 흥미진진한 소재들을 담았지만,<br/>&lt;목도리와 우주적 불행의 이야기&gt;는 차갑과 냉철한 소설이 아니라<br/>'서정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한마디로 '제대로 끝맺음'을 하지 못했기에 그게 '미련'인 줄도 모르고 '미련'이 되어버린<br/>이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br/><br/>가장 지금 현실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던 소설은 &lt;날개주의보&gt;입니다.<br/>어느 순간부터인지 그 이유도 알지 못하고 발병되는 '날개병'이<br/>과거/현재/미래에 각각 다른 의미와 다른 '미의식'과 관련되겠지만<br/>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모습은 '배척'하면서도<br/>그것이 '공인' 이거나 '인플루언서' 같은 '유명인'이면 또다른 척대를 가져다 대는 것이<br/><br/>참으로 모순적인 현대사회를 풍자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이야기 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1/7/cover150/k1921302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10759</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사유할 수 있는 책. - [파랑을 잇는 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99219</link><pubDate>Sun, 06 Sep 2026 23: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992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1165&TPaperId=174992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6/42/coveroff/k6821311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1165&TPaperId=174992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랑을 잇는 바다</a><br/>이요하라 신 지음, 김다미 옮김 / 비채 / 2026년 09월<br/></td></tr></table><br/>#파랑을잇는바다<br/>#비채<br/>#이요하라신소설집<br/>#나오키상수상작<br/>#서평글📝<br/><br/>[출판사 비채에서 모집한 블라인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br/>&lt;파랑을 잇는 바다&gt;는 제72회 나오키상 수상작이며,<br/>무려 5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소설집입니다.<br/><br/>&lt;꿈 빛깔 섬&gt;은 도자기와 흙<br/>&lt;늑대개 다이어리&gt;는 늑대<br/>&lt;기도의 파편&gt;은 피카동(원폭 피해자)<br/>&lt;별 지는 역체&gt;는 운석<br/>&lt;파랑을 잇는 바다&gt;는 바다거북<br/>을 소재로 인구가 줄어든 소도시에서 그곳에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추적하는 이야기입니다.<br/><br/>물론 이렇게 설명하고 끝낸다면,<br/>그래서 이 책은 도대체 무슨 이야기야? 라는 생각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br/><br/>딱 하나의 단편, 이 책의 제목인 &lt;파랑을 잇는 바다&gt;에 대해서 짧은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br/>히메가우라 지구는 아주 외딴 어촌마을입니다.<br/>사람이 사는 집이 채 백가구도 되지 않는.<br/>심지어 주인공인 사쓰키가 그 마을의 유일한 ‘중학생’입니다.<br/><br/>이런 어촌 마을에 볼거리라고는 ‘붉은거북’의 ‘산란’ 밖에는 없는데,<br/>그마저도 1980년대에 지어진 ‘제방’으로 인해서 매년 거북이가 올라오는 횟수도 줄고,<br/>심지어 알은 몇 년의 텀을 두고 겨우 낳는 실정입니다.<br/><br/>그러다 보니까 주인공 ‘사쓰키’는 ‘거북이’의 수를 늘리기 위해서 <br/>새벽녘에 ‘알’을 훔치러 갑니다. <br/>그런데, 그 와중에 모래해변에 ‘외지인’을 마주치게 되면서<br/>완벽해 보였던 범죄행위가 발각될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br/><br/>하지만, 그런 사쓰키를 잘 알고 있는 ‘사와’ 할머니 덕분에<br/>잠깐의 ‘유예기간’을 갖게 됩니다.<br/>그러면서, 그 외지인이 왜 하필이면 이 깡촌마을에 흘러오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면서<br/>‘사쓰키’가 가진 ‘불안함’과 ‘고민’들에 대해 풀려가기 시작합니다.<br/><br/>물론, 왜 바다거북의 알을 훔쳐서 키울려 했는지에 대해서도 말이죠.<br/><br/>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br/>아, 우리가 계속해서 ‘발전’과 앞으로의 ‘미래’에만 맹목적으로 달려가느라<br/>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5편의 단편들은 모두 이러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br/>잊혀져만 가는 ‘옛 것’과 그것을 남기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요.<br/><br/>특히나 그러한 부분이 잘 드러나는 것이 &lt;기도의 파편&gt;입니다.<br/>이 단편의 시작은 한 마을 할머니의 ‘민원 전화’로 시작됩니다.<br/>어딘가 께름칙해서 접근하지 않는 ‘빈 집’에서 ‘불빛’을 봤다는 전화가요.<br/>그러면서 그 집을 어떻게 해야하는 것 아니냐 하는데...<br/><br/>하필이면 그 일을 맡은 ‘공무원’이 ‘메뉴얼’이 없다고 하며,<br/>자신도 다른 보직을 맡을 때까지 뭉개버리려고 합니다.<br/>어쩌다가 ‘현장조사’를 가게 되면서,<br/>그 빈집에 남겨진 ‘노트’들을 살피게 되고,<br/>그 노트들이 그냥 낙서가 아니라 중요한 ‘연구 일지’라는 것이<br/>판명되면서부터 글의 분위기가 급속도로 달라지게 됩니다.<br/><br/>이 부분을 읽으면서,<br/>아, 우리는 그 사건으로 인해서 ‘해방’되었지만.<br/>그와 반대로 그 사건으로 인해서 ‘얽매이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랄까요.<br/><br/>이 이후는 우리 책으로 보는 거예요!<br/>(다 소개하면서 스포하면 책의 감동이 너무 반감되니까!)<br/><br/>마지막으로 이 책의 제목이 왜 &lt;파랑을 잇는 바다&gt;일까에 <br/>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br/>아마도 삶의 ‘굴곡’을 빗댄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br/>아니면, ‘바다’를 거대한 ‘순환’의 의미로 나타낸 것이 아닐까요.<br/><br/>책의 제목과 같은 마지막 단편에서 <br/>‘연어’가 다시 알을 낳기 위해서 자신이 나고 자란 강으로 회귀해 오듯이,<br/>바다거북이 자신의 태어난 모래사장으로 ‘지구 자기’를 느끼며 돌아오듯이,<br/><br/>사쓰키가 히메가우라를 떠나든 떠나지 않든<br/>바다에서 자란 기억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br/>‘기억’이 분명 남색 바닷물을 타고 이 바다로 돌아올 것이니까요.<br/><br/>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말이죠.]]></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6/42/cover150/k6821311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64282</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한 여성의 생애와 고난 그리고 회복과 연대 - [일: 경험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79351</link><pubDate>Sat, 29 Aug 2026 2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793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692&TPaperId=174793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5/70/coveroff/k87213069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692&TPaperId=174793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 경험의 이야기</a><br/>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저녁달 편집부 옮김 / 저녁달 / 2026년 07월<br/></td></tr></table><br/>#일경험의이야기<br/>#루이자메이올컷<br/>#저녁달출판사<br/>#우주세문단 #서평글<br/><br/><br/>이 책은 그저 단순하게 한 여성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이야기를 담은 것이 아닙니다.<br/>‘크리스티’라는 한 젊은 여성이 어떠한 ‘일’을 했고,<br/>그 삶 속에서 어떠한 ‘고난’을 겪었으며,<br/><br/>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사람’이라면<br/>다시 회복할 힘을 주는 것도 역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책입니다.<br/>(책 속에서 가장 와닿았던 문장 중 하나인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서로를 돕기 위해서지.”_272p)<br/><br/>처음 이 책의 주인공인 ‘크리스티’는 자신의 고향마을에서 ‘벗어나’<br/>자신의 엄마처럼 ‘멋진’ 삶을 살아보려고 합니다.<br/>한창때의 소녀들이 그렇듯이 ‘실패’보다는 자신이 ‘성공’하리라 꿈꾸는 철없는 모습들이 보여집니다.<br/><br/>그렇게 ‘하숙집’을 찾고, 처음 ‘하녀’ 일을 하면서 ‘흑인’ 요리사 ‘헵시’와 ‘우정’을 쌓게 됩니다. (처음에는 사교계를 동경하지만, 결국 그 모습들이 ‘헛된’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겠지요.)<br/><br/>그런데, 잘 적응하다가 크리스티가 사고를 치고 쫓겨나게 됩니다.<br/>다시 플린트 부인의 하숙집으로 돌아와 일거리를 찾아보다가<br/>그곳에서 친해진 한 모녀로 인해서 극단의 ‘배우’로 데뷔하게 됩니다.<br/><br/>세상에! 작은 역할에서 시작해 마침내 ‘주인공’ 격에까지 오르면서<br/>‘허영심’이 가득차버린 ‘크리스티’는 한 사고로 인해서 결국 배우를 은퇴하고야 맙니다.<br/><br/>그렇게 자신의 ‘현실’과 ‘한계’를 깨달으며,<br/>또다시 다른 일을 찾게 되는데! 이번에는 무려 ‘가정교사’ 일입니다.<br/>하지만, 지금 시대와 달리 ‘배우’였다는 꼬리표가 붙으면 그 일을 하지 못하게 될까 두려워<br/>숨기게 되는데...<br/><br/>하필이면, ‘솔턴스턴 부인’의 오라버니인 ‘플레처’ 씨에게 ‘들켜’ 버리고 맙니다.<br/>(근데! 중요 포인트는 크리스티도 그리고 플레처씨도 서로를 향한 호감이 싹터가고 있었다는 것이겠죠.)<br/><br/>그렇게 ‘가정교사’의 일도 관두게 된 크리스티는<br/>이번에는 한 젊은 여성의 ‘말벗’이 됩니다.<br/>그러면서 그녀는 한 가족의 ‘위로’이자 ‘화해’의 상징이 되었다가<br/>끝내 이 일도 관두게 되어버립니다.<br/><br/>그러면서 ‘재봉사’의 일을 하게 되는데.<br/>문제는 이 일을 하면서부터 ‘크리스티’가 굉장한 ‘우울감’에 시달리게 되고,<br/>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게 됩니다.<br/><br/>왜냐하면! 말벗이였던 ‘헬렌’의 잃은 상실감도 채 얼마되지 않았는데,<br/>재봉사를 하면서 ‘호감’을 쌓아가던 ‘레이철’이 다른 동료로 인해 ‘쫓겨나게’ 된 것입니다.<br/>그렇게 점점 더 우울해져만 가고, 일거리가 없어져만 가던 크리스티는<br/><br/>‘죽음’의 순간 앞에서 다시 ‘도움’의 손길을 받게 되면서,<br/>(진짜! 깜짝 놀랄 반전의 인물! 심지어 그사람에게 비밀이 더 있습니다!!)<br/>그녀의 정신적 지주 격인 ‘윌킨스 부인’을 만나게 됩니다.<br/><br/>그렇게 그녀의 북적북적한 집에서 점차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br/>건강을 회복해 가던 중.<br/>‘파워 목사님’을 소개받고, 그 소개를 통해서 ‘스털링 가’로 떠나게 됩니다.<br/>그곳에서 점차 ‘크리스티’는 잃어버렸던 자신의 모습들을 되찾게 되는데...!<br/><br/>나머지는 책으로 꼭 확인해야 합니다!<br/><br/>책 한 권에 한 사람의 생애가 담겨있고, 그녀의 직업을 따라가다보면<br/>그 사람의 인생의 전환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br/>그러다 보면 ‘만약’이라는 가정들을 생각하게 됩니다.<br/><br/>(크리스티가 외숙모를 떠나지 않았다면, 하녀일을 계속 했더라면, 배우를 계속 했더라면, 플레처씨와 결혼을 했더라면, 데이비드와 일찍 마음을 나눴더라면, 전쟁에서 간호사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등등을 말이죠.,)<br/><br/>하지만, 그런 가정들을 하다 보면 이러한 결말에 도달하게 됩니다.<br/>겉으로 보기에 크리스티의 삶은 엄청나게 굴곡이 가득했고,<br/>그녀의 직업들은 하나같이 ‘하층민’ 계열일지도 모르지만<br/>그녀가 그런 삶을 살아왔기에 그 누구보다 ‘상류층’과 ‘노동자 계급’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말입니다.<br/><br/>참고로 책 중간 중간에 삽화가 삽입되어 있는 것도 엄청 좋았지만,<br/>338p에 ‘크리스티’와 ‘데이비드’ 그리고 한 아이가 함께 있는 그림을 다시 보는데<br/>굉장히 먹먹해졌습니다.<br/>(왜냐하면 저는 이미 이들의 ‘결말’을 알고 있어서기 때문이겠지요.,)<br/><br/>아마 이렇게 끝내면 너무나도 궁금해 지겠지만!<br/>이 이후로는 꼭! 책으로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br/><br/><br/>우주 @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세문단 톡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5/70/cover150/k87213069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57021</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현실의 아이러니함의 결정체. - [아르고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77811</link><pubDate>Fri, 28 Aug 2026 2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778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441&TPaperId=174778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21/coveroff/k3421304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441&TPaperId=174778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르고스</a><br/>이승형 지음 / 한겨레출판 / 2026년 08월<br/></td></tr></table><br/>#아르고스<br/>#이승형<br/>#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13기<br/><br/>제31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lt;아르고스&gt;는<br/>지금과 같이 과도기를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안겨준다.<br/><br/>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였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의 실패랄지 빚을 3억이나 지고서<br/>빚쟁이들을 피해 ‘김해’ 그것도 지하의 물류센터의 야간 구급대원이 된 ‘재일’.<br/><br/>그런데 그는 그곳에서 무엇인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특이한 사람들을 마주치게 된다.<br/>잠을 자지 않고 계속해서 일을 하는 노동자들.<br/>그들은 자기 자신을 담보로 ‘돈’을 벌고 있는데...<br/>그것을 거기 있는 사람들이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다.<br/><br/>오히려, 그렇게 되기를 바라면서 어떻게 하면 ‘감염’ 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브로커’까지 있는데...!<br/><br/>‘재일’은 이런 사람들을 보고서 ‘신고’ 하거나 ‘위험’으로 생각하기 보다<br/>자신을 빚더미에서 다시 ‘상승’시켜 줄 <br/>위대한 발명을 위한 ‘발견’으로 생각한다.<br/><br/>심지어 그 ‘감염’자들의 ‘혈액’에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서<br/>무단으로 혈액 채취까지 시행하는데...<br/>그러면서 유일하게 그것에 ‘감염’되지 않은.<br/>‘잠’을 자는 기계 보수업자 ‘수아’를 마주치게 되는데...<br/><br/>문제는 ‘수아’가 ‘재일’의 정체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것이다.<br/>게다가 그가 몰래 행했던 불법적인 일까지.<br/>그런데, 그런 그녀가 그를 신고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도와’달라고 말한다.<br/><br/>과연, 수아는 왜 그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으며,<br/>이 곳의 비밀은 무엇일까.<br/>그리고 ‘재일’은 무사히 이곳을 탈출 할 수 있게 될 것인가.<br/><br/><br/>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br/>사람을 편리하게 위해서 만들어진 ‘기계’들이 어느새 사람들의 ‘직업’을 앗아가고 있다.<br/>앞으로 계속해서 기술이 발전한다면 지금보다 더 ‘사람’을 위한 일자리는 없어지는 것이 아닐까.<br/><br/>이 책 속에서도 ‘택배’물품을 배달해 주는 것이 인간이 아닌 ‘드론’을 사용하고,<br/>기계가 택배를 분류하는 것까지 다 도맡아 한다.<br/>건물을 관리하는 것도 AI 아르고스가 하며,<br/>인간이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br/><br/>그곳에서 인간이 하는 일은 기계가 ‘못하는’ 일이 아니라 <br/>기계가 ‘하지 않는’ 일로 표현한다.<br/><br/>심지어 사람이 잠을 자지 못해서, 심부전의 위험으로 벨트위에 쓰러지는 일이 생기더라도<br/>그것을 발견해 주는 것은 같이 일하던 ‘사람’이 아니라 <br/>이상을 감지한 ‘기계’라는 점이 정말로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br/><br/>그런데, 현실도 어떻게 본다면 이 책과 비슷하다.<br/>사람이 기계에 빵 반죽을 만드는 기계에 끼이더라도,<br/>철광석을 녹이는 기계에 떨어진대도<br/>작업자들은 작업량을 맞추어야만 한다.<br/><br/>그것이 도의적으로도 통념적으로도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br/>이러한 것들이 문제가 된다는 것을, 될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br/><br/>이 책에서 ‘웃음’은 참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된 것 같다.<br/>‘수기안토’ 등과 처음 만나게 되면서 이상함을 느끼게 된 것도 그들의 ‘웃음’이 ‘위화감’을 주었고.<br/>첫날밤의 ‘꿈’에서 재일의 ‘웃음’이라든가.<br/>점차 이상해져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웃음’이나<br/>이야기의 결말에 보여주는 재일의 ‘웃음’이 그렇다.<br/><br/>이 책의 인물들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극단적인 모습을 묘사했다면,<br/><br/>‘문제’가 인식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말이나<br/>죽은 자들은 잠들고, 산 자들은 잠들지 못한다는 생각<br/>‘돈’을 더 벌기 위해서 ‘잠’을 포기하면서도 ‘꿈’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몰려드는 작업자의 모습이나<br/>당일 배송이 붙은 쿠팡 택배와 1500년 전의 유골이 함께 컨테이너 벨트 위를 뒹구는 모습은<br/><br/>현실의 아이러니함을 보여주는 부분들이 아닐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21/cover150/k3421304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2119</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가장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 아닐까. - [세상이 잠들 때 - 유엔 특별보고관이 전하는 팔레스타인의 목소리와, 우리가 마주해야 할 10개의 얼굴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71900</link><pubDate>Tue, 25 Aug 2026 23: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719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743&TPaperId=174719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58/coveroff/k6421307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743&TPaperId=174719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이 잠들 때 - 유엔 특별보고관이 전하는 팔레스타인의 목소리와, 우리가 마주해야 할 10개의 얼굴들</a><br/>프란체스카 알바네세 지음, 최보민 옮김 / 어크로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세상이잠들 때<br/>#프란체스카알바네세<br/>#어크로스출판사<br/>#팔레스타인 #가자지구<br/><br/>[어크로스 출판사에서 모집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br/>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더 참혹한 현실과<br/>그런 현실에 무관심했던 저라는 사람에 대해서 충격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br/><br/>우리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한국의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참혹한 현실에 대해서<br/>항상 눈을 돌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br/>그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br/>그래봤자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평상시와 다르지 않은 ‘분쟁’ 아닌가 하면서 말이죠.<br/><br/>이 책은 서문에 책에 대한 핵심과 저자의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br/>그러나 1장을 열면서 펼쳐지는 참혹한 현실에<br/>책을 다시 덮어버리고 싶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br/><br/>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br/>가자 지구에 살았음에도 멋진 예술가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담는 화가의 이야기도 아니고,<br/>죽음의 순간에도 펜으로 글을 남기는 작가의 이야기도 아니고,<br/>자신의 고통을 발판으로 타인의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사람의 이야기도 아니라,<br/><br/>가장 어린, 가장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이 학살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에<br/>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이 책과 팔레스타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br/><br/>왜 겨우 여섯 살에 불과했던 ‘힌드’는 그리고 그의 사촌과 가족들은 <br/>대피령을 듣고 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br/>이스라엘군의 포격 세례를 당하고,<br/>적십자사와의 통화 및 구급대의 파견에도 불구하고<br/>죽을 수밖에 없었을까요.<br/><br/>그리고 ‘힌드’와 같은 다른 팔레스타인 아이들은 왜 그렇게 고통받아야만 하나요.<br/><br/>이 물음에 대한 답은.<br/>아마도 1948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점령하면서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br/>점령하려는 자와 점령당하지 않으려는 자.<br/>그들 사이에는 깊은 골이 있었고,<br/>그 전에 유대인은 이미 다른 곳에서 박해와 학살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br/>그것을 다시 팔레스타인에 그것보다 더 심하게 돌려주고 있습니다.<br/><br/>문제는, 유대인 학살과 관련된 홀로코스트가 자행되었던 유럽은 그 역사에 대해서 진지하고 존중된 태도를 보이며 돌이켜 볼 기회를 제공하지만.<br/><br/>과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이러한 분쟁을 누가 책임을 지며,<br/>어떻게 이를 돌이켜 보아야 할까요.<br/><br/>솔직히 말해서 저는 무슬림이 싫습니다.<br/>종교적인 이유도 있지만.<br/>일부 폭력을 자행하는 이들 때문에 그 전체가 싫은 것도 있습니다.<br/><br/>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br/>가장 어리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인 아이들이 상처받고 학살당하는 것을<br/>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br/><br/>그렇지만, 이 책은<br/>일반인들에게 어떻게 해야 이러한 학살을 멈출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br/>설명해 주지 않습니다.<br/><br/>그저<br/>“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br/>“어떻게 ‘표현’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br/>라는 말을 합니다.<br/><br/>그렇기에<br/>부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향한 차별과 폭압<br/>그리고 학살을 멈춰주시길 <br/><br/>한 명의 나약한 사람으로서 <br/>부탁할 뿐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9/58/cover150/k6421307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95861</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상처에 시럽 뿌리기_6명의 작가님의 상처를 마주하고 위로가 담긴 글. - [상처에 시럽 뿌리기 - 셋셋 2026]</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60523</link><pubDate>Wed, 19 Aug 2026 2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605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0733&TPaperId=174605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54/coveroff/k6021307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0733&TPaperId=174605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상처에 시럽 뿌리기 - 셋셋 2026</a><br/>이영주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6년 08월<br/></td></tr></table><br/>#상처에시럽뿌리기 #이영주외5인<br/>#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13기<br/><br/><br/>&lt;상처에 시럽 뿌리기&gt;라는 책은 6명의 작가님의<br/>4편의 소설과 10편의 시가 담긴 ‘엔솔로지’ 같은 책입니다.<br/><br/>처음 도입부를 담당하고 있는 이영주 작가님의 [모르는 개 산책]은<br/>당근으로 ‘개 산책’ 알바를 하는 중년 여성이<br/>살인사건의 참고인이 되어서 조사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br/><br/>산책하는 강아지의 이름과 나이 그리고 강아지를 만나는 현관의 모습은 마치 사진을 찍은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할 수 있으면서, <br/><br/>그 강아지 주인의 이름이나 얼굴 직업 등에 대해서는<br/>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밖에는 모른다는 부분이<br/>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각박’해 졌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br/><br/>심지어는 결국 사건의 범인이 잡히게 되었음에도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br/>‘분리수거’ 까지 해주는 다정한 남자친구구나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말입니다.<br/><br/>물론, 이야기가 이 사건이 끝이라면 이 소설은 너무 심심했을지도 모릅니다.<br/>범인이 너무 쉽게 유추되기도 하기 때문이죠.<br/>그러나 이 글이 지금의 현실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br/>아이들을 위해서 학부모끼리 정보를 교환하는 장면이나.<br/>그것을 위해서 다른 학부모를 ‘왕따’시키는 장면,<br/>가장 가까워야 할 ‘남편’이 가장 멀게만 느껴진다는 아이러니함이<br/>가장 잘 드러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br/><br/>심지어, ‘개 산책’ 알바를 끊을 수 없는 이유가 말미에 설명되면서,<br/>결말에 대한 ‘당위성’을 제공하기도 합니다.<br/><br/>물론 원영원 작가님의 [여름의 갈래에서]를 읽으면<br/>어째선가 ‘잃어버린’ 향수를 떠오르게 하는, <br/>‘여름날의 고향집’을 떠오르게 합니다.<br/><br/>좁은 골목길을 지나가면 조개껍데기가 한무더기 쌓인 철제대문이 나오고<br/>마당에는 컹컹 짖으면서 날뛰는 흰 개와 다른 한 켠에는수도가 있는,<br/>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인자하게 손 흔들면서 언제나 맞아줄 것만 같은 그런 시골집이요.<br/><br/>아마도 이 글에서의 시골집이 <br/>화자인 아이의 가장 행복했으면서 불행의 시초가 되었던 그 시기이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요.<br/><br/>그 글의 결말은 그리고 글의 중간중간 회상하는 듯한 ‘현재의 나’의 발언을 빌리면,<br/>결단코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없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이 가장 생생했기 때문일지 아니면, 아버지의 그 그림에 현혹되었기 때문일지 화자는 그 시절로 회상하고야 맙니다.<br/><br/>아마도 그것이 그 사람의 ‘향수’이기 때문은 아닐런지요.<br/><br/>김나은 작가님의 [좋은 여자]와 신은솔 작가님의 [그림자 밟기]는<br/>어떻게 본다면 글이 ‘닮아’ 있습니다.<br/><br/>아마도 두 글의 주인공이 모두 건강하지 못한 가정의 ‘딸’들이기 때문이지 않을까요.<br/><br/>[좋은 여자]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생모가 죽음을 앞두고 10여년 만에 다시 자신에게 연락해 오면서 생겨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br/><br/>[그림자 밟기]는 한창 사춘기의 예민한 아이가 아픈 동생으로 인해서 가족들의 관심사에서 밀려나고 원치 않는 환경의 변화를 겪으면서 결국은 ‘감화’되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br/><br/>강다운 작가님과 이비 작가님의 10편의 시 중에서<br/>그나마 제가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br/>[부러진 문고리]입니다.<br/><br/>그 시를 읽으면서 그래서 ‘피에르’는 결국 왜 못오게 된 것일까? 하는 생각만이 남았습니다.<br/>(제 생각엔 피에르는 먼저 삶에서 떠난 것이 아닐까. <br/>그래서 친구들이 그를 추모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리 덕후적 편견을 뽐내보았습니다.)<br/><br/>이렇게 수록된 작품들을 읽으면서 제목이 왜 하필이면 [상처에 시럽 뿌리기]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br/><br/>흔히들 상처를 파고드는 말을 할 때면, <br/>“안 그래도 아픈 상처에 소금까지 치네.” <br/>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br/><br/>그래서 이에 대한 반대의 의미로, 상처를 마주하고 보듬어 보자는 의미에서 지은 것 같기는 하지만.... 이건 진짜 편견이긴 하지만.. 상처에 시럽을 뿌린다고 해서 안아플 것 같지 않다는 T적 모멘트가 발동하는 제목이기도 합니다.<br/>(당연히 위생적으로는 소금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시럽은 뭐랄까 세균들이 번식하기 좋은 영양물을 제공할 것 같은!)<br/><br/>하니포터 13기로 선정되어<br/>신간을 빠르게 읽어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br/>감사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4/54/cover150/k6021307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45474</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과연 어디부터 잘못된 것일까. 진짜 천 년을 뛰어 넘는게 맞을까. - [천 년의 후더닛]</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57850</link><pubDate>Tue, 18 Aug 2026 16: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578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849&TPaperId=174578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6/coveroff/k5121308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849&TPaperId=174578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 년의 후더닛</a><br/>아사네 주지 지음, 김은모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6년 08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천년의후더닛 #아사네주지장편소설<br/>#내친구의서재출판사<br/>#서평단📝<br/><br/>[내 친구의 서재 출판사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br/><br/>무려! 십 년, 백년도 아닌! 천 년.<br/>인간의 한 세대를 30년으로 잡고 계산해도 무려 33세대를 지나야 되는<br/>엄청난 시간..!😱😱😱😱<br/><br/>저는 처음에는 '천 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자체가 <br/>하나의 '트릭'이라고 생각했습니다.<br/>그러니까, 7명이 '천년'이라는 '냉동실험' 자체가 <br/>한 사람을 죽이기 위한 '세트장'으로<br/>생각을 하고 접근을 했는데...😈<br/><br/>와.. 이 책은 진짜 여러 부분에서 종잡을 수가 없었습니다.<br/>이 벅찬 느낌을 말로 표현하려니<br/>제 부족한 글솜씨가 더욱 더 부각되는 느낌입니다.<br/><br/><br/>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br/>인류의 첫 냉동실험. 그것도 무려 천 년을 뛰어넘는!<br/>그렇게 20-40대의 신체 건강하고, 부유한 재력을 기준으로 뽑힌 (💥 저 재력에도 큰 비밀이 있는...!)<br/>7명이 실험에 참여하고 '테그미네' 안에서 '콜드 슬립'을 실험하게 되는데...!<br/><br/>실험이 끝나고 무사히 눈을 뜬 것은 7명이 아닌 6명이었다.<br/>심지어, 그 한 명은 '살해'된 체 '미라'로 발견되는데...<br/><br/>가장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은...<br/>천 년 동안은 '셸터'의 출입이 제한된다는 사실이다.<br/>무려 '나갈'수는 있어도 '들어올'수는 없는....!<br/><br/>과연 천 년 동안 견고한 '밀실'인 셸터에서 <br/>누가 그(시몬)를 죽였을까...!<br/><br/>🌟 앗!! 참고로!! 7명의 이름과 직업 그리고 지원동기는 <br/>43p 이후로 나오는데..!!! <br/>요거!! 매우 별표 🌟 🌟🌟🌟🌟<br/><br/>책의 제목인 "천년의 후더닛"을 보면서<br/>과연 '후더닛'이 무슨 의미일까도 궁금했다.<br/>이러니까 굉장히 자칭 '미스터리덕후'라고 칭할 수 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br/><br/>어차피! "클로즈드 서클"이라는 단어 자체도 안 지 얼마 안되었는데...<br/>'후더닛', '와이더닛', '웬더닛'이란 단어를 잘 몰라도<br/>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닐까...?😅<br/><br/>아무튼.. 이 책의 제목인 '후더닛(who done it)'을 생각하면서 읽는다면...<br/>이것은 진짜 '모순'이 생겨버리고야 만다.<br/><br/>그렇다고 '와이더닛'을 생각할 수도 없는게...<br/>무려 '천 년'이다. 만약 '천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이 <br/>'거짓'이라고 한다면<br/>누가 과연 왜? 라는 물음에 사로잡혀 버리고 마는 것이다.<br/><br/>그렇기에 이 책의 제목은 정말이지 그 자체로 큰 하나의 트릭인 것이다. 👍👍👍👍👍👍👍<br/><br/><br/>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위화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br/>어마무시한 시간의 흐름을 겪었는데, 캡슐에서 바로 나올 수 있다고? 헛기침 몇 번으로 바로 말을 할 수 있다고?<br/>아무리 영양분이 공급된다지만... '근육'이 유지가 된다고?<br/>천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냉동'이라는 단어 하나로 '퉁'칠수 있다고?<br/><br/>음식물들도 천 년을 버티고 그대로 먹을 수 있다고?<br/>컴퓨터도 사용이 된다고? 시설들이 무려 천 년이나 버텼다고? 하는<br/>지극히 정상적인 물음들이 넘쳐나지만...🤔🤔🤔<br/><br/>그게 또 하나의 '추리'소설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br/><br/>하나의 사건을 파헤치다보니 여러가지의 사건들이 발생하고 마는데....<br/><br/>이 다음은 꼭 책으로 확인해야 한다.👍👍👍👍<br/><br/>SF x 추리의 조합을 추천하라면..! 당당히 선두에 둘 수 있는 책이라고 감히 평하고 싶다.😈<br/><br/>솔직히! &lt;단장 -선생님&gt; 파트와 &lt;단장 - 하루카&gt;를 읽다 보면,, 어느샌가 혹시? 하는 마음이 확 들지만..<br/>진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br/>게다가! 작가님의 '편지'를 사용한 페이크가 장난 아니기 때문에....!<br/><br/>꼭 책으로 이 이야기를 접하길 감히 바라며 격하게 추천합니다!👍👍👍👍👍👍<br/><br/>(다만.. 생각지도 못한 '오탈자'에 겁나 충격을 받을 수도 있는데.. 궁금하면 이 부분도 꼭 책으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6/cover150/k5121308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5644</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인간의 감각은 과연 오감일까 아니, 12감으로도 끝이 아닐지 모른다. - [감각의 신세계 - 동물이 가르쳐준 인간의 12가지 경이로운 감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49600</link><pubDate>Thu, 13 Aug 2026 23: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496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613&TPaperId=174496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44/coveroff/k1621306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0613&TPaperId=174496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각의 신세계 - 동물이 가르쳐준 인간의 12가지 경이로운 감각</a><br/>재키 히긴스 지음, 이민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감각의신세계 #재키히긴스<br/>#위즈덤하우스출판사<br/>#우주서평단 #서평글<br/><br/><br/>인간의 감각은 과연 누구나 흔히 다 아는 ‘오감’으로 끝일까.<br/>이 책은 인간의 감각을 겨우 ‘오감’에서 끝내지 않는다.<br/>마치, 과연 이런 것까지 ‘감각’이라고 칭할 수 있나 하는 것도 ‘감각’으로 분류하기에<br/>무려 12감각이 제시되는 것이다.<br/><br/>이 책은 파트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들이 너무나 ‘과학’적이다.<br/>과학자들이 자연계에서 발생하는 것들을 ‘관찰’을 통해 하나의 ‘가설’을 설정하고 ‘실험’을 설계하면서 동시에 ‘대조군’까지 설계한다.<br/><br/>하지만, 모든 가설이 다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br/>아니, 오히려 ‘자연’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선 ‘무한한 지식의 보고’일지도 모르겠다.<br/><br/>왜냐하면, 그만큼 많은 과학자들이 실험에 실험을 행했음에도<br/>수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아직까지 그 메커니즘을 밝혀내지 못한 감각도 있기 때문이다.<br/>(요 부분은 책으로 읽어보아요!! 진짜.. 이런거 하나하나 생각하고 실험해서 밝혀낸 과학자님들 존경합니다!)<br/><br/>이 책을 읽으면서,<br/>일반인이라면 와! 세상에 어떻게 이러한 발견을 했을까! 하는 감상으로 끝날지도 모르겠다.<br/>아니면, 이 책에 관심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br/>왜냐하면, 요즘같이 ‘도파민’ 만을 추구하는 세대에겐 이런 ‘지식’에 관한.<br/>그것도 심지어 너무나도 ‘과학’적인 책은 맞지 않기 때문이다.<br/><br/>그런데, 이 책이 그럼 재미가 없나?라고 묻는다면,<br/>이 책은 ‘전공서’ 보다는 확실히 가볍고,<br/>일반서 보다는 ‘조금’ 무겁다고 가히 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br/>(약간... 이 책을 읽으면서 ‘국시’를 준비하던 그 시절이 떠올랐달까요...!)<br/>하.. 한 때, 파치니소체, 마이스너 소체, 반고리관, 진피층, 막대세포, 원뿔세포 등등 참 많이 암기했는데 말입니다.<br/><br/>다시, 책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주_과학방에서 이런 질문들이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br/>만약, 인간이 감각이 ‘오감’으로 제한된다면.. 과연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살아가는 것일까.<br/><br/>흔히 오감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입니다. 이렇게 5가지로 제한된다면,<br/>우리의 모습은 지금과는 너무나도 다를지 모릅니다.<br/><br/>인간에게는 ‘평형’감각을 주관하는 기관들이 있고, ‘통증’ 감각이나 하루 일주기를 주관하는 ‘시간’감각도 있습니다. 당연히 ‘방향’에 대한 감각 뿐만 아니라 <br/>이 책에 다루지 못했지만, 밝혀지지 않은 감각들이 더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br/><br/>그런데, 만약 인간이 겨우 단순하게 5가지 감각만을 가지고 있다고 칭한다면...<br/>과연 우리는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삶을 살아갈지에 대해서부터 의문입니다.<br/>가장 쉽게는 머리를 ‘중앙’에 두는 것부터 아니, 아예 ‘두 발’로 선 자세가 유지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br/><br/>또 다른 질문은 동물들의 감각을 읽으면서 오히려 인간의 감각이 놀랍다고 느낀 순간에 대한 물음이였습니다만... <br/>저는 다른 의미로 놀랐습니다.<br/>아니, 어떠한 부분들을 살펴보아도, 동물들보다 뭐 하나 잘난 것 없는 ‘인간’이<br/>어떻게 ‘지구’상에서 가장 ‘지배적’인 ‘포유류’가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이랄까요.<br/>(이것과 관련해서는 역시 사피엔스나 그런 쪽의 책을 더 읽어봐야 할 동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br/><br/>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지만. 저는 저 두 질문이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br/>만약! 우리가 ‘동물’들처럼 뛰어난 감각을 소유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br/>하, 아마도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아지지 않을지 의문입니다.<br/><br/>‘청각’이 더 좋아진다면, 심지어 그 청각이 늙어도 변하지 않는다면,<br/>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가 더욱더 소음으로 다가올 것이고,<br/>층간소음으로 인한 문제는 더욱더 고조되지 않을까요?<br/><br/>하지만, 이런 예상과 반대로 서로 더욱 조심하거나 ‘방음’ 등이 더욱 발전될 수도 있겠죠.<br/><br/>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신기했던 부분이 ‘평형 / 회전’ 감각과 ‘무용수’를 비교한 부분입니다. (챕터9)<br/>여태까지의 책 내용들이 기존의 감각이 더 ‘고조’된 점들을 다뤘다면!<br/>이 부분이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br/><br/>이렇게 말하니까 참 와닿지가 않죠?<br/>그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으로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br/>참 많은 자연의 신비와 인간의 ‘감각’에 대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책입니다.<br/>그렇기에 읽어보시는 것을 감히 추천드립니다.<br/><br/>우주 @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클럽_과학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44/cover150/k1621306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24418</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지금 우리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대해 한번쯤은 고려해야 하는 것을 일깨워 주는 책. - [지리의 기원 - 세계 질서와 부의 운명을 뒤바꾼 방향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45658</link><pubDate>Tue, 11 Aug 2026 2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456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497&TPaperId=174456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81/coveroff/89255684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497&TPaperId=174456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리의 기원 - 세계 질서와 부의 운명을 뒤바꾼 방향의 역사</a><br/>제리 브로턴 지음, 박세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7월<br/></td></tr></table><br/>#지리의기원 #제리브로틴<br/>#알에이치코리아출판사<br/>#우주서평단 #서평글<br/><br/>과연 인류는 언제부터 지도의 상단이 ‘북쪽’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일까.<br/>이건 내가 동양인이라서 하는 발언은 아니지만,<br/>우리는 누구나 다 안다.<br/>배우든 배우지 않든.<br/>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는 ‘불변’의 명제를.<br/><br/>그런데, 그렇다면 이제 궁금해 지는 것이다.<br/>과연 언제부터 인간은 이런 ‘방위’를 사용하게 된 것일까.<br/><br/>솔직히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br/>진짜 단순하게 ‘방위’에 대한 기원과 그것을 증명하는 ‘도판’들과 여러 문서들이 아니다.<br/><br/>진짜로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br/>책의 말미의 &lt;푸른 점&gt;일 것이다.<br/><br/>왜냐하면, 책의 마지막의 마지막에 다달아서야<br/>자신의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진정한 ‘물음’을 던지기 때문이다.<br/>[사실 구형의 지구에는 어떤 기준 방위도 필요 없다. 그런데 왜 우리는 아직도 거기에 집착하는 걸까?_272p]<br/><br/>이 마지막 문장이 그리고 &lt;푸른 점&gt;이라는 챕터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br/><br/>만약에 지구가 납작하다면(마치 팬케이크처럼),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다면<br/>사람들은 아마도 이렇게까지 ‘방위’와 자신의 ‘위치’에 집중하지 않을지도 모른다.<br/>왜냐하면, 확고한 ‘불변’의 위치에 대한 ‘기준’이 존재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니까.<br/><br/>오히려 그렇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자’ 방위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었을까.<br/><br/>우리는 모두 안다,<br/>해가 떠오르는 방향이 ‘동’, 해가 지는 방향이 ‘서’,<br/>해가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한 위치의 방향이 ‘남’ 그리고 남은 하나의 방향이 ‘북’이라는 것을.<br/>(이는 순수하게 지형적인 기준의 방위만을 고려해보자.)<br/><br/>그렇지만, 이렇게 안다는 것은 ‘어렴풋이’ 아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br/>나침반이 없다면 정확한 방위를 알 수 없을 것이다.<br/>설령 휴대폰의 지도앱을 켠다 하더라도 그것은 원하는 ‘목적지’를 설정하지 않으면 <br/>길찾기를 시작하지 않는다.<br/><br/>고도로 발전되어가는 과학기술은 ‘인간’에게 수없이 많은 생활의 이로움을 주었다.<br/>그런데 그것을 대가로 과연 인간에게서 무엇을 얼마나 앗아간 것일까.<br/><br/>우리는 아마 우리가 인지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br/>이미 너무나도 많은 귀한 것들을 소실한 것은 아닐까,<br/><br/>그렇기에 우리는 ‘미래’에서 해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br/>오히려 ‘과거’를 거슬러 추적하면서 그 해답을 찾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하는<br/>생각이 드는 책이었다.<br/><br/>@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클럽_역사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81/cover150/89255684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88109</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어디선가 본 듯한 이야기가 떠오르는!! - [더 기묘한 한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38328</link><pubDate>Fri, 07 Aug 2026 23: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383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129&TPaperId=174383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53/coveroff/k7921301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0129&TPaperId=174383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더 기묘한 한국사</a><br/>김재완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서평단<br/><br/>[출판사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br/><br/>이 책을<br/>읽으면 읽을수록 떠오르는 TV 프로그램들이 있다.<br/>바로!<br/><br/>&lt;조선시대&gt;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천일야사'가<br/>그 뒤의 &lt;근현대사&gt;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꼬꼬무"라는 프로그램이<br/>떠오른다.<br/><br/>아마도 그 이유는 그 프로그램들에서 이 이야기들을 먼저 다뤘기 때문이겠지.<br/>(개인적으로 꼬꼬무 찐팬입니다!)<br/><br/>처음에 이 책의 소개글을 보고서 자연스레 이런 생각이 들었다.<br/>'와! 미스터리? 그것도 한국사?' 그러면 자연스레 '처녀귀신/몽달귀신?' 등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인가...?<br/><br/>지금은 말할 수 있다.<br/>그런 요소는 1도 없다.<br/><br/>그러한 미스터리나 유령, 오컬트 요소를 생각하고 바라고 이 책을 읽는다면,<br/>전혀 예상치도 못한 부분들 때문에<br/>엥? 하는 반응들이 넘쳐날 것이다. (전적으로 제 얘기)<br/><br/>물론, 이러한 생각 말고도 중간 중간에 꼭 이런 요소들을 넣었어야만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도 있다.<br/>예를 들자면, '기생'과 '예인'의 차이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기생들의 대화 내용의 '코드'가 그렇다.<br/>그때 당시에 '코드'라는 말이 어떻게 존재하겠는가.<br/>차라리 '가락' 등의 좀 더 그 시대에 맞는 단어를 썼으면 좋았겠지만.<br/>아마도 이러한 부분은 현대인들에게 좀 더 쉽게 읽히기 위해서 그렇게 쓰인 것이 아닐까.<br/><br/>하지만. 굳이 '반가사유상 굿즈' 부분의 BTS RM 내용을 꼭 넣었어야만 했을까?<br/><br/>게다가 이 책을 보면 내용들이 일반적인 한국사의 흐름 순서라고 할 수도 없다.<br/>어떤 부분들은 일제 강점기였다가, 근현대사로 갔다가 다시 일제 수탈기를 다루기도 한다.<br/>조선 후기였다가 조선 전기로 타임워프를 하기도 하는데..<br/><br/>이러면 굳이 '한국사'라는 테마를 써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인상적인 부분을 꼽자면!<br/>역시 &lt;실미도&gt; 부분이나 &lt;5/18 민주화 운동&gt; 부분이 아닐까.<br/>물론! 독립운동가 분들의 이야기도 넘치도록 슬프다!<br/><br/>&lt;안중근 의사나 이봉창, 윤봉길 의사에 대한 내용이 특히 그렇다.<br/>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의 마지막 편지와 (영화 ‘영웅’의 OST-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와 함께 들으면 더욱 슬프게 느껴진다.)<br/><br/>게다가 ’안두희‘의 ’김구‘ 선생님 암살과 그 이후의 행적을 보면 진짜 화가 난다.<br/>(역시, 광복 이후에 친일파 등을 제대로 처벌하지 못한게 크다.)<br/><br/>이 책의 아쉬운 점을 꼽자면,<br/>다양한 사건들을 다루고 싶었던 것 같은데,<br/>한국사라는 테두리가 워낙 크다 보니까, 이쪽 저쪽으로 시간흐름이 중구난방이 되었고,<br/>일련의 사건을 차용했으나, 그로 인해 파생되는 다른 사건을 다루지 못한 점들이 조금 아쉬웠다.<br/><br/>게다가 최대한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하고자 ’픽션‘으로 대화문을 삽입한 것 같은데,<br/>오히려 ’왜 이런 말들을..?‘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많아서..<br/>차라리 단어들도 그 시대의 흐름에 맞는 것을 쓰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br/><br/>또한, 이 책이 확실하게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진짜로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br/>그저 ’흥미‘ 본위의 사건들만 다룬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가,<br/>잘 알지 못했던 사실들도 다뤘다가, 또 중요한 사건들만 쓴 것 보면 ’역사‘를 바로 알자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br/><br/>정말이지 나에게는 ’애매하게‘만 느껴지는 책이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29/53/cover150/k7921301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295385</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진정한 자가당착이 뭔지 보여주는 소설👍 - [자신을 죽인 남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33715</link><pubDate>Wed, 05 Aug 2026 14: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337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629&TPaperId=174337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60/0/coveroff/k2721306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629&TPaperId=174337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신을 죽인 남자</a><br/>줄리안 시먼스 지음, 정향 옮김 / 엘릭시르 / 2026년 08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자신을죽인남자 #신간추천<br/>#서평단 #책추천<br/><br/><br/>[엘릭시르 출판사의 &lt;&lt;금요 미스터리&gt;&gt; 뉴스레터를 통해 &lt;자신을 죽인 남자&gt;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br/>우리는 추리소설을 읽을 때,<br/>엄청난 추리실력을 가진 형사나,<br/>완점범죄를 꿈꾸는 범인을 기대한다.<br/><br/>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우리의 바램과는 엄청 다르다.<br/>자신보다 덩치도 크고, 목소리도 크고, 성격도 괄괄한.<br/>심지어 집안도 재력도 자신보다 뛰어난 위압적인 아내 '클레어'에게<br/>억눌려사는 소심한 대머리에 몸매도 볼품없는 남편 '아서 브라운존'.<br/><br/>심지어 동네 커뮤니티 모임에서도 이런 자신의 모습과,<br/>결혼식 당일날 클레어 집안 사람들에게 자격 미달을 받은<br/>자신의 이런 모습에서 벗어나고자...!<br/><br/>'이즌비 멜런' 소령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br/>결혼 정보 회사를 설립하고 일종의 '생활비'를 만든다.<br/>그런데, 이 생활이 절대 들통나면 안되는 이유는..<br/>그가 '조앤'이라는 여자를 아내로 맞이했기 때문이다.<br/><br/>즉, 이중생활에 이중와이프까지...<br/>거기다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주 아름다운 여자 '퍼트리샤 파커'까지 등장하면서<br/>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br/>(물론! 그 전에 발생한 '아서'의 투자 실패도 있는데... 이는 아주 '아서'다운 짓이였다.)<br/><br/><br/>결국, 아서는 여러가지 일련의 사고들로 인해서 '아서'의 아내 '클레어'와<br/>자신의 또다른 신분 '이즌비 멜런'을 죽이려 한다.<br/>마치 그 둘이 '사랑의 도피'를 떠난 것처럼 꾸며서.<br/><br/>하지만 늘 그렇듯이 이러한 추리소설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사고'가 발생하기 마련인데!<br/><br/>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조심스레 추천합니다.<br/><br/><br/>아니, 이렇게 '이중생활', '거짓신분', '살인계획' 등의<br/>매혹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추천이 조심스러운 이유는!<br/>이 책의 원래 출간 시기가 1967년이기 때문도 있다.<br/><br/>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가장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br/>자신이 선택한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br/>거짓 신분을 꾸미고, 거짓 배경과 알리바이, 증거를 조작하고 살인을 저질렀지만.<br/>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클레어'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br/><br/>어떻게든 '안정된 삶'을 살려던 순간에 그의 범죄 '실상'이 드러나게 된다.<br/>(물론, 그 당시의 기술력과 편견들이 형사들의 눈을 가려서 완벽하게 '진실'이 아니라는 모순이 존재하지만.)<br/><br/>그렇기에 이 책은 그 어떤 추리소설이나 범죄소설보다 '현실적'이라고 감히 평할 수 있을 것 같다.<br/><br/><br/><br/>📖  지속적인 가장은 현실과 구별할 수 없다._52P<br/><br/>📖  하지만 이 세계에 발을 들이면 평생 뺄 수 없어._82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60/0/cover150/k2721306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600054</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미.. 떡잎부터 완벽했다!!! - [알파벳 퍼즐러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31776</link><pubDate>Tue, 04 Aug 2026 12: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317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695&TPaperId=174317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7/3/coveroff/k14213069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695&TPaperId=174317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파벳 퍼즐러즈</a><br/>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김은모 옮김 / 톰캣 / 2026년 08월<br/></td></tr></table><br/>#내돈내산책📚<br/>#알파벳퍼블러즈<br/>#오야마세이이치로 <br/>#톰캣출판사 <br/>#추리소설<br/><br/><br/><br/>오야마 세이이치로 작가님에 대해선 설명이 필요없을 테지만..!!<br/>맞다!! 국내에서 유묭헌!!  &lt;&lt;📚 붉은 박물관 시리즈 &gt;&gt; 의 그 작가님!!<br/><br/>아니!! 근데!!!<br/>이거 거진 초창기의 작품인데 <br/>왜 이렇게 재밌죠??????<br/><br/>단편 4편!!<br/>책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Y 유괴 에피소드는...!!<br/><br/>진짜 대박👍👍👍👍<br/><br/>하.. 이 책을 보고 결말을 보면..<br/>약간 하나가 너무너무 아쉽다..<br/><br/>왜 이 단편소설 이후로 <br/>아마추어 탐정처럼 추리했던..!!<br/>"그"를!!!<br/>다른 작품에서 볼 수 없는거..ㅠㅠㅠㅠ<br/><br/>하... 진짜 대박 반전이기 때문에<br/>이건 꼭 읽어야 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7/3/cover150/k14213069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70319</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로맨스릴러가 뭔지 궁금한가? 그건 바로 이 책을 보면 된다. - [자력 구제 금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15781</link><pubDate>Mon, 27 Jul 2026 22: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157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613&TPaperId=174157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50/coveroff/k1421306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613&TPaperId=174157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력 구제 금지</a><br/>김성민 지음 / 황금가지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도서협찬책📚<br/><br/>[황금가지 출판사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br/>💥 와.... 결론부터 말하자면,<br/>이 책은 서평단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너무 재밌습니다.<br/>정말로! 로맨스릴러 그 자체!👍👍👍<br/><br/>그래도 서평단이니까,<br/>줄거리를 소개하자면!<br/><br/>📚 초등학교 교사인 김은아는 제자인 소연의 부탁을 받아 고양이 밥을 주러 소연의 집에 들렀다가, 소연의 아버지인 박민철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br/>단층짜리 집 옥상에서 떨어져 추락사한 박민철의 죽음을 둘러싸고,<br/>소연 할머니의 실종과 기묘한 생명 보험, 유산 상속 등에 얽힌 여러 인물들의 욕망이 뒤섞인다.<br/><br/>이 책은 중반까지는 정말이지 ‘박민철’이 왜 죽었을까, 그리고 그 진범 찾기에 대한<br/>형사 ‘장경준’과 어딘가 모르게 수상한 초등학교 교사 ‘김은아’의 우당탕 수사기라면.🧐<br/>후반부터는 사건의 ‘진실’과 ‘김은아’의 숨겨진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br/>(특히! 10년지기 친구인 ‘지환’과 절대로 사귀지 못하는 이유나, 그녀가 그의 일종의 ‘면죄부’라는 아리쏭한 말들을 던지는데! 정말 재밌다.)<br/><br/>초반부에는 어떻게 본다면, 초등학교 교사에 불과한 김은아가,<br/>막말로 결혼도 안 한 처녀가 자신의 ‘제자’를 불쌍하다는 이유로 거두고 있다는게...🫢🫢🫢<br/>심지어 수학여행 때문에 못 준 고양이 밥을 부탁한다는게<br/>정말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넘치지만!<br/><br/>중간중간 삽입되는 ‘신문’이나 어딘지 모르게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듯한 모습을 제시하면서 자연스레 이해하게 된다.<br/>심지어! 그 둘이 사귀게 되는데! 이렇게 진도를 확! 빼게 되는 계기가 있는데🤫🤫🤫<br/>그 부분은 꼭 책으로 읽어야만 이해가 간다.<br/>(어떤 의미에서든 ‘폭력’은 나빠요! 진짜!)<br/><br/>참고로 중간중간에 속터지는 부분이 나올지도 모른다.<br/>예를 들어서, 신고를 해서 왔음에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떠나는 경찰의 모습이나,<br/>지구대 같은 곳에서 주취자들로 인해 고통받는 경찰들의 모습이나,<br/>‘사랑’이라는 이유로 애인의 ‘폭력’을 묵인하는 행위 등이 그렇다.<br/><br/>하지만, 이 책이 결코 우울하냐 하고 묻는다면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수 있다.<br/>이 책의 주인공들은 신기하게도 ‘앞으로’ 나아갈 의지를 가지고 있다.<br/>분명 이렇게 서두를 던진다면, 그 이유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br/><br/>그 이유를 책을 읽으면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br/>진짜로 이 책은 표지만 본다면, 청소년 소설로 오인할 수 있지만.<br/>그렇기에 더 반전처럼 와닿았던 것 같다.<br/><br/>물론! ‘추리’ 그 자체를 기대하고 본다면,<br/>‘반전미’가 너무나 약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br/>나는 오히려 ‘캐릭터’가 하나하나 살아있는 듯한 ‘입체감’이 들어서<br/>이 책이 너무 좋았다.<br/><br/>아마도!! 중간중간 삽입되는!<br/>수사기록지나 신문 그리고 문자들 덕분이 아닐까?<br/><br/>🛎 그렇기에 이 책을 진심으로 적극 추천할 수 있다! 🛎<br/><br/>아.. 참고로 🌟 과거에 대해서 알게 되면...<br/>공지영 작가님의 &lt;&lt;도가니&gt;&gt;가 떠오르게 된다...<br/><br/>그 말인즉슨...<br/>갑자기 김은아 선생님의 그 모든 행위가 이해되면서..<br/>참.. 잘 컸다라는 말이 바로 튀어나온다😢😢😢<br/><br/><br/>📖내가 뭐랬어. 내가 멀쩡할 리가 없다니까._250p<br/><br/>📖서로가 서로에게 적당히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욕심. 욕심에는 대가가 따르므로 불편하고 어려워도 참아야 했다._265p<br/><br/>📖면죄부를 곁에 둬 봐야 거의 죄만 다시 떠올라. 우린 서로에게 잊히는 게 좋겠지._271p<br/><br/>📖어쩌면 진짜 벌은 가슴 졸이고 애를 태우는 그 시간이 아닐까._289p<br/><br/>#자력구제금지<br/>#황금가지출판사<br/>#로맨스릴러소설<br/>#서평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50/cover150/k1421306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25092</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것은 오랜 세월에 걱친 하나의 회복의 서사기 - [메두사 아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10981</link><pubDate>Sat, 25 Jul 2026 14: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109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5959&TPaperId=174109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8/43/coveroff/k9621359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5959&TPaperId=174109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메두사 아이</a><br/>실비 제르맹 지음, 이창실 옮김 / THE CIRCLE PRESS / 2026년 02월<br/></td></tr></table><br/>#메두사아이 #실비제르맹 #더서클프레스 #우주서평단<br/><br/>이 책의 표지를 보고 드는 생각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br/>하나는 왜 제목이 ‘메두사 아이’일까 하는 것이고,<br/>다른 하나는 왜 하필이면 표지가 ‘개기일식’일까 .<br/><br/>먼저 ‘메두사 아이’는 특히 이 책이 ‘프랑스 문학’이기에<br/>제목에서 그 ‘아이’가 의미하는 것이 ‘eye’를 의미하는지,<br/>아니면 ‘child’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br/>(물론, 메두사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저는 ‘eye’라고 생각했는데....)<br/><br/>글의 첫 도입부에 나오는 ‘개기일식’에 매혹된 두 아이.<br/>루페와 루시는 닮은 점이 하나도 없지만, 서로 마치 영혼의 단짝이라도 된 듯한 친밀한 사이였습니다.<br/><br/>물론, 둘 중에서 더 천문학에 관심이 넘치는 것은 ‘루페’ 쪽이였죠.<br/>그런데 2부가 시작되면서 이 책의 화자나 비중이 ‘루페’에서 ‘루시’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게 되면서 어린이 특유의 통통 튀는 밝은 분위기에서<br/>점차 어둡고 우울해지며 급격하게 색체가 침체되어가기 시작합니다.<br/><br/>그 이유는 바로 한순간에 상실하고야 만 루시의 ‘유년기’ 때문이지요.<br/>물론, 이러한 징조가 1부의 끝에 등장하는 랭브루씨네 막내딸의 죽음이 마치 복선처럼 깔려 있습니다.<br/><br/>간략하게 말해서,<br/>1부가 유년기 시절의 밝은 색채를 의미한다면,<br/>2부에서는 한순간에 사라진 유년기와 왜 한 소녀가 메두사 ‘아이’가 되려 하는지에 대해서,<br/>3부에서는 ‘원죄’와 ‘복수’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듭니다.<br/>4부에서는 그 후에 남겨진 이들에 대한 이야기라면,<br/>5부의 ‘인내’ 그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부분에서는 다시 ‘회복’을 의미하면서<br/>왜 이 책의 표지가 ‘개기일식’ 이여야만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br/><br/>이 책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밝고 희망차게 ‘회복’을 말하는 내용은 아닙니다.<br/>오히려 가장 순수했던 시절을 먼저 서두에 보여줌으로써,<br/>그 찬란했던 시절을 처절하게 망가뜨림으로써 한 소녀의 삶을 처절하게 부셔뜨립니다.<br/><br/>그러면서, 그녀는 정말로 우연찮은 기회에 ‘복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br/>(물론, 그 전부터 다른 의미의 메두사의 ‘아이’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요.)<br/><br/>그러나, 우리는 어쩌면 모두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br/>복수의 끝이 결국은 아무것도 남지 않는 다는 사실을요.<br/><br/>한 소녀가 처절하게 유린당한 3년의 세월을 회복하기까지<br/>30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br/>그것도 지극히 ‘일부’가요.<br/>(그러나 이 또한 근원을 제거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br/><br/>그러나 그렇게 회복되기까지, 그녀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어야만 했습니다.<br/>그녀의 찬란했던 ‘유년기’와 무궁무진했던 ‘상상력’,<br/>또래다움과 아름다움.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진 않아도 아꼈을지도 모르는 어머니와<br/>‘영웅’의 아들이자 그녀의 자랑이였던 ‘이복 오라비’, 그리고 그녀를 가장 사랑했던 ‘아버지’까지도<br/>모두 잃어버리고야 말았던 것입니다.<br/><br/>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br/>과연 이 모든 일의 ‘원죄’는 무엇일까.<br/>하는 생각을요.<br/><br/>과연 ‘페르디낭’이 순수하게 ‘가해자’일까 하는 생각을요.<br/>어쩌면 그도 처음에는 친모인 ‘알로이즈’에게 그의 친부의 ‘대용품’이 되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br/><br/>어쩌면 ‘이이생트 도비녜’가 ‘알로이즈’에게 매혹되었던 그 이유는<br/>그녀가 마치 ‘선악과’ 같은 존재처럼 그에게 여겨졌기 때문은 아니였을까요.<br/><br/>또 다른 생각일지도, 아니면 너무나 앞선 생각일지도 모르지만.<br/>이아생트는 확실히 그의 친딸 루시에게 일어난 그 비극을.<br/>그녀가 갑작스레 난폭하게 변하게 된 이유를 몰랐을 것입니다.<br/>하지만, 과연 ‘알로이즈’ 마저 진실로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br/><br/>이 책을 읽으면서,<br/>영원한 피해자도 없지만, 영원한 가해자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물론, 다른 한편으로는 만약에 그가 그러한 짓을 저지르기 전에<br/>‘살인범’이 밝혀졌다면 과연 루시의 유년은 지켜졌을지에 대해서 상상해 보았지만,<br/>결국은 다른 의미로 결국엔 깨어지고야 말았지 않을까 싶습니다.<br/><br/>다만, 한 가지 위안점이 있다면,<br/>루시가 일방적으로 끊어내고야 말았던 루페와의 ‘친분’이<br/>뒤늦게나마 다시 연결되었다는 점입니다.<br/><br/>그녀가 지켜주고 싶어했던 순수한 유년기.<br/>그리고 그렇게 질투하는 그 유년기를 지닌 존재인 ‘루페’를 통해서<br/>결국엔 이 책이 언젠가는 완전한 회복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 아닐까하는<br/>생각이 들었습니다.<br/><br/><br/>@woojoos_story 진행으로 단체디엠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br/>@thecirclepress<br/><br/>📖 죽은 이들의 마음은 자신이 거처로 삼기 위한 기억을 찾아 헤매는 걸인이다._33p<br/><br/>📖 저주받은 방이었다. 모든게 역전되고 유년기가 망쳐지는, 사악한 마법의 작은 방._145p<br/><br/>📖 오랜 세월 먼 데서 들렸던 헛된 간청의 그 목소리가 마침내 하나의 응답을 찾아낸다. 자애와 연민이라는._324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8/43/cover150/k9621359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84392</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아사이 료의 책이... 이렇게 친절할 리 없다!!! 얼른 출간작을 읽고 싶어진다. - [인 더 메가처치 - 2026 일본 서점대상 1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07780</link><pubDate>Thu, 23 Jul 2026 17: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077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825&TPaperId=174077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75/coveroff/k12213082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825&TPaperId=174077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 더 메가처치 - 2026 일본 서점대상 1위</a><br/>아사이 료 지음, 송태욱 옮김 / 은행나무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도서협찬책📚<br/><br/>[은행나무 출판사에서 모집한 &lt;&lt;인 더 메가처치&gt;&gt; 가제본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가제본 1-5부를 제공받았습니다.]<br/><br/>&lt;정욕&gt;과 그 후속작 &lt;생식기&gt;로 유명한 아사이 료 작가님의<br/>신작! &lt;&lt;인 더 메가처치&gt;&gt;를 가제본 서평단으로<br/>한국에서 독자로는 누구보다 먼저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어 너무나 영광입니다.<br/><br/>처음에는 이 책의 제목의 영단어 ‘CHURCH’을 유념하면서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br/>혹시나, 사이비에 대한 내용인가하는 의심 한 스푼을 더한 채로요.<br/>(왜냐하면 전작이 전작이신지라..)<br/><br/>일단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1부의 주인공인 구보타 요시히코와 2부의 주인공인 무토 스미카는 부녀관계인데, 여기서 7년전에 부모가 이혼했고, 아버지(구보타 요시히코)는 양육비를 대주고 한 달에 한 번 30분의 영상통화를 쩔쩔매며 어찌저찌 이끌어가고 있는 진짜 남보다 못한 가족입니다.<br/><br/>대화의 주된 내용이 딸(무토 스미카)의 ‘유학’과 ‘취업’에 대한 이야기 뿐인데 문제는 그 대화들도 벌써 엄청난 반복을 한 상태이며, 한 달에 한 번, 그것도 30분 중에서 10분을 채우지도 못한채로 끝나버리고 맙니다.<br/><br/>그러다가 드라마 시작 시간을 착각해서 실수로 ‘보도 채널’ 그것도 ‘덕질’에 관한 것을 보게 되면서 ‘자신’이 왜 ‘가족’을 그리고 ‘영상 통화’를 놓지 못하는지에 대해서 자각을 하게 됩니다.<br/><br/>그리고 구보타의 이야기는 4부로 연결되는데, 1부에 등장하는 입사 동기 하시모토의 갑작스런 연락을 받고서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1부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3부에서는 뭔가 ‘변화’하려는 모습을 암시하고 끝이 납니다.<br/><br/>2부와 5부는 구보타의 딸 ‘무토 스미카’가 주인공이 되어 서술됩니다.<br/>2부가 자신이 진짜로 유학을 가고 싶어하는지, 자신의 연인 ‘유마’와는 헤어질 수밖에 없는지, ‘아빠’와의 ‘영상통화’ 등등의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고민거리에서 ‘정체성’과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면.<br/><br/>5부는 조금 더 나아간 모습을 보여줍니다.<br/>물론, 크게 이야기가 전개된 것은 아니지만 ‘유리’라는 ‘스미카’가 우울함에 함몰될 때, 유일하게 찾아갈 수 있는 사람이 등장함으로써 제 생각에는 ‘아빠’인 ‘구보타’와 연결고리가 생겨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br/><br/>3부는 진정한 진성 ‘오타쿠’. 아니 ‘덕질 메이트’의 모습을 보여주는 30대 비정규직 여성들이 등장합니다.<br/><br/><br/>1-5부까지를 미리 읽어본 입장에서 말하자면,<br/>이 책은 아사이 료 작가님의 다른 책들과 비교했을 때,<br/>이해가 어려운 책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br/>심지어 소재가 난해한 책들도 아니죠.<br/><br/>오히려 ‘코로나 시국’을 지나오면서 많이 달라진 ‘연결성’에 대해 다루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br/><br/>코로나 시국을 지나오면서 엄청나게 많은 것이 변했다고 생각합니다.<br/>이젠 어딜가나 ‘비대면/비접촉’이 일상이 되었습니다.<br/>심지어 식당을 가더라도 ‘키오스크’가 보편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br/><br/>당연히 택배도 전에는 얼굴을 맞대고 전달했다면, 문 앞에 두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br/>물론, ‘마스크’는 일부의 공공장소가 아니면 굳이 쓰지는 않지만,<br/>한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출입이 금지될 지경이었습니다.<br/><br/>학교는 칸막이를 치거나 동영상 수업이 대부분이었고,<br/>직장에서 ‘회식’은커녕 가능한 직종에서는 ‘재택근무’를 선호했습니다.<br/>친구들끼리 밥을 먹으러 가는 것도 적정 인원수에 맞춰서 먹어야만 했습니다.<br/><br/>상황이 이렇다보니, 소속감이 옅어지고, ‘연결성’이 희미해지는 것은<br/>어찌보면 정해진 수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br/><br/>그럼에도 불구하고,<br/>인간은 놀랍게도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어합니다.<br/>(가끔은 그러한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더라도요.)<br/>누군가와 ‘연결’되고 싶어 하는 것이죠.<br/><br/>그것을 풀어갈 소재로 쓰인 것이 ‘일본’이라는 나라의 색채를 가장 짙게 나타내는<br/>‘덕질’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br/>참고로 저는 ‘서바이벌 그룹’에 대한 문장들이 나올때마다🌟 I.O.I 🌟가 떠올랐습니다.<br/>특히나 “서사”를 강조할 때 말이죠. (4부와 5부)<br/><br/>그리고 신기하게도 5부에 ‘한국 음식’들이 나올때마다 괜스레 시선이 한 번 더 가고 그랬습니다. (ex. 신라면, 불고기 김밥, 김치전, 참이슬 등)<br/>어떻게 본다면 이것 또한 ‘소속감’이고 ‘연결점’이 아닐까 싶습니다.<br/><br/><br/>🛎 책을 읽으면서 와 닿았던 문장들이 있습니다.<br/><br/>📖 편리해지는 것, 쉬워지는 것,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것. 사람은 그것에 저항할 수 없다._19p<br/><br/>📖 다들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은 거예요. 사랑이 넘치는 공간에서._29p<br/><br/>📖 나 이외의 누군가와 하나의 대상을 같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란, 무척 귀중한 것일지도 모른다고._118p<br/><br/>📖 줄곧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_129p<br/><br/>📖 좋아하는 마음을 출발점 삼아 한 대상을 세밀하게 파고 들어갈 때 비로소 넓어지는 앎이, 분명 존재한다. // 하지만 그렇게 시야를 넓혀갈수록 정작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게 된다._160-161p<br/><br/><br/>#인더메가처치<br/>#아사이료<br/>#서점대상<br/>#수상작<br/>#가제본서평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75/cover150/k12213082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57541</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왜 사람들은 남의 불행에 끌리게 되는 걸까. - [신체 탈락 현상 - 떨어지는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07762</link><pubDate>Thu, 23 Jul 2026 16: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077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172&TPaperId=174077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36/coveroff/k3421301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172&TPaperId=174077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신체 탈락 현상 - 떨어지는 사람들</a><br/>박소희 지음 / 빈페이지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출판사 빈페이지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br/><br/>#신체탈락현상:떨어지는사람들<br/>#박소희장편소설<br/>#신간소설<br/><br/><br/>아마 이 책에 흥미를 가졌다면,<br/>그 이유는 도입부의 첫 문장 때문이지 않을까.<br/><br/>갑작스럽게 시작된 신체의 탈락현상.<br/>그렇다면, 그 신체부위는 결손부위를 가지고 간다면 다시 붙일 수 있을까?<br/>탈락현상이 발생하는 부위는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br/>전조증상이 있나? 바이러스나 균 등의 감염인가?<br/><br/>만약 결합이 다시 일어난다면, 그 부위의 신경이나 근육, 혈관 등의 연결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br/>하는 아주 지극히 현실적인 의문이 들었던 것 같다.<br/><br/>그렇기에 이 책의 작가님이 과연 이러한 의문들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지 궁금했다.<br/><br/>먼저, 이에 대한 해답부터 말하자면,<br/>신체탈락이 일어나는 부위는 지극히 랜덤이며,<br/>전조 증상으로는 썩는 듯한 코를 찌르는 듯한 악취나 나면서,<br/>탈락이 일어날 때 엄청난 통증이 동반된다.<br/><br/>신기하게도 탈락할 때, 출혈은 동반되지 않으며<br/>탈락이 일어나는 부위는 바로 아문다.<br/>마치 떨어지기 전에 그러한 부위의 결합이 없었던 것처럼.<br/><br/>거기다가 역학조사를 펼쳤음에도,<br/>이것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전염병이라는 점은 밝혀지지 않았다.<br/>이것은 이 병이 '전염병'이 아니라는 것과 동시에<br/>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br/>지극히 무차별적인 '공포'라는 것이다.<br/><br/>그렇게 이 책의 주인공인 '박성은'의 엄마는 국내 첫 신체 탈락 발생자가 되었고,<br/>인터넷에 순식간에 그녀의 동선과 신상은 파헤쳐졌으며.<br/>그녀의 가족들은 차례차례 욕을 먹어갔다.<br/><br/>마치 코로나 19가 발생한 극 초반기의 우리나라처럼.<br/><br/>그때도 이 책에서 일어난 현상과 비슷하게 흘러갔다.<br/>확진자의 동선을 하나하나 파헤치고,<br/>그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지 않으며,<br/>비슷한 경로를 갔다면 무턱대고 의심부터하며 '마녀사냥'을 해댔던 것 같다.<br/><br/>거기다가 언제 생필품이나 마스크가 부족해질지 모른다는 생각으로<br/>사재기를 해댔던 현상 또한 같다.<br/><br/>다만, 다른 것이 하나 있다면, 그 병은 '전염병'에 '전파경로'와 '매개체' 등의 감염경로가 확실했다면,<br/>이 병은 지극히 '랜덤'하며, 심지어 탈락 직전에 다다르기까지 오히려 '냄새'나 '통증' 외에는 알아차릴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br/><br/>거기다가, 주인공인 '박성은'은 한창 예민할 나이인 고3. 수험생이었다.<br/>그녀의 지극히 평범했던 일상에서 갑작스레 발생한 엄마의 신체부위탈락 현상을 마주하면서,<br/>패닉에 빠지지 않고 119에 신고해서 병원에 간 것만해도 엄청나게 대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br/><br/>결국 그녀의 그러한 행동이 그녀의 가족 전부를 불행의 한 가운데로 몰아넣는 계기가 되었다.<br/><br/>이 책에는 박성은과 비슷하지만, 다른 불행을 겪고 있는 '이정우'가 등장한다.<br/><br/>박성은이 이정우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는 '윤세진'또한.<br/><br/><br/>이제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든다.<br/>결국 신체가 탈락하는 현상은 일련의 사고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br/>그렇지만 그것을 어떻게 대응하는가가 이들의 삶을 '파멸'로 밀어넣게 된 것이 아닐까.<br/><br/>항상 '만약,'이라는 가정을 빼놓을 수는 없지만.<br/>이 책이 더욱 더 그러한 심정이 아닐까 생각한다.<br/><br/>만약에 박성은의 엄마의 신체 일부가 탈락되지 않았다면,<br/>이정우의 엄마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면,<br/>박세진이 발목의 통증을 겪지 않았다면....<br/>과연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갔을까.<br/><br/><br/>결국 이 책에 끌리기 된 이유는.<br/>어떠한 인간의 불행이나 파멸이<br/>타인에게는 그저 오락거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일까.<br/>어느샌가 나에게도 '악취'가 나기 시작하는 느낌이다.<br/><br/><br/>📖  가족에게 큰일이 생기면 그 일의 한복판으로 나머지 가족도 한꺼번에 끌려들어 간다._39p<br/><br/>📖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진다._129p<br/><br/>📖 생명과 몸은 이제 지나치게 귀하면서도 동시에 귀하지 않은 것이 됐다._149p<br/><br/>📖 세상에는 사라진 뒤에도 오래도록 남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했다._201p<br/><br/><br/><br/>#서평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36/cover150/k3421301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3637</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드디어!! 완독한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 [매스커레이드 라이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03634</link><pubDate>Tue, 21 Jul 2026 12: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036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191&TPaperId=174036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83/coveroff/k9721301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191&TPaperId=174036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매스커레이드 라이프</a><br/>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은모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7월<br/></td></tr></table><br/>#내돈내산책<br/>#매스커레이드시리즈완독✌️<br/><br/><br/>드디어!!<br/>이브-호텔-나이트-게임-라이프 까지의<br/>매스커레이드 시리즈를 완독했다.<br/><br/>요약하자면<br/>도쿄의 고급진 호텔에서<br/>고객의 만족을 위해 일하는 호텔리어 나오미상과<br/>경시청 수사 1과의 엘리트 닛타 경감과 그 파트너 너세씨의 활약이 주요 쟁점이였는데.<br/><br/>이번 시리즈는 기존과 조금 더루다!<br/>무려 경감이었던 '닛타'상의 신변에 크나큰 전환점이 있었기 때문인데...!<br/>그 원인은 "매스커레이드 게임"에서 알아볼 수 있다.<br/><br/>아무튼!!<br/>호텔의 보안과장이 된 닛타상이<br/>경시청 수사팀의 수사협조를 요청받고<br/>미스터리 문학상 수상작이 될 작가를 '감시'하는 것인데.<br/><br/>여기서 큰 문제는 그 사람의 이름/얼굴을 알아도<br/>그 사람이 진짜로 호텔에 숙박할지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점이다.<br/>(물론!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상을 수여받기 위해 오겠지만!!)<br/><br/>그런데!! 여기서 출판업계는 또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게<br/>"아즈사" 경감 특유의 그 '카메라' 때문에 드러나 버리고 말았다.<br/><br/>과연!<br/>피의자로 의심받고 있는 '아오키 하루마'를<br/>검거할 수 있을 것인가.<br/><br/>물론 이번 시리즈는 특이하게도<br/>닛타 경감의 고교때 일어난 사건을 다루는데!!<br/>(아니.. 역시 히가시노 센세.. 과거에 그냥 언급된 사건도 현재 사건과 연관짓는 점이👏👏👏)<br/><br/>아무튼..!!<br/>이번 시리즈를 다 보면 <br/>왠지 모르게 일본의 출판업계도 암약이 판을 치는 구나 하는 생각과!<br/><br/>일본의 형사재판을 다루는 드라마 <br/>&lt;&lt;99.9~형사 전문 변호사~&gt;&gt;가 보고 싶어졌다.<br/><br/><br/>개인적으로는 이번편이 단편이었던 #매스커레이드이브 빼고 제일 이야기가 많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br/><br/>(결론 취향저격😍)<br/><br/><br/>여담1.<br/>참고로 그.. 문학상 심사위원 중에서<br/>💥아카사카 크리스💥 는.. 뭔가<br/>🌟아가사 크리스티🌟를 따온 것 같기도 하고...<br/><br/>여담2<br/>진짜... &lt;&lt;남은 목숨&gt;&gt; 그 설정으로 책을 한 권 내줬으면🥹<br/><br/>#매스커레이드라이프<br/>#히가시노게이고<br/>#서평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83/cover150/k9721301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8327</link></image></item><item><author>윤딩</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amp;lt;&amp;lt;수족관 _ 유래혁 장편소설&amp;gt;&amp;gt;💙 - [수족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02149</link><pubDate>Mon, 20 Jul 2026 16: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9438140/174021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937507&TPaperId=174021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081/18/coveroff/k5829375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937507&TPaperId=174021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족관</a><br/>유래혁 지음 / 포스터샵 / 2023년 12월<br/></td></tr></table><br/>먼저 말하자면, <br/>이 책은 영화 &lt;&lt;말할 수 없는 비밀&gt;&gt;과 <br/>비슷한 결이지 않을까.🥹<br/><br/>마치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붙인 듯한 책의 표지를 본다면,<br/><br/>새파란 하늘과 몽실몽실한 구름을 등지고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한 쌍의 학생을 본다면,<br/><br/>누구나 아! 한 여름의 '청춘'을 담은 소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br/><br/><br/>하지만, 이 책은 불완전한 '삼각형'과 완전한 '삼각형'을 다루고 있다고 해야할까.<br/>아니면, 손잡이만 남은 우산과 손잡이만 없는 우산에 빗대어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해야할까.<br/><br/><br/>열 일곱의 류이치는 시설에 사는 것을 숨기기 위해서랄까,<br/>학교 갈 때 일부러 아주 먼 곳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다니는, 눈에 띄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학생이었다.<br/>8월에 '아카리'를 만나게 된 날도 여느날과 다름 없이 돌아가는 버스에 탑승하고 있었다.<br/><br/>버려진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카리.<br/>기사님도 예상치 못했던 승객이라 버스는 어정쩡한 위치에 멈춰섰고,<br/>클락션을 울린 뒤에야 뒤늦게 탑승했다.<br/><br/>갑작스레 옆자리에 사람이 타고, 자신이 가장 감추고자 했던 비밀이 갑자기 밝혀지면서<br/>그는 '지갑'도 잃어버리고 지독한 '열병'에 시달리기 시작했다.<br/><br/>모든 일을 갑작스레 시작되었다.<br/>잃어버렸다 사물함에서 갑자기 찾게 된 '지갑'이나,<br/>'사진' 뒷편에 써진 메모를 보고 찾아간 '옥상'이나<br/>그리고 '지갑'을 전당포에 맡기는 '모험'에 동참하게 된 일들은<br/>모두 갑자기 밀려드는 '파도' 같았다.<br/><br/>이 책을 읽다 보면 그런 의문이 든다.<br/>다이스케-카노코-류이치와<br/>타츠키-미카-아카리의 관계는 모두 삼각형이었는데,<br/>한 쪽은 '비극'으로 끝났고,<br/>다른 한 쪽은 '안정'을 준다면,<br/><br/>과연 이 차이는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br/><br/><br/>이 책을 읽으면서,<br/>안정감을 주는 '가족' 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다는 것이<br/>얼마나 축복인지 그리고<br/>그것을 상실한다는 것이 얼마나 크나큰 비극을 선사하는지에 대해서<br/>생각해 보게 되었던 것 같다.<br/><br/>만약, 타츠키나 미카 그리고 아카리의 슬픔이, 우울이 <br/>아주 조금 더 가벼웠다면,<br/>이들은 이것과는 다른 결말을 맞을 수 있었을까.<br/><br/>만약, 타츠키가 입양 가족과의 삶이 더 길었다면,<br/>미카가 조금 더 나은 가족을 가졌더라면,<br/>아카리의 아빠가 조금 더 살고, 엄마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었다면<br/>이들은 과연 어떤 이야기로 만나게 되었을까.<br/><br/><br/> 📖 이 눈부신 반짝임을, 평생에 걸쳐 잊지 못하리라. 나느 운명처럼 알았다._113p<br/><br/>📖  누군가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같은 압력의 슬픔을 견뎌야 한다는 걸 나는 지나치게 늦게 깨달았다._255p<br/><br/>📖  영원히 우물을 들여다볼 나를, 그곳에남겨 둔 채였다._365p<br/><br/><br/><br/>#수족관<br/>#유래혁장편소설<br/>#서평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081/18/cover150/k5829375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081181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