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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1
이정하 지음 / 자음과모음 / 1998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이 정말 끝내주게 멋있는 것 같다.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우리는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것이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것일 것이다. 너무나 평범하여 그것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랑해야할 대상도 있겠지만,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도 참 많을 것이다. 이 제목은 그런 모든이들에게 꼭 읽어봐야겠군 하는 책임감을 짊어주는 것 같다. 이 책은 시와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나는 이책이 처음 나왔을때 막 본것이 아니라 나중에 알게되고 또 읽게 되었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사랑 이야기라던지 시 같은게 몇개는 알고 있었다. 이 책에서 인용한것인지,, 아니면 이 책이 약간은 베낀 것인지.. 아직도 모를일이지만. 이정하 라는 이름을 걸고 이 책을 낸 이상 본인의 글이겠지요.. 여러분들이 그걸 알지 모르겠다. 이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제목도 또 한편의 시라는 것을.. 혹시 시간이 날때 목차를 보고 이 사랑에 관계된 시와 멋진 산문들의 제목을 죽 이어서 보면 이것역시 한편의 시같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한번 읽어시면 금방 알것임...^^이 책은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에게 충고도 해주고, 너만 그런것이 아니라고 위로도 해주고, 함께 가자고도 하고, 기다리자고도 한다.. 자신이 상황에 따라 받아들일 수 있는 여러가지 제안중 한가지가 있겠지... 약이 될 수 도 독이 될 수도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