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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다는 착각 -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하는 당신에게
이병민 지음 / 부커 / 2025년 3월
평점 :
>>이 책은 ( @checkilout_book )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슬기로운 노년생활을 위한 길잡이로써 아직 노년은 아니나 머지않아 다가올 미래에 대한 예습서로 생각하며 읽기 좋았다.
점점 회복이 더뎌지는 건강, 순발력도 떨어지고 기억력도 떨어지고 그러면서 ‘나이들어서 그런가봐’ 이런 말들을 자주 하곤 한다.
100세 시대라는 말 어찌 받아들이고 있을까? 긍정과 부정을 놓고 말하자면 난 부정에 가깝다.
모든 능력치가 현저히 떨어져 대부분이 병원이나 시설에서 연명의 상태로 지내는 것을 절대 원치 않는 나로서는 그리 반갑지 않은 현실이다. 나로써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해 꼭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간이 두렵기도 하다. 책은 육체적인 문제보다 정신적으로 나이들어감으로서 가져할 또는 변화해야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제목 하나씩 짧은 옛날이야기, 현자의 말씀, 상담 에피소드등 하루에 몇 꼭지씩 읽어보기 좋고 곱씹어 생각해 볼 거리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p250 만 리를 가는 사람의 향기 부분이 마음에 남았다.
나이가 들수록 모든 성과가 줄어드는 이유는 나이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젊어서보다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새로운 정보나 사회분위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가족간의 소통도 외부에서의 소통도 어렵게 된다. 꾸준한 학습을 통해 어른으로서의 품격을 지녀야 한다.
📍1부 내 삶의 리더는 나
은퇴를 상실의 관점에서 보지 않고 터닝 포인트로 받아 들이며 앞으로의 계획안을 마련해 보며 더 빛날 노년을 생각해 보기
📍2부 인생의 즐거움 만끽하기
직장생활, 부모, 자식으로서의 역할로 해보지 못했던 취미생활이나 봉사활동을 찾음으로서 ’나의 가치’를 찾고 그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 보기
📍3부 지나온 길에 미래가 있다.
모든 일의 해답은 나에게 있고 어려움을 겪었을때 원인은 내 안에서 찾기
앞만 보며 일에만 몰두하다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지 못했던 후회를 직면했을때 무엇이 우선이었는지 생각해 보기
📍4부 웰빙, 웰에이징, 웰다잉
우아하게 살다 가기 위해서는 건강한 육체 유지하기, 재산이 있어야 하고 일을 놓치 않기 친구가 필요하고 꿈 잃지 않기
📍5부 내 편을 만드는 관계의 기술
나이가 들어갈수록 나의 주장이 강해지며 내 이야기만 하려는 경향이 많아진다. 입은 닫고 귀는 열어야 한다는 격언이 새삼 가슴에 와닿는다.
📍6부 지혜로운 여생을 위하여
삶의 부피도 중요하지만 질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물질이 풍족하다고 해서 모두다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경제적 부유함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없다고 착각한다‘라고 작가님은 말씀하시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사람에게도 여유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7부 어제보다 세련된 오늘
잘 노는 법, 일상생활 속 소소한 재미를 느낄줄 알아야 하고
사회나 누군가에게 기대지 말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대책을 세우기
매력적 노년보내기 위해 늘 환하게 웃는 모습, 이것저것 따지지 말기, 해야 할것 하지 말아야 할것 구분하기, 하루를 만끽할 줄 알기
이 세상의 부와 명예란 잠깐 모였다가 흩어지는 구름과 같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있다.p45
지식과 지혜가 가득 차면 가만히 있어도 그 품위가 절로 빛나게 되어 있다.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은 ’여생‘이 아니라 ’본생’이다.p118
“아름다운 젊음이란 우연한 자연 현상이겠지만 아름다운 노년은 그 누구도 쉽게 빚을 수 없는 예술 작품이다.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터리이며 오늘은 선물이다.”p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