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킹파워 - 차이 나는 인생을 만드는 무한 성장 에너지
장신애 지음 / 라온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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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모든 것을 만든다.

우리가 꿈을 꾸는 것은 단순히 꿈으로만 그치는 경우도 있지만 누군가는 그 꿈을 꾸면서 실행을 한다. 실행하는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자신에게 맞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도전을 한다. 그리고 그 도전 끝에 성공을 하는 사람이 나온다. 그런데 과연 나는 지금 그런 도전을 하고 있을까? 몸이 귀찮고 힘들고 해서 쉽게 포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자기 개발서가 항상 나오는 이유는 아마도 정작 '하면 되는' 상황에서조차도 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 생각을 현실로 바꾸는 그런 방법 말이다.


저자는 미인대회 출신이다.

한국에서 외모가 뛰어나다는 것은 일단 어느정도 유리한 측면이 많다. 특히 여성 분들 중 외모가 아름답다는 평판이 있다면 뭘 해도 어느 정도는 먹고 들어가는(?) 것이 있는데 솔직한 심정으로 저자도 그런 유리한 쪽에 속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녀가 성공을 함에 있어서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 것은 알고 있지만 외모가 뛰어나지 않았다면 그렇게 성공을 할 수 있었을까? 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한다. 아, 물론 그녀의 노력 자체를 부정하진 않는다. 다만 무엇을 하더라도 다소간의 혜택은 분명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외모를 가꾸는 것도 엄청난 경쟁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외에서도 알아주는 사람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녀라고 시작부터 앞서서 출발한 것은 아니다.

전형적인 지방 흙수저 출신으로서 많은 좌절을 겪었다. 하지만 목표를 한 것에 있어서는 절대 놓지 않고 실행을 했다. 미인대회부터 시작해서 승무원, 그리고 기자, 학업(박사과정), 그리고 대학강사까지, 본인이 하고자 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성공을 이뤘다. 그녀가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위에서는 외모라고 했지만(물론 이것도 포함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기록과 함께 경험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인드라고 생각을 한다. 위의 과정에서 사실 우리는 승무원이나 기자, 대학강사 등이 소위 '어느 정도 돈이 되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만 그녀는 가격을 떠나서 경험을 얻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것이 시간이 지나서 경험치로 쌓이게 되면서 꿈을 현실화할 수 있었다.


노력과 헌신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건 참 뭐랄까, 어느 책에서나 나오는 내용이지만 절대 빠질 수 없는 내용이라고 생각이 된다. 여러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정말 아무것도 안했는데 행운과 같이 성공을 하고 쉽게 돈을 벌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가? 한 10만 명 중에 하나는 그럴 수 있다. 부모 덕이든 지인 덕이든 본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비정상적인 케이스를 우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는가?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노력과 헌신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것을 얼마나 제대로 정확히 활용했는가가 성공을 가르는 것이 있을 텐데, 기계화된 세상에서 아무리 몸만 쓰는 것을 연구했다고 해도 인정받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현실에는 맞춰야 한다. 무작정 노력만 하면 안 된다는 의미이다.


어쩌면 조금은 평범한 책이다.

그녀에게 어떤 특별한 것이 있냐고 물어보면 책의 마지막을 읽으면서도 '특별한 것은 보이진 않는다' 라고 답을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특별한 것이 없어도, 그녀는 이대로만 했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확신이다.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이루기 위해 기획하고 노력한 것은 쉽다면 쉽다고 할 수 있지만 난 지금 세상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니 우리도 생각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할지 한 번 고민해 보는 것이 어떨까? 매 번 힘들다는 핑계만을 대지 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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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을 위한 딱 7일 수능 한국사
박순화 지음 / 푸른들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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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내가 수능을 봤었을 때는 국사라는 과목으로 공부를 했었다. 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해서 사회 과목 점수는 그래도 나름 톱클래스 수준이었는데(나름 수능 사회탐구 만점이었다. 문제는 이과였다는 사실) 지금 기억이 나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을 보면 참 공부를 헛했나 싶다. 결국 학습을 위한 학습이었기 때문에(시험!!!!) 금방 잊어버릴 수밖에 없는 운명이지만 막상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 되어보니 요즘에는 어떤 식으로 배우는지 궁금했다. 특히 내가 잘했던 사회 과목 말이다.


확실히 다르긴 하다.

내가 배웠을 때는 원리도 원리이거니와 그냥 다 때려 외우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내용이 복잡하고 많기도 하지만 도통 재미가 없는 형태의 책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차라리 참고서를 먼저 보는게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됐었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책이 너무 딱딱하고 이해가 안 되기 때문이다(정작 시험 문제는 전부 책에서 나오는데 말이다) 그런데 지금의 책은 다소 좀 다른 느낌이다. 아마도 과거와는 다르게 뭔가 이해를 더 해보려고 하고 쉽게 익히게 하고자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정말 독특한 부분은 내가 있던 시기와는 다르게 근현대사가 꽤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아이는 중학생/초등학생이다.

아이들이 배우는 사회 과목의 내용을 보면 최근의 대통령 세대까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수능을 봤을 때는 근현대사 나올 때쯤 시험을 봤기에 1980년대 이후로는 문제에 아예 출제조차 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다소 다른 듯하다.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이 애매한 것이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근현대사 내용이 확확 바뀌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정치적 성향이 누구에게나 있지만 아이들에게 한쪽으로 치우친 내용을 읽히게 하고 싶진 않았는데 다행히도 공과사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나온 것은 아니라 실제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만 내용이 이어지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최고 장점은 수능 문제를 토대로 거꾸로 들어간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사실 수능에서 나온 문제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막상 풀어보라고 하면 답만 체크하고 맞으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이렇게 하게 되면 잠시는 기억이 나지만 장기적으로는(1년정도?) 기억이 흐릿해진다. 문제에 대해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것이 있다면 그 시대의 상황이나 이러한 문제가 나오게 된 배경 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유사한 문제에 대해서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부분을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한국사에서 이렇게 심도 있게 설명해 준 책이 또 어디 있을까?


다른 과목은 이런 책이 없을까?

우리는 하나의 문제를 가지고 공부를 할 때 그 문제 하나만 이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유사한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물론 이러한 방식이 수능 점수 1점을 더 올리는데 엄청나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기반을 탄탄하게 하는데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방식이라고 생각이 된다. 책 뒤편에 '교육 과정의 목표와 수능 출제자의 의도, 기출문제의 경향과 빈도를 정확하게 분석한 가장 과학적인 수능 한국사 책을 만나다!'라고 적혀 있는데 책은 일주일 만에 읽을 수 있지만 계속 다시 반복해서 읽어보면 한국사 공부하는 데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른 과목은 이런 책이 없을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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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를 위한 마케팅 사고법 - 너답게 사고하라!
박진영 지음 / 굿멘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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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서 기본은, 시장을 움직이는 '마케팅적 사고'를 가지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도 수많은 마케팅에 노출되어 있다. 매일 오는 스팸문자(나만 오나?), 스팸전화, 그리고 시내 곳곳에 있는 다양한 광고판, 유튜브를 보다가 나오는 광고 등등... 뭔가 보기 싫으면서도 당연하게 옆에 있는 것과 같이 움직이고 있는 이러한 상황에서 마케팅은 사실 귀찮으면서도 꼭 있어야 하는 그런 존재이다. 필요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보고 얻기 위해서 중간의 과정을 마케팅이라고 칭할 수도 있는 것이고 고객은 그로 인해서 구매라는 선택을 하게 된다. 그러면 마케팅을 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어떤 생각을 해야 할까? 마케팅적 사고는 바로 이러한 점에서 시작이 된다. 


마케팅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우리는 누군가에 소속되어 일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결국 자신이 그 제품 혹은 서비스에 대해서 이해가 되어 있어야 마케팅이 가능하다. 단순하게 음료를 파는 경우에도 그저 만들어서 팔아야만 한다는 의무감으로 시작하게 되면 그저 고통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음료에 대해서 자신이 노력했던 시간과 내용을 이해하고 그로 인해서 고객들에게 그 음료를 머릿속에 각인시킬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이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내가 파는 이 제품이 대체 어떤 의미를 갖는가? 그리고 왜 팔아야 하는가? 이것이 뭐가 좋을 것인가에 대해서 나 스스로에게 이해가 되어야 한다. 


근데 그걸 모르겠다고?

의무감에 시작했을수도, 누가 하라고 하니까 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찾아야만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모른다면 고객에게 물어봐라. 지금 소위 '팬덤'을 일으키는 많은 유튜버들은 자신을 홍보하는 방법을 스스로 뭔가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많은 팬들이 스스로 생산을 해 주는 경우도 많이 있다. 최근 QWER이라는 유튜버로 구성된 그룹의 경우 여성들이 애초에 인기가 많은 것도 있겠지만 하나하나 새롭게 생산을 새로 한다. 과거 매월마다 있는 각종 챌린지는 고객 스스로 따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히려 조금 어설프게 튀게 만들고 고객에게 다시 생각하게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한 장으로 정리할 수 있을까?

우리는 다른 사람을 설득할 때 한 장의 내용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은 나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에게 설득을 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인데 심지어 길기까지 하면 정말 꽝이다. 흔히 기업들의 자료를 보면 너무나 많고 복잡한 이야기를 장황하게 적어놓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해외, 특히 미국의 분위기를 보면 정말 '간단하고 1페이지로' 압축해서 적어놓은 것이 많다. 애플의 표어는 Think Different이다. 생각을 다르게 했다는 의미. 디자인에 집중하고 모든 것을 손 안에서 하게 만든 아이폰이 바꾼 세상에서 우린 살고 있지 않은가? 얼마나 간단한가?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들의 마인드에 일치화가 되어야 한다. 그들을 비난하는 사람이 부를 거머쥘 수 있는 방법은 사기나 강도 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마케팅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고객의 마음을 먼저 읽어야 한다. 물론 말은 쉽다. 하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것은 알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당신이 CEO라고 하면 먼저 기초부터 차근차근 필요하다. 책에서 나오는 내용은 한편으로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꼭 알아야 한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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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무엇을 할까? - 현실적인 인생 이모작 설계 가이드
오효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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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먼 것 같지가 않다.

40대에 들어서게 되면서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감정이다. 뭔가 경쟁자는 계속 적체가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내 입지는 조금씩 좁아지는 그런 느낌이다. 거기다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많은 상황에서 운신의 폭이 그리 넓지 못하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내가 해고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 그렇게 된다면 정말 절망적인 상황이 도래할 것이다. 하지만 IMF와 서브프라임모기지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내용은 '영원한 회사는 없다'라는 것이 아닐까? 거기다가 60대가 될 때쯤 퇴직을 하더라도(쭉 잘 지냈더라도) 결국 끝이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직장인으로서는 퇴사라는 것이 상당히 두렵기도 하다.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까?


내 꿈이 무엇일까?

사실 회사라는 곳에 가게 되면서 그저 오늘 하루를 버틴다는 마음으로만 살아간 것이 사실이다. 그로 인해서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은 서로 다른 것이라고 못 박아놓고 살고 잇었는데 한편으로는 이러한 부분 때문에 한국에서는 많은 노년이 불행해지는 케이스가 많다. 정작 그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내가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어서 그렇다. 골프나 술을 마시는 것은 단순한 취미는 될 수 있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무엇인가 금전적인 이득을 창출하기도 어려울뿐더러 돈이 없으면 하기도 힘든 것이 되어 버린다. 퇴직을 하기 전에 내가 생각했던 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보통 퇴직을 하게 되면...

그냥 일자리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고 그나마 높은 직급이었다면 협력사에 취업을 하던가 해서 2~3년 정도 생명 연장을 하게 된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방식이 나의 삶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까? 물론 그렇게라도 연장을 했기 때문에 좋았다고 하면 할 이야기는 없겠지만 한편으로는 결국 '임시' 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거의 이용만 당하고 마무리가 되기 마련이다. 우리는 이렇게 주어진 시간에 회사에 충성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후에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 자영업자로 가는 길이다. 그것이 지금까지 내가 해온 일과 관련이 정말 있는가? 치킨 튀기고 편의점을 하는 일이 말이다(물론 이런 직업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너무 낮은 확률에 기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노년으로 접어들수록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특히 남성의 경우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퇴직 후에 크게 싸우는 경우가 늘어난다. 사람들이 흔히 같이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게되면 어쩔 수 없이 부딪힐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이런 부분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이 된다. 그동안 해 왔던 대로 하게 되면 이렇게 사람들과 부딪힐 수밖에 없다. 특히 사회에서는 직급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간의 우대를 받을 수 있겠지만 퇴직을 한 이후의 현실은 그냥 사람 A가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간 쌓아왔던 인덕 등으로 빛이 나야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퇴직 전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너그러워져야 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니 말이다.


갑자기 퇴직을 눈앞에 둔 직장인들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이 된다. 회사를 퇴직하면 죽을 것처럼 살다가, 영원히 직장생활을 할 것처럼 살다가, 갑자기 퇴직하 되는 많은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라고 적혀 있는데 참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다. 영원이란 없다. 그리고 결국 누구나 퇴직을 맞이하게 된다. 다른 일을 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영원하지 않다. 그렇다면 멋지게 퇴직하는 방법을 익혀서 실행해야 한다. 일은 열심히 하면서 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지 못할까? 시간이 될 때 꼭 한 번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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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리셋 - 직장인이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방법
김형중 지음 / 라온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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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나가면 무엇을 하지?

나 역시도 마찬가지지만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직장인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일 것이다. 특히 나와 같이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은 뭔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정작 회사 안의 시스템에서 벗어나면 중소기업에 있는 사람들보다 능률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곤 한다. 회사 안에서나 호랑이지 나와서는 그리 쓸모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왜 커리어에 목숨을 거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시간만 그냥 지나가는 것을 볼 수밖에 없는 것은 결국 내가 스스로 바뀌려고 하는 무엇인가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 직장에서 나가면 뭐를 해야 해야 할까?


우리는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

꼭 하나의 직장이어야만 하는 세상은 이미 끝났다. 아직 한국이라는 나라가 해고가 자유롭지 않지만 경영 상의 어려움이 발생되면 가차 없이 자를 수 있는 여건은 된다. 특히 많은 것을 경쟁하라고 하는 회사의 분위기 상, 경쟁을 계속하는데 도태되기 시작하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리고 회사 안에서는 정치도 한몫을 하기 때문에 그 경쟁 속에서 쉽게 살아남기 힘들다. 하지만 직업인은 다르다. 내가 가진 능력이 어디에서든 사용이 가능하다면 이렇게 목숨 걸고 위로만 올라가야 하는 게임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그럼에도 갈 수 있는 곳은 충분히 많아진다. 이 얼마나 유리한 고지일까?


이제는 평생학습의 시대이다.

이미 20년 전에도 있던 말이긴 하다. 하지만 당시에 있던 평생학습이라는 의미는 그저 은퇴한 노인들에게 해당하는 말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샐러리맨으로서도 충분히 학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밤낮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아, 한편으로는 너무 힘든 세상이 되지 않았는가? 과거에는 하나의 기술만 알고 있으면 평생 먹고사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하면 이제는 그런 상황이 나오기 힘들다. 당장 기술이라는 것이 오늘과 내일이 다른 세상에서 과거의 기술로만 먹고살 수 없으니 스스로 학습을 계속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이런 것을 즐겨야 하는 것도 의무가 되었다. 


비교하는 것을 버려야 한다.

한국 사람들이 아마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모르는 사람이 뭔가 잘되는 것보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이 나보다 조금이라도 잘 되는 것을 힘들어한다. 사람이 많고 국토가 좁아서 그럴까? 주변에 뭔가 비교를 하는 것이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비교는 결국 자신을 갉아먹는 하나의 병이 될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오히려 비교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일단 다른 사람의 시선을 '무시' 해야 하는 것도 방법이기 때문에 이렇게 비교하는 습관을 버리게 되면 한결 편안하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당장 쓰레기를 줍는다고 해서 문제 될 것은 없다. 비교라는 것에 대해서 좀 자유로워지면 좋겠다.


당신의 인생, 리셋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40대, 50대가 되면 점점 마음이 불안해진다. 그런데 막상 불안은 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뭔가를 바꿔보려는 생각을 하기 쉽지 않다. 책에서 나오는 것은 한편으로는 '나의 마음 건강'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내용이 많이 있다. 묘비를 적어본다던가, 생각을 바꿔본다던가, 다른 방향에서 생각을 한다던가 말이다. 우리는 지금 너무 앞만 보고 빠르게 뛰고 있지는 않을까? 리셋을 하기 위해서는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가 필요하다. 책을 읽어보면서 차분히 한 번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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