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근마켓으로 월 1,500만 원 번다 - 가게 없이, 브랜드 없이 소자본으로 수익 구조 만들기
일평사장(유연승) 지음 / 경향BP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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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서 물건을 팔아?

당근은 IT개발자들에게도 유명한 사이트이긴 하지만 '당신의 근처' 라는 이름으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현재는 가장 유명한 사이트이다. 과거 '중고나라' 가 롯데에 인수된 다음 뭔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면 그러는 사이에 중고 플랫폼 시장에서 국내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사용을 해보면 그 부분이 확실하다는 느낌인데, 여러가지 게임적인 요소(온도라던가 다시 올릴 때 가격을 흥정할 수 있는 요소 등) 등과 더불어 GPS 인증을 통한 근처 직거래를 우선으로 하여 신뢰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런데 이런 당근도 사실 '돈이 되는 시장' 에 진출을 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당근마켓에서 물건을 팔기도 하는데, 이게 은근히 네이버나 쿠팡보다 쏠쏠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어떻게 하는 것일까?


네이버/쿠팡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네이버/쿠팡이 매출이 훨씬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만큼 거대 사업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키워드의 경우 대형 키워드의 경우 우리같은 일반 자영업자 준비생(?)에게는 들어가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말 그래도 그 꼬리에 꼬리를 점유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미 과포화 시장이기 때문에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의미이다. 클릭이 높긴 하지만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검색' 을 해야만 하고(말 그대로 구매를 위한 목적이긴 하지만 가격이든 네임밸류 등 경쟁력이 뒤쳐지는 후발주자의 제품이 선택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그것만 딱 사고 종료를 해 버리기 때문에 내가 파는 물건의 한계성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당근마켓은 조금 다르다.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물건 사이사이에 은근한 광고들이 들어가 있다. 마치 인스타 릴스 사이사이 광고가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재미난 후킹은 클릭을 유도한다.

우연히 당근마켓을 열어서 내가 사고 싶은 혹은 팔고 싶은 물건을 한 번 쓰윽 둘러보다가 재미난 문구가 있어서 클릭을 한다. 광고인 것은 알지만 진짜 '잘 만들어진' 광고이다. 뭐랄까, 네이버나 쿠팡을 누르면 나오는 화면은 다소 인위적이고 정말 광고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이 되면 이건 묘하게 '호소하는' 느낌이 강하다. 아직 때가 묻지 않은 광고다. 사실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것이 쿠팡이나 네이버보다 사진보다는 글에 눈이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이런 내용에 동화되어 '굳이 사지 않아도 되는' 것을 사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30~50대 사이의 여성 분들이 구매력이 높다고 하니 꽤나 효과적인 시장이 아니던가? 역시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구매력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스토리가 필요하다.

네이버나 쿠팡보다 오히려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거대 업체가 들어와서 기계적으로 올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대행을 써서 하는 것에 대한 효율성이 아직은 적은 사이트이다. 반대로 소규모로 진행되는 우리 같은 일반 영업자들에게는 하나의 기회가 되는 곳이다. 일정 이상의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으며, 아직 개척하지 않은 시장이다. 물론 이러한 책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하면 점점 대기업의 손길이 들어오긴 하겠지만 아직은 점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유튜브도 초기에 시작한 사람들이 더 많은 이득을 챙기지 않았던가? 그런 점을 생각해 보았을 때, 아직 '당근마켓에서 셀러를 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이 있다면 바로 진입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이것은 기회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팔 물건이 있다면(지금 당근마켓에 가능하다면) 정말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직 때가 묻지 않은 느낌과 함께, 글로서 충분히 호소가 가능한(물론 사진도 잘 찍어야 겠지만 글에 좀 더 촛점이 가는 사이트) 온라인 마케팅에서 그나마 가장 적은 가격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말 그대로 내가 몸으로 하면 된다!) 플랫폼이다. 사실 처음에 이 책을 집었을 때는 중고 판매로 뭔가 성과를 내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다른 내용이라 살짝 당황했지만(사실 중고 파는 걸로 어떻게 책 한 권을 냈을까 싶었음) 이게 더 현실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는 내용임에 틀림없다. 나도 뭔가 팔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 번 찾아보고 있다. 당근마켓 고급 셀러가 되어보겠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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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0 법칙 (무선 특별 보급판) - 적은 노력으로 크게 성취하는 불변의 진리 80/20 법칙
리처드 코치 지음, 공병호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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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0 법칙에 대해서 아는가?

대충 상상하다시피 어떤 상황, 어떤 일이든 80%가 아닌 20%가 훨씬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실제 회사에서도 적용이 되는 부분이며 사람을 평가할 때도 80%보다 20%의 뛰어난 사람들이 회사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그런 현상이 발생되는 것일까? 당장 나 역시도 일을 할 때 보면 내가 20%에 속하지 않은 경우 사실 설렁설렁 일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하게 된다. 상대평가의 폐해라고 할까?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굳이 힘을 들여 뭔가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그러다가 보니 그저 그런 '80%'에 속하게 되어 버리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을 해 보면 뭔가 하고자 하는 원동력을 잃게 만드는 요소라고도 생각이 되는 이 법칙에 대해서 당신은 잘 알고 있는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더 해야 나중을 도모할 수 있다?

나는 개와 고양이를 싫어한다. 사실 싫어한다기 보다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런데 배우자나 아이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굳이 개와 고양이에 대해서 친근함을 늘리는 것이 맞는 선택일까? 물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어렵고 귀찮은 일을 먼저 시작을 하면 나중에 편해지는 부분도 존재한다. 하지만 '선택'이 가능하다면 굳이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더 해야 할 일이 있을까? 차라리 개와 고양이를 안 보거나 하면 되는데 말이다. 다시 말해서 내가 하기 힘든 것을 굳이 하기 위해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보다 기존에 잘하고 좋아하는 것에 시간을 더 투자하는 편이 나은 판단이라는 의미이다. 우리는 이렇게 하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서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는데 버릴 필요가 있다.


스포츠의 세계에서 더 극명하게 갈린다.

정말 극소수의 초능력자 같은(?) 사람들이 스포츠의 세계를 지배한다. 그나마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기회를 노리기 위해서 노력을 하지만 쉽게 들어가기도 어렵고, 기존에 뛰어난 사람들은 어마어마한 부를 쟁취한다(사실 평생 다 써도 쓰기 힘들만큼의 부를 쟁취하게 된다) 이것이 억울하다고 생각이 되는가? 야구에서 2할 9푼의 타자와 3할의 타자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난다고 하지만 실제 연봉은 배 이상 차이 난다고 한다. 0.1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스포츠에서 이러한 결과는 20% 쪽에 더 집중한 쪽이 더 많은 것을 얻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적은 노력으로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는가?

50%의 노력으로 50%를 얻는 것이 맞는가? 사실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만큼 결과도 얻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누구나 노력만 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우리는 그래서 무엇을 하더라도 '좀 더 영리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돈을 투자하더라도 재투자를 다시 하고 잘 아는 분야에 투자를 우선시하며 손절매를 명확하게 하는 등의 자신만의 '명확한 철칙'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것이 없다면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이 많다. 무조건 노력만 한다고 돈을 벌 수 있었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부자로 살고 있어야 한다.


사람을 상대할 때도 꼭 필요한 80/20 법칙.

MBA과정을 거치면서 가장 필요했던 것이 '인맥' 이라고 생각을 했다.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게 되면 더 큰 인사이트와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사실 정말 필요했던 것은 어중이떠중이 같은 인맥이 아니라 '정말 시의적절하게 딱 맞는 깊은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 맞다(5년쯤 지나니 대부분의 인맥이 사라진 후였다) 물론 한편으로는 사람을 너무 계산적으로 만나는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든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나서 그런 부분의 걱정은 완전히 사라진 것 같다. 눈 녹듯 사라질 그런 인맥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닐까? 이미 오래전부터 나온 책인데 지금까지도 진리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사뭇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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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드, 친절한 것이 살아남는다 - 기업과 인간관계에서 협업, 몰입, 혁신을 끌어내는 친절의 힘
그레이엄 올컷 지음, 엄성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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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면 손해다?

요새는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면 오히려 호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친절한 것이 '미덕'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이제 아침/저녁으로 인사를 하던 것조차 서로 불편하다고 해서 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고 서로에게 최대한 신경을 안 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업무적으로는 철저하게 업무적으로만 보는 것이 과연 미덕일까? 친절하면 호구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지금 이 책은 조금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친절한 것이 살아남는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냥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만 베풀면 다른 사람들도 나에게 그만큼의 혜택(?)을 준다는 의미일까? 시작부터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제목이었다.


먼저 친절에 대해서 정의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을 최대한 배려해 준다는 의미이지 뭐든 그냥 지나가고 좋은게 좋은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어떤 일이든 간에 내가 아무것도 내어주지 않으면 남도 나에게 내어줄 것이 없다는 것에서 착안하는 이야기인데, 우리가 업무를 하면서 토론을 하고 서로 간에 협의를 하는 이유는 한쪽만 잘되거나 상대방을 짓눌러서 이기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윈윈 하자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유관부서 간의 업무에서 서로 이해를 할 수 있는 폭이 한계가 있는(같이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상대방의 의도를 완전히 파악하기 어렵다) 경우 친절한 만큼 나도 상대방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 않은가?


모든 불행은 비교에서 비롯된다.

이건 비단 업무에서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가 당장 SNS를 보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그 안에서 나와 다른 사람들은 너무나 부유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살고 있지 않은가? 그저 부러울 뿐이긴 한데, 당신도 한 번 생각해 보자. 여행을 가서 100% 만족하고 행복한 상황만 있었는가? 당연히 아니다. 그런데 사진에서는 그것을 제외하고 오직 '행복한 모습' 만 찍어서 올린다. 찡그리고 덥고 땀나는 모습을 찍어서 올리는 사람은 없다(애초에 그것이 콘셉트가 아니면 말이다) 그럼 당연히 좋은 모습만 보일 것이다. 그래, 바로 이거다. 나도 역시 똑같은데 다른 사람이라고 다르겠는가? 가장 예쁘고 행복한 모습만 남기고자 하고 그것을 자랑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 그것이 바로 다른 사람과의 비교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삭제하고 안 보는 게 속 편한 것 같다.


겸손은 언제나 길게 보면 이득이다.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등이 세계적인 CEO라고 하지만 과연 무한정 롱런을 할 수 있을까?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개인적으로 적이 많다는 것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은 시간이 알려주는 모습이다. 오히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과 같이 의외로 CEO가 조용하게 있는 곳들이 롱런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최근 테슬라만큼 어마어마하게 변동성이 강한 주식은 참 보기도 힘들겠다) 내가 너무 여기저기 잘났다고 하고 다니면 언젠가 그 화살이 돌아오는 것을 직접 경험해 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겸손은 미덕이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친절은 무기이다.

친절하지 않으면 이제는 살아남기 힘들다. 호구라는 의미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을 고려하고 배려하지 않는다면 나 역시도 그렇게 배려 받을 이유가 없다는 의미이다. 철저하게 계산적이 되면서 이제는 주는 것도 계산적이 된 세상. 내가 먼저 몸소 배려를 하지 않으면 아무도 나에게 배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친절하다는 평가는 엄청난 혜택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 취하고 있는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해야지,라는 생각도 같이 하게 되었다. 지금 비즈니스 적으로, 인간적으로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은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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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벌고 잘 쓰고 잘 살고 싶어서 돈 공부를 시작했다
래빗해빛(김아름) 지음 / 토네이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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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재테크 능력은 얼마입니까?

얼마 전 대학교에 취업 컨설팅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강의도 부탁을 해서 약 한 시간 정도를 강의를 했었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했었는데 마지막에 질문을 받았는데 취업에 대한 내용보다 오히려 재테크에 대한 질문이 더 많이 들어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참 아이러니 하긴 했는데, 어찌 됐건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정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증명이 된 부분이었다(아직 취업을 하지 않은 친구들이라고 해도 말이다) 그런데 우리의 재테크 능력은 얼마나 될까? 실제로 수많은 금융 상품들이 있는 지금 이 시기에 제대로 아는 것은 얼마나 될까? 실제로 제대로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것은 맞긴 할까?


주식이나 코인으로 많이 벌었습니까?

나는 이런 질문에 답을 하기가 조금 부끄럽다. 다 잃어서 그렇다. 그런데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잃은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번 사람도 많다. 물론 이 책은 이렇게 주식이나 코인으로 뭔가 버는 것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좀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ETF나 연금 등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나와있는 편이다. 나는 사실 주식이나 코인으로 해보면 단기간에 '도파민 충전' 으로써의 역할은 충분히 했으나 실질적으로 번 돈 이 없어서(심지어 잃은 돈이 천만 원이 넘는다 슬프다ㅠ) 어느 정도는 안정적인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또 예금이나 채권은 그리 높은 수익률이 아니어서 걱정이라면, 그리고 당장 필요한 돈이 아니라면 연금 부분은 꼭 한 번 생각을 해 봐야 한다고 본다.


ISA 시작했는가?

얼마 전 강의를 다녀오면서 대학생 한 분이 재테크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나도 잘 못하는데) 근데 다른 것보다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세제 혜택' 을 받을 수 있는 것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IRP, 개인연금, ISA 등 누가 가르쳐 주지 않으면 사실 뭔지도 모르는 것이 태반이다. 참 아이러니하다. 국가적인 세제혜택을 주는 상품들인데 정작 가입을 위해서는 공부를 하고 이해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 의문스럽긴 하지만, 이것을 만드는 것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 말 그대로 일단 가입해 놓고 고민을 해도 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가입을 할 때 무턱대고 아무 데서나 가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ISA의 경우 어디가 편하고 혜택이 있는지 알고 하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 아닌가?


하지만 큰 돈은 부동산이 더 낫다?

저자는 경매부터 해서 20대에 2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일궈냈다. 그 가장 큰 축은 사실 앞서서 있는 재테크보다 부동산이 더 크다. 한국에서 부동산이라는 것은 어떠한 의미를 가질까? 아마 평생 내가 번, 아니 평생 내가 계획하는 금액보다 더 많은 지출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경매든 급매든 사실 어떤 것이든 상관은 없지만 금액 대가 적지 않기 때문에 실제 실행을 하는 경우가 많이 없다. 수많은 자기 개발서와 부동산 서적들이 나와도 계속 판매가 되는 이유는 아마도 실제로 실행하는 사람은 손꼽을 정도로 적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이 책의 약 절반 가까운 부분이 부동산 내용인데, 그만큼 한국에서는 부동산이 자산 증식에 있어서 땔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이 된다.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서적이다.

같은 직장인으로서 꼭 필요한 습관들이 총 망라되어 있는 책이다. 무엇을 하든 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공모주 투자나 ETF 꾸준히 모으는 것 같이 어느 정도 관심만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는 지금 돈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정작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더라도 귀찮아서 하지 않는 경우, 그리고 도파민만 팡팡 터지는 이상한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누군가는 퇴근 후, 아니 회사 안에서의 자투리 시간조차도 열심히 활용 중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 이 책은 아직 재테크에 눈을 뜨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꼭!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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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성공한 리더들은 아무리 바빠도 미술관에 가는가 CEO의 서재 45
아키모토 유지 지음, 정지영 옮김 / 센시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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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리더가 미술관에 간다고?

사실 한국에서는 대기업 회장님들 아니면 특별히 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해외, 특히 미국의 경우 CEO들이 종종 미술관에 가서 작품 전시를 구경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한다. 그걸로 뭔가 사업을 하거나 미술작품을 사서 뭔가를 한다는 것보다는 그 안에서 어떤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크다고 하는데, 과거에는 단순히 미술 작품 전시만을 목표로 했다고 하면 지금은 미래 계획을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고 한다. 어떻게 그렇게 될까? 생각을 해 보면 간단한 예시가 하나 있다. 애플의 전 회장이었던 스티브 잡스는 캘리그래피 수업을 통해서 글자체를 만들었으며 각종 미술 작품을 통해서 마우스와 제품의 곡선 등을 만들어 냈다. 단순히 엔지니어적인 마인드만 가지고 있었다면 이렇게 가능했을까?


이젠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은 떡이다.

2000년대가 누가 빠르게 제품 성능을 올리고 많이 만들어 내냐는 시대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사뭇 다르다. 제품 생산 자체에 자동화가 많이 이루어져 있고 제품의 디자인으로도 구매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소가 증가하면서 제품의 외관 혹은 제품의 편의성에 더 큰 점수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미술작품들은 그 미묘한 연결점을 이해시킬 수 있는 요소라고 볼 수 있는데 현대 미술 작품 등을 아무런 생각 없이 보고 있으면 '대체 저 작가는 왜 저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했을까?'라고 말을 할 수 있지만 상황과 생각을 이해하고 나면 그 결과가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애플이 시장조사를 하지 않는 것은 사람들은 사실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는 점에서 착안했다고 하지 않던가?


실리콘밸리의 엉뚱한 그 사람들과 너무나 비슷한 작가들

실리콘밸리의 엘리트들은 상당히 엉뚱하다. 과거에는 이런 엉뚱한 사람들이 소위 '사회부적응자' 라는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사람들이 세상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일론 머스크 같은 세기의 천재(한편으로는 세기의 돌아이라고도 보이긴 한다) 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어쩌면 엉뚱하다 못해 정말 특이한 작가들의 방식과 비슷한 면이 있다. 엉뚱하다고 하지만 결국 세상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지 않은가? 서로 연관성이 많다는 것에서는 어쩌면 동질성이 있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영감을 얻을 수 있을까?

단순히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보니 나 역시도 한 번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보기 시작했다. 단순히 그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도슨 트까 동원해서 듣다가 보면 굉장히 새로운 느낌이 든다.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어떤 배경이 있었는지(한편으로는 이런 부분에서 나의 어려움을 투영해서 본다면 상당히 좋다고 본다) 알게 되면 이 책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의외성/다양성/창조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지금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영감을 얻기 위한 하나의 여행 방향성이 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잠시 여유를 가지고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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