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 1부 : 삼체문제
류츠신 지음, 이현아 옮김 / 자음과모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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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공백님과 함께하는 4주 완독 속성반
삼체1 - 류츠신

처음 삼체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원작이 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회가 되면 꼭 읽어야지’ 생각했지만, 선뜻 도전하기엔 부담스러워 미루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참여하게 되었다.
1. 소장책, 대출 도서, 이북 상관없이 책 인증할 것.
2. 매주 유튜버 공백님 라이브에서 출석체크✔️
미리 독서하고 참여해도 되고, 같이 책 읽는 시간을 가져도 되는 자유로운 속성반이다.

매주 토요일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공백님 모습에 심쿵🩷
라이브 방송 속 보이는 공백님 뒤에 서재 가득한 책에 심쿵..🩷

자유롭게 채팅으로 출석체크를 하고 잔잔한 bgm을 바탕으로 각자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는데 분위기 조명 온도 습도•••
그렇게 독서하는 시간을 가지고나면 공백님께서 설명도 해주시고 정리도 해주신다.
진짜 속성반을 온 것처럼 해주셔서 삼체라는 과목을 재미있게 그리고 끝까지 완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토요일, 라이브를 출석하며 책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무의미하게 흘려보낼 수 있었던 주말을 의미 있게 보낸 것 같아 스스로 뿌듯했다.

삼체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데, 그 중심에는 [신호]가 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과학이 무너지는 순간에 대한 묘사였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어왔던 것들이 더 이상 설명되지 않을 때, 인간은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그 불안이 책 전반에 걸쳐 묵직하게 이야기한다.

인류는 스스로를 중심에 두고 세상을 이해하려 들지만,(명백한 오류이자 오만) 이 책은 그 시선을 완전히 뒤집어 우리가 생각하는 ‘중요함’이 사실은 아무 의미 없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아직 삼체 1만 읽었지만 이 세계가 어디까지 확장될지 쉽게 가늠도 안되면서 궁금하다.

사실 삼체는 진입장벽이 있는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빠져들면 특유의 세계관에 매료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넷플릭스 다음 시리즈가 공개되기 전,
조금 더 단단하고, 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섬세한 세계관을 경험해 보기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4주 동안 함께해 주신 공백님, 그리고 자음과 모음 출판사 관계자분, 함께 책 읽었던 삼체 속성방 북메이트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삼체 다음 시리즈도 같이 읽기 꼭 약속해요🥹🥹

#자음과모음 #삼체 #삼체완독속성반 #류츠신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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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김지혜 지음 / 한끼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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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김지혜

p.59 "보통 사람들은 신입이니까 모르는 게 많다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솔직히 경력이 쌓여도 모르는게 많은 건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일은 매번 새롭거든요.
그저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기술이 조금 더 늘고, 도움을 줄 사람이 누군지, 칼날을 숨기고 있는 사람은 누군지 구분하게 되는 정도랄까?"

p.126 '꽃이란 게 말이다, 봄에만 피는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단다. 여름에도, 가을에도, 꽃은 피는 법이지. 자신의 속도에 맞게 움트고 피어나는 것뿐이야...'

누군가는 신입이고, 누군가는 경력자다.
하지만 그 사이 어딘가에 애매하게 서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중고신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사람들이다.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는 그 어중간한 자리에서 다시 사회를 마주해야 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다.
한 번의 경험이 있다고 해서 능숙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처음도 아닌 상태.
회사라는 조직 속에서 차윤슬이 느끼는 감정은 사실 익숙함보다 낯섦에 더 가깝다.
그 과정 속에서 차윤슬은 끊임없이 자신에게 되묻는다.
나는 지금 어디쯤 와 있는 사람일까.

세상은 사람을 쉽게 구분한다.
신입, 경력직,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하지만 실제 삶은 그렇게 단순하게 정립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다시 시작하는 중이고, 어떤 사람은 잠시 멈춰 있는 중이며, 또 어떤 사람은 아직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중일지도 모른다.
각자의 속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차윤슬 역시 그런 사람 중 하나다.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가 아니라, 흔들리는 상태 그대로 다시 앞으로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은 하나였다.
삶은 늘 단정하게 정리된 이야기로 시작되지 않는다는 것.
때로는 중간에서 다시 시작하기도 하고, 어쩌면 그 어렵고 무서웠던 시작이야말로 더 큰 용기가 필요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차윤슬의 이야기는 거창하지 않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누군가의 특별한 성공담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버티며 다시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사람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 늦거나, 조금 돌아가더라도 자신의 이야기와 삶을 다시 시작하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중고신입차윤슬이야기를시작합니다 #김지혜 #한끼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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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모어 나이트메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32
이도해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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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노 모어 나이트메어 - 이도해

p.31 인간을 미혹하는 것은 언제나 눈에 잘 들어온다. 영안 따위 없어도.

p.122내부에서 힘을 가할 수 없으면 외부의 힘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 힘이 항상 타인의 도움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흔한 고정 관념이다. 우리에게 작용하는 숨겨진 힘들은 중력 말고도 많다. 꼭 인간의 것이 아니어도.

p.156 "원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너만 볼 수 있는 것들은 언제나 네 곁에 있다. 너의 현재를 소중히 하거라."

갑자기 딸을 찾아달라며 찾아온 한 어머니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분명 기억하고 있는데 주변 사람들은 딸의 존재를 모른다. 아니, 애초에 존재했었다는 사실조차 없다.

[노 모어 나이트메어]는 괴담처럼 시작한다.
어느 날 갑자기 한 사람이 세상에서 지워진다면 어떻게 될까. 기억 속에서도, 기록 속에서도 사라진 존재.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서 이야기를 출발한다.

괴이한 물건을 매입하는 가게 ‘노 모어 나이트메어’와 그곳에서 일하는 필경사 악이. 그리고 존재가 사라진 딸을 찾아달라는 의뢰. 이야기는 지주역 근처의 폐허가 된 방 탈출 카페로 향하면서 점점 낯설고 기묘한 공간으로 들어간다.
각 방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 있고, 그 규칙을 어기면 기억이 사라지거나 같은 공간을 반복하게 된다.

읽는 내내 느꼈던 것은 이 이야기가 단순히 공포를 보여주기 위한 책은 아니라는 점이었다. 규칙을 어기면 기억이 사라진다는 설정은 마치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아가는 것들을 떠올리게 했다. 어떤 기억은 스스로 지워버리기도 하지만, 어떤 관계는 규칙처럼 정해진 선을 넘는 순간 쉽게 무너져 버리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의 방들은 단순한 탈출 게임의 공간이 아니라 각자가 가지고 있던 두려움과 상처가 드러나는 장소처럼 보였다. 네 명의 친구들은 네 개의 방을 통과하며 탈출을 시도한다. 규칙을 지키면 된다는 그 간단한 명제는, 그 방이 자신의 트라우마와 맞닿아 있을 때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반복되는 실패 속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원망하며 갈등은 점점 커진다.
이곳의 방은 어쩌면 우리가 마주하기 싫어 깊이 밀어 두었던 감정과 약점들이 괴물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공간일지도 모른다.

특히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는 설정은 오래 남았다. 사람은 물리적으로 사라지지 않아도 누군가의 기억에서, 혹은 사회적인 시선 속에서 쉽게 지워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이야기는 단순한 공포라기보다 ‘잊히는 것’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또한 이 책에서 계속 강조되는 ‘규칙’ 역시 인상적이었다. 방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규칙을 지켜야 한다. 하지만 그 규칙은 단순히 게임의 장치로서가 아니라, 우리가 현실에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보이지 않는 선처럼 느껴졌다. 어떤 선을 넘는 순간 관계가 무너지고, 누군가는 기억 속에서 조금씩 멀어지기도 한다.

어쩌면 이 이야기는 사라진 사람을 찾는 이야기라기보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끝까지 지워지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이야기였는지도 모른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노모어나이트메어 #이도해 #자음과모음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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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라 불러야 할 어떤 실패 - 실패라 부르지 않기로 한 마음의 기록
이정진 지음 / 솔솔솔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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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라 불러야 할 어떤 실패 - 이정진

p.32 ‘그만두겠다'는 결론이 아니라 '계속해 보겠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된 건 결국 지난 계절 겪은 여러 시행착오 덕분인 것 같다. 마음 안에 고민들이 충돌하고, 무용한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닌지 자꾸 되물으면서도 어떻게든 그곳에서 해보려 애쓴 시간들 말이다. 중도하차했음 결코 얻지 못했을 값진 기회와 깨달음까지. 그러니까 나는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임이나 단체를 만나더라도 한번은 이렇게 생각할 것 같다. '모든 일에는,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는 시행착오가 있다.'고. '시행착오와 갈등을 회피하지 않고 그 안에서 해결 방법을 찾다 보면 생각지 못한 기회와 값진 보상이 우연히 찾아올 수 있다.'고 말이다.

p.176 그냥 좋았다.
경험에 투자하겠다는 호기로운 외침이 정신 승리로 그치더라도. 실은 모든 인생이 원래 정신 승리 아니던가.
값지고 희귀한 시간이었다.

실패라는 단어는 늘 결과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넘어졌는지, 붙었는지, 살아남았는지.
하지만 [시도라 불러야 할 어떤 실패]는 그 판단을 잠시 유보하고,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한다.

책을 읽는 동안 자꾸만 나의 지난 시간들도 함께 떠올랐다.
그때의 나는 도전이라 부르기조차 애매한 선택들을 했고, 그 선택들로 인해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그것을 쉽게 실패라고 정의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그 시간은 단순히 실패라고 말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실패라는 멈춤이 아니라 도전이라는 움직임이었다. 다만 그 움직임이 느리고 서툴렀고 원하던 결과로 도달하지 못했을 뿐이다.

이 책은 그렇다고해서 실패를 미화하지 않는다.
도전과 시도들이 힘들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고, 괜찮았다고도 하지 않는다. 대신 지나온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 현재의 선택이 가능했고, 한 번의 도전이 있었기에 또 다른 도전이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극적인 성공담이 아니라, 멈추지 않는 지속의 이야기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실패와 시도는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감각이었다. 우리는 성공으로 이어지면 그것을 시도라 부르고, 멈추면 그저 실패라 부른다. 하지만 삶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어떤 실패는 방향을 틀게 했고, 어떤 좌절은 나 자신을 더 정확히 알게 한다. 부르는 이름만 달랐을 뿐, 그것은 모두 시도였고 도전이었던 것이다.
작가님은 책의 마무리에 실패로 읽힐 지 시도로 읽힐 지 모르겠다고 말하지만 이 책을 통해 작가님과 교감했던 독자로서는 작가님의 도전은 적극적인 시도와 도전이였고 앞으로도 지속될거라고 생각한다.

*본 도서는 솔솔솔 출판사로부터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시도라불러야할어떤실패 #이정진 #성장에세이 #시도하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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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 - 죽음이 가르쳐준 후회 없는 삶
에리카 하야사키 지음, 이은주 옮김 / 북모먼트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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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 - 에리카 하야사키
[죽음이 가르쳐준 후회 없는 삶]

p.40 인정할 수밖에 없다. 삶은 고통과 잔인함으로 가득 차 있다. 종종 죽은 사람이 더 잘된 거라는 결론이 날 만도 하다. 19세기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썼듯이, 젊은 시절 우리는 '막이 오르기 전 들뜬 마음과 부푼 기대감으로 극장에 앉아 어서 연극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아이들처럼’ 우리의 미래를 고대했다. '진실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것은 축복이다. 만약 예견할 수 있었다면 때때로 아이들이 종신형을 선고받은 죄수, 아직은 그 선고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죄수처럼 보일 수도 있다.’
노마에게 온 학생들은 대부분 삶에 대해 혼란을 겪으며 지친 상태였다. 어떻게 하면 삶을 형벌처럼 견디지 않을 수 있을지 알아내려 애쓰고 있었다.

p.81 "살아 있는 건 참 다행이에요. 그렇죠?"
노마는 부검이 끝난 후 울면서 뛰쳐나간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우리가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 존재인지 느껴졌나요? 우리에게는 삶을 당연하게 여길 이유가 없어요."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은 죽음에 대해 배우는 수업을 기록한 논픽션으로, 미국 킨 대학교에서 열리는 노마 보위 박사의 ‘죽음학’ 강의를 밀착 취재해 담아낸 이야기다.

처음에는 ‘죽음을 배운다’는 말이 조금 낯설게 다가왔다. 죽음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작스럽게 우리 앞에 들이닥치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어쩌면 우리가 죽음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않았기에 그 미지의 영역을 더 두려워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수업은 단순히 이론을 공부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학생들은 과제를 통해 자신의 장례식을 상상하고, 유서와 편지를 쓰며, 묘지를 방문한다. 아직 젊은 이들이 ‘끝’을 먼저 마주해보는 경험. 그 어색하면서도 이색적인 과정을 지나며, 학생들은 비로소 자신의 상처를 꺼내 보인다.

가족의 죽음을 겪은 학생, 자살로 형제를 잃은 학생, 폭력과 가난 속에서 살아남은 학생들. 각자의 지옥에서 버텨온 그들의 사연을 읽으며, 나는 죽음보다도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에 더 오래 머물렀다. 죽음은 한 순간이지만, 그 이후는 산 사람에게 긴 시간으로 남는다.

이 책은 죽음을 말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삶을 이야기한다. 죽음을 목전에 두었을 때 사람들은 더 솔직해진다. 미뤄두었던 말과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 무심히 흘려보냈던 하루의 의미가 그제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죽음을 생각하는 일은 불길하고 슬프며 고통스럽게 여겨지기 쉽다. 하지만 이 수업은 정반대로 말한다. 죽음을 직시할수록 우리는 더 치열하게 살아내려 한다. 누군가는 관계를 회복하고, 누군가는 스스로를, 혹은 오랜 시간 마음속에 남아 있던 타인을 용서하려 애쓴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지금 현재를 다시 고쳐 쓰는 계기가 된다.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은 죽음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어쩌면 살아 있는 동안 무엇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지를 조용히, 그러나 힘 있게 짚어주는 책이다. 죽음이 아니라 삶을 다시 배우게 된 시간이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삶의끝에서만난수업 #에리카하야사키 #북로망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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