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레버리지 - 기록에 성공하는 8가지 전략
동감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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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레버리지 - 동감

p.27 기록에 대한 의사결정도 마찬가지이다. 기록의 필요성을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변화된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이어야 기록 여부에 대한 결단을 내릴 수 있다. 결론적으로 기록을하고 나서의 변화된 모습, 즉 기록의 효과가 무엇인지 명확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

매일이 비슷하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엇을 기록해야할까’는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공통으로 마주하는 고민일 것이다. 작가 역시 이 지점을 짚으며, 결국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록을 했을 때 변화된 나의 모습이 충분히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이 문장을 다이어리 레버리지의 핵심 목표점이자, 기록하는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라고 느꼈다.
단순히 다이어리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기록하는 삶을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이 책은 스스로 답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사실 나 역시 매일매일 똑같은 하루를 사는 사람이다. 거창하거나 극적인 변화는 드물고, 기록할 만큼 특별한 일도 많지 않다. 그래서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기록을 이어간다.
오늘 먹은 음식을 영수증으로 남기고 어땠는지 기록을 한다든지, 반려묘 초롱이의 상태나 변화(심장사상충, 화장실 사용 패턴 등)를 적기도 한다. 누군가에게는 별일 아닐 수도 있는, 아주 사소한 일상들이지만 [원래 기록이라는 건, 별 일 아니고 별 거 아닌 부분들이 모여 이루는 삶의 조각들이다.]

다이어리 레버리지는 기록이 무엇이 될지 모르겠다면, 무엇부터 써야 할지 막막하다면 이 책은 훌륭한 첫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다이어리레버리지 #동감 #미다스북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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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 꿀잠 선물 가게
박초은 지음, 모차 그림 / 토닥스토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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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 - 박초은

#서평단 #협찬
p.71 커가면서 사람을 학벌과 재능으로만 평가하고 저울질하는 지금의 모습까지 말이다. 주위 사람들을 믿지 못하는 건, 결국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이었다.

p.95 “삶은 늘 지나가고 또 멈추고, 또 그렇게 지나가는 법인것을, 알면서도 마음이 이렇게 허하네. 세월이 흘러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들이 있나봐.•••"

p.109 "잠을 못 자는 사람들도 많지만, 요새는 많이 자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아요. 자기 개발이 무척 중요한 시대니까요. •••”

p.147 "손님이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반성하고 있잖아요. 인생에는 큰 파도가 몇번이고 찾아와요. 빠르고 강한 물살에 휩쓸리고 다치고••·••• 그러다가 그 파도가 지나가면 또 많은 걸 배우죠. 모든 사람이 그렇게 성장해요. 여자친구에게도 큰 상처였겠어요. 그래도 이제 거짓으로는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없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으니 앞으로 달라지면 되는 겁니다. 손님에게 필요한 꿀잠 아이템을 추천해드릴게요."

p.167 "전 잠을 자고 싶지 않아서 온 건데요? 하루가 더 길었
으면 좋겠어요!!"

[꿀잠 선물 가게, 기적을 팝니다 2]는 1권에서 보여준 포근한 위로를업그레이드하여 더 확장된 위로를 전달한다.
이제 오슬로와 자자는 가게밖으로 나가 부득이하게 방문하기 어려운 손님을 위해 출장도 다니고, 기존의 달빛시장이 아닌 어둠의 블랙시장, 골동품 가게를 탐방하기도 한다.
1권에서도 등장했던 마법의 꿀차와 꿀잠 아이템은 여전히 따뜻하고, 방문하는 손님들의 사연은 더 복잡하고 깊어졌다.
단순한 불면을 넘어서, 잊고 지내왔던 꿈, 꽁꽁 감추며 애써 모른척 외면해왔던 어린 시절의 상처, 깊은 감정의 골짜기 같은 이야기들이 하나둘 꺼내지며 책을 읽는 나 역시도 공감가는 사연들도 있었다.

때때론 우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나의 고민을 쉽게 꺼내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 고민을 혼자서 끙끙 앓다 보면, 가장 먼저 오게 되는 것은 불면이라는 형태로 우리를 괴롭히곤 한다.
꿀잠 선물 가게에서는 굳이 내 입으로 먼저 고민을 말하지 않아도 된다. 따뜻한 꿀차가 먼저 건네지고, 그 차 한잔에 몸이 노곤해져 잠이들면 귀여운 부엉이 조수 자자와 오슬로가 조용히 불면의 원인을 찾아내고, 공감과 위로를 해주며 오롯이 나의 고민에 기반하여 나만을 위한 꿀잠아이템을 추천해준다.
어쩌면 직접적으로 내가 말하지 않아도 누군가 나의 속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그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는 것이 아닐까.

불면이라는 이야기가 중심적이지만, 그 내면 깊숙한 곳에는 걱정, 상처, 두려움 등 같은 감정들이 꽁꽁 싸여 있다.
그 감정들을 들여다보며 위로를 해준다는 것이 이야기의 진짜 마음이 아닐까.
단순히 잠을 잘 자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편안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 이야기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공감가는 사연들도 많았기에 꿀잠 선물 가게의 오슬로와 자자의 앞으로의 여정이 더욱 기대된다💤💤

💡자자인형키링 만들어주시궜어요•••?🦉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꿀잠선물가게기적을팝니다 #꿀잠선물가게 #창비 #추천도서 #책추천 #독서 #소설 #박초은 #오슬로 #자자 #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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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의 2.7그램 바일라 23
윤해연 지음 / 서유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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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의 2.7그램 - 윤해연

p.33 모든 건 아빠 엄마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건 너무 화가 나서 한 말이었다. 아빠 엄마를 원망한 것은 맞지만 죄가 될 일은 아니다. 누구나 뒤로 가야 할 때가 있다. 잠시 멈추어야 할 때가 있는 것처럼. 인생에 직진만 있다면 그처럼 따분한 일도 없을 것이다. 누구든 패자가 될 수 있고 패자 부활전에서 다시 살아나는 드라마도 있는 법이다.

p.51 "그깟 부수는 던져 버려. 그냥 즐겨!" 세상 불친절한 가르침이다. 아니 녀석은 가르치기보다는 내가 스스로 느끼길 원했다. 그래서 웃은 거였다. 내 말이 다 맞았으니까.

p.110 "넌 아무것도 몰라." "뭘 몰라? 하면 돼. 안 한 놈보다 한 놈이 조금이라도 더 가능성이 있어. 그러니까 힘내."

p.157 돌아가기에 너무 먼 길이다. 모두가 가는 정석대로 걸을 필요는 없다. 자신의 길을, 나만의 핑퐁을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한다. 갑자기 나타난 돌발에 놀라거나 주춤할 순 있어도 자신을 믿어야 한다. 여태 지켜온 삶이 아니던가. 정답은 아니어도 나만의 핑퐁은 언제나 있고 정석만이 답은 아니라고 했다.

p.181 그럼 녀석은 예전에 그랬듯이 말한다.
"그냥 쳐. 너만의 탁구를 쳐." 한결같은 답이다.

어느 날, 아버지의 직장 사정으로 인해 아파트에서 빌라로 이사하게 된 고민수는 낯설고 어색한 동네와 집의 분위기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그동안 학교에서도, 일상에서도 늘 하호와 붙어 다니며 시간을 보냈는데 ‘성적 관리’를 이유로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자, 고민수는 문득 혼자가 되어버린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등굣길에 마주친 굴러다니던 하얀 탁구공 하나.
별생각 없이 주운 공 하나를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니, 그곳에 명지탁구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뒤에서 2등인 고민수는, 평소 말도 잘 섞지 않던 같은 반인 앞에서 2등인 윤민수가 명지탁구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고, 무언의 끌림처럼 그의 뒤를 따라 문을 열게 된다. 처음엔 심심함을 달래기 위한 호기심에 불과했지만, 하얀 공이 라켓에 닿는 소리, 손끝으로 전해지는 회전의 감각, 그리고 한 점을 두고 벌어지는 정직한 승부에 점차 빠져든다.

탁구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고민수에게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가르쳐주고, 늘 혼자였던 윤민수와도 조금씩 거리를 좁히는 매개가 되어준다.
표현을 잘하진 않지만 사소한 행동으로 하나하나 챙겨주는 윤민수와 윤민수만의 표현과 배려에 익숙해지며 천천히 마음을 여는 고민수. 탁구를 사이에 두고, 두 [민수]는 경쟁자에서 친구로, 또 서로에게 필요하고 기대는 존재로 변해간다.

고민수에게도, 윤민수에게도, 그리고 이 소설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 각자에게도,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저마다의 사정이 담겨 있다.
누구는 외로움을 품고, 누구는 기대를 짊어지며, 또 누구는 삶의 균열을 가만히 삼키며 살아간다.
그렇게 서로 다른 이유로 탁구부에 모인 이들은, 공 하나를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서로의 결핍을 알아차리지만, 그 결핍에 대해 굳이 말을 하거나 아는 체하지 않는다.
대신 탁구를 함께 하며 눈빛과 땀방울로 조심스럽게 위로를 건넨다.

잘하든 못하든, 탁구는 반드시 둘이서 함께 해야만 시작되는 경기이기에, 그 운동 속에는 이미 ‘함께해야 가능한 것들’에 대한 묵직한 은유가 담겨 있는지도 모른다.
결국 이 책이, 탁구라는 스포츠를 빌려 말하고자 한 건 학교든 사회든, 혼자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진실 아닐까.

작품 속 인물들이 무심히 던지는 말들 속에는, ‘삶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 그리고 결국엔 자신만의, 스스로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그 말들은 어쩌면 뻔한 위로일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뻔한 위로가 진짜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민수의2_7그램 #윤해연작가 #서유재 #탁구 #2.7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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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의 2.7그램 바일라 23
윤해연 지음 / 서유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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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의 2.7그램 - 윤해연

p.33 모든 건 아빠 엄마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건 너무 화가 나서 한 말이었다. 아빠 엄마를 원망한 것은 맞지만 죄가 될 일은 아니다. 누구나 뒤로 가야 할 때가 있다. 잠시 멈추어야 할 때가 있는 것처럼. 인생에 직진만 있다면 그처럼 따분한 일도 없을 것이다. 누구든 패자가 될 수 있고 패자 부활전에서 다시 살아나는 드라마도 있는 법이다.

p.51 "그깟 부수는 던져 버려. 그냥 즐겨!" 세상 불친절한 가르침이다. 아니 녀석은 가르치기보다는 내가 스스로 느끼길 원했다. 그래서 웃은 거였다. 내 말이 다 맞았으니까.

p.110 "넌 아무것도 몰라." "뭘 몰라? 하면 돼. 안 한 놈보다 한 놈이 조금이라도 더 가능성이 있어. 그러니까 힘내."

p.157 돌아가기에 너무 먼 길이다. 모두가 가는 정석대로 걸을 필요는 없다. 자신의 길을, 나만의 핑퐁을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한다. 갑자기 나타난 돌발에 놀라거나 주춤할 순 있어도 자신을 믿어야 한다. 여태 지켜온 삶이 아니던가. 정답은 아니어도 나만의 핑퐁은 언제나 있고 정석만이 답은 아니라고 했다.

p.181 그럼 녀석은 예전에 그랬듯이 말한다.
"그냥 쳐. 너만의 탁구를 쳐." 한결같은 답이다.

어느 날, 아버지의 직장 사정으로 인해 아파트에서 빌라로 이사하게 된 고민수는 낯설고 어색한 동네와 집의 분위기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그동안 학교에서도, 일상에서도 늘 하호와 붙어 다니며 시간을 보냈는데 ‘성적 관리’를 이유로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자, 고민수는 문득 혼자가 되어버린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등굣길에 마주친 굴러다니던 하얀 탁구공 하나.
별생각 없이 주운 공 하나를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니, 그곳에 명지탁구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뒤에서 2등인 고민수는, 평소 말도 잘 섞지 않던 같은 반인 앞에서 2등인 윤민수가 명지탁구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고, 무언의 끌림처럼 그의 뒤를 따라 문을 열게 된다. 처음엔 심심함을 달래기 위한 호기심에 불과했지만, 하얀 공이 라켓에 닿는 소리, 손끝으로 전해지는 회전의 감각, 그리고 한 점을 두고 벌어지는 정직한 승부에 점차 빠져든다.

탁구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고민수에게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가르쳐주고, 늘 혼자였던 윤민수와도 조금씩 거리를 좁히는 매개가 되어준다.
표현을 잘하진 않지만 사소한 행동으로 하나하나 챙겨주는 윤민수와 윤민수만의 표현과 배려에 익숙해지며 천천히 마음을 여는 고민수. 탁구를 사이에 두고, 두 [민수]는 경쟁자에서 친구로, 또 서로에게 필요하고 기대는 존재로 변해간다.

고민수에게도, 윤민수에게도, 그리고 이 소설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 각자에게도,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저마다의 사정이 담겨 있다.
누구는 외로움을 품고, 누구는 기대를 짊어지며, 또 누구는 삶의 균열을 가만히 삼키며 살아간다.
그렇게 서로 다른 이유로 탁구부에 모인 이들은, 공 하나를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서로의 결핍을 알아차리지만, 그 결핍에 대해 굳이 말을 하거나 아는 체하지 않는다.
대신 탁구를 함께 하며 눈빛과 땀방울로 조심스럽게 위로를 건넨다.

잘하든 못하든, 탁구는 반드시 둘이서 함께 해야만 시작되는 경기이기에, 그 운동 속에는 이미 ‘함께해야 가능한 것들’에 대한 묵직한 은유가 담겨 있는지도 모른다.
결국 이 책이, 탁구라는 스포츠를 빌려 말하고자 한 건 학교든 사회든, 혼자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진실 아닐까.

작품 속 인물들이 무심히 던지는 말들 속에는, ‘삶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 그리고 결국엔 자신만의, 스스로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그 말들은 어쩌면 뻔한 위로일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뻔한 위로가 진짜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민수의2_7그램 #윤해연작가 #서유재 #탁구 #2.7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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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 2 래빗홀 YA
추정경 지음 / 래빗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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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2 - 추정경

p.30 경계의 언어를 얻고 난 뒤, 이 세상의 수많은 생명이 얼마나 고유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다. 인간으로 백 년을 산다 해도 몰랐을 세계를 이해하게 된 후 살아 있는 모든 것 앞에서 절로 고개가 숙어졌다.

p.140 고양이들의 생은 인간의 봄처럼 짧다.
그래서 그렇게 열렬하고 치열한가. 그토록 구도적인가.
고덕은 고양이들을 지켜보며 스스로에게 이런 철학적인 질문 을 던지게 되었다.

p.214 "모든 것을 갖춘 삶이란 존재하지 않아. 힘이 있든, 힘이 없든 의지가 있다면 바꿀 수 있다. 삶이 달라지기를 바라기 전에 너희가 달라져야 한다."

p.272 "내 어미를 죽인 복수다."
"복수란 허무한 것이다. 당신은 위대한 존재인데 왜 그런 사사 로운 마음에 발목 잡히지?"
"누군가를 지키고자 하는 건 사사로운 마음이 아니다."

p.291 생이란, 결국 사는 동안 숱한 시간을 함께하는 것. 그 시간이 찬란하든 비루하든.
그리하여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한 채 오직 그 기억만을 선물
로 안고 떠나는 것.
밀적에게 이 생의 선물은 분홍이란 이름, 그리고 고덕이었다.

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2는 고양이 세계에서 [천 년 집사]의 탄생을 막기 위해, 이집트 신화 속 전사들이자 ‘라의 사자들’이라 불리는 적들이 한국으로 오며, 세 명의 집사 후보(고덕, 테오, 또 한 사람)를 노리며, 그 과정에서 고양이들이 특별한 힘을 모으기 위해 결사단을 결성하여 라의 사자들에 맞서 자신의 터전과 생명을 지키려 한다.

고양이에 대해 유심하게 살펴보거나 관심이 없다면 알지 못할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 있어, 실제 고양이 집사인 나로서는 공감가는 장면들이 있어서 재밌었다.
2편에 들어서면서는 세계관이 한층 더 넓어졌다.
고양이를 신성하게 여겼던 고대 이집트 신화와 연결되며, 단순한 반려의 이야기를 넘어 고양이라는 존재 자체가 지닌 영적인 상징성과 책임이 그려진다.
이집트 신들의 사자로 등장하는 존재들이 천년집사를 위협하는 가운데, 고양이 결사단은 단순히 귀여운 동물이 아니라 이 천년집사를 지키는 전사로 자리매김한다.

이집트 신화와 불교,기독교적 사유가 어우러지는 종교적,철학적 상징들이 등장하며, 1편에서보다 생명과 존엄성, 선택과 운명에 대해 더욱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아직까지 과연 누가 천 년 집사가 될지 드러나지 않았지만, 1편에 이어 세계관이 확장된 2편 역시 고양이와 인간, 그리고 생명을 둘러싼 깊은 질문들을 담고 있어 여운이 길게 남았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천년집사백년고양이 #천년집사백년고양이2 #추정경 #래빗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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