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트 - 중독에 빠진 일상을 건강하게 회복하기 위한 안내서
탈리타 포시 지음, 최가영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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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훅트 - 탈리타 포시

p.13 당신이 중독의 표적이 된 것은 경제적 지위나 배경 때문이 아니다. 중독의 공포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 사람이 중독에 빠지는 실질적인 이유는 이 세상이 정신적, 물질적 구원의 기회를 유복한 사람에게만 허락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중독이라는 단어에는 여전히 흉측한 낙인이 따라붙는다. 편협한 흑백논리 탓이다. 공감과 이해가 부족한 사람은 섣불리 단정하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p.149 오늘날 우리는 더 욕심내고 더 이것저것 열심히 하고 더 많이 사는 것을 권장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혹자는 이런 문화가 현대 사회를 번영하게 한 동력이라고 주장하지만, 한편으로는 현대인은 가진 것에 진정으로 만족한 적이 없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더 많은 돈, 더 많은 옷, 더 많은 팔로워 등 우리는 늘 무엇인가에 목이 마르다.
하지만 어떤 경험이 내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살아가면서 노출되는 자극에 각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 이다. 올라간 행복감 요구량을 따라잡으려고 애쓰고 갈수록 더 많은 것을 원한다는 것이 혹시 자신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는 않는지?

💡중독은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그보다 더 깊은 곳, 내가 외면하고 있던 감정에서 시작 된다는 사실.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무언가를 찾게 되고, 그 순간만큼은 괜찮아지고 짜릿해지며 행복해진다.
하지만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반복.
생각해보면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이 있다.
게임일 수도 있고, 쇼핑일 수도 있고, 알코올일 수도 있다.
형태는 다양할 뿐이다.

이 책에서는 직접적으로 ‘그만둬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점검해보게 만든다.
그 질문은 스스로가 중독 상태에 빠지기까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차분하게 되짚어보고 생각해보게 만들면서 점검하는 과정으로 이끈다.
무언가를 바로 끊어내는 것보다 중독에 빠질 수 밖에 없었던 내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는 말이 다정하게 들렸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는 무언가에 중독이 되면 그 사람을 문제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크다.
🗣️‘문제가 있으니 중독 됐겠지’
🗣️‘나약해서 그래‘
🗣️‘본인이 스스로 극복해야지’.
등 잘 모르면서 일단 원인을 그 사람자체로 규정하고 쓴 소리를 내뱉으면 중독이 끊어질 거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중독이라는 것이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콕 집어 말하고 있다.

우리는 생각보다 자기자신에 대해 잘 모른 채 살아간다.
그리고 애써 외면해왔던 스스로에 대한 마음과 결핍이, 어느 순간 다른 형태로 드러나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자기자신을 들여다보고 가꾸고 보살펴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억지로 바꾸려 하기보다, 그저 인정해주고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

💡완벽해 질 수 없는 사회에서 완벽을 바라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면, 완벽해지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나를 이해하기 위한 과정이 평생 함께 지속되어야 한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훅트 #탈리타포시 #오팬하우스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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