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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외로움은 삶의 방패가 된다 -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고 나를 지키는 고독의 힘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10월
평점 :

때로 외로움은 삶의 방패가 된다
북플레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스마트폰, 인터넷으로 사람과의 연결이 24시간 언제라도 가능한
시대라 마음만 있으면 외롭지 않고 항상 바쁘게 살아갈 수 있을 듯합니다.
예전에는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면 책을 읽거나 창밖을 보면서 생각을 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는데 누구를 만나야 대화가 되고 약속을 하면 연락을 못하지
반드시 지켜야 하는 등 정적이면서도 여유가 있는 삶이었습니다.
스마트폰,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하교, 퇴근을 하고는 오로지 가정에 충실한
삶이었다면 지금은 언제 어디서나 대화가 가능한 것이 좋은 것 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편리한 면도 있지만 반대의 나쁜 영향도 있을 듯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시간을 오로지 문명의 새로운 제품에 빠져서 자신에게
필요한 일을 하는 시간이 아닌 단순히 시간 보내기로 낭비를 하는 것은 이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시간 낭비와 건강을 나쁘게 하는 일입니다.
자신이 과도하게 빠지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멈춘다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일본 저자님의 책으로 일본의 문화와 우리나라의 문화가 비슷한 면이 있을 수 있어서 읽으면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SNS를 통하여 자신을 과신하고 여행 사진 먹거리 사진을 찍으며 자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을 SNS에 표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향적인 사람은 혼자 있는 것이 싫어서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에너지를 얻는다면 내향적인 사람은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자신만의 일을
스스로 하는 것에 만족을 합니다.

모든 사람이 성격이 다른 만큼 외롭다는 것이 사람마다 다른 것임을 알게 됩니다.
젊은 세대 사람들은 특히 긴 글을 읽기를 어려워합니다.
어릴 때부터 독서를 위한 책을 읽은 것이 아닌 게임, SNS, 인터넷 검색 기사 등을 통하여 짧으면서 요점정리가 된 글만을 보고 자라온 터라 긴 글을 읽고 쓰며 자신만의
생각으로 글을 작성하는 데에 어려움을 표현합니다.
혼자 하는 행동이 두렵고 남과 같은 경험과 같이 하는 문화가 많습니다.
늘 연결된 문화 남들이 하는 것을 자신도 해야 하는 과소비 문화 등으로 사회는 점점
같은 사람들로 만들어집니다.
혼자 여행을 가거나 캠핑을 가거나 하여 자신만의 시간을 돌아보고 혼자가
외롭다고 느낄 것이 아니라 혼자만의 시간으로 계획을 세우고 반성을 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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