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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워싱 탐정단, 기후 양치기를 잡아라
정종영 지음, 정유나 그림 / 부카 / 2024년 11월
평점 :

그린워싱 탐정단, 기후 양치기를 잡아라
부카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책을 기후 위기를 맞이한 지구에서 초등학생들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잘 표현된 책입니다.
정작 어른들, 기업인 들이 지구환경을 생각해야 하는데 이럴게 자라는 초등학생이
읽는 책에 온실가스, 탄소중립에 관한 내용이 있는 것이 앞으로의 자라나는 미래를 위한 아이들에게 미안한 생각마저 듭니다.
지금보다 점점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고 사는 것이 점점 힘들어질 때 우리는 오늘이 가장 좋은 기후이며 매년 시간이 지날수록 환경에 대한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요즘은 산불도 자주 나고 홍수, 가뭄, 이상 기온 등 전에는 겪어 보지 못한 날씨로
당황스러운 때가 많습니다.

특히 글과 함께 중간중간에 나오는 그림체는 초등학생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귀엽고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어서 읽으면서도 지루하지 않는 구성과 얇은 책으로
하루 만에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라 좋았습니다.
푸른별초등학교가 배경인데 매월 두 번 인터넷신문을 발행하는데 신문 동아리는
4학년부터 활동을 하는데 4학년은 특집기사, 5학년은 학교 소식, 6학년은 학교 밖 소식을 맡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신문을 발행하는 일을 하는 것이 신기합니다.

정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환경 기사 쓰기 공모전 포스터를 보여줍니다.
환경기사 쓰기는 매년 가을에 열리는데 5, 6학년에게는 참가를 요청하고 4학년에는 선택사항이라고 합니다.
연두는 전기자동차에 관한 조사를 합니다.
지하주차장에 가서 전기자동차를 운전하는 분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 보기도
합니다.
자동차가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데 이제 자동차도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를
많이 보급이 되고 전기자동차의 장점을 이 책에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연두가 쓴 기사를 보면서 초등학생이 작성한 기사인가 하며 내용이 잘 정리된
것이 마치 대학생이 쓴 기사라고 해도 믿을 듯합니다.
슬비는 재활용 쓰레기에 관한 글을 썼는데 친환경에 대한 내용과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구체적으로 잘 쓴 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린워싱이란 단어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린워싱은 녹색과 세탁을 합친 말로 실제 친환경은 아니지만 상품이나 서비스를
친환경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환경 주의를 뜻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쓴 책이지만 어른들이 읽어 보아도
실천하고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읽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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