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영혼을 만지고 간 책들 - 곤고한 날에는 이 책을 본다
김병종 지음 / 너와숲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내 영혼을 만지고 간 책들

저자 : 김병종
오직 성경, 오직 말씀을 표방한 어머니에게 양육 받다. 유대교 랍비처럼 강고했던 그분으로부터 가급적 멀리 도망치고 싶었지만 결국은 그 원심력 안으로 들어오게 되다. 어느덧 성경으로 새벽을 열고 성경으로 하루를 닫던 그 독서법마저 따라 하게 되다.
생애의 곤고한 날들에 내 영혼의 문을 두드렸던 책들을 여기에 소개한다. 그 상당 부분은 <국민일보>에 연재했던 <김병종의 내 영혼의 책갈피>에 수록되었던 것임을 밝혀둔다. 서울대 미대에서 가르쳤고, 지금은 서울대 명예교수, 가천대 석좌교수로 있다.

책머리에
1장 하나님의 섭리는 오묘하다
어찌 알랴, 토기장이의 비밀
여기 하나의 정신이 있다
아직도 가야 한다고?
자유, 버리면 얻으리라
그는 어디로 간 것일까. 나는 어디로 가게 될까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지금 어떻게 영원을 준비할까?
하나님의 이름은 사랑
하나님은 누구신가. 대체 누구신가
하나님, 위대한 예술가
만물에는 지성이 있다
사실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 계신다
2장 고난도 축복이다
인간은 이렇게도 슬픈데 주여, 바다는 너무나도 푸릅니다
소유냐 관계냐
둔감하라, 맷집을 길러라
두 개의 권력 사이에 서다
죄, 살을 찢다
주여, 저 어둠의 땅에 교회를 세우게 하소서
고난에 대처하는 법
3장 부디 기도하고 기도하라
기도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으면서 믿지 않는 그대는 누구인가?
전쟁 같은 사랑, 전투 같은 기도
밧줄이 끊어질 때
설마,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하신다고?
문제는 그 생각이다
일어나 걸어라!
‘생명의 우물’을 찾아서
병도, 치유도 혀에 있다
쾌락과 고통 사이
4장 네 삶을 감사로 채워라
사랑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비틀거리는 시간 속에서
허무의 동굴 앞에서
행복을 요리하라고?
두더지 죽이기
사랑을 묻다
떠나라, 뻗어 나가라
모든 것이 은혜다, 은혜고말고
아버지 집으로
날아오르라, 기쁨으로
늙은 농부의 생명 찬가
나는 가리라, 그 아름다운 곳으로
넘어지는 것도 은혜란다
고난도 기쁨도 함께
내 영혼을 만지고 간 책들
어찌 알랴 토기장의 비밀
라울전
그런 사람이 있다.
별로 애쓰지도 않는데 인생이 슬슬 풀려나가는 사람. 크게 노력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저 만치 앞서가는 사람. 안간힘을 써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은 사람. 가까이에 그런 사람이 있어 평생 동행해야 한다면 결코 유쾌한 일은 아니다.
인간은 이렇게도 슬픈데
주여, 바다는 너무나도 푸릅니다.
침묵
앤도 슈사쿠는 오에 겐자부로와 함께 일본 문학의양심으로 불리는 작가다.
그는 전쟁과 종교 박해를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어두움과 그 어두움에 함몰되어가는 인간 군상의 문제를 조명했다.
침묵, 바다와 독약, 깊은 강 등이 대표적인 작품인데 특히 침묵은 기독교 부문에서
불멸의 고전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기도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
내게는 두 아들이 있다.
이제는 장가들어 각각 아버지가 되었는데, 예전에 한밤중 방문을 열어보면 거의 늘
컴퓨터 앞에 앉아 있곤 했다. 문을 닫고 돌아설 때면 가슴으로 한 줄기 우수가
지나갔다. 기도를 잃어버린 세대, 컴퓨터가 오늘의 양식을 제공하는 세대를
바라보는 우수다. 왜 기도하지 않는 것일까 어떻게 기도하는지 몰라서 그러는 것 아닐까
이 책은 성경과 말씀을 표방한 어머니에게 양육 받은 저자가 한때는 유대교 랍비처럼 강고했던 그분으로부터 가급적 멀리 도망치고도 싶었지만 결국은 그 원심력 안으로 들어와 어느덧 성경으로 새벽을 열고 성경으로 하루를 닫던 그 독서법마저 따라 하게 되면서 본인의 영혼에 울림을 주었던 내용의 일부를 모아 만든 책입니다.
삶과 죽음 등 인간의 모든 행동이나 상황을 기독교 적인 면에서 많이 알려주는 책입니다.
너와숲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내영혼을만지고간책들 #너와숲 #기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