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최신판 원큐패스 운전면허 시험문제 (온라인 모의고사 10회 제공) - 1.2종 보통 / 1종 대형 특수면허, 2023.2.20. 시행 개정문제 반영
도로교통공단 지음 / 다락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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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운전면허가 없어서 운전면허 시험을 보기 위해 학원에 등록 했다. 그러면서 필기 3시간 수업을 들었고, (개인 사정 때문에 이번주는 무리고) 다음주 수요일에 운전면허 필기 시험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그동안 이 "2023 원큐패스 운전면허 시험문제" 책으로 공부하려고 한다.


이 책을 펼치면 운전면허시험 원큐패스를 위한 합격 체크리스트 190개가 나오고 각종 표지판에 대한 설명과 도면표시와 도로명판 설명을 한 뒤 본격적인 문제풀이로 들어간다. 문제에 바로바로 답이 빨간색으로 체크되어 있어 정답을 확인하기 편리하며 해설도 꽤나 자세하게 써있어서 이해하기에 좋다. 동영상 문제같은 경우는 큐알코드를 제공하고 있어서 핸드폰으로 볼 수 있다. 온라인 모의고사 10회분을 제공하기 때문에 미리 필기시험 연습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요즘은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앱으로 공부하는 방식이 대세인것 같다. 학원에서도 운전면허 필기시험 무료 어플을 추천해주고, 책은 들고 다니기에 짐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종이책만의 장점을 꼽아 본다면 첫째는 종이를 한장한장 넘겨가면서 공부하는 맛이 있다. 두번째는 핸드폰앱으로 공부하다가 카톡같은게 오면 집중에 방해되는데 책을 보면 집중도가 더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책에 밑줄 긋거나 중요한 건 따로 표시를 해둘 수 있다. 등 종이책의 장점이 있으니 운전면허 필기 앱과 책의 장점만 흡수해서 공부하면 될 것이다.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필기 시험을 준비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저도 이 책으로 공부해서 다음주에 필기시험 합격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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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원큐패스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 핵심 문제 무료 동영상 강의 수록
정수진 외 지음 / 다락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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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좀 더 취업에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 이 책에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21세기는 정보화의 시대이고 데이터를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서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가? 또한, 정보를 가공해 지식으로 재생산 할 수 있는가가 판가름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구성은 빅데이터 분석기사 시험처럼 4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1과목 빅데이터 분석 기획, 2과목 빅데이터 탐색, 3과목 빅데이터 모델링, 4과목 빅데이터 결과 해석이 그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4회의 모의고사를 넣어서 수험서로서의 완결성을 더했다. 책을 펼치면 왼쪽 페이지에는 이론, 오른쪽 페이지에는 이론에 대한 문제풀이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다. 바로바로 이론을 문제로 치환해서 학습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빅데이터 관련해선 비전공자인 나는 이 책의 내용이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빅데이터에 관한 대부분의 문제들을 다루기 때문에 수리통계, 관련 법, AI, 분석모형 등 여러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이 책을 훝어보면서 비전공자인 내가 빅데이터 분석기사 자격증을 딸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조금 들었다. 올해 시험은 9월에 있다던데 이때까지 이 책의 내용을 습득할 수 있을까? 필기는 독학으로 해본다지만 실기는 어쩌지? 빅데이터 분석기사는 빅데이터 분석 실무자인데 직업적 방향성으로 나한테 안맞는게 아닐까? 여러가지 의문이 들었다. 애초에 강한 의지로 붙잡은 책이 아니어서 책이 조금 어려우니깐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것 같다.


아쉽게도 나의 길에는 인연이 없을 것 같지만, 책 자체는 깔끔한 요약 정리와 이론+문제로 구성되어 있어서 빅데이터 분석기사가 되기를 원하는 분이라면 이 책은 수험서로서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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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심리학 공부 - 일과 인간관계를 내 편으로 만드는 85가지 심리 기술
우리창 편저, 정세경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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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가 어렵다고 종종 생각한다. 상처 받기 쉽고, 상처 줄 때도 있다. 어렵다고 느끼는 가장 큰 문제는 그 상황들이 자존감을 갉아 먹을 때이다. 상대가 직접적으로 말을 하지 않아도, 표정이나 태도, 분위기 등으로 짐작이 가능한데 그럴 때마다 자존감이 뚝뚝 떨어지는 것 같다. 점점 자신이 작아지고 자신 안으로 침몰되어 간다.

  

침몰하는 방식은 정답이 아니다. 오답이다. 왜냐하면 문제해결이 되지 않고, 문제의 늪에서 빠져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침체되어버린다 해도, 의식적으로 침체된 기분을 전환하여 끌어 올릴 수 있어야 한다. 각종 난해한 심리문제의 해결방법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조언을 얻고 싶어 이 책 매일 심리학 수업을 읽게 되었다.

 

 

 

소극적인 나, 걱정이 많은 나, 두려움이 많은 나, 우울해 하는 나. ‘의 모습들을 알고 있다. 변해야 한다고 늘 생각한다. 심리 관련 책도 읽고, 의식하고 있지만 정작 바뀌지 않는다. 이유가 뭘까에 대해 생각했다. 타고난 성향적인 부분일 수도 있다.

   

 

그런데 책을 읽다가 재밌는 것을 발견했다. 조해리의 창(Johari Window)이다. 스스로에 대한 인식은 끊임없는 탐색의 과정이라 하여 자아를 4단계로 분류 했다.

 

공개된 자아 : 타인과 내가 모두 아는 자아

눈 먼 자아 : 타인은 아는데 나는 모르는 자아

숨겨진 자아 : 타인은 모르는데 나만 아는 자아

미지의 자아 : 타인과 나 모두 모르는 자아

타인과 숨겨진 자아를 나누고, 타인의 피드백을 통해 눈 먼 자아를 감소시킬수록 사람은 자신에 대한 이해를 더욱 객관화 할 수 있다고 보았다.

- 매일 심리학 공부 56p

 

 

숨겨진 자아를 나누는 것이 어린 시절부터 어려웠던 것 같다. 나만 아는 내 모습은 내가 보기에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나누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깊은 친구를 사귀기가 어려웠다. 솔직하지 못했다. ‘눈 먼 자아숨겨진 자아공개된 자아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어린 시절의 내가 알았으면 달랐을까 궁금해진다.

 

 

매일 심리학 공부라는 책은 앞부분은 자신의 자아에 대해 많은 페이지를 활용하다가 챕터가 넘어갈수록 자신의 내면 보기 말고도 각종 인간관계 스킬이나 심리 현상들을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주는데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심리학 책을 조금만 읽어봤으면 알 수 있는 초두효과, 최신효과, 단순노출효과, 분위기 효과 등 대중적인 심리학이 인간관계 스킬로 나온다. 기초적인 게 가장 중요한 건 맞지만 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챕터인 8장은 심리학의 실전 응용하는 방법들, 책을 읽기 전에 가장 기대한 내용이다. 이 부분을 좀 더 깊이 있게 사례도 더 넣어서 분량을 늘렸으면 좋았을 듯싶다.

 

 

마무리 하기 전에 책속에서 인상 깊었던 실험 하나가 생각나서 첨언한다.

감각차단, 감각상실(sensory deprivation)이다.

어떤 사람에게 시각과 청각을 차단하고 침대에만 누워있게 하는 실험을 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실험 전보다 사고력이 떨어지고, 격리되어 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뇌파가 느려졌다고 한다.

  

감각이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면 새로운 여행을 하고, 새로운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 등의 새로운 체험을 통해 감각을 늘 새롭고, 시각을 다양하게, 자신에게만 갇혀 있지 않도록 변화시키는 키포인트인 것 같다.


 <안정감에 관한 심리테스트 해설 ▲>

 

 

책의 부록에 있는 심리테스트도 해봤는데 크게 전문적이거나 도움이 되는 심리테스트는 아니었다. 그러나 책 전체적으로 세세한 부분부분 마음에 새기고 싶은 내용이 많은 책이었고, 실천을 통해 책의 내용을 내면화 할 수 있으면 성격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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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20대에게 - 20대이기에 20대를 누구보다 공감할 수 있는
이서진 지음 / 렛츠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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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인생의 길 앞에 서 있다. 성공으로 통하는 길이 있는 반면에 그 반대도 있다. 수천 만 가지의 가능성의 길에는 항상 선택이 존재한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자기계발서를 읽는 이유도 길을 오차없이 찾기 위해서 것이다.

 

이 책 ‘20대가 20대에게저자가 말하는 키워드를 꼽자면 소신그리고 주관이다. 자신의 길을 가라는 것. 그리고 책임을 지라는 것. 20대 이전의 시간들은 엄밀히 말하면 선택이라고 볼 수 없다.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자퇴 예외)

 

20대부터 비로소 자신의 선택, 여유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삶을 어떻게 살것인가 하는 순간들이 닥쳐온다. 만약 10대에 이 순간에 대해 생각이 없이 지냈다면 놀면서 시간을 허비하게 될 것이다. 시간 아까운 줄 모르다가 나중에 후회하게 되겠지.

 

책의 저자는 그런 면에서 충고를 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가라는 것인데.. 무엇을 해야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잘 모르겠다. 내 앞에 펼쳐진 길 앞에서 고민하고 있다. 정말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고 모든 자기계발서가 말하지만, 정작 난 하고 싶은 게 없어서 고민스럽다.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언지도 막막하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일이 나타날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니까, 하고 싶은 일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시간에 쫓겨 아무렇게나 직업을 가져야 할 거 같아 무섭다. 어쩌면 이거에 대한 답을 책에서 찾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당연히 없었지만.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비효율적인 생각과 상처들에 대한 것이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얻는 상처에 대해서. 자신이 남에게 준 상처들보다, 자신이 받은 상처가 더 기억에 남기 때문에 더 상처받는 다는 점이다. 이거에 대해 할 말이 있는데, AB에게 상처를 주었다. B는 고통스럽다. 이상한 건 BC를 또 상처입히고, CD를 상처입히고. 본인이 아프면 다른사람에게 그래서는 안되는 건데, 이상하게도 상처받은 마음은 치유를 못하면 또 다른 사람을 상처 입히게 되는 거 같다.

 

비효율적인 생각에 대해, 저자가 말한 것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었다. 공부할 때 화가 나거나 억울한 일과 같은 잡생각이 들면 한 공책에 메모해두고 토요일에 몰아서 생각하기 였었는데 이건 정말 독특한 것 같다. 다 메모해두고 나중에 읽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대다수였다고. 공부하다보면 가지각색의 잡생각들이 드는데 효과적인 방법인거 같다. 생각해서 달라지는 게 없으면 생각하지 않는다. 심플하고 단순하지만 진리인듯하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인맥에 대해서이다. 카톡친구 3천명 저자처럼 활발하게 대인관계를 추구하지 않는데 이 책을 보면 부럽게 느껴지는 게 있다. 책의 분량의 절반 이상이 인터뷰 내용이라는 점. 저자가 이 책을 쓸 수 있게 만들어준 원동력이 사람일 것이다. 외향적이고 도전적인 사람 부럽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인터뷰 내용이 Q&A 식으로 질문 답변만 나열되어 있어 그 인터뷰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나 코멘트가 부족하다고 느꼈다는 점. 그래서 좀 지루하달까 질문 답변만 있어서. 약간 피상적인 느낌이랄까. 저자도 말했다시피 책에 있는 내용은 엄선되고, 걸러진 것들이어서 날것처럼 현실처럼 다 알려주진 않겠지만.

주도적인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것을 내재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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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 답이다 - 자녀의 인성교육을 잘하는 부모, 자녀와 함께 행복한 나라를 꿈꾸는 부모
정은희 / 가나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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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 기대했던 책의 내용과는 달랐다. 자기계발서와의 차이는 학부모님들을 대상 독자로 했고, 현직 수학강사로서 학생을 만난 사례가 책을 가독성이 좋게 만들어 읽기 편한 것인데.. 내용 자체는 타 자기계발서와 대동소이하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은 표현이 있었다. ‘짜증이라는 단어였다.

짜증.

편한 일상 언어이고,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에서는 선택하지 않는 단어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할 때, 난관이 닥쳤을 때, 공부가 잘 안될 때, 기타 등등

생활 속에서 짜증을 내고, 짜증이 나는 상황을 남탓으로 돌린다.

그런데 어떤 부모는 공부만 잘하면 돼라며 짜증을 받아주고, 그 과정에서 인성이 어긋나게 된다. 그러니까 조금만 어려운 상황이 와도 금세 짜증부터 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해도 짜증과 신경질만 가득한 사람 옆에 누가 있고 싶겠으며, 이런 사람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괴팍한 성격으로 유명했으니 능력이 아주 특출나면 성공할 수도 있지만, 드물다)

 

우선 마음이 선한 학생은 짜증이 없다. 모든 상황에서 긍정적인 자세이다. 사교육을 못 받는다고 공부가 잘 안된다고 짜증을 내지 않는다' -103p

 

생각해보면 나도 짜증을 잘 내는 편이라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내용이 눈에 띄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힘들고 괴로운 상황일지라도 그속에서도 웃음과 유머, 해학을 찾아 내는 것이 그 순간을 극복하는 힘이 된다. 괴로운 상황에 짜증만 낸다고 해서 해결이 되는 건 아닐테니 말이다.

 

저자는 수학은 인생과 같다고 한다. 수학 문제도 학생마다 어려워하는 문제유형이 다르고, 끈기와 인내를 가지면 못 풀 문제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단다.

어려운 문제가 닥쳐도 그걸 무던함과 여유를 가지고 풀어나가면 된다는데 말이 쉽지 참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 어려운 걸 극복하게 하는 힘.

자신의 책임을 지고 삶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게 해주는 힘.

누가 시켜서, 억지로 끌려가는 게 아니라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

선한 마음과 바른 인성 그리고 자존감.

 

내용은 새롭고 독특하지 않았지만 이런 글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고,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복학습이 필요한 것 같다.

 

ps.

1. 자녀교육을 위해 고민하는 학부모님이라면 읽어봐도 좋을 거 같다.

2. 책 종이질이 만지면 먼지같은 가루가 손에 묻는 느낌이라서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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