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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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항상 뉴스에서는 다양한 소식들이 들려온다.

정치 문화 사회 경제 지구촌소식 등등


사건사고소식들을 보면 참 안타깝다.

얼마전 뉴스에서는 태움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직장내 갑을관계, 직장선후배, 상사와 부하 등등

이들의 관계속에서 괴롭힘이다. 스트레스가 가득하다.


피해가 발생한 병원 관계자의 답변이 더 화나게 한다.

힘들면 옮기면 되지 않겠냐?

그게 쉬우면 왜 꽃다운 나이에 몸을 던졌을까?

배울만큼 배웠고, 사명감 투철한 사람을 뽑아놓고 겨우 한다는 소리가...


사람간에 말투가 오해를 부르고, 또 괴롭힘의 대상을 만든다.

알면서도 전쟁터와 같은 곳에서 약자를 보호하기는커녕,

힘있는 사자들의 밥처럼, 호구처럼 시달리다 퇴사하는 인생이 아니다.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 책이 나왔다.

미디어 숲에서 펴낸 ‘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직관적인 제목의 이 책은 황시투안 지음으로, 정영재 옮김이다.

출판사는 내면을 바꿔 인생을 변화시키는 말하기 기술, 말투가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라고 부제를 달았다.


“말의 변화는 일상 곳곳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나를 가두는 틀을 뛰어넘는 말하기 기술

말하는 습관을 바꾸면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다!


저자인 황시투안(黄启团)은 심리학자이다.

지난 20여 년간 실용심리학에 심리학 이론을 접목했다. 

주로 기업 관리, 결혼, 가정, 자녀교육 등을 연구했다.

현재 중국 심리학 플랫폼인‘이신리(壹心理)’를 창립하고, 투자하여 재미있고 따뜻한 실용적인 방식으로 사회와 조직, 그리고 개개인에게 가치 있는 심리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즈후이창싱, 우한심 등의 심리학 단체를 만드는 데도 투자했다. 

지은 책으로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안하무인 때문에』, 『권층돌파』 등이 있다.


옮긴이 정영재 씨는 어린 시절을 중국 베이징과 신장 우루무치에서 보냈고, 현지 학교에서 중국 친구들과 어울리며 중국 문화와 문학을 배웠다. 

현재 뮤지션 및 번역가로 활동하며 꿈을 펼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이 있다. 


심리학과 언어의 완벽한 결합

모든 대화는 심리에 기반한다 


누구 누구씨 이거 다 했어요?

여태 안하고 뭐했어요?

오늘까지 다 하세요.


직장에서 흔히 듣는 이야기다.

밤샘해서 해 놓으면 또 수정하고, 다시 하고, 이게 반복되면서 지치게된다.


비단 그런 것만이 아니다.

왜 이렇게 밖에 못해요?

뭐 배웠어요?

몇 년 다니는데 이것도 못해요?


이런 핀잔섞인 이야기를 매일 출근하는 직장에서 듣는다면, 견디기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오히려 직장생활에 독이 될 뿐이다. 직장내 관계도 좋지 못하다.

결국 듣는이에게 반항심만 불러일으킬 뿐이다. 

게다가 효과마저 없다고 하니 그야말로 백해무익이다. 


이때 ‘틀 세우기’라는 언어 모델을 사용하면 마법과 같은 일이 벌어진다. 상사가 온화한 목소리로 “신규 프로젝트가 하나 있는데 지금 이야기 할까요? 아니면 지난번 보고서 마치고 다시 이야기할까요? 아니면 보고서 먼저 검토하고 신규 프로젝트 함께 이야기할까요?”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이때 듣는 이는 어떻게 반응할까? 

듣는 이는 기존 보고업무를 언제까지 할지를 스스로 결정할 뿐만 아니라, 질문 속 두 가지 틀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에 어찌 됐든 보고서는 마무리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일을 할 때면 어쩔 수 없이 한다는 느낌을 받고 반항하는 마음이 올라온다. 


반대로 선택의 기회가 있는 사람은 자신이 선택한 일에 책임을 지려 한다. 


사람의 이러한 심리를 바탕으로 한 말하기 비법이 바로 ‘틀 세우기’ 언어 모델이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누군가를 쉽게 설득하는 방법인 ‘Yes Set’과 새로운 세계를 여는 대화법인 ‘SCORE 패턴’을 포함해 상대를 변화시키는 언어 모델까지 다양한 말하기 비법이 들어 있다. 


그리고 ‘환경과 의미의 틀 바꾸기’라는 방법을 통해 자신의 말하기 습관을 바꿀 수 있게 친절한 사례를 이용해 안내한다. 


저자는 자신 있게 말한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새롭게 배운 말하기 방식이 당신에 대한 주변 사람의 평가를 어떻게 바꿔놓는지 지켜보라고. 


이 책은 수년간의 심리 상담 경험과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의 훈련 기술을 융합하고, 심리학과 언어 기술을 교묘하게 결합한 성과물이다. 


언어의 초점, 언어의 가설, 언어의 틀, 표상체계 언어, 이성적 언어, 일관된 소통 언어, 비언어적 언어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것들을 습관화하면 말하는 방식, 말하는 기술을 바꿀 수 있고, 이로써 내면의 구조를 변화시켜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저자는 특히 다음과 같은 효과를 강조한다.  


-부정적 언어의 함정을 통찰할 수 있다.

-사고의 깊은 곳에 있는 제한적 틀을 깨부술 수 있다.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갈등과 충돌을 해결할 수 있다.

-주변 사람들과 원활한 소통을 하며 사랑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 있다.

-자신의 인생을 원만하게 살아갈 수 있다.


남들의 부러움을 받는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은 대부분 말을 잘한다. 


이렇게 언어의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사실을 우리 대부분은 알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어한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자신이 어떤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말하기 능력을 키우려 시도해본 적이 있는지 떠올려보자. 


대개는 임시방편으로 말투만 적당히 바꾸면 되는 줄 알고 넘어가려 한다. 하지만 실제로 인생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킨 적은 드물고 그저 습관처럼 오해와 불행을 만들어내는 말을 내뱉으며 살아간다. 


말하기는 단순히 스킬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의 심리를 읽고 그에 맞는 단어와 문장을 만들어내는 작업이다. 한마디로 상황을 파악해 상대방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내는 심리학과 관련이 있다. 


이 책은 말하기의 신비한 마력을 수많은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행복과 성공으로 이끄는 말하기 능력을 누구나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돕는다. 


또한 자신을 가둔 심리적 틀을 깨부수고 인격적으로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심리학 지식과 언어 모델을 정교하게 결합한 저자는 20년 경력의 실용심리학 전문가다. 


10만 명이 넘는 수강생이 말하기 훈련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루는 것을 보며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자신이 더 나아지기를 바란다면 그저 불평만 늘어놓지 말고 말하는 방식부터 바꿔라.”



프롤로그_말은 인생의 방향을 좌우한다 


1장 말하는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 다른 사람을 바꾸고 싶다면

. 솔직해서라고? 그저 말을 할 줄 모를 뿐이다

. 태양 같은 사람 vs 블랙홀 같은 사람

. 칭찬은 사람에게, 평가는 일에 초점을 둔다 

. 기질을 바꾸려고 애쓰지 마라 

. 타인에게 호감을 얻는 손쉬운 방법


2장 내가 뱉은 말이 내 인생을 구속한다

 

. 자신이 만든 틀을 뛰어넘는 법

. 상상력 부족이 당신을 가난하게 한다

. 자신을 구속하는 말: 무기력, 절망, 무의미


. ‘틀 세우기’라는 말 기술

. 누군가를 쉽게 설득하는 방법, Yes Set

. SCORE 패턴: 새로운 세계를 여는 대화법

. 상대를 변화시키는 언어 모델 

 

3장 심리와 언어의 창으로 나를 가둔 틀을 부순다


. 환경의 틀 바꾸기: 장소를 바꾸면 가치가 바뀐다

. 의미의 틀 바꾸기: 자신을 더 사랑하는 법

. 틀 깨부수기: 틀에 갇힐수록 곤경에 처한다


4장 말투 조금 바꿨을 뿐인데 관계가 달라진다


. 감성적인 언어 vs 이성적인 언어

.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 언어

. 어디에 초점을 두고 말할 것인가

. 친밀감을 높여 주는 비언어적 소통 방법

. 4가지 인간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표현 방식

. 불량한 소통과 일관된 소통 


에필로그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마법같은 언어의 기술 


남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는 내가 상대에게 먼저 건넨 말이 암시한 결과다. 


언어는 현실을 반영할 뿐 아니라 현실을 창조한다. 지금 이 순간 나의 말하기 습관은 인생에 도움이 되고 있을까, 아니면 방해가 되고 있을까? 


자녀와의 대화에서 사용되는 나의 말하기는 아이에게 폭력이 될까, 아니면 성장의 영양분이 될까? 


고객이나 파트너와의 소통 방법은 상대방을 밀어낼까, 끌어당길까? 내 언어 모델은 성공과 행복의 강력한 버팀목일까, 아니면 이런저런 삶의 괴로움을 만들어내는 원인일까? 


누구나 자신만의 말하기 습관이 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시작부터 기회를 만들어내지만, 말을 못 하는 사람은 어색함, 오해, 갈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행복은 멀어져만 간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 이상 실전 심리 상담 경험을 가진 실용심리학 전문가다. 


그의 가르침을 받은 수강생만 해도 10만여 명에 이른다. 


그런 그가 오랜 기간 천착해온 심리학과 말하기의 연구 결과를 통해 새로운 언어 모델을 책에서 소개한다. 


이는 이미 수많은 상담 사례를 통해 결과가 검증된 말하기 비법이다. 언어의 초점, 언어의 가설, 언어의 틀, 표상체계 언어, 이성적 언어, 일관된 소통 언어, 몸짓언어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책에는 수많은 실제 상담 내용을 소개하며 소통할 때 무엇이 문제인지, 말투를 바꿨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심리 상담 멘토로 활동하는 저자인 만큼 심리와 언어의 관계를 심도있게 연구한다. 


부정적 언어가 가진 함정과 자신을 구속하는 말들, 자신의 틀을 깨부수는 언어 기술, 갈등을 해결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말하기 방법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내지만, 말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영향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그 이유는 언어가 우리 신경에 어떠한 반응을 끌어내기 때문이다. 책에서 소개한 말하기 비법을 습관화한다면 부정적 생각과 내면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인생이 변화할 듯 싶다.


□ 책 속으로


** 상대의 잘못을 고쳐 주고 싶어서 직접 잘못을 지적한다면, 아무리 좋은 마음으로 말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는 기분이 나쁠 수 있다. 반대로 우선 상대가 옳다고 가정한 다음, 그에게 그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말하면 그는 선뜻 당신의 의견을 받아들일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옳다는 가정에서만 사람은 더 좋게 변화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지혜이다. 


** 말을 얼마나 잘하는지는 성격과 전혀 상관없다. 천성이 강직한 사람 중에도 대화에 능통한 달인들이 많다. 말을 할 줄 아는 것은 하나의 능력이다. 그리고 능력은 학습을 통해 충분히 향상될 수 있다.


** 태양 같은 사람의 말은 긍정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들은 상대방이 이루지 못하는 것이 아닌 이룰 수 있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결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또한 상대방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상대방도 보지 못한 가능성을 찾아낸다. 


** 칭찬은 일에서 사람으로, 비평은 사람에서 일로 향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사람과 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사람과 일의 선후 관계를 확실히 정리하고 이 기술을 우리의 말과 행동에 


장착하면 우리는 블랙홀에서 태양으로 변할 수 있다.


** 어떤 사람은 비관적이지만 되려 옆 사람을 따뜻하게 해 주고, 어떤 사람은 낙관적이지만 오히려 주위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곤 한다. 낙관과 비관은 하나의 생활 습관이어서, 블랙홀 같은 사람이든 태양 같은 사람이든 관계없이 다 가질 수 있다. 그렇다면 낙관과 비관은 도대체 무엇인가?


** 어떤 사람들은 평생을 똑같은 날의 연속으로 여겨 변화 없이 살아가고, 어떤 사람들은 매일매일을 새로운 날로 여겨 끊임없이 돌파를 시도한다. 이 두 부류의 차이는 무엇일까? 전자는 보이지 않

는 틀에 갇혀서 돌파하고 변화할 엄두를 내지 않는다. 반면 후자는 인생은 무한하다고 생각하고 끊

임없이 틀을 깨고 나와 자신의 인생이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게 한다. 


** ‘불가능’이라는 틀 속에 갇혀 있으면, 뇌는 계속해서 ‘이건 안 되고, 저것도 안 돼’ 하며 인생에 제약을 건다. 그것을 인정해 버리는 순간, 행동은 멈추게 되고, 세상은 점점 좁아진다. 사실 대부분의 불가능은 우리의 머릿속 상상에 불과하다.


** 틀 세우기는 대화의 방향과 효력을 사로잡는 방법이고, 현명한 유세전략이다. 남들이 당신을 어떻게 대하느냐는 모두 당신이 가르쳐 준 것이다. 상대방이 당신의 말대로 행동하길 바란다면, 그에게 틀을 세워 주어라. 자신을 본인이 바라는 대로 변화시키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틀을 세워라.


** ‘세상 사람은 결과를 중시하고 보살은 원인을 중시한다’는 말이 있다. 결과를 중시하는 것은 일종의 피해자 마인드이다. 원인을 중시하고 진정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인과 재설정은 한 사람을 자기 주도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이게 바로 환경의 틀 바꾸기다. 이는 우리가 하나의 틀에만 매여 있지 않고 여러 틀에서 사건의 가치를 따져 볼 수 있게 도와준다. 


** 의미의 틀 바꾸기 방법은 평생을 바다 위를 누빈 베테랑 선장과 같다. 일단 목표를 잡으면 바다의 풍향이 어떻게 바뀌든 돛을 조정해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목적지까지 가는 동력으로 바꾼다. 

 

** 어떤 사건에 의해 자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우리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고 부른다. 자존감은 자아 가치에서 비롯된다. 자아 가치란 자신의 가치에 대한 스스로 내린 주관적인 평가이다. 좀 추상적이긴 하다. 하지만 이런 추상적이고 복잡한 것들을 단순화하고 실용성 있게 만드는 게 내 재능이다. 


** 자녀 교육이 그렇고, 인간관계도 그렇다. 상대를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으로 만들든, 아니면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만들든, 퇴보하게 만들든, 아니면 발전하게 만들든, 그와의 거리가 멀어지든 가까워지든, 이 모든 것은 온전히 당신의 언어 모델에 따라 결정된다.  



사실 태도, 말하는 건 정말 성장하면서 배운다.

내가 느낀 것은 절대 사람 안 바뀐다는 것이다.

어릴 때 느낀 정서적 불안감때문인지,

불안하고 어딘가 어두운 기운이 있는 사람은 눈에 띈다.


그들이 사용하는 말투는 회의적이고 부정적이며, 비판적이다.

결코 잘 된다는 희망이 없다. 실패를 염려하고, 시도를 안한다. 상대를 깎아내리는 말투와 제스처, 눈빛, 니 까짓게 뭐라고. 

나이 먹고 그것밖에 못하냐 등등


이런 말하는 방법의 차이들이 인생의 큰 지렛대 역할을 한다. 책에서 나온 듯 결코 불가능이 없다. 노력하면 바뀐다. 말투는 더욱더 그렇다. 의식하는 말하기, 생각없이 내뱉는 게 아니다.


더욱 성공하고 싶다면, 말을 잘하고 싶다면 바꿔야 한다.

이제부터 변해야한다면 말하기부터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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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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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12-01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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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김이섭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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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인생사 새옹지마.

 

참 조직사회에서 보면, 서글픈 현실이다.

낙하산.

그리고 조직의 뒷담화. 정치판으로 인한 희생자들.

 

누구도 원망할 길 없다.

어차피 이런 길, 조직의 생리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만의 인생기준.

준칙이 무너지고, 너무 억울할 때가 있다.

 

하루 하루 사표를 가슴에 담고 다니는 회사원의 심정.

그게 이해가 되는 날이라니.ㅠㅠ

 

여기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이란 책이 나왔다.

 

책 제목은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참 제목 제대로 지었다.

누구나 한 번쯤 책을 손에 들고 읽어보고 싶게 한다.

 

지은이는 김이섭. 미디어숲에서 펴냈다.

 

김이섭 저자는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과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수학했다. 그리고 독일 자르브뤽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아산사회복지장학재단과 독일 하인리히뵐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공부했고, 한국연구재단의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오랫동안 연세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서 문학과 문화를 강의했다.

지은 책으로는 하인리히 뵐과 휴머니즘, 현대유럽의 사회와 문화, 행복 누리, 지혜 상자가 있다.

 

그가 옮긴 책으로는 T. S. 엘리엇, 헤르만 헤세의 사랑, 수레바퀴 아래서, 세계 풍속사, 세계 신화 이야기, 그림전기 모차르트30여 권이 있다.

 

연구논문으로는 뵐의 문학세계와 예술의 형상화, 잃어버린 삶을 찾아서 - 헤르만 헤세, 토마스 만, 프란츠 카프카70여 편이 있다.

 

이미 유명인사인 저자는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헤럴드경제)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뉴스메이커),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중앙일보),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동아일보),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혁신 인물’(한국일보), ‘미래창조 신지식인’(위클리피플) 등 교육 부문에서 다수의 대상을 받았다.

 

그가, 이번에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세상의 이치를 담은 짧은 이야기를 펴냈다. 인생의 답을 인문학에 묻다!

 

어떻게 인생의 답을 인문학에서 얻을까?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답이 있다

 

정말 누구나 살면서 왜 이렇게 살고 있나는 반문하는 때가 온다.

그럴 때 한 번쯤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에 대해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지만, 정말 인생의 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저자는 인생의 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여러 개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다지선다형도 아닙니다. 인생은 나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답이 있습니다. 정해진 답이 아니라 내가 찾아내는 답, 그게 바로 내 인생의 답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정답을 찾기 위해 그토록 열심히 살아가는 건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한다.

 

숨 가쁘게 하루하루를 살다 문득 삶에 대한 난해한 질문과 맞닥뜨렸을 때 이 책을 펼쳐 봐야한다. 왜냐하면 이 책속에서 인생과 인간에 관한 소중한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이다.

 

독일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하인리히 뵐은 우리는 사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라고 했다.

 

저자는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다섯 가지 틀, 즉 프레임과 확증 편향, 콤플렉스, 메커니즘, 패러다임을 꼽으며 이해하기 힘든 삶의 단면이나 자신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게 한다.

 

모든 인간은 똑같이 배설을 한다며 차별에 반대하고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또한 아홉 가지 질문을 통해 자신의 현재 삶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인생의 진리를 담은 아포리즘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부추기기도 하고 행복해지도록 관점의 전환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삶에 대한 여러 이치를 담고 있는 짧은 이야기는 길게 여운을 남긴다.

 

책속에서 명언들을 읽으면서 우리는 또 다른 인생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내가 지금 상처받고 있는 순간이,

결코 나에게만 주어진 시련은 아니라는 점 또한 알 수 있다.

 

차례

 

프롤로그_누구나 자신만의 답이 있다

 

1장 인생유감 有感

 

인간의 두 얼굴문제의 본질은 인간이다내게 주어진 시간이 내 인생이다선과 악의 평범성 모든 것은 사소한 데서 시작된다원심력과 구심력의 조화인생을 완전히 헛산 건 아닐까 가고 싶은 곳으로 내 마음대로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거짓된 삶을 강요하는 사회우리는 사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하늘에서 하얗게 내리는 게 눈이다인생을 위한 금언_ 인생의 지혜를 담은 말

 

2장 우리 삶을 꿰뚫는 다섯 가지 틀

 

프레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라 보인다

질문이 달라지면 답도 달라진다당나귀 그림자에 대한 재판

 

확증 편향: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가해자-피해자 편향채권자-채무자 편향행위자-관찰자 편향운전자-보행자 편향화자-청자 편향주인-손님 편향-을 편향다수자-소수자 편향확증 편향의 편향성

 

콤플렉스: 내 행동이나 지각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

정답 콤플렉스서열 콤플렉스외모 콤플렉스인맥 콤플렉스소유 콤플렉스

 

메커니즘: 인생에 작동하는 다섯 가지 원리

톱니바퀴 메커니즘지렛대 메커니즘시계추 메커니즘방아쇠 메커니즘스위치 메커니즘

 

패러다임: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소통의 패러다임공감의 패러다임동행의 패러다임긍정의 패러다임행복의 패러다임패러다임의 전환 인생을 위한 금언_ 인생의 지혜를 담은 말

 

3장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나와 또 다른 하나의 동행무지개가 아름다운 건 함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망치를 든 평화주의자공존은 다름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혼자 가느냐 함께 가느냐평생 학습자로 살아가다배움과 가르침은 하나소통하는 법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한 5단계멘토가 필요할 때멘토피아그림자를 판 사나이인생에서 금지된 것과 허용된 것인생은 고르기와 엮기의 연속이다인생의 달인하는 사회에서 토론하는 사회로인생을 위한 금언_ 인생의 지혜를 담은 말

 

4장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몇 가지 지혜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쌤통의 심리코이의 법칙긍정적 사고의 힘단지 쓸모를 모를 뿐말의 품격이 인격이다일그러진 우리의 자화상흑백논리를 넘어서세로에서 가로로삶은 다지선다형이 아니다인생 법칙에는 반만의 진실이 담겨 있다황금률과 동태복수법사랑이란사랑은 방정식이 아니라 항등식이다나비의 운명우물 밖 개구리가 되어라선한 사마리아인난 사람, 든 사람, 된 사람인간은 상징적 동물이다인생을 위한 금언_ 세상과 소통할 때 필요한 말

 

5장 삶에 던지는 아홉 가지 질문

 

질문하라, 그리고 또 질문하라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건 무엇일까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걸까무엇이 쓸모 있고 무엇이 쓸모없는 걸까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하나를 보고 열을 알 수 있을까우리에게 필요한 땅은 얼마만큼일까어떻게 키워야 하나누구 말을 들어야 하나의도가 좋으면 결과도 좋을까인생을 위한 금언_ 세상과 소통할 때 필요한 말

 

6장 인생 방정식의 답을 찾다

 

인간에게 중요한 세 가지인생의 다섯 가지 터인생의 다섯 가지 문장부호인생의 가나다인생의 세 가지 길인생의 ‘MVP’인생의 ‘VIP’인생의 ‘ABC’인생의 ‘BRM’인생의 ‘SPM’인생의 ‘3T’인생의 ‘3C’또 다른 인생의 ‘3C’참교육은 ‘TRIP’이다인생의 ‘2T’인생의 3인생을 위한 금언_ 다시 도전할 때 힘이 되는 말

 

7장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법

 

세상에는 장벽이 너무 많다시대를 초월하는 세대 갈등현대판 마녀사냥왜 세대 갈등이 커지는가세대 간 서로 다른 다섯 가지누가 키를 쥐고 있는가옛것이 새롭다우리는 더 이상 쓰레기 줍는 노인이 아닙니다내 얼굴에 핀 건 주름살이 아니라 주름꽃이다몸의 시계보다 더 중요한 마음의 시계산토끼의 반대말과 젠더 갈등조연 없는 주연은 없다인생을 위한 금언_ 다시 도전할 때 힘이 되는 말

 

8장 행복해지고 싶다면

 

행복지수가 행복을 주지는 않는다일확천금이 불행의 씨앗이 되다걷기가 행복이다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희망의 인문학으로 행복을 재발견하다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살 수 없는 것동메달이 은메달보다 행복한 이유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방인생에서 중요한 건 가격이 아니라 가치다판도라의 상자에서 행복을 꺼내다허영심이 인생을 채워줄 수 없다에어컨보다 더 행복한 부채인생을 위한 금언_ 행복해지고 싶을 때 마음에 새기는 말

 

9장 삶에 품격을 더하는 라틴어 수업

 

죽음을 기억하라 Memento mori지금을 즐겨라 Carpe diem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Amor fati 숨을 쉬는 한, 희망은 있다 Dum spiro spero진정한 친구는 또 다른 내 자신이다 Verus amicus est alter idem무엇보다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Primum non nocere말보다 행동이다 Acta non verba길을 찾거나, 아니면 길을 만들겠다 Aut inveniam viam aut faciam 진리는 나의 빛이다 Veritas lux mea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해 Unus pro omnibus, omnes pro uno인생을 위한 금언_ 다시 도전할 때 힘이 되는 말

 

전체 9장으로 된 글 속에서 몇 가지를 간추려 본다면, 인생은 정말 새옹지마같다는 것 같다. 그냥 공수레 공수거, 너무 많은 것을 탐하지 않고, 내가 가진 능력의 범위를 확인하고 흙으로 돌아가는 삶이 아닐까?

 

책 속으로

 

** 누구나 젊은 시절에는 낯선 곳으로 떠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뒤에는 다시금 정든 곳으로 돌아오려 한다. 인생은 원심력과 구심력 사이의 길항으로 점철되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원심력과 구심력이 조화와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인생이 완성되는 건 아닐까.

 

** 윈스턴 처칠은 비관주의자는 모든 기회 속에서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주의자는 모든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찾아낸다라고 말했다. 외과수술에서 사망률이 20%라고 하면 몹시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생존율이 80%라고 하면 상당히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전자는 사망에 중점을 두고, 후자는

생존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 ‘다수결 원리소수의견 존중이 상충하는 가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 다수가 소수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 그리고 합리적인 설득의 과정을 통해 소수가 기꺼이 동의할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숫자의 논리는 힘의 논리가 아닌 인권의 논리, 가치의 논리로 재구성되어야 한다. 다수자와 소수자의 문제는 배척이 아니라 배려가 답이다.

 

** ‘손에 망치를 들면 모든 게 못으로 보인다는 말이 있다. 모든 인간은 편향적으로 인식하고 사고하고 행동한다. 단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한쪽으로 치우친 시선으로는 주변을 둘러볼 수 없다. 내가 선 그 자리가 언제나 나에게 곁을 내준다는 보장도 없다. 세상은 늘 변화를 만들고 내가 굳건히 믿었던 가치가 때로는 나를 내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 난 사람은 잘난사람이고, 든 사람은 철든사람이다. 그리고 된 사람은 참된사람이다. 나는

잘난 사람보다 철든 사람이 좋고, 철든 사람보다는 참된 사람이 좋다. 나도 참된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난 사람이나 든 사람보다 된 사람이 훨씬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해본다.

 

** 무가지보는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귀중한 보배를 말한다. 가치가 없는 게 아니라 가치가 너무 크기 때문에 값으로 따질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쬐는 햇빛, 공기와 물도 그렇다. 부모님의 사랑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매일 당연시하는 것, 그것이 바로 불가사의한 것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을 만큼 항상 우리 곁에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질문을 던져 보자. 지금 당신에게는 무엇이 가장 소중한가?

 

** ‘시비지심은 시비를 거는 게 아니라 시비를 가리는 것이다. 옳고 그름을 제대로 가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과 척도, 잣대가 필요하다. 시비를 거는 사람은 시비를 가릴 줄 모르고, 시비를 가릴 줄 아는 사람은 시비를 걸지 않는다.

 

** 우리말에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라는 속담이 있다.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 존재하는 모든 건 쓸모가 있다. 단지 쓸모를 모르고 쓸 줄을 모르는 것뿐이다. 그러니 쓸모없음을 탓할 게 아니라 쓸모를 모르는 나 자신을 탓해야 하지 않을까.

 

** 선한 의도는 그 자체로 선하다. 하지만 선한 의도가 반드시 선한 결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구체적이고 타당한 방법론이 강구되고 온전하게 현실에 적용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한 결과를 맺기 위한 선한 노력이 기울여져야 한다.

 

**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대 갈등은 또 다른 현대판 마녀사냥이다. 누구나 마녀가 될 수 있다. 마녀재판은 19세기에 이르러 계몽사상의 영향으로 점차 사라져 갔다. 지금 우리에게도 계몽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다른 세대에 대한 낙인찍기를 지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녀사냥의 희생양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정말 내년은 모르겠다.

다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어렵고,

가게 대출도 다 막아서 집 하나 제대로 장만할 수 없고.

 

내년에는 대선과 지방자치선거까지 다양한 인생의 달콤함과 쓴 맛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질 듯 싶다.

 

또 다른 포부를 가진 이들과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

정답은 없는 인생의 속에서 이 책으로 또 다른 인생의 정답을 찾을지도.

 

#책추천#인생의답은내안에#인생##내안에#김이섭#길읽은사람#인생#인생인문학#지혜#아포리즘#삶과사람#인생의답#인문학을묻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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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속 명언 320가지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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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어린왕자를 보면서 참 많은 이야기를 느낀다.

10대에서 읽던 느낌과

20대와 30, 그리고 40.

 

그냥 보아뱀이 코끼리를 삼킨 우스꽝스런 이미지가 기억되었다.

B612라는 행성의 외로움이 느끼지기도하고,

여우를 통해 길들인다는 것, 그리고 함께 해야한다는 것을.

 

삼국지에서 천하를 느낀다는 사람들.

국가적 명운을 거는 인생의 전쟁같은 삶을 보는 이들도 있다.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동화속에서 찾는 힐링 메시지.

 

부제로는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속 명언 320가지를 붙였다.

 

이서희 저자로, 리텍콘텐츠(RITEC CONTENTS)에서 펴냈다.

 

'반짝이는 행복은 사실 아주 가까이에 있다

 

어른이 된 이후, 우연히 동화 파랑새를 다시 읽게 된 저자는

이 한줄의 명언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 무엇도 포기하지 않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던 저자는

자신이 너무 먼 곳에서 행복을 찾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닌,

그저 곁에 있는 책 한권이 주는 위로와 휴식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이후 누군가의 위로보다 어쩌면 가끔은 혼자 읽는 책이 더 위로가 될 수도 있음을, 그리고 동화란 어쩌면 어른을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고, 수많은 동화속 이야기를 큐레이션하여 자신의 깨달음을 주변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

 

답이 안보이는 치열한 직장생활,

상처받은 연애, 커리어에 대한 고민 등

자신과 같은 고민과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동화 속의 따뜻한 이야기로 치유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한다.

 

이 책에서는 아름다운 동화 25, 동화 속 명언 320가지를 담았다. 저자는 어린 왕자』 『빨간 머리 앤』 『하이디등 우리가 어린 시절 즐겨 읽었던 책들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말들을 길어 올린다.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모험과 불확실함 속에서 방황하는 어른들에게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주는 책이다.

 

동화의 힘이란 무엇일까?

글의 마법같은 치유능력, 내가 읽는 동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저자는 우리 안에는 여전히 어린 아이가 머물고 있다. 따라서 동화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동화를 읽으며 어린 시절 배웠던 따뜻한 가치를 되새겨보는 것은,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난 어린 시절 무엇을 읽고 있었나?

지금 아이들은 무엇을 읽을까?

설마, 요즘 애들 게임하려고 유튜브나 보겠지?

이런 생각은 아니다.

 

그들의 놀이 문화가 바뀌고, 동화가 바뀐건 아니다.

 

학창시절, 행복했던 시간도 슬펐던 시간도, 또 혼란스럽고 아픈 시간도 충분한 질풍노도의 청춘이 아닌가.

 

동화는 그런 시간들의 틈새에서 아이들에게 충분한 상상력을,

그리고 무한한 상상력의 끝에서 치유의 마법을 펼친다.

 

어른이 되어 지금 읽는 동화.

저자는 그 동화 속 치유의 단어들을 꺼낸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란 타이틀이지만.

난 아직 어린어른이다.

아픔속에 정신적 성장이 멈춘, 그런 어른.

 

온 마음과 온 몸이 충분히 성장한 완전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인 듯 싶다.

 

어쩌면 우리가 읽던 동화는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힘이 될 것 같다.

 

내 혼란스런 가치들, 이리저리 흔들리는 시간을 붙잡아 줄 힘.

이제 좀 더 한 걸음 걸어나갈 삶에 대한 메시지를 준다.

 

어른이 된 지금도, 동화는 유용하다.

코로나 19라는 전 세계적 질병에, 우린 지쳐있다.

 

경제는 멈추고, 아이들은 학교를 가지 않는다.

원격수업이란 기술적 진보로 생겨난 학습형태속에서 지낸다.

 

이런 일상 속에서, 또는 막막한 삶의 가운데서,

또는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인간세상 부딪히고 깨지고, 힘든 인간살이에 힘들다면, 동화를 읽어보자.

 

그 동화속에서 발견하는 나를 찾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는 힘든 독자를 위로하는 아름다운 동화 25편과 동화 속 명언 320가지가 실려있다.

 

PART 1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함

 

1-1 삶을 채워주는 진실된 우정 - 샬롯의 거미줄 E.B. 화이트

1-2 인생이라는 사막 속 우물 -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3 반짝이는 행복은 사실 아주 가까이에 있어 - 파랑새 모리스 마테를링크

1-4 영혼의 유혹, 사랑의 완전함 - 어부와 영혼 오스카 와일드

1-5 소중함을 일깨워준 크리스마스의 유령 - 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PART 2 불안한 시간을 위하여...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2-1 아픔을 양분으로 자라난 나무 -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_J.M. 데 바스콘셀로스

2-2 그곳은 틀림없이 멋진 곳일 거야! -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폴러스

2-3 치유의 순간이 고개를 내밀 때 - 비밀의 화원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2-4 좁은 길을 따라 피어난 행복의 꽃 - 빨간 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2-5 작은 아이가 선사하는 마음의 위로 - 하이디 요한나 슈피리

 

PART 3 모험과 불확실함 속에서...

긴 여정을 이겨낼 힘

 

3-1 잠시 멈출 때 얻는 힘 - 모모 미하엘 엔데

3-2 틀에 박힌 길을 벗어나는 여행 - 톰 소여의 모험 마크 트웨인

3-3 행복이 기다리는 목적지 - 오즈의 마법사 라이먼 프랭크 바움

3-4 계속되는 선택지 속에서 -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3-5 어린이만이 갈 수 있는 이상한 나라’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PART 4 특별한 세상을 마주하여...

조금은 다르고, 더욱 소중한 것들

 

4-1 눈처럼, 연기처럼, 깨끗한 마음 - 오세암 정채봉

4-2 강자를 이기는 엉뚱함과 재치 - 마틸다 로알드 달

4-3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인생이란 초원 - 푸른 사자 와니니 이현

4-4 머뭇거리는 순간에 필요한 용기 -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 루이스 세뿔베다

4-5 다름을 향한 시선 - 아름다운 아이 R.J. 팔라시오

 

PART 5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며...

사랑과 온기의 힘

 

5-1 내가 너의 바다를 찾아줄게 긴긴밤 루리

5-2 함께여야만 볼 수 있는 푸른 풍경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케네스 그레이엄

5-3 시린 현실을 견뎌내는 작은 온기 플랜더스의 개 위다

5-4 누군가의 선의, 누군가의 위안 키다리 아저씨 진 웹스터

5-5 따뜻함이 만드는 변화 폴리애나 엘리너 H. 포터

 

책속에서

 

-하고 싶은 걸 해야지. 그게 뭔지 너 자신에게 물어 봐. -마당을 나온 암탉 중에서

 

-무엇 때문에 다쳤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어쨌든 아픈 건 똑같잖아.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야. 그건 무언 가 있다는 거야. 아주 조금일지라도 말이야. -샬롯의 거미줄

 

- 어쩌면 난 널 도와줌으로써 내 삶을 조금이나마 승격시키려고 했던 건지도 모르겠어. 어느 누구의 삶이든 조금 씩은 다 그럴 거야.-샬롯의 거미줄

- 너무 아픈 상처에 다시 걸을 수 없을 것 같을 때, 다시 눈을 깜빡이고 둘여무을 마주할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는 두려움과 고통이 삼킬 수 없는 강한 생명력이 있습니다. 너무 두렵다면, 다음 순간까지 불을 끄고, 고요히 쉬어도 괜찮습니다. 모든 생명에게는 겨울이 있으니까요. 다시 봄이 돌아오는 순간, 당신만의화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P71

 

-하지만 무엇보다 행복한 사실이 하나 있다면, 아직 자신의 인생을 바로잡을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 크리스마스 캐럴

 

-아침은 언제나 흥미로워요, 하루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상상할 거리도 아주 많으니까요 빨간 머리 앤

 

-저는 인생을 요령 있고 공정하게 헤처 나가야 하는 놀이처럼 생각할 거예요. 놀이에서 지도라도 그냥 어깨를 으쓱하며 웃어넘길 거예요. 이겨도 마찬가지고요. - 키다리 아저씨.

 

기쁜 점을 찾다보면 그 습관이 몸에 베거든요. 그리고 무슨 일이든 계속 찾아보기만 하면 거의 언제나 기뻐할 점을 찾을 수 있어요. - 폴리에나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의 나는 '행복'으로 할래.-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저 먹고 자라는 것만이 삶의 전부는 아닐 거야. 이런 삶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게 분명해.-꽃들에게 희망을

 

어른을 위한 동화는 지치고 힘들 때면 언제든지 동화 속 이야기와 그 속의 주인공들에게서 위로를 받을 만한 책이다.

 

우리는 동화를 읽던 그 시절의 소중함을 잊고, 지나온 시간이 알려준 따뜻한 기억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하게 만든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단한 성공이나 명예가 아닌, 책 한 권이 주는 따뜻한 위로와 잠깐의 휴식일지도 모른다.

 

<샬롯의 거미줄>을 비롯해 <어린왕자>, <크리스마스 캐럴> , <빨간머리앤>, <모모>, <톰소여의 모험>, <마틸다>, <플랜더스의 개> 등 책 속에서 반가운 동화를 많이 만났다.

 

단순히 동화를 마주하는 시간이 아니다.

동화를 통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이었다.

 

동화를 읽는 것, 시간을 거슬러 읽는 동화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읽는 동화가 바로 지금의 나를 마주하게 한다.

 

때론 삶이 고달프게하고, 인간사의 희노애락에 힘들때면,

이 책에서 찾는 동화의 깨달음을 마주하는 건 어떨까?

 

잠시나마 나를 되찾고, 그 바쁜 숨을 돌릴 수 있을 듯 싶다.

나를 찾는 힐링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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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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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11-07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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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포식자들
장지웅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방금 오징어 게임 코인이 사기라는 소식을 들었다.

넷플릭스에서 투자한 오징어 게임이란 웹드라마.

이제 TV를 켜면 모두가 이 오징어게임 이야기다.

심지어 보지 않은 사람도 오징어게임이 뭔지는 알 것 같다.


456억을 내 건 게임 참가자들.

누군가는 떨어져야 내 차지가 커지는 게임.


오징어게임이라는 시나리오는 10년간이나 충무로 영화판을 돌아다녔다.

한국에서는 투자자를 찾지 못한 비운의 스토리를 한 순간에 역전시켰다.

넷플릭스 220억 투자가 이끈 경제적 효과는 24조가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수익금 역시 투자자의 몫이다. 

이미 계약을 마친 상황이라 추가 인센티브는 없다.


누가 자본주의 시장에서 돈을 벌고,

누가 그 돈을 화수분처럼 쏟아 붇고 있는가?


금융시장의 포식자들

저자는 장지웅, 여의도책방에서 발행했다.


장지웅 저자는 15년간 다수의 상장사와 자산운용사, 창업투자회사, 벤처캐피털 등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주도하며 실무와 운영을 담당했다.


현장에서 기업가치 평가, 기업 상황에 맞는 메자닌 채권 발행, 최종 계약 성사까지 M&A 전 과정 총괄, 인수합병 분야에서 전문가.


M&A 업계를 떠난 후 맥킨지, 베인 앤드 컴퍼니,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삼일 PwC, JP모건, HSBC 코리아 등 세계적인 컨설팅펌과 투자은행에 자문을 제공했다.


주식교육 전문 채널 투공의 대표강사, 미디어 커머스 기업 미래용역의 대표를 맡고 있다. 


투자와 관련된 전문지식을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쉽게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공시(DART) 매뉴얼 『주가급등 사유없음』과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용어 검색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섹터와 종목을 쉽게 소개한 『빅데이터 주식사전』이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모두 피식자의 프레임이다

투자에 실패한 사람들은 정부 탓, 사회 탓을 한다. 

자신의 욕망과 무지를 자책하는 사람은 없다. 


투자 수익을 올릴 땐 자신의 능력이고, 손실을 보면 금융감독원이 세금만 받아먹고 하는 일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한다.


심지어, 이런 투자자를 찾는 사기들이 판을 치고 있다.

일명 리딩방, 투자밴드, 투자카페를 만들고 사람들의 투자를 유인한다.

정말 쉽게 돈 버는 것 세상 어디에도 없다.


금융사기꾼. 이런 분들이 바로 경제사범으로 체포된다.


이 책 금융시장의 포식자들은 시장경제를 이야기한다.

금융시장에서 포식자로 자리잡은 대기업, 최대주주, 기관, 글로벌 기업, 이웃나라인 일본과 중국에 대해 그동안 우리는 잘못된 시각을 지니고 있었다. 


대기업 승계와 지배구조 개편 이면의 돈의 흐름, 글로벌 기업들의 한계와 솔루션, 지정학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과 중국의 경제에 대한 냉혹한 판단까지 금융시장을 이끌어가는 포식자들의 면면을 이야기한다.


기업에게 정의란 무엇인가? 기업의 정의는 이윤이다.


기업의 부도덕과 불법을 판단하는 건 사법기관의 몫이다. 

투자자는 기업을 볼 때 도덕적 관점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의 절반은 범법자다. 


2021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대기업) 명단의 재계 순위 1~20위 기업 중 총수 일가에 법적인 문제가 없었던 기업은 포스코, 농협, KT, 카카오, 미래에셋 다섯 개에 불과하다. 


그런데 5개사 중 3개인 포스코, 농협, KT는 법인 자체가 기업 총수다. 

포스코의 총수가 ㈜포스코인 셈으로 총수에게 문제가 생길 수 없는 구조다. 

나머지 두 곳 카카오, 미래에셋은 아직 승계가 진행되지 않은 기업이다. 

공식적으로는 2세 미승계를 표방하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공식적인 입장일 뿐 2세 승계가 가능한 길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대기업은 거의 대부분 썩었다고 봐야 할까? 

정치와 경제가 결탁한 절망적인 상황인 것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면 다른 질문을 해 보자. 

과연 부의 대물림은 나쁜 것일까?  


흙수저와 금수저론이다.

일명 출발선이 다르고,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함께 뛰는게 공정한가?


누구나 한번쯤 내 부모가 건물주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상상을 한다. 

증여받은 건물로 세를 받으며 조기은퇴의 삶을 꿈꾸는 것이다. 


손님으로 빼곡한 식당을 부모에게 물려받을 경우 어렵게 올라선 부모님의 장사철학과 레시피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평생 식당일로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도움이 되길 바라서 멀쩡한 직장도 관두고 부모님 식당에서 일하는 거라고 말한다. 


이런 모습들은 부럽고 훈훈한 광경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왜 재벌3세가 가업을 이어받는 건 손가락질 당해야 할까? 

서민이 건물이나 잘되는 사업체, 식당을 물려받는 건 부럽고 효심 지극한 일인데 대기업 승계는 왜 전문경영인 체제에 비해 미개한 가족경영처럼 얘기되는 것일까?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정작 피식자의 이중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금융시장의 포식자들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봐야만 돈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투자자는 포식자의 프레임으로 시장을 읽어야 한다. 

투자자는 주가의 하루 등락을 볼 게 아니라 특정 이슈가 기업의 최대주주에게 이익이 되는지를 살펴야 한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특허 침해 문제로 미국에서 2년 가까이 소송전을 벌였다. 


미국과 한국 정부까지 개입된 세기의 배터리 전쟁은 ‘합의금 2조 원’으로 막을 내렸다. 


앙숙이었던 이들이 쌍둥이처럼 똑같은 행동을 보인 게 있다. 

바로 배터리 부문의 물적 분할이다. 

인적 분할이 아닌 물적 분할 발표 후 두 종목은 약속한 듯 주가가 하락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배신감에 몸을 떨며 가진 주식을 시장에 내던졌다. 

값이 떨어진 주식을 외국인 등이 주워 담았다. 


개인이 손절할 때 어부지리한 세력은 따로 있었던 것이다. 

당시 개인 투자자들은 전형적인 피식자의 행태를 보였다. 

반대로 포식자들은 ‘이 행위가 최대주주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가?’에 집중한다. 


한 때 ‘주식을 사는 것은 그 기업과 동업하는 것이다’라는 명제가 참인 양 떠돌았다. 

이 논리대로라면 주식을 투매하는 건 기업과 동업 관계를 끊는 것이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물적 분할은 분명 최대주주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다. 진짜 동업 관계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해야 할 일이다. 


포식자의 시선으로 본다는 건 최대주주의 시선으로 사업을 바라보는 것이다.


‘왜 인적분할이 아니고 물적분할을 했을까?’라는 질문은 방향이 틀렸다.


 ‘물적 분할이 최대주주에게 어떤 이익이 되느냐?’를 물어야 한다. 

SK이노베이션의 물적 분할은 SK 4대 승계의 초석이 될 수도 있는, 그룹 차원에서 중차대한 이슈다. 


소액주주의 시선으로 세상을 볼 게 아니라 기업을 움직이는 오너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소액주주의 프레임에 갇혀 있으면 푼돈만 만질 수밖에 없다. 흐름을 주도하는 포식자의 입장에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삼성이 노조를 반대하는 건 잘못인가? 

삼성의 무노조 경영은 많은 지탄을 받아왔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떠받드는 테슬라교의 교주 일론 머스크는 본인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노조 가입을 조롱했다. 


테슬라 뿐만이 아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역시 결코 노조 친화적이지 않다. 노조의 발언권이 큰 사업은 노동집약적인 구세대적 산업이다.


노조가 없는 산업이야말로 대체 불가한 미래 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노조는 금속노조 산하 현대차 지부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단순 생산업무이므로 사측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기 쉽다. 대체 가능한 단순 인력일수록 노조에 목을 맬 수밖에 없다. 그들은 자신만의 특화된 기술과 무기가 없으므로 집단인 노조에 기대 노조의 권력을 마치 자신의 권략인 양 행세한다. 


테슬라에 근무하던 엔지니어가 애플카 사업에 합류하면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실제로 애플에서는 테슬라의 고급 인력 다수를 스카우트했다. 


하지만 현대차 노동자가 쌍용자동차에 합류한다 해서 쌍용이 기사회생할 수는 없다. 같은 노동자라 해서 모두가 같은 노동자인 건 아니다. 


대체 불가한 특화된 기술을 지닌 노동자는 실질적으로 노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전기차 시대로의 대전환을 막는 걸림돌은 반도체 수급이나 자율주행과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와 노조의 문제다.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은 오랫동안 무노조 경영을 유지해 왔었다. 일본의 시가총액 1위 기업 도요타는 여전히 내연기관과 철 지난 하이브리드 차만을 고집하고 있다. 


다음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도요타의 구조조정과 개편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도요타의 3세이자 사장인 도요타 아키오는 애플카 제작에 40년이 걸릴 거라고 충고했다. 


중요한 건 애플은 도요타를 경쟁자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도요타의 미래는 결국 일본의 미래라고 볼 수 있다. 


일본에 희망은 없다. 『금융시장의 포식자들』은 피식자인 개인 투자자들이 지금껏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피식자들의 마인드를 하나하나 깨트린다. 


금융시장을 지배해왔던 대기업, 대주주, 기관과 외국인, 주변국의 상황까지 포식자 마인드로 리셋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_시장에 대해서는 낙관하되 현실에서는 냉철해져라


포식자 마인드 체크포인트


첫 번째 포식자, 대기업

당신이 삼성을 보는 시각은 틀렸다

재벌 개혁? 웃기지 마. 목적은 돈이잖아

SK의 미래가 SK하이닉스인 이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한국인으로서 부끄럽다?

전문 경영인은 연봉을 위해 일한다

가난한 사람은 절대 모르는 부자의 고통

작가의 직설 / 엘시티는 죄가 없다 _엘시티 소유주의 고백

분식회계 좀 했는데 왜요? 그게 뭐 잘못인가요?

전문 경영인과 오너 경영인, 누가 옳은가?

대기업 총수 절반이 범법자인 나라, 정상입니까?

작가의 직설 / 라이벌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쌍둥이 같은 물적 분할


포식자 행세하는 피식자, 노조

대체 가능한 인력일수록 노조에 목을 맨다

애플, 테슬라, 구글, 페이스북은 왜 노조를 싫어할까?

희망 없는 도요타의 미래가 일본의 미래다

투자자 노후는 불안한데 노조는 착실히 밥그릇을 챙긴다

기업의 가장 큰 죄는 부도덕이 아니라 이윤을 못 내는 것이다

노조가 없는 산업은 대체 불가한 미래 산업이다

작가의 직설 / 링컨은 노예를 해방할 생각이 없었다


두 번째 포식자, 기관

단타 치는 기관 관계자들이 왜 밖에서는 장기 투자를 추천할까?

ESG는 미래가 아니라 지독한 이기주의다

작가의 직설 / 힘없는 피식자가 공정을 부르짖는다


세 번째 포식자, 글로벌 기업

테슬라교 교주 일론 머스크가 바라는 건 믿음이 아니라 헌금이다

노조가 없어서 발전한 테슬라, 노조가 없어서 망한다

포식자들은 신화 너머의 추락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

아마존은 내려갈 일만 남았다

시장의 한계를 인지한 상상력이 돈이 된다

작가의 직설 / 스파에서 대기업 부회장을 마주치다


네 번째 포식자,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

일본 산업은 외래종 유입을 반대하는 섬에 갇혔다

세계 1등이라서 쓰러질 수밖에 없는 시총 1위 도요타

욕망이 없으면 부의 전환도 없다

피로 얻은 건 빼앗기지 않는다

일본 정치인, 너 이름이 뭐니?

일본을 기다리는 건 디폴트의 늪이다

한국을 미워하는 건 일본이 열등하다는 증거다

작가의 직설 / 왜는 간사스럽기 짝이 없어 예부터 신의를 지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장인정신이 통하지 않는다

서민을 위한 금융은 없다

마윈은 돈놀이를 하려다가 정부 정부에게 밉보였다

타노스보다 먼저 인민의 절반을 죽이고자 한 중국인

문화가 정치의 노예가 되는 건 망국의 전조다

작가의 직설 / 한중일 최고 부자 이재용 부회장, 마윈, 손정의 회장의 선택은?

중국은 중진국의 함정에 빠질 것인가? 뛰어넘을 것인가?

일본도 넘지 못한 산에 도전하는 중국


에필로그 _우울증의 일본, 조증의 중국 사이에 낀 화병의 대한민국


사실, 이 책에서 말하는 모든 내용을 한꺼번에 다 이해할 수는 없다.

솔직히 저자와는 이력도 경력도 모두 차이날뿐만 아니라,

경험도 다르기에 쉽게 저자의 생각을 읽어낼 수 없다.


다만, 난 이 글에서 보다 다양한 방식의 금융시장을 볼 수 있었다.

책 속에서 설명하는 또 다른 관점의 경제적 이야기가 흥미롭다.


아마 난 이런 생각의 틀 속에서 살고 있어서일까?

그래서 부자들의 세습에 흥분하고, 흙수저를 탈피하는 데 애쓰는 걸까?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삶을 줄 것인가?

고민해 본다.


앞으로도 저자의 다른 책이 기대된다.

일단 이 책에서 몇 번 더 되새기고 읽어야한다


금융투자의 기본인 경제를 보는 시각을 기르는 데 큰 힘이 된다.


애둘러 이야기 하지 않는다.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경제적 지식을 갖춘 그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

사회초년생이나, 경제적 지식이 부족한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본문 속에서

금융시장과 돈의 흐름을 읽는 포식자라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늘 의심을 품고 ‘왜?’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대기업을 읽으려면 최대주주의 눈으로 판을 읽어야 한다. 하루의 주가 등락보다 더 면밀히 좇아야 할 것은 최대주주의 향방이다. 단순히 특정 섹터에서 1위인 기업에 맹목적으로 투자할 게 아니라 1위 기업의 최대주주의 스탠스를 살펴야 한다. 내가 보유한 주식, 내 이익을 좇으면 실패한다. ‘이 사업으로 최대주주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가?’를 살펴서 그 대답이 ‘YES’라면 그 길에 함께해도 좋다. 



사실 가진 자를 욕하면서 사는 게 편하다. 비단 돈을 떠나서 내 삶을 바꾸고 더 높은 단계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이미 높은 단계에 올라 있는 이들의 흠을 드러내고 그들을 욕하는 건 쉽고 스스로 도취감을 느끼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자기의 욕망을 솔직히 인정하고, 제3자가 바라보듯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욕망은 인정하지 않으며 마치 욕망 따위 전혀 없는 척, 스스로 정의로운 척하며 남 탓만 하는 이들은 평생 가난하게 살다 결국 가난 속에서 죽는다. 자녀에게까지 가난을 유산으로 넘겨주는 건 덤이다. 



옛 속담에 ‘부자는 3대를 못 간다’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셔츠 차림으로 시작해서 3대 만에 다시 셔츠 차림이 된다’는 말이 있다.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고, 선대의 공을 이어 가기만 하는 것도 쉽지 않다. 공교롭게도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들은 3대가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SK의 3대인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에 힘을 실었다. 직접 승계를 떠나 다음 세대까지 SK 그룹이 이어질 수 있느냐는 갈림길에서 내린 선택이다. 이는 SK텔레콤 지배구조 개편안을 보면 명확히 드러난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부모가 성공적으로 경영하는 식당이나 건물, 기타 자산을 물려받으며 가업을 잇는 건 훈훈하고 부러운 광경이고, 재벌이 기업을 승계하는 건 왜 지탄받을 일인가? 부모님의 식당을 다른 사람 손에 맡길 수 없는 건 부모님이 피땀 흘려 개발한 레시피와 맛을 변치 않고 보존하기 위해서라는데, 대기업이 창업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2대, 3대가 경영하는 100년 기업을 목표로 하는 건 왜 부의 부정적 대물림인가? 


#책추천#금융시장#포식자들#자본주의#여의도책방##장지웅#성공#돈#성공의법칙#돈버는법#대기업#4차산업#오징어게임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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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지혜 수업 - 78가지 사례로 배우는 행복과 성공을 위한 연금술
무천강 지음, 정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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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삶을 바라보는 관점은 인간의 개개인의 취향이다.

돈과 사랑, 행복, 안정, 성공, 자아도취 등등이다.

이 삶의 끝을 정의할 수 없다.

 

공수레 공수거.

빈 손으로 와서 빈 손으로 간다.

 

10.26.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박정희 살해.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보통사람을 강조한 대통령.

화려한 삶의 이면에 어떤 삶의 고뇌가 담겼을지 모른다.

다만, 그 역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살아갔다는 사실이다.

 

12.12 내란음모죄. 공동정범.

5.18.에 대한 공식사과는 없었다.

아들이 대신 사과하는 것으로 마무리.

국무회의에서는 대통령장으로 치러지는 장례식을 승인했다.

쿠테타의 주역, 대통령, 범죄인, 사형수, 사면 등등

 

삶을 보는 관점은 다르지만,

어느 누구나 인생을 행복하게, 성공적으로 살고자하지 않을까?

혹시 그도 이 책을 읽어봤는지 모르겠다.

 

하버드 지혜 수업

무천강 지음으로 리드리드출판에서 펴냈다.

부제는 78가지 사례로 배우는 행복과 성공을 위한 연금술.

 

하버드 출신의 성공한 이들이 찾아낸 인생의 깨달음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한다.

 

무천강은 중국 지린吉林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청년 학자이자 심리 전문가다.

철학, 역사, 심리학 연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저서로는 나는 하버드에서 인생을 배웠다, 안정적이고 고요한 인생 수행 과목, 삶이란 이렇듯 어쩔 수 없는 것, 그러니 당신은 담담해져야 한다, 웨스트포인트 사나이가 되기 위한 훈련 과목등이 있다.

 

저자는 우리 인생과 삶에 교훈이 되는 78가지 사례를 찾아 행복과 성공을 위한 깨달음을 선물한다.

 

삶이 무엇이고 인생은 또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는지?

잘 살고 있는지를 말할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죽음 이후 평가들이 말해줄 듯 싶다.

 

이미 살았거나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는 후한 평가를 줄 것이다. 물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에게는 각박한 평가들이 따라 올 것이다.

 

보통사람.

보통의 인생.

우리네 삶을 사는 인생과 삶을 관통하는 깨달음.

 

지금의 삶에 변화를 끌어낼 수만 가지 이야기를 담은 책.

하버드 출신의 성공한 이들이 찾은 인생 깨달음을 집대성.

 

바로, 이 책 하버드 지혜 수업이다.

 

누구나 잘살고 싶고 행복해지고 싶다.

하지만 산다는 건 쉽지 않다.

 

인생사 새옹지마, 그리고 일상다반사.

삶은 절대 녹록지 않다.

 

삶의 고비마다 마음이 꺾이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코로나-19라는 질병으로 우리 삶의 동반자를 떠나보내는 이.

불행의 사고, 갑작스런 죽음.

 

인생에는 불안감과 막막함이 엄습할 때가 많다.

그때마다 마음을 다잡아주고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는 게.

바로 종교다.

 

우리 불완전한 사람을 위한 신적인 영역.

 

이 책에서도 성공한 이들이 겪은 숱한 삶의 에피소드에서 찾아낸 인생 지혜의 정수를 담고 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성공을 이뤄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평범한 이들과 무엇이 다를까?

우리는 어떻게 성공한 사람의 자질을 갖출 수 있을까? 자녀들을 어떻게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까?

그 답은 당연히 성공한 사람에게서 찾아야 할 것이다.

 

저자는 오랜 기간 광범위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셀 수 없이 많은 실제 사례를 모으고 정리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유명 인사뿐만 아니라 번뜩이는 인생 지혜를 깨닫게 하는 평범한 이들의 에피소드를 포함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

항상 곁에 두고 위안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들.

 

1980년 미국 뉴욕의 한 빈민가에서 태어난 리즈는 히피로 지내다가 마약에 중독되어 가난에 찌든 부모 밑에서 자랐다.

학비를 낼 돈이 없어서 리즈는 어린 나이에 학교를 그만두었다. 여덟 살 때, 그녀와 언니는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어쩔 수 없이 거리로 나가 구걸을 했다. 리즈가 열다섯 살이 되던 해, 그녀의 부모는 에이즈로 세상을 떠났다.

 

바로 리즈 머레이라는 하버드 박사의 삶이다.

 

추위와 굶주림, 그리고 위험뿐인 거리 생활에 지친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로 결심하고 대안학교에 입학한다.

하지만 여전히 집이 없는 그녀는 거리를 전전하며 건물 층계참과 지하철역에서 공부를 하며, 고등학교 4년을 2년에 끝마친 뒤 뉴욕타임스장학금을 받고 당당히 하버드대학에 입학한다.

그녀는 여전히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2009년에 하버드대학을 졸업한다.

 

그녀가 어둡고 힘들었던 자신의 삶을 객관적이고 무겁지 않은 문체로 생생하게 담아낸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는 오프라 윈프리 가 수여한 추퍼상과 백악관 프로젝트 롤모델상, 그리고 크리스토 퍼상을 수상했다.

 

라이프타임 텔레비전은 머레이의 인생에 관한 영화 <노숙자에서 하버드까지: 리즈 머레이 이야기>를 제작했다. 현재 뉴욕에 있는 매니페스트 리빙이라는 회사의 창시자이자 이사인 그녀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사람들이 인생에서 원하는 결과를 성취하도록 영감을 주는 연설과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일본에서 세일즈의 신이라 불리는 하라이치 헤이는 69세에 한 강연에서 성공 비결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뜸 신발과 양말을 벗었다. 그는 기자에게 자신의 발바닥을 만져보라고 했다. 기자는 굳은살이 어쩜 이렇게 두껍냐며 놀랐다. 그의 성공의 비결은 발바닥의 굳은살이 박힐 때 까지 열심히 현장을 누빈 결과물이다.

 

이 책에는 이런 실제 이야기가 인생 조언과 함께 담겨 있다.

 

진리는 단순해서 쉽게 흘려버리기 쉽지만 실제 사례를 통해 들려주는 인생 지혜는 마음을 건드리고 몸을 움직이게 한다.

 

공허하고 추상적인 말이 아닌 실제 사례여서 더욱 송곳 같은 깨달음을 주는 것이다.

 

하버드 출신의 성공한 이들이 찾아낸 78가지 인생 지혜를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목차

prologue

세대를 초월해 전해지는 하버드 인생 지혜

 

PART 01 마음가짐이 인생을 이끈다

 

완벽한 인생은 환상일 뿐이다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여행이다

열정에 불 지펴라.

비판은 입에 쓴 약이다

웃음이 어려움을 이기게 한다

공평한 세상은 없다

아름다움은 일상에 숨어 있다

 

PART 2 좋은 습관은 인생의 자산이다

 

의심하는 습관은 공격용 무기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성공하려면 성실을 먼저 배워라

작은 일을 손에 잡고 큰일을 도모하라

책임은 현명한 자의 방패이다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

끈기가 성공을 키운다

 

PART 3 좋은 인간관계가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상대를 배려하면 다른 세계가 열린다

망설이지 말고 먼저 다가가라

마음을 열면 도울 방법이 보인다

인간 존중은 인생 최고의 미덕이다

먼저 이해하면 호감을 선물 받는다

상대의 결점에 침묵하라

약속을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다른 사람을 도울 기회를 소중히 여기라

 

PART 4. 시간은 가장 귀한 자산이다.

 

시간관리의 허점은 용서되지 않는다

효과적인 일에 집중하라

미루기는 시간 도둑이다

자기만의 시간 운용 법칙을 만들자

핑계는 시간을 갉아먹는 좀이다

쉴 때와 일할 때를 구분해야 한다

일과 휴식의 균형이 맞아야 삶이 조화롭다

 

PART 5 목표 설정은 성공의 설계도이다

 

성공의 길에는 보이지 않는 계단이 있다

목표가 명확할수록 가야 할 길이 선명하다

실패에 핑계를 대지 마라

우유부단함과 작별하라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으라

힘들이지 않고 해낼 일은 없다

자신감이 모든 성공의 시작이다

기회를 잘 포착해야 기회가 만들어진다

 

PART 6 올바른 사람 되기를 꿈꾸라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너그러움으로 다른 사람을 품으라

칭찬하는 법을 배우면 어딜 가나 환영받는다

비판은 날카로운 칼과 같고 악담은 악취나는 오물과 같다

손해를 감수하는 자는 뜻이 큰 사람이다

어리석은 자가 똑똑하다고 자랑한다

작은 것을 양보해야 큰 것을 얻는다

타협할 줄 아는 것도 지혜의 산물이다

 

PART 7 사고의 깊이가 인생의 넓이를 결정한다.

 

편안할 때도 위기의 때를 생각하라

올바른 선택을 했다면 주저하지 마라

목표가 있다면 오늘부터 나아가야 한다

반성은 자신을 성숙하게 한다

꿈꾸는 것만큼 도전하게 된다

발상을 전환하면 일은 쉽게 풀린다

실천하지 않으면 쓸데없는 계획일 뿐이다

다수의 의견을 참고하되 스스로 결정하라

 

PART 8 자신을 아는 게 먼저다

 

장점은 키우고 단점은 피하라

감성으로 삶을 변화시켜라

내면이 강해야 우뚝 설 수 있다

긍정의 마음으로 자신을 바라보자

예민할수록 혼자 고립된다

부끄러움을 버리면 장애물이 사라진다

행복은 스스로 채워가야 한다

우쭐대는 자의 세상은 좁다

 

PART 9 감정 조절이 삶의 평화를 부른다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마라

화가 난다면 숫자를 세어라

초조함에서 벗어나서 침착함을 배우라

괜한 갈등은 피하라

걱정 중 99%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후회하느니 차라리 만회하라

불평은 삶만 더 나빠지게 만든다

싫증내지 말고 열정을 방출하라

두려움은 약한 사람만 정복한다

 

PART 10 행복과 불행은 나의 생각에 달렸다

 

행복을 느껴야 인생을 즐길 수 있다

감사하면 행복해진다

부러워하면 진다

꿈이 마르면 행복이 자라지 않는다

기대치가 높으면 행복은 낮아진다

행복하고 싶다면 행복의 조건을 바꿔라

증오의 사슬을 끊어야 행복이 깃든다

기쁨은 나눌수록 더 풍성해진다

 

본문중에서

* 하버드의 교육 이념과 방법은 성공한 사람들을 벤치마킹할 때 꼭 언급된다. 이 책에서도 성공인사들의 인생 교훈을 모아 삶의 지혜를 총정리했다. 이를 통해 훌륭하고 성공적인 삶을 이끌도록 돕고 싶은 마음이다.

 

* 우리는 주위 사람과 사물을 관찰할 때 자주 색안경을 낀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자신의 관점에서 벗어나면 선입견과 편견을 드러낸다. 그로 인해 상대는 불편하고 차별화된 시선을 느끼고 힘들어 한다.

 

* 완벽주의자들은 세상의 본질적인 법칙과 달리 완벽을 가장 높은 이상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이 완벽추구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심리적 불균형을 가져오고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부른다. 완벽한 결과를 얻으려다 오히려 값진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

 

* 마라톤 선수는 전력 질주할 때와 자기만의 페이스를 유지한 채 뛸 때를 안다. 물이 필요할 때가 있고 거친 숨을 고를 때가 있다. 인생은 마라톤보다 훨씬 길고 험한 여정의 연속이다. 주위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를 모두 잊고 자기만의 레이스를 즐겨야 한다.

 

* 의심의 끝은 대부분 사실무근으로 판명된다. 그로 인해 의심한 사람도 의심받는 사람도 난처한 상황에 빠지고 만다. 안타깝게도 의심하는 사람은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자신의 의심이 합리적이라고 자기암시를 건다. 선입견과 자기암시를 버리기 위해서는 타인과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 책임은 강요된 의무가 아니라 생명과 삶이 요구하는 기본 조건이다. 당신이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떤 역할을 맡았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용감하게 책임을 질 줄 알아야 당신의 인생이 비로소 아름다워진다.

 

* 세상은 자신이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린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진리를 새기고 누구를 만나든지 상대에게 배울 점이 있음을 기억하자. 아이러니하게도 배움이란 구하는 자에게만 깨달음을 준다. 배우려하지 않는다면 배울 점은 암막 속으로 숨어버린다.

 

*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은 인생이 신뢰의 빛으로 반짝인다. 복잡하고 변화무쌍하며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사회에서 인생을 잘 살아내는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신용이다. 신용이 없는 사람은 한두 번의 요행으로 고비를 넘길 수 있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인심을 잃는다. 그로 인해 사회에 발붙이기 어렵게 된다.

 

* 자신이 한 약속이나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면 변명하지 말자. 지각에 어떤 핑계도 대지 마라. 알람 시계가 작동하지 않았다든지, 집안일, 교통 체증 등 그 어떤 이유도 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덮어주지 못한다. 차라리 깔끔하게 사과하고 다시 반복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게 옳다. 그래야만 상대방이 당신을 이해한다.

 

* 손해를 보는 것은 인생의 필수 과목이다. 세상은 늘 공평하니까 당신에게 손해를 끼친 사람은 늘 불안할 것이다. 하지만 손해를 보는 사람은 인내와 포용을 배운다. 그러니 손해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손해를 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마음에는 따뜻함이 가득 차 있다. 겉으로 나타나는 순종의 이면에는 너그럽고 관대한 세상이 있다.

 

* 문제가 생기면 피하지 말자. 마음을 바로잡고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방법이 보인다. 인생에서 변명은 필요 없다. 필요한 것은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지며 해결 방법을 찾는 것뿐이다. 실패해도 괜찮고 실수해도 이해된다. 마주한 문제에 과감히 맞서고 잘못 될 것을 두려워 마라. 장막이 걷혀야 빛이 들어온다.

 

* 당신의 진실된 칭찬 한 마디는 다른 사람에게 삶의 보약이 된다. 막다른 골목에 처한 사람에게는 더더욱 귀한 보배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관심을 주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말자. 그 짧은 한 마디는 그에게 횃불과 같다. 따뜻함을 주고 어두운 길을 밝혀준다. 자신감과 자존감을 불어넣어 주며 불분명했던 미래를 열어줄 것이다.

 

*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안에서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할 수 있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융통성 없이 한 가지 방법만 고수하면 틀림없이 한계에 부딪히고 만다. 미지의 영역에서 두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 자신을 아는 것은 위대한 과정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사명을 달성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사람은 자신을 잘 알아야 남과 능숙하게 어울려 살 수 있다. 자신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줄 알면 살아가는 데 커다란 이점이 된다.

 

* 이미 한 것, 지금 하는 것, 앞으로 해야 할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자. 자신을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면 미래를 움켜쥘 수 있다. 자신의 헌신과 보답이 비례하지 않는다고 한탄해서는 안 된다. 불평할 시간에 자신에게 맞는 일을 고민하라.

 

*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에 빠질 때 가장 피해야 할 것은 ‘~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 ‘그때 ~하게 했더라면.’과 같은 후회로 발등을 찍는 생각이다. 분명하게 말하지만 시도하는 것이 시도하지 않은 것보다 낫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고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다.

 

* 긍정의 중요성을 간과하면 불평이 나온다. 불평이 현실을 바꿀 수 없다. 현재 상황을 바꾸려면 긍정의 마인드가 더 효과적이다. 성공은 긍정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불평하지 않으면 부정적인 생각도 마음에서 깨끗이 사라진다.

 

* 행복감은 당신의 내면에서 나온다. 그것을 외적인 요소와 연관시키면 불행해진다. 행복을 다른 사람이 좌우하게 하지 마라. 자기 손에 쥐는 행복을 건강한 긍정 마인드로 키워야 한다.

 

* 감사는 인생의 지혜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만 오랫동안 행복할 수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쉬운 철학이며 실천하기 쉬운 가치이다. 감사할 줄 알고 행복이 가슴속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자.

 

* 행복이 자신에게 오지 않았다고 불평하지 마라. 행복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을 놓치고 있는 것뿐이다. 행복의 의미를 알고 있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행복을 느껴야 한다. 자신이 만족을 얻는 것, 바로 이것이 행복의 맛이다. 행복을 이해해야 행복이 찾아온다.

 

* 살면서 기쁨을 나눌 사람이 없다면 당신이 누리는 기쁨도 옅어진다. 기쁨이 모두의 것이 될 때 비로소 그 진가가 발휘될 수 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즐겁기를 바라지만 모든 사람이 항상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기쁨을 남에게 전해 더불어 누리자.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기쁨이다.

 

10월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글을 남기며 보낸다.

11월과 12월을 보내면, 2021년이라는 일년이 사라진다.

 

인생의 다사다난함이란게,

삶의 허망함이란게,

참 무섭다.

 

어느새다.

인생의 흐름은 나이와 같은 속도로 사라진다고했다.

10대는 10km, 20대는 20km,....결국 70세는 70km가 된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가져갈 것인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다름이 맞다.

하버드까지 찾아가서 성공의 비결을 찾아 듣는 이유는,

지금의 내 삶의 방향성에 관해 자각하는 시간을 갖는 이유다.

 

나를 되돌아보자.

세밑, 일 년을 되살펴보자.

 

지금까지 못했던, 바쁘고 시간이 없었기에 보냈던 일들.

성공한 삶의 멘트들에게서 들어보는 인생의 교훈과 지혜.

이 책에서 살펴보고 내년을 새롭게 준비한다.

아니 지금을 새롭게 각오를 다져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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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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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1-10-30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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