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 현대인의 삶으로 풀어낸 공자의 지혜와 처세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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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중에 공자왈 맹자왈하는 이야기가 있다.

공자님의 말씀, 맹자님의 말씀이라는 내용인데, 사실 지금의 성경책과 같은 내용이다.

예전 아리스토텔레스, 명상록, 등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 선인들의 고견과 현명한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책들이다.


공자천주라는 말이 있다.

모르는 것은 누구에게 물어도 부끄럽지 않다.


한자풀이는 공자가 구슬을 꿰다라는 의미다.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모르는 것을 묻는 것에 대하여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학문을 할 때에도 그런 정신을 높이 사서, 공자는 논어에서도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강조한 바 있다.

"모르는 일에 대해 분명하게 묻는 것, 그것을 바로 예라 한다"


이 처럼, 공자는 학문을 배우는 일에 있어서 나이의 많고 적음이나 신분의 높고 낮음을 따지지 않았다. 여기에서 "불치하문"이란 사자성어가 탄생되었는데, 이 또한 '자신보다 못한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공자천주'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옛 선인들이 현명한 지식들은 현대인의 여러 사회구조상에서 배우고 익혀야할 내용이 많다.


내가 불안하거나 사회생활 속에서 답답하거나 할 때 역시 선생님을 찾곤 한다.

나보다 내 인생을 먼저 살아가는 이들의 교훈을 다시금 되새길 때가 찾아오곤 한다.


“논어에서 답을 찾으니 기쁘지 아니한가.”인생에 한 번은 논어를 읽어야 한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모든 고통에 대한 해답을 공자는 이미 2천 년 전에 내놓았다.


여기 공자의 또 하나의 말씀을 되새겨 보는 기회가 생겼다.

미디어숲에서 펴낸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판덩 지음으로 이서연 옮김이다.

부제로는 불안함이 요동치는 인생을 위로할 최고의 고전!


이 책의 저자 판덩은 4000만 명이 넘는 회원이 소속된 ‘판덩 독서회’의 리더다. 

그가 동서양의 문화적 장벽을 허물고, 중국과 서양의 고전을 넘나들며, 

현실 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논어』를 새롭게 해석했다. 


『논어』 담긴 2천 년 전 공자의 지혜와 처세를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친근하게 풀이했다.


저자는 대학원을 졸업한 후 중국 중앙텔레비전 방송국에 입사했지만 극도의 스트레스와 무기력에 시달렸다. 그는 항상 ‘직장을 잃으면 어쩌지? 프로그램이 다시 엎어지면 어쩌지? 집세를 내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달고 살았다. 


때로는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있었다. 위기의 순간, 그를 구원한 책은 『논어』였다. 불안과 초조함으로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던 당시 『논어』를 만난 저자는 그 후 세상의 모든 『논어』를 찾아 읽으며 쉼 없이 연구했다.


『논어』는 동양 최고의 고전으로 수많은 해석본이 출간되어 있지만 저자는 이 책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에서 특별히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논어』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현대의 삶을 렌즈 삼아 『논어』를 해석해 새로운 생명을 부여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현대 과학에 근거한 이론으로 공자의 주장을 검증하고, 흥미 넘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초등학생도 이해할 정도로 아주 친절하게 공자의 가르침을 전한다. 


공자의 지혜와 처세를 오늘의 현실에 맞게 들려주고 있다.

아마 이 책을 덮으면, 지금 우리들이 걱정하는 생활, 직장, 학습, 창업, 인간관계속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을 해답을 찾게 될 것 같다.


논어를 시작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로 모든 불안과 고민을 털어내고 품격 있는 삶을 산다. 이 책의 목적은 이미 수많은 동양학적 해석본이 존재하는 『논어』의 또 다른 학술적 ‘기준’을 세우는 데 있지 않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학술적 논쟁에 참여할 생각도 없다고 말한다. 그저 본인이 인생의 위기에 처했을 때 『논어』를 읽으면서 불안을 이겨내고, 삶의 새로운 활로를 열었던 경험을 많은 독자와 나누고 싶은 마음이 이 책을 저술한 주요 동기다. 자신이 이해한 바를 바탕으로 『논어』를 어떻게 우리 인생에 응용할 수 있는지, 지금 시대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설명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가 ‘논어’ 하면 떠올리는 딱딱한 한문체의 문장이나 모호하고 추상적인 옛 용어들을 최대한 배제했다. 실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고루한 문장들을 걷어내고, 현대적인 용어와 일상어로 공자의 깨달음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논어의 각 구문과 관련되어 틈틈이 소개되는 에피소드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일들이기에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에 걸맞은 『논어』의 문장을 찾아내어 한자 하나하나를 해석하며 큰 깨달음을 준다.


공자가 이야기하는 문장들을 읽으며 ‘아하 내가 알던 이 구절에 이런 깨달음이 숨어 있었구나’ 하며 무릎을 치게 만드는 재미도 있다. 


불필요한 엄숙주의를 걷어내고 경쾌한 구어체를 사용한 저자의 글에서는 흥겨움마저 느껴진다. 『논어』가 모두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일과 생활에서 깨달음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진심이 독자의 마음에 따듯하게 와닿는다.


불안하다면 논어를 읽어라!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 난생처음 『논어』에 도전하다


저자는 친근한 말투와 현대적 사례를 통해 아주 쉽게 논어를 설명하지만 깊이 있게 논어의 본질을 파헤치는 데 있어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았다. 주희, 남회근, 전목, 양백준 등 동양학의 역사적 대가들이 해석한 수십 가지 판본을 결합해 논어의 본질을 탐구하고, 동서양의 고전을 인용해 문학적, 미학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 책에서 시도한 각 구문 해석은 고금의 학자적 관점에 대한 연구 분석과 함께 현대의 과학 이론을 결합한 것이다. 덧붙여 서양의 심리학과 현대의 뇌과학으로 논어의 내용을 검증하기도 했다. 


실속 있으면서도 위트있게 글귀를 해석해 고문을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다.

아마 『논어』를 처음 접하는 많은 이들에게도 곁에서 이야기를 듣는 것 처럼 쉽게 읽어내려 가는 책이다.


특히 저자는 『논어』의 각 내용과 연결된 세계의 명저들을 소개해 독자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독서회 리더의 특기를 발휘했다.


『논어』는 지금 시대에도 많은 곳에서 권장도서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고전이다. 

그리고 대기업, 공기업의 입사부터 공무원 임용까지 많은 시험과 면접에 자주 등장하는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누구나 인생에 한 번쯤은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손꼽는다. 실제 『논어』는 우리 삶의 거의 모든 고민을 해결한다.


머리말_나를 키운 건 팔 할이 『논어』


제1편 학이學而 배움에 대한 ‘마인드셋’이 천하를 다스린다


. 학이시습지 學而時習之

: 논어 한 문장으로 인생의 변화가 시작된다

. 군자무본 君子務本

: 작은 습관의 경이로운 위력

. 교언영색, 선의인 巧言令色, 鮮矣仁

: 직장 상사의 표정만 살피는 부하를 멀리하라

. 오일삼성오신 吾日三省吾身

: 마음을 울리는 세 가지 물음

. 경사이신 敬事而信

: 번잡한 마음을 정리하는 청소의 힘

. 행유여력, 즉이학문 行有餘力, 則以學文

: 내 자식을 타인처럼, 타인을 내 자식처럼 대하라

. 현현역색 賢賢易色

: 외면의 집착을 버리고 내면에 집중하라

. 부중즉부위 不重則不威

: 진중함과 위엄이 가진 위력

. 신종추원 愼終追遠

: 우주의 무한함, 삶의 유한함을 깨달을 때 마음이 온화해진다


. 온, 량, 공, 검, 양 溫, 良, 恭, 儉, 讓

: 평생 지향해도 얻지 못할 공자의 다섯 가지 덕목

. 삼년무개어부지도 三年無改於父之道

: 대대로 이어진 가업보다 가훈을 간직하라

. 예지용, 화위귀 禮之用, 和爲貴

: 유자의 레시피에서 찾은 일상의 조화로움

. 신근어의, 공진어례 信近於義, 恭近於禮

: 소인은 목숨 바쳐 약속을 지키고, 공자는 살아남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 거무구안 居無求安

: 욕구는 채워질지언정, 욕망은 채워지지 않는다

. 빈이락도, 부이호례 貧而樂道, 富而好禮

: 가난해도 비굴하지 말며, 부유해도 교만하지 말라

. 불환인지부기지 不患人之不己知

: 나쁜 씨앗을 뿌리고 훌륭한 결실을 바라지 마라


제2편 위정爲政 북극성처럼 빛나는 리더가 되기 위한 스물 네 가지 이야기


. 비여북신 譬如北辰

: 북극성처럼 진중하게 빛나는 리더의 덕목

. 사무사 思無邪

: 시경에 담긴 순하고 조화로운 마음의 소리

. 도지이덕 道之以德

: 강요하지 않아도 규칙을 지키게 만드는 리더의 품격

. 삼십이립 三十而立

: 순차적으로 높여가는 인생의 경지

. 사지이례 事之以禮

: 효란 자고로, 예법을 어기지 않는 것이다

. 부모유기질지우 父母唯其疾之憂

: 효란 자고로, 내 인생을 온전히 책임지는 것이다

. 자유문효 子游問孝

: 효란 자고로,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부모를 대하는 것이다

. 색난 色難

: 효란 자고로, 웃는 얼굴로 부모를 바라보는 것이다

. 회야불우 回也不愚

: 문제 속에서 문제를 찾는 안회의 고찰

. 인언수재 人焉瘦哉

: 세 가지로 상대의 인품을 파악하는 공자의 통찰력

. 온고이지신 溫故而知新

: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스승이 된다

. 군자불기 君子不器

: 군자의 첫 번째 덕목, 단단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갖춘 안티프래질


. 선행 先行

: 군자의 두 번째 덕목, 일은 민첩하게 말은 신중하게

. 군자주이불비 君子周而不比

: 군자의 세 번째 덕목, 독립적이지만 조화를 이루는 현명한 단결력

. 사이불학즉태 思而不學則殆

: 배우되 부지런히 생각하고, 생각하되 배움을 게을리하지 마라

. 공호이단 攻乎異端

: 숲을 친구 삼는 장자도, 자연의 순리를 아는 노자도 친구이거늘

. 부지위부지 不知爲不知

: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 진정한 지식인이다

. 자장학간록 子張學干祿

: 승진을 원한다면 말은 신중히, 행동은 후회가 없도록 하라

. 거직조저왕 擧直錯諸枉

: 한자 ‘들 거(擧)’에서 배우는 인재 선발 방식

. 거선이교불능 擧善而敎不能

: 난세일수록 경(敬)과 충(忠)과 권(勸)을 기억하라

. 효호유효 孝乎惟孝

: 정치는 권력을 누리는 것이 아닌, 영향력을 펼치는 일이다

. 인이무신, 부지기가야 人而無信, 不知其可也

: 외롭다고 느낄 때 신용의 쐐기를 박아라

. 수백세가지야 雖百世可知也

: 민족 문화의 자신감으로 미래를 예견한다

. 견의불위, 무용야 見義不爲, 無勇也

: 마땅히 나서야 할 일에는 칼을 뽑아라


제3편 팔일八佾 마음이 불안할 때 되돌아보는 예법, 그리고 음악


. 시가인, 숙불가인 是可忍, 孰不可忍

: 선한 본성의 의지를 막지 말라

. 삼가자이〈옹〉철 三家者以『雍』徹

: 권력이 예법을 바꾸지 못하는 법이거늘

. 인이불인여례하 人而不仁如禮何

: 마음이 둔한 사람에게 예법은 의미가 없다

. 여기사야, 영검 與其奢也, 寧儉

: 예의 근본은 온화하고 자애로운 마음

. 이적지유군 夷狄之有君

: 진정한 나라는 통치자가 없어도 예악이 이를 대신할 수 있다

. 계씨려어태산 季氏旅於泰山

: 순수하게 공경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조상 앞에 예를 갖춰라

. 군자무소쟁 君子無所爭

: 군자답게 경쟁하는 세 가지 원칙


. 오하이관지재 吾何以觀之哉

: 리더가 피해야 할 세 가지 그릇된 예절

. 오불욕관지의 吾不欲觀之矣

: 실용주의자들의 예식에 대한 공자의 탄식

. 혹문체지설 或問?之說

: 호모 사피엔스를 잇는 제사 지내는 인간

. 획죄어천, 무소도야 獲罪於天, 無所禱也

: 염라대왕은 만나기 쉬워도 잡귀는 상대하기 어렵다

. 애이불상 哀而不傷

: 순수히 즐거워하고 진솔하게 슬퍼하라

. 족, 즉오능징지의 足, 則吾能徵之矣

: 전수하고 지켜야 할 예(禮)와 악(樂)

. 오종주 吾從周

: 계승 발전된 예악에 대한 공자의 감탄

. 악기가지야 樂其可知也

: 음악 평론가이자 연주자였던 공자의 음악사랑

. 진선진미 盡善盡美

: 음악을 빗대어 군왕을 비평한 공자의 평론

. 천장이부자위목탁 天將以夫子爲木鐸

: ‘온, 량, 공, 검, 양’으로 무장한 공자의 인기

. 매사문 每事問

: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 이것이 예이다

. 사부주피 射不主皮

: 원시성이 사라진 스포츠를 통해 예절을 배우다

. 사군진례, 인이위첨 事君盡禮, 人以爲諂

: 예와 아첨은 근본이 다르다

. 군사신이례, 신사군이충 君使臣以禮, 臣事君以忠

: 합리적인 리더는 직원들에게 충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 아애기례 我愛其禮

: 시대가 바뀌어도 예절의 본질은 지켜야 한다


맺는말_ 『논어』에서 답을 얻으니 기쁘지 아니한가?


코로나19로 인해 바깥활동이 제한된 상황속에서 나름 취미로 독서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같다.

지금의 내 인생이 잘 풀리지 않고, 또 불안함을 갖고 사는 현대인이라면 꼭 필독서가 될 것이다. 


본문중에서


** 공자는 먼 곳에 있지 않았다. 내가 겪고 있는 고통과 근심을 공자도 겪었다니! 나의 문제들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모든 사람이 겪어 온 고통이었던 것이다. 나의 고통은 고작 집세와 업무에 한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공자가 살았던 춘추전국시대에는 생사가 걸린 일들이 많았다. 공자는 명성이 없는 상황이나 굶주림의 고통을 걱정하지 않았다. 공자의 이러한 가르침을 담은 『논어』에 대한 깨달음이 황홀하게 느껴졌다.


** 공자의 세 가지 말은 우리의 인생을 관통하고 있다. 먼저, “배우고 제때 익힌다.”는 공자의 말은 공부의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다음으로 “친구가 먼 곳에서 찾아온다.”라는 문장은 사람과 협력하고 대응하는 법을 알려준다. 마지막 문장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아니하니 군자답지 아니한가.”는 수련의 경지를 설명해 준다. 공자는 한 사람의 인생에서 마주칠 수 있는 모든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법을 한 번에 설파한 듯하다.


** ‘말을 교묘하게 꾸미고 얼굴빛을 좋게 하는 사람’ 중에는 ‘어진 사람이 드물다’라는 공자의 말을 명심하자. 지나치게 자신을 과장하는 사람은 어짊이 부족해 멋지게 보이려 행동하기 마련이다. 진실한 기쁨, 관심, 애정은 과장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존경도 굳이 과장되게 표현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 공자는 배움의 목적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배움의 내용도 꽤 상세히 설명했다. 공자가 가장 강조했던 것 중의 하나는 예절이다. 공자는 “예절을 배우지 않으면 바로 설 수 없다 不學禮, 無以立”라며 예절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렇다고 예절의 중요성만 반복해서 주장했던 것은 아니다. 공자가 말한 여섯 가지 예절인 ‘육예六藝’는 기본적인 예절 교육 이외에 음악樂, 궁술射, 승마御, 글쓰기書, 수학數이 합쳐진 것이다. 특히 공자는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할 수 없다 不學詩, 無以言”고 말하며 『시경』의 중요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 자공과 공자의 차이점은 ‘구함’과 ‘구하지 않음’에 있다. 구하려 하는 자공은 힘을 들여서 억지로 자신을 속박하려 했다. 반면 공자는 조급해하지도 않고, 힘을 들이지도 않으며, 몸가짐에 신경을 쓰며 자신을 속박하지도 않았다. 공자는 돈이 없는 삶을 오히려 진심으로 즐겼다.


** 공자는 도덕과 예법이 인류를 보호한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은’ 편안하고 즐거운 상태에 이를 수 있었다. 사람들이 도덕, 예법, 규범 등이 자신이 원하는 바와 맞지 않다고 생각하며 구속감을 느끼고 괴로워하는 이유는 그들의 경지가 아직 높지 않기 때문이다.


** 공자는 먼저 효를 부양하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점을 지적한다. 가령 자식이 부모에게 집을 마련해주고, 차를 사주고, 여행을 같이 다니고, 용돈을 드리는 것이 효도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공자는 “개와 말도 기를 수 있느니”라고 말한다. 짐승들도 돌보는 일에 소홀히 하지 않는다며 “공경하지 않는다면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고 묻는다. 부모를 봉양할 때 존경하는 태도가 없다면 개와 말을 기르는 것과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 공자가 사람을 판별하는 관점은 맹자보다 더 엄격하다. 그는 세 가지 부분으로 사람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이유를 살피고, 편안함을 살피는 것이다. 이 세 가지를 각각 한 단어로 요약하면 ‘사명’, ‘비전’, ‘가치관’이다.


** 자신의 머리로 생각만 해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많다. 옛사람들이 쓴 책을 읽어본다면 이미 누군가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 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이 찾은 답을 가져와 사용하면 된다. 단,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덧붙여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배운 것과 생각을 결합해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 낼 수도 있다.


** 사회는 관용의 미덕을 갖추어야 한다. 관직을 맡지 않고 숲을 친구로 삼아 살아가는 장자莊子 같은 사람도 있다. 자연의 순리에 맡긴 채 소탈하게 사는 노자 같은 사람도 있다. 공익을 위해 힘쓰는 묵자 같은 사람도 있다. 그리고 “털 하나 뽑아 천하가 이롭게 된다고 해도 하지 않는 拔一毛利天下, 不爲也” 양주 같은 사람도 있다. 사람의 성향이 다양하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다양성이 많은 사회일수록 부작용과 해로움이 줄어든다.


** 공자는 ‘사람은 세 가지 도인 지智, 인仁, 용勇를 지켜야 마땅하다’고 설파했다.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고,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움을 모르는 것이다. “의로움을 보고 행동하지 않으면 용기가 없다는 것”이라는 공자의 말은 이런 맥락에서 나온 말이다.


** 공자, 맹자, 왕양명 모두, 사람은 누구나 수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이 끊임없이 수행하는 이유는 뭘까? 수행의 목적은 행복을 느끼는 능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공자는 언제 어디서든지 기쁠 수 있었고, 긍정적인 태도로 세상의 변화를 바라볼 수 있었다. 공자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 강한 사람이었다.


수 천년의 지혜를 다시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물론 논어로 세상을 모두 이해하기란 독자들의 몫이다. 

어떻게 해석하고 풀이하는 가에 따라 달라지는 그 모든 역할이 달라진다.

내가 하는 행동과 자세, 언어. 이 모든게 바로 지금의 나를 서게 만든다.


내 불안함의 원인을 찾고, 논어 속에서 해답을 찾는 즐거움도 있다.


누구나 불안함에 쌓여있는 현대인이라면 꼭 한 번 읽고 스스로를 구원하는 것도 좋겠다.

논어의 딱딱함이 아니라, 저자의 현실적인 조언들이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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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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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2-03-16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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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 -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
오자와 다케토시 지음, 김향아 옮김 / 필름(Feelm)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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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거지같은 세상

삶이 사람들 계획대로 살아가나?

인생이 내 맘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항상 계획은 어긋나고,

기분 좋게 시작한 일은, 언제나 끝이 엉망진창이고,

그냥 될 대로 되라는 건, 인생인 듯 싶다.

 

이게 참 퍽퍽한 인생, 삶이 아닐까?

이렇게 코로나19 펜데믹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

그래 이럴 때 펼치는 책이 나왔다.

 

1년 뒤 오늘을 마지막 날로 정해두었습니다

제목 참 직설적이다.

그래, 오늘부터 1년만 살아가보자.

 

지은이는 오자와 다케토시.

필름출판사에서 펴냈다.

 

저자는 25년 동안 3,500명이 넘는 환자를 돌본 호스피스 의사이다. 처음에는 의사가 이런 책을 내나 싶었다.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좋은 삶을 살았다는 마음으로 마지막을 맞이하길 바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무려 1963. 도쿄에서 태어나 1987년 도쿄지케이카이의과대학 의학부 의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야마가타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 의학전공 박사 과정을 마쳤다.

 

구명구급센터와 농촌 의료에 종사한 후 1994년부터 요코하마코세이병원 호스피스병동에서 병동장을 역임했다.

 

2006년 메구미 재택 클리닉을 개원했고 의료인과 복지사의 인재육성을 위해 2015년에 일반사단법인 엔드 오브 라이프 케어 협회를 설립했다.

 

국내 출간 저서로는 일본에서 25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살아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이 있다.

 

저자가 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는지는 책에서 너무 잘 나와있다. 결국 인생의 행복과 의미를 찾는 여정이 바로 스스로의 선택이 아니겠는가?

 

지금 우리의 인생은 무수한 선택이 쌓여 만들어진 가장 좋은 결과입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모이는 병원, 호스피스. 그곳에서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누구보다도 많은 환자들의 마지막을 배웅한 의사가 인생에서 꼭 필요한 질문 17가지를 책에 담았다.

 

저자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라고 조언한다.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파란만장하고 재미있는 삶이었다고 생각하고 싶은지, 착실하게 살았다며 자랑스러워하고 싶은지에 따라 삶의 방식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이다.

 

삶이 끝날 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싶은지 생각하면 현재의 삶을 조금 더 뾰족하게 객관적으로 성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이들이 허망하게 삶을 마감한다.

갑작스런 죽음에 남은 가족은 어찌할 바를 모른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블루하는 우울한 이들이 많다.

어떤 것에도 흥미를 잃어버리고, 그저 멍하게 살아가는 삶.

인생의 의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

 

왜 사람들은 유독 죽음을 생각하기를 꺼려하고, 절대 오지 않을 먼 미래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일상이 무너지면서, 우리의 삶은 뜻대로 흘러가는 법이 없음을 절실히 깨달았다.

 

인생의 의미에 대한 고민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막막한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중요한 기준을 정해야할 순간이다.

 

이때 저자는 오히려 죽음과 건강한 관계를 맺기를 권한다. 25년을 호스피스 의사로 일하며 누구보다 죽음을 여러 번 마주했고, 환자의 끊임없는 질문에 늘 진심으로 답했던 저자의 글은 죽음을 생각하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로 인해 인생의 의미가 얼마나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수많은 사람의 죽음을 목도한 저자의 통찰이 빛나는 책이다.

 

저자는 죽음이라는 마지막 괴로움조차 인간에게서 미래를 꿈꾸는 자유를 완전하게 뺏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죽음은 오히려 우리를 새로운 삶의 시작점으로 데려다준다는 것.

 

결혼 후 오랜 시간 불임 치료 끝에 아이를 얻었지만 암에 걸린 환자, 정년퇴직 후에 아내와 함께 세계 일주 여행에 나설 것을 기대하며 열심히 돈을 모았지만 폐암을 발견한 환자 등 호스피스 의사로 활동하며 보살핀 사람들을 회고하며 죽음의 문턱 앞에서 성숙해지고, 꿈꿨던 시간들을 들려준다.

 

책에는 총 17가지 다채로운 질문이 각 장의 시작과 끝에 배치되어 있다. 질문을 통해 환자가 스스로 인생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존엄 치료방식처럼 자신만의 정답을 적어볼 수 있는 페이지까지 구성했다.

 

좋은 인생이었는지는 제삼자가 절대 판단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격려와 응원, 환자와 가족들이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할 때 의사로서 들려줬던 실질적인 조언을 더했다.

 

만약 내 삶이 1년 후 끝난다면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책에서는 특히 우리에게 시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가정하고,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상상해보길 제안한다.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파란만장하고 재미있는 삶이었다고 생각하고 싶은지, 착실하게 살았다며 자랑스러워하고 싶은지에 따라 삶의 방식은 달라진다는 것이다.

 

마지막 순간에 옆에 누가 있었으면 좋겠는지, 장소는 어디가 적당할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떠올려보라 말한다.

 

끝을 알아야 달릴 수 있는 것처럼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법이 보인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나다움에 의문을 제기한다.

 

나답게 산다는 것과 항상 편안하고 좋은 상태, 자기주장을 펼치는 모습, 내 뜻대로 살 때의 모습과 반드시 같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긴장해서 편안하지 못할 때도, 기분이 나빠서 힘들 때도, 배려와 인내하는 순간도 우리는 사실 나답게 살고 있다고 설명한다.

 

모든 선택의 집합체가 나다움이고, 자신의 인생이라고.

 

또한 저자는 고민이 있을 때 가능한 한 혼자서 떠안지 말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상대와 의논하라 말한다.

 

살아있는 사람이건, 세상을 떠난 사람이건 혹은 신이나 자연도 상관없다고 알려준다.

 

자신은 힘든 일이 있을 때 종종 20년도 더 전에 신장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와 의논한다고 고백한다.

 

환자들은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살아있는 의미가 없다고 말하지만 그런 환자들의 지지 덕분에 꾸준히 일을 할 수 있었다는, 의사로서의 사명까지 담담하게 들려준다.

 

이처럼 저자의 글 속에는 역설의 통찰이 돋보인다.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보고, 겉만 꾸민 모습 속에서 나다움을 발견하고, 실재하지 않는 존재와 고민을 나눈다.

 

누구보다도 죽음을 많이 마주했기 때문일까?

 

일반적인 통념에서 벗어난 그의 태도는 우리들에게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선으로 내일을 맞이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어떠한 일도 감당하기 어렵다 느껴지는 날, 어쩌면 죽음이 인생의 길을 알려줄지도 모른다는 낯선 용기를 심어주는 책이다.

 

목차

들어가며

 

Chapter 1 만약 내 삶이 1년 후 끝난다면

01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02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03 지금, 후회하는 일이 있나요?

04 남은 시간 동안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싶은가요?

칼럼 인생의 마지막은 어떻게 다가오는가

 

Chapter 2 너를 사랑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05 혼자서만 노력하고 있지 않나요?

06 나다움을 발견하였나요?

07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충분히 보내고 있나요?

08 외롭고 쓸쓸한가요?

 

Chapter 3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09 지금까지 해 온 일과 그 방식에 만족하나요?

10 노력이 허무하다고 느끼나요?

11 지금까지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무엇인가요?

12 미래에 꿈이 있나요?

 

Chapter 4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을까

13 어떻게 하면 좋은 인생이었음을 알 수 있을까요?

14 힘든 고민이나 괴로운 일이 있나요?

15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고 있지 않나요?

16 삶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나요?

17 내 마음의 목소리가 들리나요?

 

나오며

 

이 책을 읽으며, 삶에 대해 살아가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제 남은 삶. 그 동안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보고 후회하고 뉘우치고 깨닫는 것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일들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일들.

 

남은 시간 남은 삶을 살기 위해 새롭게 생각할 일들이 생겼다.

 

책 속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이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다독여 주는 사람과 끈끈하게 마음이 이어져 있다면 환자 곁에 남을 수 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이기 때문에 오히려 환자 곁에서 그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환자 곁에 머무는 일이야말로 무력한 나의 마음을 지탱해 주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환자들 중에는 거동이 불편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삶의 가치도 없고 살아있는 의미도 없다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그런 환자들의 지지 덕분에 어떻게든 이 일을 계속해 올 수 있던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어떤 사명이 있고, 모두 그저 사는 것만으로 그 사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 01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중에서

 

자신의 인생과 과거에 내린 결정을 돌아보며 만약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인생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고 상상하거나 그때 내린 결정이 정말 옳은 일인지 고민하기도 합니다. 후회라는 감정은 이토록 복잡한 법입니다.

어떤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일부러 나쁜 쪽을 고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부분 항상 더 좋다고 생각하는 쪽을 고를 테지요. 또 후회한다고 해서 현실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머릿속에서 마음대로 만약 다른 길을 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상상한 미래와 현실을 비교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 03 지금, 후회하는 일이 있나요?중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만 집중하면 아무래도 지나치게 많은 것을 떠올리고 맙니다. 더 많은 돈과 더 높은 지위, 명예를 손에 넣는 데만 급급하거나 남의 눈을 필요 이상으로 신경 쓰기도 하지요. 물론 그런 것을 고려하는 일도 살아가는 데 중요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만을 좇거나 갖가지 속박에 얽매여, 애초에 결정할 때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사항을 놓칠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1년밖에 남지 않았을 때 어떻게 마지막을 맞고 싶은지를 생각하면, 지금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과 진정으로 원하는 것만이 분명하게 떠오릅니다.

--- 04 남은 시간 동안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싶은가요?중에서

 

나답게 산다는 것과 항상 편안하고 기분이 좋은 상태, 자기주장을 펼치는 모습, 내 뜻대로 살 때의 모습과 반드시 같다고 할 수 없습니다. 긴장해서 편안하지 못할 때도, 기분이 나빠서 힘들 때도, 배려와 인내하는 순간도 우리는 사실 나답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나답게 살고 싶다.”는 말은 단순히 지금까지 보여 준 자신의 모습이 싫거나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식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의 나는, 내가 꿈꾸던 모습과는 다르다는 생각. 이 생각이 나답게 살지 못했으니 앞으로는 나답게 살고 싶다는 말이 되어 나타난 것입니다.

--- 06 나다움을 발견하였나요?중에서

 

우리는 이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항상 더 좋은 선택을 반복합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살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꼭 일상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반복하고 있는 선택의 과정을 바라보세요.

자신이 평소에 얼마나 많은 것을 자유롭고 당연하게 선택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면, 분명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내일부터 더 의식적으로 하나하나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 16 삶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나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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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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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2-02-20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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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는 거, 습관이시죠? - 제멋대로 선을 넘나드는 사람들과 안전거리 지키는 법
서제학 지음, 봄쏙 그림 / 필름(Feelm)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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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모르겠다.
사회생활 참 어렵다.

나를 지키는 선이란게 말이다.

선을 넘는 이들, 기생충에서 하던 말이 있다.
가난한 냄새. 지하실 냄새.

선을 넘는 그런 단어들.

우리 사회속 냉대와 모멸, 멸시, 하찮음. 막대하는 하대.

뭐지?
이런 자존감 낮아지는 기분은.

오늘도 어김없이 자살소식이 들려온다.
승진을 앞둔 이가 자살했다. 직장내 괴롭힘 때문이다.

유서까지 쓰고 자살하는데, 참 어렵다.

변화는 스스로가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고자한다.


괴롭힘은 힘의 과시가 아니다.
조직의 집단 따돌림이 문제다.

스스로를 나약하게 만들고, 정신이 병들게 되는 스트레스는 약이 없다.

포기는 배추를 셀 때만 사용하는게 아니다.
괴롭힘의 끝에 포기할 수 있다.
포기하면 편안해진다.

인생의 끝자락에 선 이들에게 희망의 끝을 버리라고 말하는 포기.
아니다. 포기하지 않아도 좋다.

실패는 결국 내가 포기하는 인생이다.

상황을 바꾸고, 좋다. 도망가도 좋다.
자존감의 바닥을 치고 울고 있을 때, 맞다.

도망가면 된다.
회피하면 된다.
안되는 거 없다.

각종 고통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좌충우돌 인간관계에
안전선을 긋고 싶은 당신에게

출판사가 붙인 내용이다.

선 넘는 거, 습관이시죠?
신박한 제목의 책이 나왔다.

저자는 <봄쏙>,<서제학>

출판사 필름에서 펴냈다.

제멋대로 선을 넘나드는 사람들과 안전거리 지키는 법이란 부제를 붙였다.

공동저자인 봄쏙, 서제학 작가는 <선 넘는 거, 습관이시죠?>라는 제목의 에세이로 제멋대로 선을 넘나드는 사람들과 안전거리를 지키는 법에 대해 말한다.

서제학 (지은이)은 1.9kg의 약한 몸으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들어갔지만, 그 덕에 온갖 한약을 들이켜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다.  

한 회사의 TV 광고에 감명받아 광고학을 전공했는데, 그 회사의 경쟁사에 입사해 광고와 마케팅 일을 하고 있다.

<회의하는 회사원> SNS의 인기로 공중파 방송 섭외까지 들어왔지만, 직장 눈치 보다 인생 세 번의 기회 중 한 번을 날려버렸다.
이 책이 두 번째 기회다.

가족, 지인들의 마음은 잘 보듬어 주는 편이지만, 막상 내 마음 곪아 터지는 줄 모르고 살았었다.

다행히 지금은 괜찮다. 오히려 좋다.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을 쓰면서 나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하곤 한다. 착한 사람들이 행복하고, 나쁜 놈들은 벌 받았으면 좋겠다.
저자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hoesawon/

봄쏙(그림)은 나무늘보 같은 집순이지만, 취향에 맞는 무언가를 찾아 놀고먹기엔 혈안인 어른이.

어쩌다 보니 기사 쓰고 콘텐츠 만드는 미생으로 살았다.

지금은 어쩐지, 글쓰기나 포토샵보다 자기가 그린 캐릭터들과 노는 데 더 시간을 쓰는 중. 마음의 선을 지키는 언어와 그림을 전하고 싶다.

봄쏙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omssok


도로 위에 '교통사고'가 있듯이
삶이라는 길 위에는 예상치 못한 '고통사고'가 있다.

두 작가는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습관적으로 선을 넘는 고통사고 유발자들에게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켜내기 위한 대처법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만든 것 같다.

이 책에는 쌓여가는 연차만큼 성장한 저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지금껏 10년이 넘는 사회경험을 토대로 체득한 나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습관적으로 선을 넘는 고통사고 유발자들에게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켜내기 위한 ‘삶의 고통사고 야매 대처법’을 공유한다.

또한 각 챕터별로 ‘고통사고 대처 보고서’를 정리해 두어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단호하게 전하는 메시지 외에도 내 안의 걱정과 불안, 후회와 조바심이 자신은 물론 사랑하는 이들의 행복을 침범하지 않도록 마음의 선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제멋대로 선을 넘나드는 사람들로부터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동시에 나만의 지역구?를 지켜내보고 싶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고통사고도 보험처리가 되나요
쿠크다스 멘탈
힘들어 죽겠다
유체 이탈이 필요한 날
자신감과 자존감의 경계
칭찬은 새우도 춤추게 한다
평가의 가치
경력과 능력의 상관관계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PART 2 나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어
피해, 피하라고!
예의 없는 자들을 위한 예의
선의를 빌려주지 마라
또라이 백신 도입 시급
클랙슨이 필요한 순간
인간 코스프레
을질주의보
이(놈) 또한 지나가리라
양치기 직장인

PART 3 변화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니까
방향제 솔루션
의지박약인의 마음가짐
비흡연자의 대처법
행복의 알고리즘
포기를 아는 남자
마음가짐의 묘미
당근이세요
오늘의 특별 보상
과정 없는 결과는 없어

PART 4 모두가 같은 속도로 달릴 필요는 없어
행복이 뭐 별건가
아웃스타그램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든다
내 몸에 맞는 옷
인생은 속도가 아닌 거리
우리 다음 신호에서 만나자
‘High Risk’ or ‘No Risk’
꼰대의 기준
백발의 키다리 아저씨

PART 5 가끔은 적절한 브레이크도 필요한 법
쉴까, 말까 할 땐
가장 부질없는 것
오늘은 분리수거하는 날
추진력을 얻기 위함
빨강 머리 맨
뭣이 중헌디
완벽한 무계획
세잎클로버와 네잎클로버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엔딩크레딧

도로라는 길 위에 ‘교통사고’가 있듯
삶이라는 길 위엔 ‘고통사고’가 있다!

“또, 또, 선 밟으셨어요!”
“선은 넘지 말라고 있는 겁니다!”

제멋대로 선을 넘나드는 사람들과 안전거리 지키는 법

우리의 인생은 늘 고통의 연속이다.

의지와 상관없이 매일 아침 힘겹게 눈을 떠야 하고,

이유 없이 시비를 거는 사람, 호의를 권리로 생각하는 사람,

거짓말하고 뒤통수치는 사람들.

교통사고처럼 인간만물 사고는 나 혼자 조심하고 배려한다고 안 생기는 건 아니다.

오히려 양보하고 배려할수록 우습게 볼 때가 더 많고, 상대가 100% 잘못해도 쌍방 과실이 될 수도 있다.

알다시피 고통의 정수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人災)’가 대부분이다.

저자는 이처럼 매 순간 겪게 되는 삶의 고통사고를 100% 공감 가는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제멋대로 선을 넘나드는 사람에게는 단호하게 안전선을 그어 주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남들이 뭐라 하든 고통사고로 힘들어하는 나 자신에게 큰 소리로 “보험처리 다 되니까, 기죽지 말자!”고 외친다.

각종 고통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인간관계에 나만의 지역구를 지키면서, 안전선을 긋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책속에서

P. 22
고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난다. 집 밖에 일절 나가지 않고 배민과 요기요 VVIP로 생활하며 사회와 단절한다면 모를까.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형성하고, 일상적인 사회생활을 한다면 우리 모두는 고통사고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이때 꼭 알아야 할 것은 마치 내가 처음 겪었던 교통사고처럼 피해자가 오히려 자신을 의심하고 자책하는 일만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P. 43
만약 주변의 차들이 속도를 줄여주거나 차선을 비켜 준다면, 내 차가 더 잘 나갈 수 있을까? 아니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좋은 글귀를 읽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결국 남이 아닌 나 자신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내 삶의 운전자인 내가 바뀌어야만 자존감 역시 높아질 수 있다. 

P. 146
결국 현명한 포기는 ‘실패’가 아니며 또 다른 목표를 위한 ‘기회’로 볼 수 있다. “포기는 배추김치 담글 때나 쓰는 말”이라는 유우머가 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개인이 김치를 담가 먹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포기’는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에 대한 집착, 미련, 걱정을 확 담가버리고 더 나은 기회, 미래, 희망을 찾을 때도 쓰는 말로 하자.

P. 158
직장에서 높은 자리에 오르거나 나의 사업을 성공시키는 것, 또는 내가 만든 창작물이 대중의 큰 호응을 얻거나 어려운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등의 큼지막한 성취는 마치 마라톤 같은 우리 인생에서 큰 골인 지점 중 하나다. 하지만 그 지점에 도달하기까지 우리는 길고 긴 인생의 길을 달려야만 하며, 그 끝만 보고 하염없이 달리기엔 중간중간 다리 풀리는 고통사고들이 너무나도 많다.

P. 175
불행의 시작은 결국 ‘비교’가 아닐까. 비교는 내가 충분히 바른 길로 잘 달리고 있음에도 더 빠른 차들만 보고 스스로 느리다며 자책하는, 그런 미련함의 씨앗인 것이다. 결국 행복은 남의 속도와 비교하거나 대박만 기다리는 것이 아닌 나의 속도로 달리는 순간순간을 즐기는 것이다. 평생 될까 말까 한 로또 한 방만이 행복이 아니라 매일 뜨는 5%, 10% 쿠폰과 같은 행복이랄까?

P. 199
도로를 달리다 보면 굳이 무리해서까지 앞으로 끼어드는 차나, 노란 신호일 때 갑자기 속력을 내 1초라도 빨리 가려는 차들이 있다. 하지만 다음 신호등에 걸려 둘러보면, 그렇게 앞질러 가던 차들이 바로 옆에 서 있기 마련이다. 결국 인생이란 도로 위의 우리 역시 비슷한 길을 달리며 비슷한 장소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결국 사람 사는 것에 절대적 우위도, 절대적 열위도 없다는 이야기다. 내가 나의 길을 성실하게 정직하게 달려간다면 말이다.

P. 255
조금 부족하고 즉흥적이더라도, 더 많은 곳으로 발걸음을 떼고 더 많은 시도를 해 보는 것. 그것이 인생이라는 여행을 더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계획표를 꽉 채워 떠난 여행에서 얻는 즐거움도 있지만, 막상 무작정 떠나 보니 진짜 필요한 건 어떻게든 준비할 수 있었고, 또 완벽하게 짜진 계획 속에서는 만나지 못했을 새로움과 놀라움도 가득했다. 

P. 259
하지만 꼭 무언가를 찾고 가져야 행복할 수 있는 걸까? 그렇게 안달내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순간들을 누릴 수 있지 않았을까? 그냥 풀밭에 누워 몸을 이완하는 것,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는 것, 하늘을 보고 움직이는 구름의 변화를 즐기는 것, 이 모든 것들이 이미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행복이자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건강한 신체와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

“우리가 살면서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은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할 ‘내면의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부에서 나의 선을 넘는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피해 볼 수 있어도, 내 안의 걱정과 불안, 후회와 조바심이 나와 사랑하는 이들의 행복을 침범하지 않도록 ‘마음의 선’을 유지하기는 더 어렵기 마련이니까요.”

선을 지키는 삶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다.
때론 선을 넘어 지켜야 할 것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이 필요한 이들은 미생이다.

아직 온전히 자신의 삶을 찾이 못한 이들.
주린이처럼 주식 어린이, 인생의 첫 걸음은 누구나 어렵다.

길을 찾기 힘들고, 주저앉고 싶다.

그래, 한 번 쯤 주저앉아도 좋다.

우린 인생의 고비마다, 좀 더 한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잠시 쉼표,

인생의 쉼표가 있어야, 더 달려가는 거 아닌가?

몰아치는 인간관계 속 사람들에 치이고, 힘들어하지 말자.

우린 우리의 시간이 있다.

결국 나를 지켜내는 건 나다.
누구를 탓할 것도 아니다.

그냥 나대로, 나 있는 그대로 인생을 살아가자.

아무리 복잡해도 결국 인생의 주인은 나다.
내가 결정하는 인생.

나 혼자만의 인생이다.

그래, 선 넘는 이들을 쉽게 대처할 수는 없다.
이 책에서 살펴보듯 우린 용기를 얻고 또 한 발자국 내딛는다.

인생은 그렇게 시작된다.

그리고 흘러간다.

세상 누구보다 힘들어 하는 미생들에게,
그리고 선을 넘는 모든 이들도 함께 봐야하는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책추천, #선넘는거습관이시죠, #에세이, #에세이추천, #필름출판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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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 책 속의 한 줄을 통한 백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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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는다지만, 전부 기억할 수 없는 현실.

참 슬프다. 내가 익히 들었던 내용인데 도무지 어디서 읽었는지.

여기 저기 메모하고, 붙여두고 기억나질 않는다.

 

막상 책을 찾았지만, 어느 페이지에서 나오는 문장인지.

찾을 수 없을 땐 막막하다.

 

누군가 인상깊은 구절을 정리해 주었으면....

이런 바람에서 출간된 도서가 있다.

 

<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책 속의 한줄을 통한 백년의 통찰

 

책 제목처럼, 여러 도서들 가운데 인상깊은 명언을 간추렸다.

무려 "800권의 베스트셀러 속 문장들을 담아 변화를 위한 영감을 주는 책.”이다.

 

리텍콘텐츠 출판사에서 펴냈다.

책 제목은 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부제로는 책 속의 한줄을 통한 백년의 통찰이라 명명되어 있다.

 

저자는 김태현. 그는 인문학자 지식큐레이터이다.

저자는 세상에 존재하는 현명한 지식과 그 방법을 찾아 끊임없이 사유하고 탐구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수만 권 이상의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키워왔고, 여러 분야의 지식관련 빅데이터를 모으고 큐레이션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식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삶과 인생 관점의 변화를 통한 삶의 지식과 지혜를 추려내어, 사람들의 삶에 좀 더 긍정적이고 통찰력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젊은 시절에 대기업 근무, 사업가, 작가, 대중강연, 대학출강, 탐험가, 명상가 등 다양한 인생경험을 하였으며, 대학 및 대학원에서 역사와 철학, 경제학을 공부했다.

 

그는 이미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지적교양 지적대화, 걸작 문학작품 속 명언 600,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등의 책을 집필했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결국 행복을 위한 변화이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변화를 선택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위해 내 이상의 지식을 탐구하고자, 꾸준히 책을 읽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며 미래를 그려본다.

선인들이 남긴, 책 속의 지혜는 쉽게 변하지 않는 본질적 가치이다.

수 많은 이들의 느낌이다.

인생의 이런 지혜를 얻기 위해 우린 끊임없이 독서하고 있다.

 

저자 역시 마찬가지다. 그가 읽었던 수 많은 책들 가운데, 인생을 바꾸는 통찰을 주었던 800개의 명언을 한 권에 모아 엮어냈다.

 

이 한 권을 읽는 것으로도, 수많은 저자들이 몇 백 년간 쌓아온 지혜와 철학들을 고스란히 배울 수 있다.

 

결국 책 속에 길이 있다.

 

인생을 거쳐온 이들이 남겨 놓은 발자취를 돌아보는 일.

그들이 남긴 인생의 교훈적 이야기들.

 

결국 지금 이 순간 내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또 하나의 인생 길잡이라고 생각된다.

 

책 속의 한 줄을 통한 백년의 통찰

 

우리는 변화를 위해 새로운 경험을 모색한다. 결국 반복은 기계만 가능한 일이다. 인간의 사유, 생각의 힘은 반복보다는 새로움을 탐구한다.

 

하지만, 모든 세상의 탐구를 혼자 하는 건 불가능하다. 정해진 인생의 둘레 속에서 내 모든 경험치를 쌓아도,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다. 우리는 혼자서는 살 수 없다. 내가 경험한 것을 남겨두는 이유는 간단하다. 내 후손, 내 뒤에 나를 따라오는 이들에게 발자취를 남겨주는 일들, 결국 내가 혼자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하고 식견을 넓힐 수 없기 때문이다. 상부상조. 상호부조. 호형호제처럼 과거의 인물들에게서 또다른 삶의 지혜를 탐독할 수 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요즘.

그리고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독서란 큰 도움이 된다.

 

세상의 체험을 다 할 수 없고, 그런 경험의 시간을 마련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때, 우리에게 다양한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무한한 통로가 있다. 바로, ‘이다. 책 한 권을 읽는다는 것은 그 속에 담긴 세계, 시각을 파악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과 같다.

 

이렇게 거대한 세계를 담고 있는 한 권의 책을 읽다 보면, 책의 저자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정수와 같은 한 문장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 책 한 권을 제대로 읽는다는 것은, 책 속의 많은 문장들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그 속의 한 문장을 찾아내어, 그 의미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 역시 이런 관점에서 살펴보면, 책 한 권에 녹아있는 진수와 같은 문장만을 모아 한 권에 엮어낸 결과물이다.

 

백년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을 꾸준히 반복해서 읽는다는 것은, 작가 800명의 생각을 다시금 되새기는 일이며, 내가 그들의 삶 가운데 중요한 핵심을 터득해 나의 성장 밑거름으로 삼는 것과 같다.

 

1. 좀 더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

-#실패 #불안 #좌절 #고통 #자존감 #위안 #치유 #극복하는힘

2. 버림을 통해 채움을 얻는 방법

-#정리 #미니멀리즘 #혼자의삶 #메모 #덜어내기

3. 지친 마음을 보듬어주는 책 속의 한 줄들

-#산문 #마음을울리는 #위로의문장 #공감

4. 픽션으로 세상을보다

-#소설 #인생 #열정 #용기 #사랑 #

5. 역사도 인생도 똑같이 반복한다

-#히스토리 #사회의흐름 #과거 #반성과성찰 #교훈

6. 미래를 움직이는 인문학

-#내면 #인간 #인문예술의꽃

7. 꿈과 목표는 어떻게 인생을 바꾸나?

-##목표 #이상 #도전 #버킷리스트

8. 나의 시간을 내가 지배하는 법

-#자기관리 #시간 #습관 #아침형인간 #마인드컨트롤 #얼리버드

9. 미래와 미경험의 세계에 도전하는 힘

-#변화 #도전력 #트랜드세터 #미래예측 #실행력 #모험심

10. 인생의 안목과 센스를 기르는 방법

-#독서법 #공부법 #독서의힘 #생각의힘 #주도적학습

11. 인간관계에도 정답이 있다면

-#인간관계 #대화 #화술 #설득 #협상 #타인

12. 0.1% 탁월한 사람들의 인사이트

-#긍정 #긍정심리 #긍정의힘 #적극적사고 #진취적사고

13. 돈의 사이클을 만들어내는 부자들의 비밀

-#부자 ##재테크 #부동산 #주식

14. 천재들은 어떻게 사고하는가

-#창조적아이디어 #자기계발 #천재 #아이데이션 #창의력 #상상력

 

책 속으로

1. 좀 더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

-#실패 #불안 #좌절 #고통 #자존감 #위안 #치유 #극복하는힘

 

한 사람이 인생에서 겪는 모든 경험은 그 사람의 재산이다. 재산이니만큼 좋은 것만 쌓으려고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인생이다. 행복한 나날만 계속되는 인생은 없다. 전체적으로 보면 행복도 불행도 아닌 그저 그런 나날이 계속되다가 때론 행복하고 때론 불행한 것이 인생이 아닐까? 그리고 아주 공평한 건 언젠가는 모든 것이 끝난다는 것이다.

살아있는 동안 모으는 재산은 죽으면 소용이 없다. 좋은 경험은 좋은 추억거리가 되고 나쁜 경험은 발전을 위한 재료가 된다. 추억은 간직하면 되지만 재료는 활용되어야 가치가 있다. 불행 속에도 행복의 씨앗이 숨어 있다. 주저앉으면 씨앗은 썩는다.

 

001. 미움을 내려놓는 일

 

용서했다고 해서 반드시 화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용서는 상대방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나를 힘들게 했 던 내 마음속의 미움을 내려놓는 일이다. 여전히 속상하고 억울 한 면이 없지는 않겠지만 용서는 남은 삶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_ 한 창 욱 ,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

055. 미움받을 용기

 

남의 이목에 신경 쓰느라 현재 자신의 행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내가 아무리 잘 보이려고 애써도 나를 미워하 고 싫어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니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 된다. 그 누구도 거울 속의 내 얼굴을 나만큼 오래 들 여다보지 않기 때문이다.

 

_ 고가 후미타케·기시미 이치로, 미움받을 용기

~~~

 

200. 행복이란 웅장하지 못한 것

 

만족한 상태는 불우한 환경에 대한 멋진 투쟁의 찬란함도 없 고, 유혹에 대한 저항 그리고 격정이나 회의가 소용돌이치는 숙명 적인 패배의 화려함도 전혀 없습니다. 행복이란 전혀 웅장하지 못 하니까요.

 

_ 올 더 스 헉 슬 리 , 멋진 신세계

~~~

736. 부자들의 음모

 

100년 전만 하더라도 노예들은 농장에서 일했다. 오늘날에도 똑같은 이야기가 되풀이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은 대기업, 군대, 정부조직에서 일한다. 이런 것들은 다른 형태의 농장일뿐이다. 우 리는 좋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학교를 가지만 거기서는 부자를 위해 일하는 법, 부자 회사에 자금관리 하는 법, 부자회사의 인력 관리 하는 법 등만 가르친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농장주인이 될 수 있는지는 가르치지 않는다.

 

_로버트 기요사키, 부자들의 음모

독서의 중요성을 간과하려는 일이 아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독서란 사치와도 같다.

정말 책 한권 오롯히 읽을 시간이 없다.

그렇지만, 책 속에 명언을 통해 우리는 인생을 배우기도 하고, 또 마음의 위안을 얻기도 하고, 지금처럼 모두가 힘든 시기에는 한권의 책이 위로가 되어 준다.

 

책 한 권을 읽는다는 것은 그 속에 담긴 세계, 시각을 파악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과 같다.

 

이렇게 거대한 세계를 담고 있는 한 권의 책을 읽다 보면, 책의 저자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정수와 같은 한 문장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책 한 권을 제대로 읽는다는 것은, 책 속의 많은 문장들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바로 이러한 취지에서 800여권의 수 많은 문장들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그 속의 한 문장을 찾아내어 놓은 책이다.

 

지금, 우리의 삶 속에 고민,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깨달음, 성장과 발전을 위한 가르침이 모여 있어서 아주 유익하다.

 

무려 800여권의 책을 읽고 핵심을 뽑아내기에도, 저자에게 직접 가르침을 얻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이 책을 통해 800개의 가르침을 간접적으로나마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비록 책에서만 보는 결과적 핵심 문장들이지만, 그들이 남겨놓은 여운은 오래간다.

 

책 한권 제대로 읽기가 힘든 요즘, 이 책으로 간단히 800여권의 책들의 요약본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물론 저자처럼 수 만권의 책을 읽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말이다.

 

#책추천#2022#행복##독서#책읽기#800#백년의기억#베스트셀러#800#명언#백년의기억#베스트셀러속명언800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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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 하편 - 공부 욕심이 두 배로 생기는 발칙한 수학 이야기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천융밍 지음, 리우스위엔 그림,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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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수학의 즐거움이란게 있을 수 있을까?

아니다 있나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회계부장이 2천억 가까이를 횡령했다.

과연 이게 가능한 일인가? 회계결산을 하고, 통장을 아무리 위조한다고해도, 이게 가능하다고?

 

암튼, 나도 1년에 한두 번,

회사에서 약간의 숫자맞춤이 필요한 단순한 회계를 해야한다.

그럴 때 내가 계산한 게, 정말 딱 맞어 떨어지면 그렇게 좋을 수 없다.

 

그런데, 숫자 몇 개, 정말 소숫점으로 달라지는 걸 보고 있노라면, 부하가 치민다. 도대체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 수학이 이래서 힘들어지나보다.

 

수학적 사고는 비단 사회인이 된 지금도 유효하다.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려는 자세에서 출발하는 수학.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어진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인문학적 소양도 중요하지만,

접근은 일단 수학적 사고에서 시작하지 않을까?

 

공부 욕심이 두 배로 생기는 발칙한 수학 이야기라는 부제가 재미있다.

 

지난번,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_상편에 이어.

드디어 하편이 출간됐다.

 

천융밍 지음으로 김지혜 옮김, 리우스위엔 그림이다.

미디어숲에서 펴냈다.

 

수학이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거야?

재미로 읽다 보면 저절로 문제가 풀린다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수학적 사고법

 

부제들이 재미있다.

 

출판사 '미디어숲'에서 공부 욕심이 두 배로 생기는 발칙한 수학 이야기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하편을 출간했다. 이 책은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수학적 사고법을 담았다.

 

질서정연하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신비로운 조화를 보여주는 수학의 세계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저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해 친절한 설명으로 현대의 새로운 수학 연구 성과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따라가다 보면 수학 공식의 탄생부터 무한히 확장되는 일상에 숨어 있는 수학 개념들이 저절로 머리에 새겨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 천융밍 교수는 수학 교수로서 50년 이상 수학을 가르쳐왔고 여러 권의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대수(代數)는 수학에서 중요한 한 분야로서 이 책에서는 함수, 확률, 조합과 마방진, 집합과 논리에 이르는 고전 대수의 수학적 요소들을 탐구한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유명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역추론, 증명, 패리티 검사(parity checking) 등 수학적 사고법을 알려준다.

 

또 일반인이 상상하기도 힘든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한없이 엉뚱하기도 했던 수학 천재들이 남긴 일화를 소개하며, 반추, 예증 등과 같은 수학적 사고방법을 사용해 수학사와 일상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하고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그동안 막연하게 수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나에게도 수학 천재들이 남긴 흥미로운 일화나 그들의 발견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됨으로써 더욱 친숙하게 수학을 접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이 책을 지은 천융밍(陈永明) 교수는 1962년 상하이 사범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후 상하이 쉬후이구 교육대학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해 50년간 수학을 가르쳤다.

 

1997년 중국교육부로부터 증헌재 교육상을 수상했다.

 

2015상하이시 우수 과학보급 작가라는 칭호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천융밍이 대놓고 살펴보는 수학(實話實說數學數學), 천융밍 수학과 평론(評議數學課), 수학적 뇌 탐구(數學腦帒探密), 1+1=10-이진법에 대하여(漫談二進制數)등이 있다.

 

 

옮긴이는 김지혜 교사.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수학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옮긴 책으로는 이토록 재미있는 수학이라니, 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생각을 깨우는 수학, 공식의 아름다움등이 있고, 개미가 알려주는 가장 쉬운 미분수업의 감수를 맡았다.

 

숫자라는 안경으로 들여다보는 신통방통 세상사

호기심이 발동해 수학의 신비로운 세계로 빠져든다!

 

나 역시 학교 다닐 때는 수학이 정말 싫었다.

일단 첫 단추를 잘 못 끼운 것처럼, 구구단에서 막혔다.

아무래도 외우질 못하니, 숫자가 두려웠다.

 

빠른 계산을 위한 구구단을 맨날 남아서 외우고 집에 가곤했다. 왜 그럴까?

 

정말 이후에는 수학에 대한 절망감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힌 나머지 수포자의 인생을 살아왔다.

 

지금도 암산이 안된다. 계산기가 없었다면 끔찍하다.

 

난 수포자이다.

수학을 포기하고 살았더니, 지금은 까막눈이다.

숫자들만 보면 일단 머리가 어지럽다.

 

앞으로 수학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 컴퓨터, 모든 계산적 상황이 수학이다.

 

특히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수학을 기본 능력으로 요구하는 사회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얼마나 수학이 흥미로울 수 있는지를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통해 보여준다.

 

세상을 바꾼 천재 수학자들이

더 놀라운 수수께끼를 제시한다!

 

4년 주기로 시행되는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는 한국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다른 58개국 학생들과 비교해 성취도는 상위권이지만 자신감과 흥미도는 평균보다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우리 교육 체계가 공부를 호기심을 채워주는 재미있는 무언가가 아니라 싫어도 할 수밖에 없는 부담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자녀가 수학에 대한 절망감이나 두려움에 사로잡힌 나머지 수포자가 된다면 단지 입시에서의 낮은 성적을 떠나 수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기회를 영영 얻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수학을 기본 능력으로 요구하는 사회이다. 그래서 저자는 얼마나 수학이 흥미로울 수 있는지를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통해 보여준다.

 

세상의 중심은 당나귀가 서 있는 자리라고 우기는 자의 이야기는 진실일까?

침몰할 듯 위험한 배의 한구석에서 쓰는 수학자의 기가 막힌 유언

어처구니없는 게임으로 승부를 가르는 세계 탁구 선수권대회

세상에서 가장 심오한 게임, 가위바위보에 숨겨진 수학의 비밀은?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생일이 같은 확률은 얼마나 될까?

천방지축으로 날뛰는 원숭이들의 숫자를 세는 기막힌 방법은?

바늘과 구슬을 던져 원주율을 구하라!

월드컵의 우승팀을 맞추는 문어 파울은 수학 천재인가?

추첨 사형제에서 죽음의 카드를 뽑고 기뻐했던 죄수의 사연

홀수가 많을까, 짝수가 많을까? 정수와 짝수의 개수가 같다고?

 

갈수록 중요해지는 수학,

일단 재미있게 접근해보자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_하편은 수학 공부가 단지 재미없고 딱딱한 인내의 시간이 아니라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는지를 보여준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해 수학을 수단으로 정교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여행을 함께한다.

 

인류의 과학문명을 발전시킨 놀라운 공식들이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여러 천재의 영감을 통해 발견되어가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저 읽다 보면 저절로 숫자와 친해지고 수학적 사고법을 배울 수 있다.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그동안 막연하게 수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일반 독자들에게도 수학 천재들이 남긴 흥미로운 일화나 그들의 발견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됨으로써 더욱 친숙하게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또 단순히 재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학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과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 개념들의 이해를 돕는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동서고금의 다채로운 스토리로 읽다 보면 저절로 수학의 세계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많은 청소년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마음속에 수학의 씨앗을 심어 무럭무럭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함수

 

. 페르마의 소수 공식

. 메르센 수

. 제곱근에 10을 곱하다

. 등고선과 선형 계획

. 수학 거미줄

. 상생과 상극의 자연계

. 카오스와 파이겐바움 상수

. 세계의 중심

. 하디의 유언과 리만 추측

 

2장 확률

 

. 동전 던지기로 승부 정하기

. 추첨이 일으킨 파문

. 몇백 년 동안 잘못 알려진 게임 규칙

. ‘가위, 바위, 게임

. 도박판의 다툼

. 딜러는 왜 늘 이길까?

. 생일 우연의 일치

. 암 진단 오류 가능성

. 속아 넘어간 소비자

. 손대성 출병

. 카이사르의 암호

. 몬테카를로와 원주율

 

. 기하학적 확률의 역설

. 스마트 돼지 게임

. 문어 파울과 소확률 사건

 

3장 조합과 마방진

 

. 죄수의 산책

. 코크만 여고생 문제

. 재미있는 결혼 문제

.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의 속편

. 서랍, 파이 π, 나눗셈

. 단체전 패러독스

. 4×4 마방진

. π와 인연이 있는 마방진

. 마보 마방진

. 수학 정원사와 100달러의 상금

. 사막에서 바늘 찾기

. 오일러 36 장교 문제

 

4장 집합과 논리

 

. 구사일생

. 유리수는 몇 개일까?

. 홀수, 짝수 어느 것이 더 많을까?

. 179 = 153?

. 저팔계가 수박씨를 세다

. 흥미로운 추리

. 검정 모자와 흰 모자

. 나이 맞추기

. 저울추 문제

. 요세푸스 문제

. 알고리즘과 프로그램

. 1리터를 위해

. 유추법의 기발한 효과

. 수학 체

. 비밀번호 재설정

. 패리티 검사 parity checking

. TSP 문제

. 물 한 방울로 바다를 본다

. 나비효과

. 수학계의 은신자

 

코로나19로 인해 작년과 올해는 더욱 학업이 더디기만 하다.

 

배움에 열기가 있어도 모자른 판국에,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수업이 없어졌다.

 

결국 화상수업인데, 이 역시 학원수업만큼 따라가질 못한다. 이미 수업의 방식의 차이는 학업의 차이로 이어진다.

 

이 책은 수학 공부가 단지 재미없고 딱딱한 인내의 시간이 아니라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는지를 보여준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해 수학을 수단으로 정교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여행을 함께한다.

 

인류의 과학문명을 발전시킨 놀라운 공식들이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여러 천재의 영감을 통해 발견되어가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정말, 그저 읽다 보면 저절로 숫자와 친해지고 수학적 사고법을 배울 수 있다.

 

사실 수학이 즐거울 리가 없다.

진심, 아무리 그래도 영어와 수학이 왜 즐거울까?

 

이 책에서는 수학의 선입견을 파괴한다.

 

인문학적 수학이랄까?

읽어보는 수학이 나름 재미있다.

 

나는 수포자가 없어지는 세상을 바라본다.

수포자, 영포자가 생기는 이유는 사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왜 우린 국제기준에 따른 학업성취도를 평가한다.

결국 수업의 질은 한 학생의 실력을 따라가지 않는다.

생각의 시간은 짧다.

 

수학의 영역은 크다. 넓다. 광할하다.

 

이 세상의 사고의 영역은 고정된 게 없다.

 

수학의 책을 통해 잠시라도 수학의 흥미로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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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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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2-01-19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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