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의 가치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 하나 때문에 울적했던 삶이 행복해지고 일상이 평화롭다. 가치로 따지자면 세상 제일의 보석일 것이다. 때로는 너무 쉽게 이별을 말하고, 너무 쉽게 사랑을 시작하는 일에 사랑의 가치를 잊은 건 아닌지 생각해 보기도 한다. 사랑을 위한 시간의 할애를 생각하다 보면 변한 건 나 자신이었음을 알 수 있다. 손힘찬 대표는 여전히 사랑받아 마땅하고 처음처럼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했을 뿐,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사랑하고 있지 않은 이들에게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사랑을 찾을 용기가 필요하며, 사랑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참된 사랑을 놓치지 않는 현명함이 있어야 하고, 방황하는 이들에게는 소중한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는 뚜렷함이 필요하다는 말을 남겼다. 모든 이의 가슴 한편에 묻어둔 진심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집필을 시작한 손힘찬 대표는 감정 표현을 하지 않은 탓에 묻어두었던 소중한 말 한마디를 글로 남겼다.감사한 사람에게 기꺼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사과는 망설일수록 멀어지니 미안함을 표현하는 부끄러움은 떨쳐내야 상대방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음을 아버지를 통해 배웠다고 한다.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 건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며, 상대에게 내 마음을 알게 하는 것도 사람으로 해야 할 도리이자 책임이므로 ‘책임의 표현’을 따스하게 나타내는 방법을 알려주셨다는 말에 흐뭇했다. 책임감과 포근함으로 맺은 관계들은 눈덩이처럼 커져, 결국 더 큰 마음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부모님이 사랑은 인간관계의 초석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우울할 때는 기분 관리가 중요하다. 무기력에 빠져 누워만 있다면 무조건 움직이는 게 좋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도 좋고 밖으로 나갔다면 햇볕을 쬐는 것도 좋다. 기분을 관리할 줄 알아야 사랑이 머무는 시간도 지속될 것이다. 결국은 나 자신의 문제임을 지적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나 자신 또한 사랑으로 대하며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기분인지 살펴본다면 인생은 바뀌기 시작할 것이다. 나 자신을 바라보는 가깝고도 쉬운 길을 두고 어디에서 서성이는지 모르겠다. 사랑이 머물 수 있도록 자주 들여다보며 이 책처럼 한 권의 여정을 만들어 사랑을 담아보는 일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