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준다면
게일 포먼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이책의 표지를 보고 읽어보고 싶었다. 네가 있어준다면이라는 책이 과연 어떤 제목을 가지고 있을까 다른 사람들이 나로 인해서 기뻐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한다고 생각하니 왠지 기분이 나쁜지 않았다. 요즘 우리 시대에는 그렇지 않는것 같다. 너 아니면 다른 사람이면 될거야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겨울에는 로맨스 소설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있기도 했다. 따뜻하게 보내고 싶었다. 다른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읽으면서 나 또한 나의 사랑을 느껴보고 싶었다. 왠지 사랑이라고 하면 좋게 느껴지는것도 사실이다. 나 또한 사랑을 하고 있으면서도 사랑없이 살수 없다는 생각을 해본적도 있는것 같다. 사랑하기 때문에 이런 단어가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요즘 겨울이라서 그런지 왠지 너무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보면서 여고 시절 거의 대부분이 연애하는게 로망이였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여고 시절을 생각하게 된것도 사실이다. 여고시절 나또한 많은 로맨스를 꿈을 꾸고 했던 것 같다. 과연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결혼을 해서 아이들을 키우고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던것 같다. 행복한 생각을 많이 하고 살았던 것 같다. 여고시절 나 또한 여학교에 다녀서 그런지 남학생들을 보기 힘들었다. 그리고 그때에는 연애를 한다고 하면 다들 부럽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면서 미아의 남자친구 또한 친한 여자친구가 부럽기도 했다. 나 또한 어린시절이 있었는지 생각이 잘 안나는 것도 많이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시 시간을 되돌려서 여고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그래서 여고시절 하지 못했던 일들을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 미아는 겨울날에 눈이 많이 와서 휴교령이 내려졌다. 그래서 가족끼리 놀러가기 위해서 아침에 차를 타고 나갔는데, 그만 사고가 일어났다. 그리고 사고는 부모님과 남동생을 죽음으로 이끌어나갔다. 그런 상황에서도 미아의 몸은 많은 부상이 일어나게 되었고 그리고 그 곳에서 살아 남아서 동생과 부모님을 찾고 다니는 미아의 이야기를 읽어볼때 내가 만약 미아라면 어떻게 할까 라는 고민이 들게 했던 것 같다. 마침내 미아는 모든 사실을 보고 느끼고 할수 있었다. 몸과 하나가 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고 몸 밖으로 나와서 이탈이라고 해야 하나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런상황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죽음을 선택할지 아님 살아남아서 모든 식구들을 맞이할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고 고민한 상태였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의 고백으로 인해서 남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궁금한것은 소설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정말 이런 고민을 할수 있는 시간이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솔직히 직접 해 보지 않아서 그런지 아무도 모르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가운데 있다고 하면 왠지 죽음을 생각하면 무섭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나 또한 죽음을 맞이하면 내가 어떤 상황에서 죽음을 맞이 할지 모르겠지만 이 소설처럼 이런 죽음과 살수 있는 상황에서 선택을 할수 있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번 해본다. 그리고 또한 나도 미아처럼 남들이 부러워 하는 여고시절을 다시 한번 보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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