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아이
김민기 지음 / 은행나무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아이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책의 내용을 보고 왠지 읽어보고 싶었다. 우리의 현실도 똑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일들을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이였다. 그런데 이책의 내용 또한 그런 현실과 똑같은 입장에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별로 안 좋았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입장 아이가 갑자기 사라져서 있는 상황 그리고 부모님의 입장에 왠지 서글프게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큰아이는 7살, 작은아이는 2살이다.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무서운 현실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아이 키우기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누구도 믿지 못하는 세상인것 같다는 사실이다.

 

왠지 남의 일처럼 생각되지 않는다. 내가 언제 이런 일들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갑자기 아이가 사라져서 몇일 연락이 없었다. 부모는 아이가 사라졌어도 할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 밖에는 없는 상황이다.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아이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말 간절히 기다리고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아이를 데리고 간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를 받게 된다. 그리고 또한 돈1억을 요구한다. 이렇게까지 많은 돈을 요구할수 있는지 그리고 나 또한 이런 돈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할수만 있다면 아이를 구하고 싶다. 얼마든지 아이가 건강하면 아니 아이만 무사하다면 얼마든지 줄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서 아이를 찾지 못하고 그냥 돈만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경찰에 연락하지 않으면 왠지 그런 상황이 올까봐 무섭고 두렵기만 하다. 그래서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선재 또한 경찰에 신고하지 않기를 원했지만 부인는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해서 신고를 하게된다. 낯선 사람 또한 이런 사실을 알게 되어 결국은 아이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범인를 찾는다고 해도 왠지 용서하지 못할것 같다. 많은 사람들은 불쌍하게 생각하면서도 자기가 이런 일들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이야기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야기를 한다. 나 또한 이런 상황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100%로 다 이해할수 없다. 하지만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왠지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누구보다는 범인을 용서하지 못하는 부모. 나또한 용서하지 못할것 같다. 범인의 아이들은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왜 자기의 아이만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지 선재는 범인의 아이를 찾아간다. 범인은 아이들을 고아원에 있다. 아마도 아빠로서의 역활을 포기한것 처럼 보인다. 그래서 결국 고아원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첮째 하늘은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다. 선재를 하늘이를 찾아가 보게되고 아이와 친해져 아빠를 보여준다는 핑계로 아이를 병원에서 데리고 나온다. 자신의 아이가 죽은 곳에서 하늘을 죽일 결심을 하게 되는 선재 나중에는 하늘을 죽이지 못하고 살려주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저씨를 경찰서에서 나오게 하고 그런 일로 인해서 범인을 용서하게 된다. 과연 현실에도 이런 경우가 있을까 궁금하다. 아마 소설이라서 그런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요즘 나 또한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들을 따라가면 안된다고 이야기 해준다. 하지만 그때뿐이것 같다. 아이는 어른들이 예쁘다. 등등 이런 말들을 하면 아무런 생각없이 따라가게 된다. 내가 다른 책에서 잃어봤지만 반복해서 학습하고 미리 예를 들어서 행동으로 해 보는 것도 좋다고 한다. 이처럼 많은 교육 밖에는 없는것 같다. 솔직히 말로 하는 것 보다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다. 왠지 이 책을 읽고 나 또한 아이들에게 교육을 더 잘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믿고 살수 있는 세상이 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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