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충분히 괜찮아 - 서른 즈음의 여자에게 띄우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
고란 지음 / 새로운제안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사람중에 정말 자기 자신을 좋게 그리고 얼마나 많이 충분한다고 생각할까? 난 항상 부족한 점이 많이 있고 또한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적이 없는 것 같다. 나를 더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못하는 점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부터 사람들을 아니 나를 응원해주고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었다. 항상 나를 이런 것들을 잘 못해 그러니깐 항상 다른 사람보다는 노력을 많이 해야해 라는 생각을 하고 살아서 그런지 내가 과연 괜찮은 사람인지 다시 되돌아 보게 되었다.

 

난 서른 하고 조금 넘었다. 나이가 벌써 이렇게 까지 지났는지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서 세월을 붙잡고 싶어진다. 왜 점점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세월은 빨리 흘려간다고 어른들이 말씀 하는 것들을 들어본적이 있다. 그런데 20대와 30대가 너무 많이 틀리다. 과연 요즘 30대들은 무엇인 고민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난 그리고 내 주변에는 거의 대부분이 일찍 결혼을 해서 아이들이 크고 해서 그런지 아이들이랑 신랑의 고민이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책은 나 보다는 싱글들을 위해서 힘을 낼수 있는 메세지 인것처럼 느껴졌다. 난 주변에 아이들 그리고 신랑 하루 하루가 나의 삶보다는 아니 나에게 투자하는 시간보다는 가족들을 하나라도 챙겨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시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읽을때마다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다시 미스 시절로 돌아가면 이 책의 내용들과 똑같은 것들을 가지고 고민하고 많은 응원와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렇다고 이 책이 실망스럽다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미스 생활로 돌아가 보기도 하고 요즘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서 미스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왠지 그 사람들을 보면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외롭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마음이 들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미스 생활로 돌아가서 읽게 되니 나 또한 이런것들을 느끼면서 고민하고 했던 것 같다. 일에 대해서 그리고 남자친구에 대해서 그리고 돈의 투자의 대해서 여러가지 방면에서 이런방법도 저런 방법도 나와서 그런지 아 그렇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 요즘 여성들은 대부분이 똑똑하고 당찬 여성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또한 일을 너무 잘한 여성들도 많이 있다. 그럴때마다 나 항상 그런 여성들이 많이 부럽기도 하고 나 왜 그런 여성이 되지 못했는지 후회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얼마든지 나의 생활에서 나 또한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 살아가면서 고민없는 사람이 없지 않는가? 고민있는 것 또한 살아있다는 증거인것 같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객관적으로 책을 써서 그런지 나의 현실을 볼수 있었고 또한 내가 아직 이루고자 하는 꿈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충분히 할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사회에서 당당하고 똑똑하게 생활하는 여성과 같이 나 또한 내가 있는 곳에서 충분히 잘할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고 싶다. 그 일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많이 힘들것이다. 하지만 그 노력과 인내로 인해서 나의 꿈을 그리고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일어나고 일어나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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