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기록📕<열두 살 자기소개>박성우 작가님의 신간 <열두 살 자기소개>의 발간 소식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서평단으로 선정해주셔서 작가님의 신간을 먼저 읽어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두 살 자기소개>는 새 학기를 시작할 때면 한 번쯤 겪게 되는 ‘자기소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아이들이 자기소개를 앞두고 느끼는 불안한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하면서 동시에,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자기소개에 대한 긴장감과 두려움을 내려놓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뿐만 아니라,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어떤 자기소개가 좋은 자기소개인지, 내가 알고 싶은 친구들의 점은 무엇인지, 처음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하기에 좋은 주제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놓은 부분도 참 좋았어요.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자기소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를 알아가는 경험을 해보길 바랍니다. 나아가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수용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changbi_jr#창비 #제품제공#열두살자기소개#박성우 #박성우작가 #홍그림
.#서평기록나무 이름 맞추기 이벤트 당첨으로 #창비교육에서 정네모 작가님이 지은 <나무 이발사>책을 보내주셨어요. 초판 한정으로 제공되는 가을커버를 함께 받아서, 여름과 가을. 두 개의 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었어요. 정네모 작가님은 <소원 배달부 초초> 등 존재에 대한 사랑스럽고 다정한 시선이 드러나는 책들을 많이 지으셨는데, 이 책 역시도 밝은 분위기 속에서 자연물에 대한 애정을 사랑스럽게 그려내고 있어요. “괜찮아요 괜찮아. 우리는 매일매일 자라니까요, 뾱!”(정네모, <나무 이발사>)‘나무이발사’라는 직업을 지닌 주인공은 참새를 통해 예약 손님을 확인하고 손님들의 머리 손질을 위해 작업 도구를 챙기고는 출장을 나갑니다.어린 나무부터 할머니 나무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도 문제없이 척척 해내는데, 손님 나무들이 너무 귀여워서, 다음에는 또 어떤 귀여운 나무들이 나올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겼어요. 다양한 나무들의 모습을 보며 이름을 맞춰보기도 하고, 계절의 흐름을 느껴보기도 하며 즐겁게 읽었어요. 마지막 손님 에피소드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서 아이가 더 즐거워했답니다. 일곱 살 장난 꾸러기 마음에 쏙 든 결말이었어요.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창비교육#나무이발사#가을커버#정네모
#내마음이편한곳으로#서평기록『내 마음이 편한 곳으로』는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메’작가님의 삶에 대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노란 햇살이 가득한 공간 속에서 지내던 로미는 어느 날 편지를 받게 됩니다. ‘예상하지 못했지만 오늘 꼭 가야만 하는 초대’에 응하는 로미의 모습과,초청된 장소로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로미의 행동들은 삶의 마지막 여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우리 스스로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해줍니다.책을 읽으면서 밝고, 따뜻하고, 단정한 삶에 대해 생각해보았어요.삶에 대해 성찰해보고,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길벗어린이 #내마음이편한곳으로 #메 #인생그림책 #삶의아름다운마무리
.#서평기록#솔이의추석이야기해마다 추석이 돌아올 때면 관련 도서 1순위로 손꼽히는 『솔이의 추석 이야기』를 보내주셔서 아이와 함께 읽었어요. 책을 꺼내들자마자 아이가 표지를 보고는 유치원에서 읽은 책이라며 반가워했어요.이 책의 초판 발행일은 1995년도예요. 아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이 책을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아이와 다시 함께 읽으니 감회가 새로웠어요.천천히 읽어나가면서 예전과는 달라진 지금의 명절 모습을 생각해보기도 하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보기도 했어요. 추석이 되기 전부터 추석 맞이 준비로 분주하던 엄마와 할머니의 모습들,일상을 뒤로한 채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친척들,그리고 바쁜 어른들과는 달리 온 동네를 가로지르며 뛰어다니거나, 사랑채 하나를 차지한 채 하루 종일 만화 채널을 보던 나와 사촌들. 시간이 흘러 그때의 부모님만큼 나이가 들어고 어느덧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다시 그 시간들을 돌아보니, 참 평화롭고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생각이 듭니다.저희 아이는 새벽부터 한복을 입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인사를 드리거나, 가족들이 마당에 모여 떡메를 치고 고물을 묻히는 그런 모습들을 추억의 한자락으로 기억할 수 없다는 점이 새삼 아쉽게 느껴지네요. 함께 읽으며 추석의 의미를 살펴보고 같이 이야기 나누기에 참 좋은 책이었어요.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길벗어린이 #솔이의추석이야기 #이억배 #두고두고보고싶은그림책 #추석의기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