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는 아이가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을 부모가 대신 말로 표현해 주는 것이좋습니다. 어떻게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냐며 의아해하겠지만, 아이를 잘 관찰하면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또는 어떤 마음 상태인지,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어느정도는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어떤 새로운 것을 시도하다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물건을 던지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낼 때, 아이의 마음을 잘 알고있는 부모는 아이의 공격적인 행동보다는 그 바닥에 깔려 있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 줄니다. "마음대로 잘 안 되니까 속상하구나. 왜 그렇게 됐나? 이유, 화나죽겠구나." 이렇게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언어로 대신 읽어 주면,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생각에 공격성이 줄어들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의 이런 표현이아이의 언어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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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불안이 있는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관심도 많고 공부를 잘하고자 하는 욕심도 많은모범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험 전날에는 시험 걱정으로 잠을 제대로 못 산정도이고, 평소에도 학교 숙제나 준비물, 시간약속 같은 것들이 잘못되면 어떻게 하나 전전긍긍하며 확인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시험 공지가 나면 보통 아이들보다 훨씬 일찍부터 준비를 시작하는데, 이 때문에 시험 보기 전부터 예민해져서 짜증을많이 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막상 시험이 가까워지면 잠을 못자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잠이 많아져서 공부를 해야되는 시간에도 졸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지요. 졸다가 깬 다음에는 시험 공부를 많이 못했다면서 몹시 염려하고, 가족에게 왜 깨워 주지 않았냐며 짜증을 부리거나 화를 내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시험보기 이삼일 전부터 두통을자주 호소하고, 음식만 먹으면 복통을 일으켜 가족을 걱정시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험보는날 아침에는 갑자기 설사를 할 것 같다며 허둥지둥 화장실을 찾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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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분석 내용이 상황을 정확하게 짚고 있다고 판단했다. 북한은 그동와 고정간첩에 의한 ‘후방 교란‘을 꾸준히 획책해왔다. 남한에과 혼란을 조성시켜 시위와 폭동을 야기하고 무법천지의 무정부되면 정규군을 투입하여 전면전을 벌인다는 전략이 그러하다. 남침에 대한 보고서를 검토하면서, 내가 특히 섬뜩했던 것은 북한이 5월이결정적 시기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잘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6.25에 이어 4.19 직후의 호기마저 놓쳐버린 것을 아쉬워했다는 북한이 20분에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심각한 국가적 위기를 맞게 된 상황을 지켜으면서 5월 15일이면 한국의 소요사태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정확히간단한 것이라면, 이는 우리 내부의 특정 조직이나 세력과 교감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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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에 올린 한 발의 총성이 1차 세계대전을 촉발듯이 북한에 대해 제한된 보복을 하더라도 다시 북한의 반격을 받게 되확전이 불가피하다. 일단 상황이 벌어지면 생사를 건 전면전으로 가게Let 남북한이 각각 보유한 화력을 모두 쏟아 부으면 남북을 가릴 것 없이국토가 폐허가 되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은 너무나 분명이다. 우리가 그동안 피땀 흘려 이룩한 모든 산업시설과 생활의 터전잿더미가 될 것이다. 5년 후에는 88올림픽을 개최해서 선진국 대열에 진말할 수 있다는 기대도 접어야 한다. 북한은 올림픽 개최를 무산시키기 위해 우리가 무력 공격을 해오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들의 의도이 말려들어 그동안 이뤄놓은 것들을 모두 잃을 수는 없다.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순국 외교사절들을 위한 합동국민장이 예정13일이 되기까지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고심만 깊어 갔다. 하늘마저 비를 뿌려 애통해하던 그날 여의도광장에 모인 국민들은 북한의 만행을 규분하며 비탄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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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할 당시에는 어떤 기대가 없지 않았다
"물론 나를 "잘 모시겠다."는 말에 마음이 끌린 것이 아니고, 앞서 얘기했지만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을 생각할 때 이제는 민간 정치인이 대통령직을맡아 군 출신 대통령들 때와는 다른 국정을 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때문이다. 산전수전 다 겪어온 그의 삶의 내력에 비추어볼 때, 그동안 현나라를 다스릴만한 경륜이 쌓였을 것으로 믿어보자는 생각이었다. 사람이자리를 만들기도 하지만,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는 것이니 대통령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게 되면 사람이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 믿었다.
또 당연히 그래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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