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사용하는 칫솔을 언제 어디서 샀는지 기억해 낼 수 있을까? 다양한 제품이 진열되어 있는 가운데에서왜 하필 그것을 쥐어 장바구니에 넣었는지, 어지간한 사람이 아니면 기억하지 못한다. 바로 그 점이다!무의식적으로 행하고 있는 일, 의식했던 적도 없는 일에 대해서는 말을 할 수가 없다. 게다가 인사이트는 이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까다로운 것이다.
재구성은 두 목격자의 얼굴을 맞대게 하여,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그들 각자의 처지와 거리를 두고 새로운 관점을 세우는 작업이다. 그들은 더 많은 이득을 얻기 위해 자신의 입장을 고수한다. 그러한 요소들을 표면으로 떠올려 명확하게 만들면, 왜 특정한 경향이 발생하게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윤리학의 입장에서 융의 논의에 해석을 가하면, 그리스 철학의 플라톤과아리스토텔레스의 사이에 이 문제에 관한 대립의 싹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음을 볼 수 있다. 플라톤은 티마이오스에서 악을 육체의 병에 비할 만한"영혼" 의 병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이 악을 범하는 것은 그의 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육체적인 결함이나 교육상의 무지의 결과이다. 예를 들어,체액의 작용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그의 생각으로는 인간 영혼의 신적인 부분인 "이성" (누스nous)이 육체와 결합함으로써 어리석음(아누스anous 무기력함)에 빠져 버리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플라톤의 견해는 그대로 현대의 정신의학적 견해와 연결되고 있다. 심층심리학의 입장에서 말하면, 무의식 영역의 힘이 의지의 지배로부터 독립하여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이성을 제멋대로 휘두르기 때문이다. 플라톤은 의지에 의한 노력이나 이성의 힘만으로는 어떻게 되지 않는 악한 것의 힘이 사실로서 자립적객관적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역사의 변화는 역사의 세 요소 중 어느 하나가 지배하고 다른 둘이 종속된 상태에서 그 균형이 깨어지고 다른 요소가 먼저 요소를대치하여 지배하게 될때 생기게 된다. 이렇게 기존하던 균형이 깨어질 때 위기 의식이 생기게 된다고 부르크하르트는 말한다.이런 위기에 책임 있게 응답하는 것이 참된 위대성이라고 한다.한 사람의 업적에 따라 그의 위대성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위기에 책임 있게 대처했느냐 하는 데 따라 그의 위대성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늘 성경 볼 때에 짧게 한 절 읽고서 거기서 명상하지 마세요. 이 사람이 기록한 때의의도대로 따라 하세요. 그래서 처음에는 사건으로 변화산상의 일을이야기했고, 그 다음에 14절에 가서 귀신들린 아이 이야기입니다.그 병상을 보면 간질병 들린 아이인데, 그 아이에게 이루어지는 일에서, 다시 말하자면, 아까 말한 하늘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병에서 치유받는 과정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