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을 하는 데 있어서, 길을 잘못 드는 일이 없도록하자, 예를 들면, 기독교, 우리가 앞에서 살펴보았던 그 다양한 형태의 기독교와의 결별이 쉬웠나 그렇지 않았나 하는 질문을 던지지 말자. 쉬움의 영역에 자리잡는 것은 실수이다. 왜냐하면, 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시대에나 어려운 것에 구애받지 않는 영웅, 머리가 뜨거운 사람들이 있었으며, 16세기에이들 머리가 뜨거운 사람들은 기꺼이 몸까지도 불태웠다. 미래의 전망이 그들을 불안하게 하지는 않았다; 두려움 없이 고통을 맞이한 순교자들이 이를 증언한다. 종교 개혁의 순교자들 또는 대응 종교 개혁의 순교자들: 재세례파의 순교자들과반(反) 삼위일체론의 순교자들; 모든 당파주의 교리의 순교자들과 심지어는 당시 무신론이라고 불리던 것의 순교자들. 결별이 쉬웠나‘를 묻지 말고, 그러한 결별을 ‘가능케‘ 할 수 있었던 조건이 채워졌는가를 묻자. 이를 위해서, 기독교가 사람들의 삶에서 계속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재보는 것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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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즈가 개념분석과 언어탐구를 경험접근법이라고 여긴 것은 틀림없다.
개념분석과 언어탐구란 현실문화에 태어있는 관념과 규약을 탐구하고 명로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프레게와 칸토르의 규범접근법은 이와는 매유달리 초월규범에 호소한다. 이들의 접근법은 논리학과 수학과 같은 규과학을 확립할 수 있는 기초원리를 제공함으로써, 이들 학문의 깊이를더랬던 것이다. 모든 규범과학은 어떤 현실문화도 초월하는 규범이상들을 필요로 한다. 마찬가지로 롤즈가 채택한 칸트류의 구성주의도 초월이상대 굳건히 기초해야만 규범작업으로 성립될 수 있다. 오직 그러한 이상반의 규범을 구성할 수 있는 영원한 기준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똑같은 초월적인 토대가 없다면, 칸트류의 구성주의도 현실규범세계의종합성과 동의를 찾고자하는 홉스류의 작업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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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첫머리에서 나는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달리 말하면 우리가 상품생산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상품으로 등장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인간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르크스는 『자본론』을 ‘상품‘에 관한통찰로 시작한다. 상품 안에는 자본주의의 모든 비밀이 압축적으로 담겨게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상품생산 사회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이 사회는 시장경쟁에 의해 지배되는 사회이고, 상품에 대한 욕구와 그것을 구할 수 있는 금전에 대한 욕구로 가득 찬 사회이다. 상품이나 금전이나모두 물질이므로 결국 물질에 의해 지배되는 사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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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알뛰세는 사회를 세 가지 차원, 즉 경제적 차원, 정적 차원 이념적 차원(그는 때로는 이론적 실제의 차원으로 불리는의 차원을 추가하기도 한다)으로 인식한다. 헤겔의 감성적 총체에서는 이 모든 다른 차원들이 하나의 근본적인 변증법을 발현하나의 역사적 흐름을 이룰 뿐이라고 알뛰세는 주장한다.
시간적으로 보아 그것들은 서로 공시적이거나(현재라는 공시성),
오르려 그것들의 시간은 "지속적이며 균질적이다. 130 막스의 다팬론적인 총체성에서 "서로 다른 구조적 차원들은 각각 그 자체의 변증법적 리듬과 역사적 발전의 템포를 유지한다고 알뛰세는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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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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