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우리가 잠재태를 향해 오를 때, 우리가 사물의 상태 안에서 현실화되는 잠재성을 향해 돌아설 때, 우리는 전적으로 다른 현실을 발견할 것이며, 거기에서 우리는 더 이상 한 곳에서다른 곳 사이에, 한 순간에서 다른 순간 사이에 무엇이 일어났는가를 알려고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게 된다. 왜냐하면 그 현실은모든 가능한 기능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어느 한 과학자의 낯익은 표현대로, 사건은 ‘그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 장소를, 그가 언제부터 존재하는가 하는 시간을 개의치 않으므로, 예술이나 심지어 철학조차 과학보다는 시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제순간들 사이에 있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사건이 하나의 시간-사이(entre-temps)에 있다. 시간 - 사이란 영원에 속하는 것도, 그렇다고 시간에 속하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생성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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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생의 시련을 만날지라도 우리는 상처받을 준비가 되었을 때만 상처를 받는다. 즉, 고통을 멈추고 상처를 낫게 하는 감정의 도구들을 모두 갖추었을 때만 시련을 자초하고 극복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이것이 고통에 대처하는 미묘하지만 강력한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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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사랑하라...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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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만약 ‘고요해지는 법을 배웠다면, 그대 안에 있는 ‘신으로서의 나‘를 탐구해 왔고 명상해 왔다면, 그래서 ‘그것‘을 그대의개성적인 ‘나‘와 분별할 수 있다면, 그래서 때로는 그대 자신이어긋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한다면, 다시 말하자면 그대의 개성을의식하고 그대의 인간적인 자아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면,
그래서 그 실수와 연약함을 알아차릴 수 있다면, 그 동물적인탐욕과 정념, 유아적인 욕망과 어리석은 자만심, 자기기만과 철저한 자기중심주의를 알아차릴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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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달라진 환경에서 살 수 있어야 한다. 저녁놀을 받고 있던 할아버지가갑자기 기품있는 생활을 할 수 있게는 못하더라도 양곡과 연탄의 지급량을 올리고 어느 정도의 영양가를 지닌 부식이 이따금이라도 좋으니 그 어른의 식탁에올라가게는 해야 한다. 그리고 21 세기 중반, 즉 2050 년이나 2060년까지 살수 있는 젊은이가 절망에 빠져 스스로 목숨 끊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우리시대의 희망이 한 쪽으로 몹시 기울어져 있는 일을 나는 슬퍼한다. 능력있는사람, 많이 배운 사람, 똑똑한 사람, 힘 센 사람, 많이 가진 사람, 적당하게 가진 사람들이 협력해 우리시대의 문제를 바로 짚기만 한다면, 우리는 그 좋은 희망이 여러 곳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지금 당장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은국민학교에 갓 입학한 어린이까지 아는 민주주의를 더이상 파괴하지 않으면서고통받는 다수를 소수쪽으로 옮겨놓는 일이다. 어려운 사람들의 생명이 지친몸에 깃들어 있지 않게 하고도 다른 환경에 닿을 방법이 우리에게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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