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딸, 태양 앞에 서다 - <시크릿> 주인공 밥 프록터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 조성희의 희망에세이
조성희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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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계발서를 비판하면 공격하는 이들의 반응. ˝ 넌 인생을 왜 그렇게 삐뚤게 보니?˝ 이 분만 탁월해서 성공한 건 아니며 당신이 무능해서 실패한 것도 아니다. 그저 끝까지 살아남았기 때문. 대부분 이런 말 안 한다. 돈이 안 되는 말이니까. 방문판매꾼처럼 부풀리니 땀냄새도 금새 분냄새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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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 문학의 탐험 5 - 1989-2000
장석주 지음 / 시공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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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방대한 분량의 내용을 한 호흡에 소화할 수 있음은 작가의 역량이 얼마나 대단한지 반증하는 대목이다. 서술의 접근법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허나 그 어떠한 내용이라도 지루함으로 귀결되어 버리고 마는 강단의 항로를 비껴난 과감한 변침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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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로스 제국의 눈물 - 알렉산드로스의 죽음과 제국의 왕관을 놓고 벌이는 살아남은 자들의 전쟁
제임스 롬 지음, 정영목 옮김 / 섬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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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알렉산더 대왕 사후 아르가이 왕가가 문을 닫을 때까지 디아도코이들의 암투를 그린 책. 김승철 선생의 지중해 삼국지에 비해 짧은 기간을 다루나 권력의 각축장이 되는 초창기를 세밀히 그려 함께 읽으면 상호보완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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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민주주의 - 시장, 평등, 정의
조안 C. 트론토 지음, 김희강.나상원 옮김 / 아포리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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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돌봄. 대체 무엇을 돌본다는 것인지. 재원은 영원한 화수분인지. 말은 좋지만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은 허울뿐인 구호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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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20일 - 제2차 세계대전 잠수함전 회고록
칼 되니츠 지음 / 삼신각 / 199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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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서양 전쟁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유보트 작전의 장본인 되니츠 제독의 자기변명 회고록. 객관적 사실의 나열은 자신의 오류를 숨기는 교묘한 장치로 작용. 지휘자의 시각에서 본 전장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사료적 가치가 있음. 전장의 상황에 집중한 <강철의 관>과 같이 읽으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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