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즐기기 -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닐 포스트먼 지음, 홍윤선 옮김 / 굿인포메이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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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즐기기

제목과 표지가 주는 첫인상이 무척이나 쎈 느낌.

지금 시대에선 없어서 못즐기는것이 아니라 차고 넘쳐서 미처 다 즐기기엔

시간. 경제력. 체력이 모자랄판이다.

책은 미국 레이건 대통령 시절인 1980년대 중반, 당시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기억과 추억으로 써내려간것이 아니라

당시에 쓰여진 책이라는것을 몇번이나 인지하면서 책장을 넘긴다.

그만큼 세대차이가 없을뿐더러

당시에 미래를 내다보는 시선이 소름끼치도록 거의 일치한다.

1부에선

인쇄술에 의한 설명의 시대,

설명하고 해설하는

이성과 질서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용량을 키운다면

2부에선

텔레비전, TV에 너무나 익숙하고 얽혀진 세상을 이야기한다.

- 그 안에 보이는 세계가 낯설지않고 , 면역이 된거처럼 익숙하듯 자연스럽게 보인다.

당시 TV크기를 떠올려본다.

지금의 TV 크기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자그마하지않은가.

그때 그 작은 TV에 길들여졌는데.

지금은 거거익선이라고 TV크기를 키울수록 또 그것에 길들여지고 익숙해진다.

사람이 TV를 보는게 아니라 어쩌면 TV가 사람을 가두는것일지도 ...

점점 재미를 추구하다보니

굳이 재미를 더하지 않아도 되는 여러 다양함조차 자기 색깔을 뒤로하고

억지로 재미를 쫓는게 보인다.

텔레비전에서는 보이는게 전부다.

- 전부였던 시절이 있는가하면, 현재도 그러한가...

p238

어쨌든 텔레비전에서 무엇을 보느냐가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늘 텔레비전을 본다는 사실 자체에 있다.

따라서 해결책은 텔레비전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

-우리가 접하는 매체가 전부 다 보여준다고 믿는 세대도 있지만

대중의 일부는 글쎄.... 라고 하면서

다양한 매체 or 텔레비전 채널을 휘저어 궁금증 및 의심을 해결하고자한다.

" 아우, TV 채널이 이렇게나 많은데, 어쩜 볼 게 없냐... " 라는

푸념, 볼멘 소리를 가끔 하거나 들을 수 있다.

현재, 인터넷 개인 방송을 제외한 TV 채널도 수백개가 운영되고 있고

소비자는 어떤것을 볼 것인지를 선택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지만

과연 그게 진정한 즐거움일까 .. ..

우리 아이들이 즐기는 영상매체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그때나 지금이나

모두의 고민이자 해결해야할 과제라는것에 생각이 복잡하고 많아진다.

미디어리터러시 기본교육은 학교에서 시작하고

일상적용 및 점검은 학생들, 보호자가 함께하는것도 방법일텐데...

헉슬리의 경고 메세지를 귓등으로 듣지말고

냉정하게 돌아보고 움직여야할 지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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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와 4시, 나는 차를 마신다 - 대한민국 티 블렌딩 마스터 이소연의 일상 속 우아하고 여유 있는 낭만, Tea Life
이소연 지음 / 라온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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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와 4시,

나는 차를 마신다

차가 주는 고급스러움부터 티 블랜딩이 주는 즐거움까지

60여가지의 다양한 재료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차 한 잔!

이소연 지음

표지 디자인 첫 이미지 그대로

여백의 공간미와 함께 담백하고 자분자분하게 차 관련 모든것을 이야기해준다.

차를 마시는 느낌으로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으로

어떤부분은 공부하는 기분으로도 책장을 넘긴다.

학습을 , 배움을 강요하지 않지만

알아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일렁인다.

전체 250여 페이지 분량

도톰한 미색내지에

차 고유의 재배 시기, 제작 과정, 차를 우리는 방법 을 알려주면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티 블랜딩 관련 사진이 아낌없이 들었다.

차 는 어렵고,

티 블랜딩은 전문가만의 영역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편견과 선입견을 사르르 녹여주었다고나할까~

수만 가지 맛의 시작, 티 블랜딩

p32

티 블랜딩은 차의 향과 맛을 다양하게 또는 극대화시키고, 효능을 부각시켜주기 위해

차를 혼합하는 행위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p33

보통 등급이 높은 차보다는 낮은 차에 가미하게 되는데 이 부분은 대중성과 연결된다.

등급이 낮은 차는 구입 가격이 합리적이 반면 향미가 부족하다

가미를 통해 좀 더 다양하고 풍부한 느낌의 차를 만들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일상에서 물보다 차를 더 자주 많이 마신다.

주로 녹차를 연하게 우려 물처럼 마신다.

돌돌말린 녹차잎이 뜨거운 물에서 펼쳐지면 그 예쁨이란~

각종 음식 만들때 베이스로도 활용하니 일석여러조.

한동안 건강차로 인기몰이한 우엉차, 도라지차 도 빼놓을 수 없겠다.

끓인 우엉차, 도라지차는 맑지 않아서 왜그런가... 궁금했는데

p67

도라지, 우엉 둥의 뿌리 식물들은 녹말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탕색을 뿌옇게 만든다 고 한다

- 불량품이 아니라는것을 알게된~

저자분이 받는 많은 질문중 이 차는 어디에 좋냐고 , 좋은 차 추천해달라고 한다는데,

나 역시도 책을 보면서 몸에 가장 좋은 차, 가장 몸에 이상적인 티 블랜딩은 뭘까? 하면서

차례를 훑어보았다.

기본도 모르면서 어설프게 욕심이 앞서더라는...

'차의 생활화'부터 꾸준히 ~!!

차와 함께하는 생활은 즐기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지

어떠한 법칙과 부담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

-11시와4시, 나는 차를 마신다-

손 큰 시엄니께서 만들어주신 우엉과 돼지감자 말린것을 둥글레와 블랜딩하여

연하게 마시는것으로 시작해봐야겠다.

건강에 좋다는것을 강조하시긴 했지만, 더 잘 마실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어 설렌다.

생각한것보다 차 재료는 소량으로 책정되었다.

커피마시듯 빅머그 하나를 기준으로 하는 습관부터 내려놓아야겠다.

11시와4시, 함께 차 한잔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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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블랙홀 청소년 문고 14
은모든 외 지음 / 블랙홀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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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블랙홀 청소년 문고 시리즈 14

- 다섯 이야기 - 다섯명의 작가

* 러블리 오혁 + 탁경은

* 진짜든 가짜든 + 하유지

* 벙커의 아이 + 정명섭

* 201호의 적 + 은모든

* 급식왕 + 정 은

다섯편의 각각 다른 작가, 다른 이야기

중학교, 고등학교 청소년기 현재 모습이 어느정도 녹아있어 이질감은 없는편이다.

기사 이슈로 들어봤을법하고 직. 간접적으로 겪어봤던 상황, 사건, 생활모습이다.

학교 내신 공부와 더불어 챙겨야하는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진로진학체험 활동 등등으로

바쁜 학교생활이지만 각자 스트레스 푸는 방법은 다양하다.

학교에서 분실사고 생기면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이 생긴다.

경찰에 신고 >> 경찰입회하에 CCTV 확인 하는 이 간단한 절차도

학교 입장을 생각하네마네 하는게 현실이다.

즉, 학교측은 경찰에 신고하는것을 꺼려한다는것!

그 답답함이란...

러블리 오혁

외모가 멋지다고 인성까지 제대로 장착했으리란 공식은 성립하지 않을 수 도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상실감도 모자라 분노 유발케하는 사건을 겪으면서

아이들은 연대하여 각자 할 수 있는 역할과 아이디어를 합쳐 해결한다.

진짜든 가짜든

갱년기를 겪는 워킹맘의 스트레스와 사춘기 딸의 일상을 가감없이 볼 수 있다.

" 딸 이 있어야해. " " 딸이 있음 좀좋니~" " 역시 엄마마음 이해하는건 딸이야~ " 라고 하는

사람들의 말에 잠시 공감한다.

사춘기 청소년들의 폰아일체형 생활과 좋아하는 아이돌 덕질 & 콘서트 티켓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은

완전 현실판!

엄마의 사회생활 고충의 일부를 직접 겪고 대처하는 사춘기 딸 과 한 발 물러나 조용히 바라봐주는

아버지의 모습 그렇게 둘은 엄마를위해 연대한다.

벙커의 아이

영악스런 아이들이 있는게 현실이다,

바로 그 부분을 제대로 짚어준다.

설마 그러겠어? 를 넘는 학교현장.

전학온 학생이 잘하는게 무엇인지에따라 아이들도 관심과 무게를 조절한다.

201호의 적

밥상 차리는건 좀 멀리하면서 밥숟가락은 쉽게 얹고 싶어하는 심리가 보인다.

창작의 고통은 덜하면서 안정적인 일을 갖고 싶어하는 모습

그러면서 플랜 B 도 생각하는 너무 현실적이라 짜증나는 부류! 꼭 있기마련이지...

진로선택을 위한 멘토와의 만남, 인터뷰 자리에서 속을 드러내는 친구라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나을듯.

급식왕

현재 초등학교, 중학교는 무상급식.

고등학교는 부분적으로 점차적으로 무상급식화 되고있다.

무상급식 되면서 급식품질이 더 좋아질까 ? 아님 더 나빠질까?

매해 반복되는 급식관련 사건사고 기사가 투영된다.

반장및 전교회장 출마시 꼭 등장하는 급식관련 공약.

학생들은 급식이 중요하다.

급식의 맛, 품질, 입찰 과 거래, 리베이트, 어떤 경로로든 손해보지 않는 구조 등등...

뭐가 되었든 학생들이 손해보거나 피해보는 일은 없어야한다.

그 부분을 바로 잡기위해 학생들 자체적으로 연대한다.

누가 어떻게 하라는 강요과 지시가 아닌

자발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청소년들이 모습이 긍정적이라 다행이다.

힘든 청소년기 앙상블 책으로 잠시 호흡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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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해결의 법칙 중학 수학 1-1 (2024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중등 해결의 법칙 (2024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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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해결의 법칙 중학 수학 1-1 교재는 낮은 계단으로 출발하여 계단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학습 근육의 힘을 키울 수 있어요. 성취감의 크기도 함께 키워지니 스스로 학습의 기본을 단단히 해준다고 생각해요.
중학교 학습교재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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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해결의 법칙 중학 수학 1-1 (2024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중등 해결의 법칙 (2024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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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해결의 법칙 중학 수학 1-1

기본 유형 해결책

학교는 온라인 클래스로 개학 수업이 진행중이지만

과제도 평가도 거의 없으니 기준을 잡기 애매하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중학교 시절은 학습의 양이 많으면 많은대로 흡수 되는때라

집중학습 해 볼만해요.

체크체크 교재로 학습을 했기에 주저없이 다음 교재로 유형 해결의 법칙을 선택 활용하기로!

유형 해결의 법칙 교재의 구성과 특징을 살펴보면

step 1 개념 마스터

교과서의 핵심 개념 및 기본 공식, 정의 등을 정리하고 부가 설명을

친절하게하여 쉽게 개념을 이해 할 수 있게 하였고

개념과 공식을 바로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기본적인 문제를 다루기.

 

step 2 유형 마스터

필수유형 & 핵심 개념 정리

내신 출제율이 높고 꼭 알아두어야 할 유형에 중요 표시 ,

각 유형에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대표 문제로 정하였네요.

발전유형에서 필수유형까지 수준별 학습이 가능!

 

step 3 내신 마스터

학교 시험에서 잘 나오는 문제로 구성>> 실력 확인

 

 

 

 

 

 

유형 해결의 법칙 중학수학 1학년1학기 교재는

전체 184페이지 분량

1152문항이 꼼꼼히 들었고

문항 순서는

소인수분해 step 1 개념 마스터 처음 1번 시작으로

마지막 단원 좌표평면과 그래프 step 3 내신 마스터 끝 문항 1152번으로 마무리 되구요.

정답 해설지 활용시 단원및 교재 페이지 재확인하는 번거로움 줄어 편리하답니다.

유형 해결의 법칙 교재에서 집중적으로 학습한 단원은

4단원 정수와 유리수의 계산

5단원 문자와 식

6단원 일차 방정식이예요.

내신 마스터 문제를 대할땐 학교에서 시험보는 분위기로 좀 더 긴장하구요.

 

 

 

사춘기 요동치는 흔적도 보이지만,

그래도 일정분량 학습은 지켜주네요.

순간 집중력 흐트러지면 와르르 무너진다는것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여러차례 겪었고

앞으로도 겪을텐데, 조금씩 쌓아가면서 다지고 또 다지는 학습의 끈을 이어갑니다.

틀린 문제 오답풀이 과정은 교재에 직접 풀어보기도 하고

별지에 풀어 해당 페이지에 붙임해요.

아직은 손으로 직접 풀어 쓰고 확인하는게 좀 더 확실하다고~!

과정이 없는것은 설명해보라 하구요.

유형 해결의 법칙 중학수학 1-1 교재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에 알맞은 교재라 생각해요.

아이마다 성향. 기질. 학습패턴. 학습 방법 등등이 다름으로

 약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다그치지않고 기다려주면서 다독이면 낮은 계단을 하나씩 오르다가

높은 계단을 연달아 뛰어 올라가게하는 수학 학습 근육의 힘을 키워가기.

단계별 학습으로 조금씩 성취감의 크기를 키워주기.

문장제 문제의 이해와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의 집중력과 인내력은 기본.

문제 속 뜻을 이해하는것과 문제 속 문제 해결을 힘겨워하지않기.

적기학습으로 남은 단원들 학습도 잘 이어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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