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쟁
인간과 인간의 싸움
책은 처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한국에 상륙하여 현재까지의 과정과 대처 뿐 만이 아닌
공포에 휩싸인 나라 전체, 아니 전 세계적 혼란한 모습까지 담고 있다.
물론 , 역사속의 각종 감염병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도 함께 알려준다.
새롭게 알게되는 각종 용어도 많은 예시를 들어가며 이해하기 쉽게 풀어준다.
그동안 언론, 미디어를 통해 듣고 봐왔던 것들도 있고 이면의 다른 모습,
나름 잘 알고 지켜온 생활 수칙인데 , 잘못된 정보였던 것 도 있어서 또 한 번 놀랐다.
2019. 12월 초, 시어르신 기침 감기 안 낫는다고하여 응급실행,
각종 검사와 진단 결과
폐에 물이 절반이상 차올라서 당장 입원 치료 해야한다고 했던 당시를 떠올린다.
온가족이 번갈아가면서 입원 바라지를 했다.
뉴스기사에 중국발 코로나 기사가 조금씩 나오던 그 때이다.
연말 연시를 병원에서 보내고 퇴원 후 , 본격적인 코로나 사태가 밀려들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 한 입원 타이밍이다.
코로나19바이러스는 걷잡을 수 없는 빠른 속도로 전세계로 확산되었고
중국의 안과 의사 리원량 사건으로 중국의 불투명한 처신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위험이나 위기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소통. 투명성. 신속 정확한 정보 제공을
제 때 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알려야한다 .
p43
인간은 늘 죽음에 대한 공포를 지니고 산다.
감염병에 공포를 느끼는 것은 바로 이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
- 팔순 어르신이 갖는 공포는 젊은 세대가 느끼는 것 과 확연히 다름을 체감했던 겨울이다.
p55
인간에게 잘못된 믿음이 있는 한 공포는 수그러들지 않는다.
코로나19를 처음 들었을때 메르스 공포가 가장 먼저 다가왔었다.
국내 최고 종합병원중 한 곳 이 메르스로 인해 대국민 사과를 하지않았던가.
이후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다보니
미세먼지로 생활 필수품인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던터라 자연스럽게 마스크에 손이 갔다.
문제는 그 다음!!
마스크 대란과 더불어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이 연일 쏟아지기 시작했다.
일상은 급속하게 무너져내리고
고령의 어르신들 건강이 염려되고
영화는 죄다 감염병, 전염병을 주제로 한 재난영화 일색이니 피로감이 극에 달하는게 이런거구나... 를
전국민이 겪고있으니 ...
2020년 신입생으로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이 있는터라 예민함이 더했다.
아이들은 최소한 마스크 구입시 줄 세우지 않아야 한다라는 개인적인 원칙이 있었기에
마스크 대란은 더 원망스러웠다.
마스크 구입시 학생들 청소년증 사용이 빠진것에 대해 시정활동하는 의원들에게 문의, 항의했던것도 생생하다.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으로 행정복지센터에 자원봉사 활동 했었다.
방문객 체온 재고 방명록 작성케하고 재난지원금 신청서 작성 도움 드리는건데
일평생 만나볼 각종 다양한 사람들을 전부 만난것같다.
예민함은 기본이고 날카로운 눈빛과 날세운 말투까지...
여름이면 물러날 줄 알았던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아니 우리 일상의 코 앞 , 턱 밑까지 와 있는거 같다.
제4부 코로나19.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5장 K-방역의 오점, 거리 * 드론 방역이 유행하는 나라
p286
세계보건기구는 " 거리나 보도는 코로나19바이러스에 오염되는 공간이 아닌 것으로 간주된다 " 며
" 소독제를 뿌리는 것은 밖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건강에 해롭다 " 고 밝혔다.
세.상.에..
기회 있을때마다 우리 마을 거리 소독 방역 활동에 참여해온터라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이다.
간혹 봉사자분들 중에선 많이 뿌리고 넉넉하게 분사해야 소독이 되는거라며 강조하기도 했었는데...
절반은 엉터리였다니...
사람의 손이 닿을 수 있는 물건과 물체를 일일히 소독제로 닦아 주는것 만이 유효하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엉터리 거리 소독에 국력을 낭비하지 않아야할것이다.
코로나19바이러스를 막는데 가장 효과가 있는 방법 .
1. 1미터 이상의 거리두기.
- 공원에 우두커니 혼자 사색할 때는, 즉 1~2미터 주위에 사람이 없을때는 잠시 마스크를 벗고
신선한 공기를 들이켜도 좋다고 한다.
2. 거리두기 다음으로 마스크 착용의 효과.
- 밀폐, 밀접, 밀집 상황일땐 꼭 반드시 마스크 착용!!
무조건 마스크 착용만이 해답이라고 생각했는데 , 예방하는 방법도 정확하게 다시 알게되엇다.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얼마나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지도 모르는 현재를
너무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말고
코로나19바이러스가 좋아하는 밀폐, 밀접, 밀집 된 환경을 만들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