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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앤 크라프트, 풍요실버타운의 사랑 - 여섯 가지 사랑 테라피 공식 ㅣ 한국추리문학선 10
김재희 지음 / 책과나무 / 2021년 7월
평점 :
러브 앤 크라프트,
풍요실버타운의 사랑
김재희 소설집
# 여섯 가지 사랑 테라피 공식 #
서점 탐정 유동인 으로 각인 된 김재희 작가분이 쓴 김재희 소설집
여섯 가지 사랑 테라피 공식, 여섯편의 이야기를 마주한다.
표지는 패피 그랜드마마들의 한가로운 모습이 여름이라는 계절과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코로롱 시절에 어디 마음껏 여행 다닐 수 없으니 이렇게 북캉스라는 것을 해 보는것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련다
타임슬립러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빈둥지 증후군이 떠올랐다
결혼을 일찍 한, 나의 친구가 남편은 외국에, 두 아들은 각자 일찌감치 독립하여
자기 생활을 하니 혼자 덩그러니 남아 쓸쓸하고 외롭고 인생이 뭐 이러냐 하며
전화로 하소연, 만나면 하소연 반복 했더랬다. 우울증으로 고생하는것도 안타까웠고
고층에 살고 있는것도 불안했던 시기.
혹시라도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도 있을거 같다라는 것을 감으로 알아차렸던 ...
다행히 꽃 관련 공부를 하고 바쁘게 자기 일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안심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이혼 했다고.. 이혼이 대수냐! 사람이 살 고 봐야지.
그럼과 동시에 그녀는 젊은 할머니가 되었으니 좌충우돌 인생 그리 쓰지만도 않더라.
부처꽃 문신에 담긴 꽃말
겨울이면 찾아가던 그 곳 강원도 태백일대 지역이 이야기의 배경이다.
청량하고 시원한 산바람, 맑음이 전해지는듯한 기분, 그거 하나면 충분하다.
야생화 키우고 보살피는 사연 간직한 이야기 속 장미현.
그녀의 마음도 그곳에서 케어받고 치유되길...
매살리나 콤플렉스
예술하는, 조각하는 남자 현우.
그의 우유부단함이 크게 다가온다.
세상 사람들 외모가 비슷한 듯 보여도 각각 다르니 기질 및 성격도 각양각색이라.
각자의 개성을 무어라 할 수 없고 취향이라는 것은 존중 받아야 하는것이니
그 또한 옳네 그르네 할 수 없지않나...
잊어야 하는것에 대한 잊지못함과 미련이 화살이 되어 내게 되돌아 올 수 도 있다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아버렸네.
공모전 살인 사건
1992년 영화Basic Instinct에서의 얼음송곳 ( ice pick) 이 바로 연상되었다.
어느 곳에서나 자신의 권력을 악용하는 물건이 있다는게 더러운 현실이다.
뉴스를 통해서 실체 일부를 듣거나 볼 수 있는것들이 너무 다양하니 귀닫고 싶어지네...
풍요실버타운의 사랑
개인적으로 여섯 번째 이야기가 가장 시원하고 속이 확! 뚫리듯 자유로웠고
한편으로는 마음 한 켠이 아릿했고 , 그 아릿함이 매력이자 눈물이다.
그랜드마마들의 이름도 가영, 나숙, 다정으로 이어지니 센스 돋는다.
그들도 여자이고 아내였고 엄마라는 것을 기억하자.
노년에 손 잡아줄 친구 하나 제대로 있으면 성공한거 아닌가.
할머니들의 마음 한조각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시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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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