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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내가 달라졌다 ㅣ 생각학교 클클문고
김이환 외 지음 / 생각학교 / 2022년 2월
평점 :
어느 날 문득, 내가 달라졌다
< 어느 날 문득, 내가 달라졌다 > 다섯 작가의 각각 다른 다섯편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격변의 사춘기 양상은 비슷해보여도 조금씩 표출해내는 모습이
분명히 다르다. 남학생과 여학생 다르듯, 아들과 딸이 집중적으로 표현하는
부분과 방식도 다르다. 어른의 관점에서 예쁘고 매력있는 것과는 별개로
10대들만이 이해하고 공감하고 꽂히는 게 또 차이가 있다.
다름과 차이를 얼마나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냐에 따라 사춘기 VS 갱년기
자식 VS 부모 의 온도차를 좁히거나 넓히거나 할 것이다.
중2 겨울방학이 끝나고 중3 새학년이 시작되면 달라진 친구들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놀랍지도 않은 요즘이다. 대표적으로 쌍꺼풀 수술로 변화를 꾀한다.
예전에는 고교 졸업 및 대학교 입학 선물로 성형 수술을 했다면
요즘은 연령대가 점점 낮아진다. 그만큼 아이들의 성장이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고
보여진다. 여러 가지 검사로 성장이 진행중이면 수술을 미루라 한다고 하니
비교적 안심이다.
외모를 가지고 비아냥거리는 것은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인듯하다.
비아냥거림의 정도와 받아치는 입장이 조금 달라졌다는 정도!
가슴 , 앓이
현실 반영 제대로 되어 울집 중딩분이 친구들과 대화하는 어투가 딱 그러하다.
가끔은 집에서도 툭 튀어나오는 말에 그들의 언어로 맞장구 쳐주면 몇 번 떠들다가
사그라든다. 2차 성징으로 여자 아이들의 여성성이 부각되는 수 가 있으니
주인공 선하를 통해 고민을 나눠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 도 방법이지 싶다.
학교마다 교칙이 달라서 염색이 가능한 학교도 있다. 타고난 머릿칼 색상으로
괜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것에 공감한다.
-어릴땐 머리숱도 보통이고 생머리, 차르르한 직모였는데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곱슬머리로 변화하는 경우가 그러하다. 이 변화가 너무 궁금하여
의사 선생과 단골 헤어샵 원장에게 문의 했더니 “ 그럴 수 있어요 .
사춘기가 극에 달하면 곱슬기운도 더 많이 올라올거예요. 머리숱도 엄청 많아져요. ”
라는 공통의 답변을 들었기에 헤어스탈, 헤어칼라에 대해선 선입견과 편견은 금물!
열네 살, 내 사랑 오드아이
서클렌즈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멋내기는 포기 할 수 없는 틴에이저.
끼리끼리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따돌림 당하지 않으려 선택한 행동이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진짜 오드아이를 가진 친구를 사귀게
되는 과정에서 서로의 고민, 각자 처했던 상황과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나
자기 표현에 서툴렀던 것을 알게 된다. 이제부터 세상에 당당히 ‘ 나 ’를
표현하면 되는것!
양말 한 짝, 신발 한 짝, 장갑 한 짝만 다르게 신고 착용해도 색안경 끼고
보던 시대가 있었다. 남들과 다르게 보이고 싶은 마음, 튀고 싶은 마음을
모르지 않는다.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선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안에서 표현 하는 것은 너그러이 보아주자.
꿈속을 달리다
달려왔던 느낌과 훈련의 기억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인공신체.
신비롭기도 하고 좋은, 필요한 부분에서 절실해서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해 본다. 한편으로는 구구절절 그럴듯한 나쁜 놈 , 파렴치한들의 신체가
내 몸의 일부가 된다면 그건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더 끔찍하다 .
심장 이식하면 기운이 전달되기도 한다던데... 같은, 아니 비슷한 맥락으로
보고 이해해도 될런지...
&
병원에서 수혈 받을 때 “ 이 혈액, 흠잡을 데 없는 군인의 혈액이었으면 좋겠어요. ”
라고 간호사분에게 의사 표현 했던 것도 생각난다.
예민함과 까칠함이 장착되는 청소년 중학생 시기.
시대가 달라진다 하여도 변함없는 그 분위기는 기본으로 이어지고!
안된다, 하지마라 하면 삐뚤어질테닷 하며 삐딱선에 발을 내딛는 아이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어느 누구든 겪는게 세상의 이치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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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