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 나는 왜 민주당을 탈출했나
캔디스 오웬스 지음, 반지현 옮김 / 반지나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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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을 여러번 읽어 보고 궁금함이 동하여 선택하게 된

<나는 왜 민주당을 탈출했나 > 보통은 ‘탈당’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왜 ‘탈출’이라고 표현했을까? 물음표를 그려본다.

표지의 그녀는 바람에 맞서 있다. 그녀가 맞서야 하고 맞설 수 밖에 없는 것

등등의 궁금함이 커진다.

책을 읽으면서 ‘탈출’의 의미를 알게 되고

현재 우리나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현상들과 겹쳐지는 면면을 마주하게 된다.

이성적으로 표현하고 자분자분 써내려 간 글이며

정치적 성향이 같던, 같지 않던!

읽어 볼만하고 읽어 볼 필요가 , 가치를 담고 있다.

미국 흑인들의 역사는 사실상 소수 집단 우대 정핵을 옹호하는

사람들에 의해 좌우되어 왔다

p172

복지라는 가면으로 국민들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으려 하는 분위기,

행태가 낯설지 않다.

공교육 제도의 책임이 크다는 건 미국이나 한국이나 같은 맥락이라 하겠다

신학기 학교에서 진행하는 총회에 참여하게 되면 선생들왈, 가끔은 교장왈,

앞으로는 대학을 가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으니

굳이 대학에 연연해하지 말라.

그렇다면 고교에선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엔 시원한 답을

들을 수 없다. 왜? 아무 생각없이 먼저 던지고 보는것이고 아님 말고 식이라.

학교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별반 없다는게 현실이다.

학생이 노력해서 대학교에 가는 것이고 대학교 진학을 막지는 않지만

고교 졸업 후 사회에 나가는 준비를 해 주는건 더더욱 아니니 답답하고

이것이 공교육 , 수도권 일반고 현실이다.

교육에 정치가 개입되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 어떤 도움이 되는가?

분명한건 정치에는 많은 이익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대학교 일정 인원이 흑인으로 채워져야 하는 일종의 할당제로

입학은 했으나 지속적인 학업은 쉽지 않다. 왜?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건 무엇일까.

흑인들이 안전하지 않은 곳에 자리를 잡은 것인지

그들이 들어와 터를 잡으면서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것인지

과연 어느쪽일까... 일예로,

시카고 대학교 근처는 흑인 동네라 하여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며

각종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국인들은 늘 긴장한다고 들었다.

30여년 전에도 현재도 긴장되는건 마찬가지란다.

주 고객들이 흑인이라 그들의 정서를 반영하여 물건, 잡화를 준비하고

직원도 흑인을 고용하지만 관리는 여전히 쉽지 않단다.

성실하게 일해서 자립하라고 일을 가르쳐 주지만, 받아들이는 직원은

드물단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흑인들이 존재한다.

성공한 흑인들의 공통점은 지혜를 담고 있다는 것.

‘인내’를 기본으로 스스로를 개척한 것.

수치심과 실패는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한 발 내딛는 그 걸음이 무서워

그 어떤것을 시도조차 할 수 없을테니까.

남북전쟁 이전 흑인들이 백인 민주당원들의 노예로 살고 있었고

민주당원들은 흑인 노예를 소유 했었다. 하지만 공화당원들은

노예를 한 번 도 소유해 본 적 없었다고 한다.

민주당이 흑인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도움을 준다고 하고 있지만

실제 그 속을 들여다 보면 겉과 속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실하고 지혜롭게 살아 보려는 흑인들을 당장 달콤한 사탕 몇 개와

몇 푼으로 그들을 좌지우지 하려는 것. 그것이 대물림 되어 이어지고 있다는 것.

가만히 보니 큰 노력 들이지 않아도 표밭 관리는 되는 것 같고

약간의 간지러움만 긁어주면 얼마든지 손안에서 쥐락펴락이 되는 것을

오래전부터 기가막히게 알고 있는 것이다.

<블랙아웃>

친숙하지 않은 용어들이 등장하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놀라고

미국 역사를, 노예 역사를 되짚어 보는 필요한 시선과 정확하게 볼 수 있게

알려준 캔디스 오웬스, 그녀의 행보에 응원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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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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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전략 중학 사회 ② (2025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특목고 대비 상위권으로 가는 일등전략 중등 일등전략 (2025년)
박혜정.박현선.김원예 지음 / 천재교육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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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와 기말고사 예정되어있다.

학기 시작하면서 각 교과별 수행평가 진행 및 준비로 은근 분주하다.

주중엔 학원 다니는 친구들과 시간이 맞지 않아서

동아리 활동도 주말에 ZOOM 으로 야무지게 챙긴다.

사춘기 청소년들 변성기로 보이스칼라 자리 잡기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데

발표 만큼은 똑 소리나게 하는걸 들을 수 있다.

질문과 답변 주고 받는것도 상당히 활발하다.

코시국 3년동안 비대면 온라인 수업의 선한 영향이라고 봐야 할 지...

중학 시절은 아직까지 무엇이든 욱여 넣으면 흡수 하는, 할 수 있는 시기이다.

울면서라도 공부를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는 쪽에 한 표 더한다.

코로나 는 학교라고 봐주지 않는다.

학기초에 선생님이 확진되면 프린트 유인물을 먼저 나눠주고

본 수업 들어가기 전, 스스로 예습을 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교과서. 선생님이 주신 프린트물이 주 교재인데

중학교 시험대비, 내신대비 학습 하려니 뭔가 집중 되게끔

요약 된 문제집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일등전략 중학 사회2 를 마주하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다.





상위권으로 가는 일등전략 중학 사회2 교재를 통해 중학교 시험,

중학교 사회 교과 내신대비는 단기간에 끝장내자!



일등전략 중학 사회2 교재는

중학 사회 BOOK1

중학 사회 BOOK2

정답과 해설 BOOK3 까지 모두 세 권이 들었으며,

각권 분책되어 학습 범위에 맞춰 사용하면 되겠다.

시험 점수 올려주는 핵심 문제 체크 미니북

본교재에서 똑! 뜯어 만만하게 활용하기.

아끼지 않고 자주 읽어보기 좋고,

사회 교과 학습에 거리두는 친구들도 이것만큼은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리라.

뒷부분에 정답과 해설이 있음으로 왜? 에 대한 설명을 수월하게 찾아 볼 수 있다.

현재 학교에서 교과 학습 진도는 많이 나가지 않은 상태임을 감안하고 학습하기로!

평소 뉴스, 시사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 자주 대했다면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을 것이라.

물론 학습으로 마주하는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음으로 다 아는것이라고 착각하지는 말자.



주 도입

이번 주에 배울 내용이 무엇인지 안내하는 부분으로

만화를 통해 앞으로 배울 학습 요소를 미리 떠올려 보기.

- 앞 / 주 도입 과 뒤 / 권말 정리 마무리 전략으로 복습까지 챙기기.


개념 돌파 전략 1

성취기준별로 꼭 알아야 하는 핵심 개념을 익힌 뒤 문제를 풀며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개념 돌파 전략2

필수 체크 전략

꼭 알아아 할 대표 유형 문제를 뽑아 유사 문제와 함께 풀어보며

문제에 접근하는 과정과 방법을 체계적으로 익힘.

- 개념을 정확하게 학습 하지 않으면 문제를 대할 때 많이 흔들릴 수 있음.

주 마무리 코너

누구나 학격 전략

기초 이해력을 점검 할 수 있는 종합 문제로 학습에 자신감 장착.

창의. 융합. 코딩 전략

융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길러 주는 문제로 구성.

권말 정리 마무리 전략

핵심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삽화로 정리하여 복습에 도움.

신유형. 신경향. 서술형 전략

신유형. 서술형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며 문제 적응력 높이기.

- 서술형 문제는 읽어 보지도 않고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이라서

확인 학습 할 수 있는 기회를 마음껏 활용하자.

고난도 해결 전략

실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모의 실전 문제 2회 까지!

- 고난도 해결 전략 부분은 학교 시험과 동일하게 흑백으로

인쇄 되는것이 실제 시험 적응하기에 좀 더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천재교육을 통해 교재만을 제공받아 직접 활용,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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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관절, 아프지 않고 백 세까지
이우경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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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절, 아프지 않고 백 세까지

100세 시대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다가오는건 그만큼 건강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할 수 있겠다.

건강관련 각종 TV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고

무엇보다 자기관리를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분위기와 흐름도 분명하다.

< 척추관절, 아프지 않고 백 세까지 > 는 미국에서 진료하는 한국 한의사 이우경 원장의

진료실에서 했던 진솔하고 실용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부드럽고 친절, 상냥하면서도 일정부분에선 뼈때리는 조언을 따끔하게 해 주고 있다 .

친정아버지는 허리 디스크 수술을 2006년에 했고 자기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며 일상생활을

잘 해 오셨다. 그러던 3년 전 정도에 통증이 시작되어 코시국 끝나면 병원을 가보마 하셨는데 ,

너무 통증이 심해져 작년 12월 척추 다른 부위로 두 번째 수술을 받았고

정밀검사로 흉추 중추에 심각함이 발견 되었다.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는 사지 마비를 예고했었는데 올해 2월 중순경

통증과 하지 마비가 시작되어 , 3월 또 한 번의 수술을 받았다. 며칠전 퇴원 하시어

회복 재활 중인데 고령의 어르신이라 회복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한다.

골든타임 끝자락을 놓치지 않았음에 천만다행이라 여긴다.

부모님 및 어르신들 안부전화 할 때면 늘 괜찮다고 하는데,

자식들에게 걱정거리로 짐이 될까봐 그렇게 표현하는 것 뿐이다. 부모님세대는

뭐든지 참고 살아 왔기에 발병후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음으로 자주 물어보고 체크함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디스크라 하면 허리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뒤 혹은 옆으로 밀려 나와 신경을

누르는 증상을 말한다. ‘수핵탈출증’이라고 하는 디스크 파열은 척추 사이에서 밀려 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할 뿐만 아니라 디스크 안에 있어야 할 액체 물질인 수핵까지 디스크를

찢고 파열되어 흘러나온 상태다. 그 손상 정도나 통증은 일반 디스크보다 더 심하다. 증상은

디스크와 같이 허리 통증과 함께 엉치에서 다리까지 저리고 당긴다. 경우에 따라서

통증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힘들어서 일상생활을 당분간은

거의 못 하게 된다.

p24~25

< 척추관절, 아프지 않고 백 세까지 > 일상에서 일어나는 , 내가 겪은 상황들이 마치 거울 보듯 예시를 들어 풀어낸다.

직접 겪은 몇가지 상황 및 증상, 습관을 대입해 본다.

일어날 때 허리 삐끗.

움직일 수 없는 고통이었지만 겨우겨우 정형외과 진료,, 엑스레이 촬영으로 염좌 진단,

치료, 약처방을 받았다. 당시 엑스레이 판독시 선명한 척추 라인을 보면서 예쁘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의사선생도 연령에 비해 건강하다며 관리 잘 하라 하셨다. 생리통을 허리로

겪는터라 더 예민해지는 것 같다.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산후풍.

출산 후 일상으로 돌아와 일을 하고 아이를 돌보고 하다보면 몸에서 여러 가지 신호가 온다.

출산 전 릴렉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관절의 인대가 느슨해진 상황에서 일을 하다보면 각종

척추, 관절 문제가 생기기 쉽다는 것이다.

그런데 히스패닉 여성에게는 산후풍이 거의 없다고 한다.

이것은 인종적 차이로 인해 근육이나 인대가 우리보다 튼튼하다고 볼 수 도 있지만

평소 먹는 음식에서 차이가 있단다. 대부분 멕시코 음식에는 어떤 종류이든지 콩이 들어간다.

콩은 산후조리 음식으로 의사들이 권장하는 매우 중요한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이며

콩의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뼈의 칼슘 저하를 막아 주고 보호해 준단다.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콩, 두부, 두유 등의 음식을 넘치지 않게 혹은

약간씩 섭취 하여 예방에 도움을 받아야겠다.

‘ 잠 ’ 잘 때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이 있는데,

목 과 허리에 무리를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안 좋다는 것을 알았으니 조금씩 바로 자는 습관을 들여야하는데 쉽지 않다..

자주 잠을 깬다는 것이 함정.

돌침대 사용 .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뜨끈하게 지질 수 있는 돌침대를 사용하는데

폭신한 토퍼를 충분한 높이로 사용하고 있어 안심이라.

팔 에도 담 이 오더라.

팔에만 머무르는게 아니고 겨드랑이를 지나 날갯죽지까지 연결되어 아프기도 하고

아픈 위치 달라지기도 한다. 진료시, 팔 & 어깨 엑스레이 촬영 하니 어깨에

새끼 손톱 절반정도 크기의 석회가 생겼다고 해서 며칠동안 심란했었다.

물리치료 집중하고 온찜질 도 정성껏 하니 통증도 많이 없어졌다.

그런데 아픈 부위는 팔인데 석회는 왜 어깨에 생기나...

석회 크기가 작아서 어깨 통증이 없는건가...

아침 식사.

아침 식사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시동을 일찍 걸어주는 역할을 한다니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거르지 않고 잘 지키리라.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같이 하고

근육의 중요성을 각인한다.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 반복.

단백질은 우리 몸의 근육, 인대, 신경, 혈액, 호르몬을 만드는 기본적인 영양소이며

체온 유지를 위해서도 적당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단다. 팔다리가 차고 저리다면

근육량이 모자라 근육에서 생성하는 열이 충분히 않음을 신호로 보내는거구나...

&

각종 파우더타입 단백질 제품을 섭취해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중년이후 단백질 섭취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먹거리.

척추에 좋은 음식으로 두부, 부추, 우유, 두유, 고기종류 는 오우케이!

척추에 나쁜 음식으로 커피, 에너지드링크, 콜라, 햄, 소시지 등 가공식품을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안된단다.

매일 식습관을 돌아보고 뭐 해먹어야하나 .. .

음식 만들 때 식재료를 한 번 더 생각할 필요가 있겠다.

좌골 신경통, 흔히 ‘좌골’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이름은 사실 질환명이 아니다.

엉덩이로부터 다리로 이어지는 통증을 말하는 증상의 이름일 뿐이다.

이 원인으로는 허리디스크, 퇴행성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이상근증후군

등이 지목된다. 이것들은 척추 사이에 있는 물렁뼈인 디스크의 문제이거나 척추뼈 자체가 신경을 누르는 문제이거나 또는 골반에 있는 이상근이라는 근육이 신경을 압박하는 이 세 가지 중 하나다

p28

건강할 때 건강을 챙기라는 말 의 깊이를 다시 한 번 새겨본다.

< 척추관절, 아프지 않고 백 세까지 >는 한 번 읽고 책장에 들어갈 것이 아닌

내 몸이 나에게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를 신속하게 알아차리기 위해

늘 손 닿는 곳,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찾아보고 읽어보고 확인하는 필독서로 자리매김 하여

역할을 이어가리라 생각한다. 



#척추관절아프지않고백세까지

#이우경

#미국에서진료하는한국한의사이우경원장

#허리디스크

#퇴행성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이상근증후군

#산후풍

#지식과감성

v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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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삼킨 여자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김재희 지음 / 몽실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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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여인과 꽃 이 매력적이듯 케이 미스터리의 매력에 빠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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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수 클리볼드 지음, 홍한별 옮김 / 반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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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수 클리볼드

가해자와 피해자,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일상에서 자리 잡았다.

자녀를 양육하면서 자녀가 기관에,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안내를 받고

대처방법을 공지 받는다.

아주 사소해 보이는, 이런 것 까지 학폭이 되나? 싶은 것부터 범위로 정해지는것에

놀라기도 한다. 학폭이 주된 이유가 되어 사건이 발생되기도 하고 다른 여러 가지 이유 중

학폭이 작용되어 사건의 씨앗 하나가 되기도 한다.

1999년 4월 미국 콜로라도주 콜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열세 명의 사망자와

스물 네명의 부상자를 냈으면 사건의 가해자 두 명 에릭 해리스 와 딜런 클리볼드는 총격 후 자살했다.

<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 는 가해자 딜런의 어머니 수 클리볼드가 사건 발생후 16년간

써내려간 회고록이다.

1부는 사건에 대하여 , 아이들이 희생자인 범죄와 아이들이 가해자인 범죄로서 왜 ? 라는

의문과 어떻게? 라는 물음이 수없이 교차한다.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오랫동안 연락 않고 지낸 친척들에게까지 살해 위협이

있었다는 것에 숨이 멎는다.

언론의 추측성 보도, 이게 더 사람 미치게 만드는거 아닌가.

두 번, 세 번 아니 끝까지 달라 붙어 죽음을 종용하거나 죽음을 확인시키는 것.

나쁜 이야기, 잘못된 정보의 전파력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속하는 것 .

무엇보다 숫자를 부풀린 후 아님 말고, 더 나오면 더 크게 고쳐 쓰면 된다는 식이다.

어머니는 몰랐던 사실을 하나씩 알게 된다.

딜런이 어떤 남자에게 큰 돈을 건네고 권총을 사려 한 것.

재학 동안 괴롭힘을 당했던 것

흡연을 해왔다는 것

항우울제로 우울증을 달래고 있었던 것

그리고

에릭과 딜런이 남긴 비디오 테이프

-모든 것에 대한 물음의 결정적 실마리를 쥐고 있던 지하실 비디오 내용 설명 땐

잠시 정지되었다.

사건 직후 딜런의 흔적은 경찰이 모두 거두어갔기에 알 길 이 없었고

딜런의 방에서 찾은 메모들을 모아둔 경찰,

생각지도 못했던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느끼는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겉으로 보이는것과 다른 모습들이 쓰여졌다는 메모들.

우울, 고독, 갈망, 절망, 아픔, 자해...

딜런이 남긴 메모, 기록들이 어머니로서 감당하기 힘든 것들이라...

2부는 아들의 일기장을 읽고 나서 생각들이 더 복잡해는 감정과 변화 그리고 이해.

사춘기, 청소년기 자녀들을 보다 세심하게 관찰하고 관심있게 보아야

하는 이유를 풀어 놓는다. 당신이 놓쳤던 부분들을 하나씩 짚어가면서 기억을 끄집어

내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을텐데...

아버지 톰의 병, 재정적 불안, 톰 과 수 그리고 큰아들의 갈등,

학교에서 괴롭힘을 겪은 것, 경찰에 체포된 일 ,부모와 다른 아이들과 충돌,

법적인 문제, 평소와 다르게 쉽게 화내고 의지가 빈약한 것도 우울의 징후라니...

여기에 딜런은 술을 마신다는 사실을 철저히 감췄던 것까지.

딜런이 대학교 지원하는것에 대해 조금 의아했다.

어떻게 사전 정보 수집이 미흡한채로 지원 할 수 있을까?

학교 수학 선생님이 말해주지 않았다면 몰랐다는 그 부분을 어떻게 이해해야하나...

미국과 한국의 정서 차이가 분명히 존재 하지만, 진로 진학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만큼은 차이가 없던데.

-개인적으로 문제의 아이 뒤에는 문제의 부모가 존재한다 는 것에 여전히 일부분은

공감한다.

아이들에게 문제의 징후가 도드라지지 않듯이 부모 역시 문제가 완전하게

드러나지 않거나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들로 인해 조금씩 둔감해진다면

그 역시 문제라고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사춘기 ,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친절과 배려, 관심과 관찰 , 의심과 생각은

늘 함께 따라가야 한다.

수 클리볼드는 용기 냈고

아들 딜런의 범죄에 대한 이유와 어떻게 라는 것을 찾아내려한다.

사건 이후 감정적 정서적 신체적 물질적으로 모든것이 무너져 내렸음이 분명한데도

무너짐속에서 또 일어나고 딛고 걷고 를 반복한다.

어머니이기에!

​우리의 아이들, 나의 아이에게서 놓치고 있는게 있다면

되돌아 보고 하나씩 짚어 보는 시간을 꼭 가져 보기를... 

딜런에게는 살인범의 특징이 없지만 살인범과 얽힐 수 있는 취약성이 있었습니다.

p276

에릭이 사람을 죽이려 학교에 갔고 그러다 자기가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반면,

딜런은 죽으러 학교에 갔고 그러다 다른 사람도 같이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p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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