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가 하나뿐이라고? 초록 자전거 9
장예진 지음, 문소 그림 / 썬더키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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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서 하트 꽃비가 날리는데 여자아이의 표정은 모호하고,

그래서 내용이 더 궁금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저희 아이가 주인공처럼 딱 5학년입니다.

아이의 학교 생활이나 감정을 제가 다 알고 있다고, 자신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사춘기도 시작을 해서 감정 표현 할 때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할 때도 있고,

별일 아닌 일에 오해하고,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일일이 제가 개입할 수 없는 문제들이 스스로 풀어야 하는 것들이

아이에게 많아진 것 같아요.

어려운 시기에 책은 역시 저에게 지혜를 빌려주네요.

풋풋한 아이들의 첫사랑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오가는 세계를 보는데

처음에는 가상 세계가 이해가 안 가서 고개를 갸우뚱 하기도 했었고,

어떤 부분에서 위험할 수 있는지 또 지혜를 모아서 사랑으로(?) 우정으로

문제를 극복하는지 엿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가까이 하지 않고, 이성 친구보다 동성 친구가 아직은 더 좋은 딸아이는 그저 사랑이라는 단어가 어색하고 신기하고 가상 공간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건지 그것 자체가 신기하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개인정보에 대해서 교육을 받지만, 다시 한 번 개인정보가 노출이 되었을 때 어떤 부분이 위험할 수 있는 알게 되었다고 해서 저 또한 이럴 때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알려주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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