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당신이 몰랐던 K

당신이 몰랐던 K - ‘진짜 선진국’ 대한민국을 위한 박노자의 불편한 제안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1월

한국을 이렇게 날카롭게 바라볼 수 있을까? 박노자의 의견을 무시하기엔 너무나 현 한국의 모습을 잘 꼬집고 있어서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아닌 부분도 있지만) 건강한 한국이 되기 위해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 지 이 책이 가이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100자평] 호수의 일 (양장)

호수의 일 (양장)
이현 지음 / 창비 / 2022년 1월

읽으면서 이렇게 현실적일 수가 있다고? 정말 리얼 청소년 세계를 보여줬구나! 싶었다. 그시기 우리들 모두는 불안했지만 자기의 세계를 단단히 구축해 나갔던. 그 이야기가 눈 앞에 펼쳐졌다.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그대로 납득이 되는. 한 편의 청춘영화를 본 느낌이였다.

[100자평] 안나의 토성

안나의 토성
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이봄 / 2021년 12월

마스다 미리의 글들은 정말 공감 100프로다. 에세이뿐 만아니라 소설도!!! 평범한 일상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게 해주는 빛나는 문장들♡ 소설에서도 예외가 아니였다. 14살 소녀의 생활과 생각들을 바라보면서 내 14살이 저절로 떠오르고, 그랬었지~~하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참 흐믓한 이야기.

[100자평] 서영동 이야기

서영동 이야기
조남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1월

읽는 내내 얼굴이 화끈하고, 마음 속이 답답했다.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에 들키기 싫은 곳을 들킨 기분이였다. 참 씁쓸했다. 우리 사회의 현실이!! 왜 이렇게 삭막해진걸까. 여유가 없어서 그런걸까. 조남주 작가님의 문장들에 마음이 난도질 당한 기분.

[100자평] 옥춘당

옥춘당 ㅣ 사탕의 맛
고정순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1월

고정순 작가님♡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쓰시고, 그림을 그리셨는지!! 읽는 내내 마음이 정말 저릿저릿하고, 목구멍으로 뜨거운 것이 울컥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넘 좋았어요.
두 분의 사랑의 증표인 옥춘당. 옥춘당을 볼 때마다 이 책이 생각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