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
김종원 지음 / 청림Life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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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최근에 필사 노트 형식으로 된 책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성경 필사가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터인가 필사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감정을 건드리는 명언이나 좋은 문장들을 필사함으로써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필사 책이 많아지고 있다.

'어른의 품격을 이루는 100일 필사 노트'는 관계, 처세, 감정, 태도 등 인생의 위기를 지혜롭게 지나 가는 위대한 필사 여정의 시작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작가 김종원 님의 친필 사인이 들어있는 책을 만나 더 좋았고 '필사의 시작이 여러분이 만날 기적의 시작입니다'라는 사인 구절도 의미 있게 다가왔다. 김종원 작가가 40대를 돌아보며 적어 내려간 진심 어린 조언과 성찰의 문장들을 엮은 필시 집이라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한두 번 하다가 그만두는 필사가 아니다. 100일 동안의 정해진 기간 동안 매일매일 인생의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필사하면서 여러 가지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를 되돌아보고 나를 응원하고 나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문장들로 나 자신이 좋은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게 되었다.

요즘은 연필이나 볼펜으로 손글씨를 쓰는 일이 거의 없다. 지금처럼 자판을 두드리는 게 더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오래간만에 필사를 해보니 볼펜 쓰이는 느낌이 추억 돋게 좋았다.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던 어느 시점으로 되돌아간 듯 볼펜에 힘을 주어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느낌을 준다.

이런 건 직접 써 보아야 알 것 같다. 아무리 남들이 좋다 한들 모를 수 있으므로 내 내면의 힘이 필요하다면 직접 필사를 통해 도움을 받아보면 좋겠다.

필사 책이 많아 선택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을 말한다면 100일의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 인생에서 필요한 조언이나 명언을 다양하게 적어보면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기회에 혼자만의 필사 챌린지를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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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팔리는 온라인 마케팅 기술 100 - 짧고 강렬한 숏폼으로 1,000% 매출이 터진 비밀 무조건 팔리는 마케팅 기술 시리즈 3
마정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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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가끔 하나의 아이템만으로도 대박이 터진 사람들을 보면 그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저 부러움의 대상일 뿐이다. 하지만 누군가가 나에게 그들처럼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면 무조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무조건 팔리는 온라인 마케팅 기술 100'은 제목부터 관심도를 높여준다. AI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놓친 것이 무엇일까?

온라인 마케팅 컨설턴트이자 온라인 마케팅 및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 전문가인 마정산 마케팅 고수가 알려주는 온라인 마케팅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 1장 최소 비용으로 매출이 폭발하는 방법, 2장 온라인 마케팅으로 열혈 팬덤을 만드는 법, 3장 온라인에서 바로 써먹는 브랜드전략 16가지, 4장 마케팅을 '온라인'으로 할 때 꼭 기억할 것, 5장 결론만 말하자면 '당장 제대로 시작하라고!'로 이루어져 100가지의 온라인 마케팅 기술을 알려준다.

나는 유형의 상품을 팔고 있지 않지만 '나'라는 사람이 하고자 하는 일이 온라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흥미롭게 읽었다. 좋은 아이디어와 스마트폰만 있어도 성공할 수 있는 시대이며 숏폼을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광고의 방향성이 달라진 시대에 브랜딩 전략이 성공한 기업들의 예를 들어 설명해 주니 쉽게 이해가 되고 나에게 효과적인 광고는 무엇일까 스스로 고민하게 만들었다.

성공한 사람들을 그저 부러워만 하면서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발전할 수 없다. 무조건 따라 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도 없다. 오타니 쇼헤이의 파울볼 하나로 무료 광고를 이용해 엄청난 광고효과를 본 쿠어스 맥주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온라인 미디어 믹스 롤 효과적으로 이용한 배달의민족, 참여형 이벤트를 보여준 빌 게이츠,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보여준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 성공사례를 통해 우리가 알게 되는 광고전략들이 들어있다. 각자 상황에 맞는 전략이 무엇인지 선택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다만 이렇듯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을 통해 먼저

전반적인 상황을 알아내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마케팅이 어려운 사람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이 읽기 수월했던 점은 100가지 포인트가 나누어져 있어 내용이 간결하고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 쉽게 이해가 된다. 그리고 point를 통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중심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주고 있어 좋았다. 온라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효과적인 매체는 무엇이 있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가장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크게 올리겠다는 목표의식을 잊으면 안 된다.

이 책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들을 해소하고 각자가 잘할 수 있고 열심히 도전할 수 있는 온라인 기술을 만들어 꼭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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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UP! 대바늘뜨기 베스트 - 니팅 완전정복 클래스
지인보그스쿨 지음 / 성안당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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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어린 시절 엄마가 직접 뜨개질로 만든 옷들을 입고 자랐다. 고운 털실이 주는 촉감도 좋았고 다른 아이들과 겹치지 않는 나만의 옷이라 의미 있었던 옷들이 기억에 남는다. 또 얼마 전 동대문 재료 시장에 털실을 사러 들렀는데 삼삼오오 모여 작은 매장마다 뜨개질 하시는 분들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딸아이가 말하길 뜨개질 하는 매장 사장님들은 모두 온화하고 마음이 평온해 보인다고 했다.

최근 대바늘뜨기에 관심을 가지는 딸아이 덕분에 나도 뜨개질에 관심이 생기는 중이라 선택한 책이다. 솔직히 나는 친정엄마의 재능을 물려받지 못했는지, 아직 도전해 본적도 없지만 목도리를 떠 본 게 전부이다.

이 책은 다양하고 예쁘고 개성만점인 베스트 뜨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면 많은 조끼들의 사진들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나도 결국엔 이처럼 멋진 작품 하나는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심어주기라도 하듯이 말이다.

워밍업 & 기초 단계가 먼저 뜨개질의 시작을 보여준다. {핸드 니팅 Q&A}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알려준다. 한눈에 알아보는 레벨 체크를 통해 내가 어느 수준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역시 초보자를 배려한 친절한 책이다.

니팅 도구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바늘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코바늘, 교차 바늘, 돗바늘, 시침핀, 줄자, 가위 가 필요하다.

차근차근 기초부터 시작해 본다. 기본 뜨기는 사진으로 설명되어 있지만 혹시 이해가 안 된다면 QR코드가 있어 동영상을 참고하면서 실습해 볼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레벨에 따라 만들어 볼 수 있는 베스트들을 도면과 상세 설명을 통해 도전해 볼 수 있다.

'첫 술에 배부르랴'는 속답처럼 욕심내서 하기보다 기초부터 조금씩 배워 나가다 보면 멋진 베스트 하나쯤은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를 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그만큼 설명이 잘 되어 있어 따라 해 볼 만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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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엘리트들은 사주를 보는가? - 서울대 출신 IT 전문가가 알려주는 사주풀이
김대영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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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신의 사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특히 새로운 일을 앞두고 있거나 변화가 두려울 때, 시험 운이 필요할 때나 인생역전은 없는지 등등 내 인생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때마다 내 사주가 궁금하곤 하다. 역술가처럼 전문적으로 사주풀이를 할 수는 없겠지만 기본적인 사주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책을 만났다.

서울대 공학도였던 작가 김대영 님은 자신의 사주에 대한 궁금증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시작하여 사주 블로그를 운영하며 사주 대중화를 위해 이 글을 썼다고 한다.

솔직히 이 책 한 권으로 나의 사주를 다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진 않았다. 다만 재미로라도 내 스스로 내 사주를 풀이해 볼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책을 읽고 파악해 보며 학구열을 불태워야 했다. 연월일시를 기준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배열하여 8글자를 채운 것으로 사주는 시작된다. 앱을 통해 쉽게 만세력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천간과 지지를 나타내는 8글자와 음양과 계절성을 오행이라는 상징으로 이해하는 법을 알려주고 지장간, 12운성, 12진 살과 같은 생소하면서도 흥미로운 내용들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재미있게 읽기 위해서는 자신의 만세력을 써놓고 대입시켜 보면서 확인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솔직히 그냥 읽기에는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고 쉽게 몰입이 되지 않지만 자신의 사주풀이를 한다고 생각하면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다.

나의 사주에는 편관, 비견, 정재, 편재라는 십성이 보인다. 만세력을 알더라도 그것을 제대로 해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사주에 대해 좀 더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

사주 자체가 한자어로 된 풀이에서 출발하는 만큼 내용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고 쉽게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다. 하지만 어설프더라도 나의 만세력을 통해 나의 사주를 스스로 확인해 보는 과정은 충분히 재미있었다.

사주를 통해서 나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나의 성향과 타고난 정황, 내 운의 상승과 하락 곡선을 이해함으로써 시기적절한 결정과 미래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내가 가장 궁금했던 나의 말년 운은 좋은지 돈은 많이 버는지 등등의 결론이 아닌 결과를 만드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 많은 기업가나 정치인들이 이미 사주를 적극 활용해서 자신의 인생을 발전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사주로 자신을 객관화시키고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자기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일차적으로 볼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자 한다. 사주 를 안다는 것은 운명의 곡선을 피할 수 없다면 받아들여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함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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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차, 티푸드를 만나다 - 차와 친해지는 시간
정순희 지음 / 블랙잉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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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가끔 다기에 차 잎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뚜껑을 덮고 찻잎이 우러나오기를 기다리며 창밖을 바라보며 잠시 여유로움을 느끼곤 한다.

뜨거운 물을 부어 바로 저어 마시는 인스턴트 차가 아닌 잠시 시간을 두고 기다리며 또 다른 시간을 즐길수 있는 차를 마시면 마음이 더 차분해지고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곤 한다.

이 책에는 생각보다 많은 차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티푸드를 소개하고 있다. 정순희님은 오랜시간 차에 관한 관심으로 다도사범과 티마스터 과정을 통한 경험에 의해 우리차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에 대한 기본설명과 중국, 우리나라, 일본의 차 문화와 역사, 우리나라 차 생산지, 차의 분류법과 봄 차의 이름, 차를 마시고 우려내는 방법, 티푸드 소개와 레시피등 내용이 알차고 좋다. 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꼭 한 번은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에 茶가 들어오게 된 배경부터 차 문화가 자리잡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도 차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고 차 문화도 대중화되고 있다. 사람들이 차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유는 보통 건강이나 다이어트에 관련성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휴식같은 시간과 편안함을 주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다양한 티푸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색감과 모양만으로도 군침돌게 만드는 티푸드를 레시피와 함께 소개해 주고 있어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곧 봄이 올 것이다. 쑥개떡, 진달래화전을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 차 한 잔의 여유와 티푸드를 곁들인 고급스런 누군가와의 시간으로 인생의 한 페이지가 더 빛날것 같은 기분이 든다.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나는 한층 평온해졌다.

아직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차 한 잔의 여유와 운치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이 차 문화에 대한 기본지식을 알고 시작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차 한 잔 우러나오기를 기다리며 읽기에도 안성맞춤인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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