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묵향이 은은한 방 (석란1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77214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인생의 동반자로서 내게 언제나 위안이 되고, 힘이 되어주고. 기쁨을 안겨줄 책들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08 Oct 2026 02:10:31 +0900</lastBuildDate><image><title>석란1</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8877214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석란1</description></image><item><author>석란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근심걱정 잊고 몰입하여 영어 필사 - [철학하는 영어 필사 - 세네카, 흔들림 없는 삶의 태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553054</link><pubDate>Sat, 03 Oct 2026 23: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5530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1165&TPaperId=175530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6/45/coveroff/k6121311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1165&TPaperId=175530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철학하는 영어 필사 - 세네카, 흔들림 없는 삶의 태도</a><br/>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노윤기 옮김 / 베이직북스 / 2026년 10월<br/></td></tr></table><br/>이 책에서 내가 관심을 가진 것은 '철학'과 '영어'였다. 스토아 철학을 대표하는 인물 세네카의 문장들을 뽑아서 영어 필사 책으로 엮었다니 영어도 배우고 세네카의 철학도 엿보자는 심산이었다. "스토아 철학의 핵심은 명확합니다. ‘통제할 수 없는 세상일에 흔들리지 말고, 통제할 수 있는 내 마음에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타인의 시선, 불확실한 미래, 과잉된 정보로 불안해하는 현대인들에게 세네카의 문장은 서늘하면서도 다정한 위로를 건넵니다" 라고 책을 소개 했다.추석 명절을 보내면서 나는 위로가 필요한 시간들이 많았다. 비록 하루 30분 정도의 시간이었지만 속상하거나 걱정되는 순간들을 [철학하는 영어 필사]를 읽고 직접 써 보면서 위로받고 안정될 수 있었다. <br><br>요즘은 한글이든 영어든 눈으로 읽고, 타이핑하는 경우는 많지만 직접 펜으로 쓰지는 않는다. 그렇다보니 글을 쓰는 손놀림이 어색하고 필체도 엉망이었다. '그렇거나 말거나. 누구에게 보여 줄 것도 아닌데 어떠리'라는 마음으로 QR코드를 찍어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도 들어 보고, 서툰 영어를 직접 써보기까지 했다. 아무리 해석이 있다고는 하나 처음 원어민 발음을 들어서는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잊어버린 단어는 또 얼마나 많은지! 페이지 하단에 있는 단어들과  일단 잘 모르겠다고 느껴지는 낯선 단어는 무조건 검색해서 단어장에 옮겨보았다. 오래도록 몸에 배어버린 영어 공부 습관을 버릴 수 없어서 시간이 곱절이 들어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음이 심란했다. 그런후에 다시 들어보고 또 읽어보면 조금 이해되는 느낌이었다. 이 책 전체 내용이 주옥같은 문장임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이나 가슴속에 콕 박히는 문장이 없었다.아무리 좋은 문장도 공부로 접근하면 감동이 날아가 버리는 모양이다.   Let  a man not be corruptedby external things, Let him be unconquerableand admire only himself,courageous in spiritand ready for any fate...let him be the molder of his own life.사람은 외부의 것들에 의해 타락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으며 오직 자기 자신에게 경탄하고, 용감한 정신으로 어떤 운명에도 맞설 준비를 하십시오. 그리하여 자신의 삶을 스스로 빚어 가는 조각가가 되어야 합니다.-p56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명상록]에서처럼 세네카도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다보니 역시나 현실에 충실하라는 말들이 많았다. [명심보감]을 읽고 있는듯한 느낌도 받았다. [명심보감]이 사서삼경뿐아니라 도덕경, 등의 동양 철학 서적에서 뽑아서 지금 현재 어떻게 살라고 가르치는 책이니까.​지난 3주 동안 [철학하는 영어 필사] 덕분에 걱정 근심을 잊어버릴 수 있어서 좋았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6/45/cover150/k6121311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64510</link></image></item><item><author>석란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문화의 힘으로 평화를 꿈꾼 지도자 백범 - [백범 강산에 눕다 - 역사의 격동 속에서 역사의 별이 된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533701</link><pubDate>Wed, 23 Sep 2026 21: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5337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79178&TPaperId=175337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70/coveroff/89356791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679178&TPaperId=175337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백범 강산에 눕다 - 역사의 격동 속에서 역사의 별이 된 사람들</a><br/>임순만 지음 / 한길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유네스코'는 올해를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로 지정했다. 그리고 나는 운명처럼  [백범 강산에 눕다]라는 소설을 알게 되었다. 마침 7월 말, 역사동아리 멤버들이 [병자호란]1,2권을 읽은 뒤 짧은 여름 방학을 가지고 다음 책을 뭘로 정할까 고심하고 있을 때였다. 11월 강사 초청 강연을 준비하기 전, 가벼운 소설을 읽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나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백범 강산에 눕다]를 추천했다. 그런데 [백범 강산에 눕다]는 소설이지만 650page나 되는 두께를 자랑했다. 책 두께에 다들 난색을 표했지만 발제 하지 않아도 되는 소설이라는 점에 속아서 일단 읽어보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리고 나는 오랜만에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샀다. 지역 서점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라면서. 첫 100page가량은 잘 읽히지 않았다. 그러다가 소제목 &lt;4. 굶주린 자는 먹는다&gt;부터 가속이 붙기 시작했다.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에 발을 들이게 되는 여정이 아주 재미있었다. [백범 강산에 눕다]는 픽션의 형식을 빌렸지만 역사적 사실을 바탕에 깔아 놓고 쓴 이야기라서 소설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생생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미리 공부한 덕택에 정말 실감났다. 그리고 '백범'이라는 거대한 산이 떡 버티고 임시정부를 지켜주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독립운동사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는 걸 깊이 깨달았다. 그리고 9월 답사를 서울에 있는 백범 기념관으로 다녀와서 더욱더 울림이 컸고, 뜻깊었다.  어제는 「백범 강산에 눕다」읽은 역사동아리 멤버들과 소감을 나누었다.-○○샘, '작가의 말-역사의 별이 된 사람들' 꼭 읽어 보세요- -백범기념관 해설이 책의 요약편인 듯-[백범 강산에 눕다]는 뒤로 갈수록 감동적이었어요. 소제목 23&lt;비원&gt;이 이 소설의 핵심인 듯.-△△샘:유방백세- "280쪽流芳百世와 605쪽遺芳百世 다른 한자가 다른 이유가 뭘까요? 혹시 저자가 잘못 표기한 걸까요?"라고 의문을 던지셨다. 멤버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남길 유? 두 한자를 다 썼을 수도, 뒤에 바뀐 것인가? 이 책에서 작가가 의도한 것인가? 의도한 것일수도있다는 등등. ​ AI에게 물어보니 流芳百世는 향기로운 이름이 후세에 흐른다는 뜻으로, 좋은 명성이나 공적이 오래 전해짐을 이르는 정식 고사성어이고, 遺芳百世는 ‘향기를 후세에 남긴다’는 뜻으로 의미는 같지만, 일반적으로는 流芳百世가 관용적으로 쓰이며 遺芳百世는 비석이나 기념비의 문구처럼 ‘남겨진 명성’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고 알려주었다.​-◇◇샘:소설책인데 너무너무 소설 같지 않고 실제 역사책 같은!-△△샘: 337쪽 윤세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좀더 깊이 찾아보니 사회주의자와 민족주의자? 중국에서 오히려 추앙받고 있다고 했다. 윤세주와 진광화, 독립운동하며 참 외로웠을 것 같았다고, 오랜만에 현대사에 대해 여러자료 찾아보며 읽게 되었다고. -□□샘:김구는 우직한데 요령이 없는? -♤♤샘:이런 씨..(.발라먹을) 이승만.... -재미있게 읽은-저자가 이 책을 쓰기위해 중국 자료도 아주 많이 본 듯!-깨달음과 경지에 오른, 과거가 현재에도 되풀이 되고 있는-정치인들이 이 책에 있는 '나의 소원' 을 깊게 읽어 보았더라면- ♡♡샘:'의'로 정의되는 김구의 삶, 자기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더없이 부지런했던 이승만, 이 소설에서처럼 과연 미군정(하지 사령부)가 그랬을까?​-♧♧샘: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 김구선생님, 개인적인 부분인 결혼할때 힘들었겠다는 내용-◇◇샘: 506쪽 세번째 줄부터 여덟번째 줄 김구의 인생, 10만원권 지폐가 나오면 김구선생님으로, 완성형이 아니라 발전, 그렇게 어려운 국외 임정생활을 거쳐 광복된 조국에서 같은 국민에게 암살당한......이 소설이 [백범일지]보다 더 좋았다. 284쪽 중간부분 백범일지를 자손에게 남긴 이유, 후대인 우리에게 남겨주셔서 감사한, 임순만 작가 문화부 기자 5년 자료 조사 책임 의식을 갖고 집필했구나 생각하니 작가에게 매우 고마웠다고.​이 책은 혼자 읽을 때도 좋았지만 같이 이야기를 나누니  감동이 10배쯤 곱해진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김구 선생님이 소원이라고 말씀하신 내용이다.<br><br>"나는 우리 겨레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예술과 학문, 올바른 정신을 지닌 문화의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무궁화와 같은 꽃이 피어나고, 우리 말과 글이 천하에 떳떳한 나라, 그것이 내가 꿈꾸는 문화강국의 모습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70/cover150/89356791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47001</link></image></item><item><author>석란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재미있게 즐기면서 읽은 오디세이 - [오디세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528175</link><pubDate>Sun, 20 Sep 2026 23: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5281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842&TPaperId=175281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53/coveroff/k7321308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0842&TPaperId=175281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디세이</a><br/>호메로스 지음, 정영훈 엮음, 이선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십여년 전에 서양 철학 읽는 모임에서 천병희 선생님이 번역한 '오뒷세이아'를 함께 읽었다. '오뒷세이아는 오뒷세이의 노래'라는 뜻이라고 한다. 오뒷세우스가 귀향하기 까지 10년간 겪은 다양한 모험담을 서사시로 읊은 이야기다. 물론 그때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스 신화와 비교하면서 어떤 이야기가 실제의 역사인지, 신화를 가미한 이야기인지 구별해가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관객 천만을 넘었다고 한다. 그 대열에 나도 동참했다. 개봉 첫날 저렴한 티켓이 생겨서 남편과 함께 바로 관람했다. 이미 이야기를 다 알고 있었지만 놀란 감독의 또다른 해석으로 보니 매우 재미있었다. "저 내용을 영화로는 저렇게도 해석할 수도 있구나!" 하며 감탄했다. 나도 이제 영화를 보는 눈이 좀 높아졌나보다. 예전 같으면 원전과 다른 부분을 꼬집으며 비판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영화는 영화적 해석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며 편안하게 즐긴다. 그냥 시각적으로 볼 거리가 있고, 생각할 부분이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에 읽은 [오디세이]는 술술 읽혔다. 천병희 선생님의 [오뒷세이아]는 서사시 형태로 번역되었다. 예전에는 발제도 하고 토론도 하며 공부하는 느낌으로 읽어서 그런지 뭔가 딱딱하고 지루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번[오디세이]는 재미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아마도 원작의 형태를 고수하지 않고 독자가 잘 읽을 수 있도록 편역한 책이라서 그런것 같다. 하지만 총 354page면 짧지 않은 이야기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이미 [오뒷세이아]로 읽었고, 영화까지 보아서 그런지 책 내용을 객관화 시켜서 즐기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무튼 2026년 여름의 끝자락에 [오디세이]를 만나서 무척 행복한 독서를 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53/cover150/k7321308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55302</link></image></item><item><author>석란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군주의 통치 교과서 - [서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516968</link><pubDate>Mon, 14 Sep 2026 2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5169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12657&TPaperId=175169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6/56/coveroff/89586126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12657&TPaperId=175169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경</a><br/>박찬근 지음 / 청년정신 / 2026년 08월<br/></td></tr></table><br/>사서삼경 중에서[書經]만 읽지 못했었다. 노자, 장자도 읽었지만 주로 유학을 공부했다. 소학,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시경, 역경을 읽었다. 한문 원문을 읽고 해석하는 방식으로 읽었으니 講讀이라고 할 수 있다. 동양 고전은 한 번 읽는다고 다 이해되지 않는다. 주해서를 옆에 끼고 읽고 또 읽어야 조금 이해할 수 있다. 주역은 3번, 시경은 수시로, 대학,중용, 맹자, 논어도 때때로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공부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lt;書經&gt;을 읽을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서경]이 내 손에 들어왔다. [書經]은 중국 고대의 요,순,우,탕,문왕,무왕이 남긴 말과 임금과 신하가 주고 받은 가르침을 기록한 경전이라고 한다. 즉, 군주가 가장 먼저 배우는 통치 교과서라는 말이다.  특히 유학을 통치 철학으로 내세운 조선의 임금들이 경연에서 가장 자주 토론 했던 책이 [서경]이라고 한다. [書經]의 구성은 '春-리더의 조건, 씨앗과 뿌리. 夏-리더의 실천, 성찰과 열기. 秋-리더의 유산, 수확과 결산. 冬-리더의 완성, 성찰과 갱신.'으로 되어 있다. ​서경의 春에서 가장 마음에 두어야 할 부분은 역시 윤집궐중이었다. 人心惟危 : 사람의 마음은 늘 흔들리기 쉽고 위태한데, 道心惟微 : 도심(올바른 길)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惟精惟一 : 마음을 잘 살펴서 올바른 길을 선택하여, 允執厥中 : 진실로 그 중심을 잘 부여잡아야 하리라. -p14리더는 마음을 잘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삼가고 또 삼가하라고 강조한다. 큰 사고는 큰 실수에서 오지 않고, 늘 살피고 조심하지 않은 하루에서 온다고 말한다. 夏-리더의 실천 부분에서는 力行을 강조한다. 아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실천이 어렵다고 말한다. 非知之艱, 行之惟艱秋-리더의 유산에서는 책임지는 자세를 강조한다. 요즘 통치권자들의 모습에서 가장 실망하는 부분은 책임지지 않으려는 태도다. 이 책을 읽고 반성했으면 좋겠다.冬- 리더의 완성에는 居上克明, 爲下克忠 "윗자리에 있어서는 밝음을 다하고, 아랫자리에 있어서는 충성을 다하라" 이윤의 고사는 천자문을 배울때 처음 알게 된 내용이다. '이윤'은 귀족의 딸이 훗날의 탕왕에게 시집갈 때 심부름꾼으로 따라가는 종이었다고 한다. 그 뒤 탕왕을 모시다가 발탁되어 재상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아는 인물이 언급되니 반갑기도 했다. 여기서 이윤이 강조했던 것도 책임지는 태도라고 느꼈다.​[書經]은 한번 읽었다고 다 읽은 것이 아니다. 일고 또 읽어야 한다. 지도자가 아니더라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에 새겨가며 읽었으면 좋겠다. ​-好問則裕 묻기를 좋아하면 넉넉해 진다.-​[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서경]은 박찬근 선생님이 진짜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주었다. 꼭 정치에 투신한 분이 아니더라도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6/56/cover150/89586126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65672</link></image></item><item><author>석란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토록 생생한 조선 - [조선범죄실록 - 조선을 뒤흔든 범죄, 수사, 재판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508513</link><pubDate>Fri, 11 Sep 2026 00: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5085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222&TPaperId=175085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15/coveroff/k6621302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222&TPaperId=175085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선범죄실록 - 조선을 뒤흔든 범죄, 수사, 재판 이야기</a><br/>정명섭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나는 역사서를 좋아한다. 여러가지 역사적 테마를 주제로 출간된 책들은 픽션이든, 논픽션이든 가리지 않고 두루 읽는 편이다. 이번에는 난픽션이다.  [조선범죄실록]이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가슴이 뛰었다. 부제로 조선을 뒤흔든 범죄, 수사, 재판 이야기라고 되어 있었다. 소설 중에 가장 흥미진진한 것은 추리 소설이다. 이야기에 범죄가 들어 있으면 관심이 집중되고 재미가 폭발한다.   [조선범죄실록]이라는 책 제목이 알려주듯이 역사 속에 실제했던 범죄라니 얼마나 흥미로운가!​요즘도 신문 사회면에는 별의 별 사건들이 다 일어난다. 최근 제주도에서 실종되었다가 주검으로 발견된 어느 여성의 사건이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그 사회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보면 그 시대의 정치 상황이나 생활상, 제도 등. 다양한 면을 알 수 있다. 정명섭 작가의 [조선범죄실록]은  살인·위조·조직폭력·과거시험에서의 부정 등 조선의 범죄와 검시·수사·의금부 재판을 사료를 바탕으로 아주 세세하게 재구성 해 놓았다. 거기다가 흥미로운 그림까지  붙여 주어서 이해도 잘 되고 더 재미있었다.<br><br>[조선범죄실록]에서는 명예살인, 보복살인, 납치와 유고, 엽기적인 살인 등의 강력 범죄,  도박이나 화폐 위조, 문서 위조 등의 경제 범죄, 조직 폭력배의 약탈과 방화, 살인 등의 범죄 등을 포도청 포교와 포졸들이 cctv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탐문하고 수사해서 범인을 잡아 들였는지 아주 잘 알려준다.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과거시험 대리 응시와 부정행위 등이었다. 그리고 무뢰배, 조방꾼, 외지부, 추노객, 선접꾼, 거벽 등  범죄와 관련된 인물들에 대해서도 잘 알려준다. ​[조선범죄실록]은 단순히 범죄 목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았고, 사회 구조가 만든 인물들과 범죄의 배경까지 살펴 볼 수 있었다. 특히 과거시험장은 완전 범죄의 현장 자체였다. 자리 확보를 위해 싸우는 선접꾼, 답안을 대신 구상하는 거벽, 답안을 옮겨 적는 사수까지.<br><br>그리고 생각보다 매우 선진적인 수사 기관과 사법체계까지 잘 알려주었다. 포교의 현장 검증과 범인 추적, 수사와 오작인의 검시, 특히 검시 과정을 초검과 복검을 나누어 시행해서 은폐하거나 왜곡하지 못하도록 막으려 했다고 한다. 이것는 조선의 수사가 아주 체계적이었다는 말이다. 단순히 형벌을 적용하는 절차가 아니라, 법의학 교과서&lt;신주무원록&gt;을 기본 지침으로 삼아서 시신의 상태와 현장 정황을 확인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고 나름 노력했고 과학적인 수사와 판단이 이루어졌다고 생각 되었다.​조선의 경찰시스템은 서양보다 무려 300년이나 앞섰다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15/cover150/k6621302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91551</link></image></item><item><author>석란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족과 함께하는 스티커 컬러링북 색칠 - [디즈니 픽사 토이 스토리 스티커 컬러링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467562</link><pubDate>Sun, 23 Aug 2026 2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4675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805&TPaperId=174675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6/31/coveroff/k5221308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805&TPaperId=174675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디즈니 픽사 토이 스토리 스티커 컬러링북</a><br/>디즈니 픽사 지음 / 아르누보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아이들은 정말 스티커를 좋아한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자기 물건에 덕지덕지 스티커를 붙여놓은 모습을 보면서 웃는다. 스티커를 좋아하는 건 학년 고하에 좌우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고학년보다는 저학년이 많고,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월등히 많다. 나는  '스티커를 붙이는 행동은 무슨 영역표시인가?'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우리 딸도 그랬다. 입학하기 전에 유독 심했다. 나와 남편이 외출하고 돌아온 어느날 기겁했다. 한글을 가르치려고 사 두었던 신기한 한글 나라 스티커를 온 방에 붙여 놓았던 것이다. [디즈니 픽사 토이스토리 스티커 걸러링북]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스티커인 동시에 컬러링 북이다. 아들이 엄청 좋아하는 우디, 버즈, 제시 등.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가득하다.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예쁘게 꾸밀 수 있다. 애니메이션 그대로 칠하기도 하겠지만 아이들의 특성상 자기들이 마음대로 칠해서 꾸며보기도 할 것이다. 그러다보면 개성 만점의 다양한 옷을 입은 캐릭터가 완성 될 것 같다.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올 추석에도 대부분의 가정에는 가족들이 모일 것이다. 아이들과 보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말이다. 아이들에게 늘 똑같이 인쇄된 스티커를 선물하는 것은 이제 그만하자. 앞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개성 만점의 스티커를 직접 색칠해서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인쇄되어 나오는 것보다는 다소 거친 느낌이겠지만 함께 한 시간이 더 소중한 거니까! 색연필을 고르고, 이마를 맞대고, 탁자에 앉아서 콧등에 송송 땀방울을 맺어가면서 색칠에 열중할 생각을 하니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차오른다.아무튼 올 추석엔 [토이 스토리 스티커 컬러링북]으로 가족의 추억을 쌓아 보아야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36/31/cover150/k5221308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363148</link></image></item><item><author>석란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초보를 위한 아크릴화 그리기 안내서 - [기초부터 다지는 아크릴화 그리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467285</link><pubDate>Sun, 23 Aug 2026 18: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4672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302&TPaperId=174672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5/90/coveroff/k9721303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302&TPaperId=174672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초부터 다지는 아크릴화 그리기</a><br/>요네자와 타쿠야 지음,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7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나는 그림에 문외한이다. 그런데 유채화도 아니고, 수채화도 아닌 아크릴화는 더더욱 모른다. 어떤 종류의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게 될지 정해놓지 않았지만 그림을 공부한다기보다 그냥 그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사실 아크릴화보다 수채화를 배우고 싶다. 수채화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투명해지는 느낌이 든다. 중고등학교를 다닐때 학교에서 사생대회를 하면 수채화를 그려서 상을 받곤했다. 내가 그림을 잘 그려서라기보다 약간의 행운이 작용하지 않았나싶다. 채색은 잘 못하는데 구도를 좀 잘 잡았다. 미술 실기점수를 잘 받은 기억은 별로 없다. 실기점수를  '우수미양가'로 먹인다면 '미'주기는 아깝고, '우' 주기는 약간 모자란 수준이었던 모양이다. 상도 최우수, 우수, 이런 상은 못 받았고, 장려상 정도였다. 늘 미술 선생님이 채색이 아쉽다고 말했다.​ [기초부터 다지는 아크릴화 그리기]는 아크릴이 어떤 재료인지부터 공부해야 될 것 같은 내게 딱 맞는 책이라서 골랐다. 정말 기초부터, 아크릴 물감과 그림 도구부터 가르쳐 준다는 거다. &lt;part1 그림도구에 익숙해지자&gt; 아크릴 그림 도구 사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br><br>이 책을 보면서 차츰 그림그리기의 세계에 빠져들 예정이다. 아크릴화뿐아니라 수채화나 유화도 이 책이 안내하는 방법으로 접근해도 좋겠다고 느꼈다. &lt;part2 아크릴화의 기법&gt;은 아크릴화에 사용할 수 있는 기법을 소개한다.<br><br>이 책이 안내하는  대로 열심히 따라해서 아크릴화를 잘 그릴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그리고 &lt;part3 작품을 만들어 보자&gt;에서는 아크릴화 제작의 흐름부터 진짜 디테일한 부분까지 그릴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br><br>아크릴화는 수채화와 유화의 중간 느낌이었다. 수채화보다는 뭔가 두터워보이고 유화보다는 가벼워 보였다. 이건 순전히 내 느낌이다. 책으로 이론만 익혀서는 그 느낌을 제대로 알 수 없을 것 같다.​이 책을 안내서 삼아서 꼭 아크릴 화가 아니더라도 다시 그림에 도전해 보아야겠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5/90/cover150/k9721303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59093</link></image></item><item><author>석란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예쁜 글씨, 고운 마음 - [스프링북 바르다 손글씨 교정 노트 - 악필에서 벗어나는 한글 손글씨 교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442128</link><pubDate>Mon, 10 Aug 2026 02: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4421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500&TPaperId=174421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0/20/coveroff/k1521305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0500&TPaperId=174421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프링북 바르다 손글씨 교정 노트 - 악필에서 벗어나는 한글 손글씨 교본</a><br/>바른 손글씨 연구소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나는 악필은 아니지만 졸필이다. 누구에게 내 글씨를 보여주고 싶지 않다. 글씨를 예쁘게 쓰고 싶은 욕망은 언제나 있었다. 그렇지만 마음과 다르게 예쁘게 글씨가 쓰여지지 않았다. 초등학교 6학년때의 일이다. 우리반에 글씨를 정말 예쁘게 쓰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성적은 좀 떨어졌는데도 글씨 때문에 늘 선생님께 칭찬을 들었다. 나는 그 친구가 엄청 부러웠다. 그래서 선생님이 칭찬하는 글씨를 갖고 싶어서 글씨 연습을 했다. '펜글씨 교본' 이라는 글씨 연습 공책이 있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여상에 다니던 언니가 쓰던 것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몇번 시도하다가 몇 바닥 쓰다가 그만 두었던 기억이 있다. 꾸준히 했더라면 필체가 좋아졌을텐데 아쉽다. 그리고 내가 결정적으로 내 글씨를 부끄럽게 생각하게 된 일이 있었다. 신혼 초에 시아버님께서 내 글씨를 보고 영 못마땅한 눈길을 보내셨다. 나는 꽤 부끄러웠고, 그 다음부터 글씨를 누구에게 잘 보여주지 않게 되었다. 교직에 계셨던 시아버님은 글씨를 남길 정도로 명필이고, 남편 글씨도 엄청 바르고 멋있다.​[스프링노트 바르다 손글씨 교정 노트]에서도 연필 쥐는 방법부터 알려주고 있다. 나는 완전하지는 않지만 연필은 비교적 바로 쥐고 있는 것 같다.<br>취학전 우리 아이들이 연필을 쥐고, 선긋기부터 연습하던 때가 생각난다. 네살 쯤에 한글을 스스로 깨쳐버린 큰아이는 필체가 매우 좋지 않다. 완전 악필이다. 아마도 머릿속 생각을 손이 못따라가다보니 필체가 나쁘게 굳어버린 것 같다. 오히려 한글을 모르고 학교에 입학했던 둘째, 세째는 소근육이 어느정도 발달한 뒤, 연필을 쥐어서 그런지 필체가 좋다. 특히 세째는 명필이다.  글씨는 성격하고도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첫째는 성격이 느긋하고 자유 분방하다. 그래서인지 필체가 좋든, 나쁘든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br><br><br>세째는 아주 꼼꼼하고 정확하다. 글씨를 위의 사진처럼 쓴다.  글씨는 마음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 말 때문인지도 모른다. 늘 못난 글씨를 쓰는 내 마음이 나쁘다고 누군가 손가락질 하는 것 같아서 주눅들곤 했다.  지금이라도 [바르다 손글씨 교정 노트]로 열심히 연습해서 예쁘고 바른 필체가 되도록 노력해볼 참이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0/20/cover150/k1521305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002034</link></image></item><item><author>석란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삶의 지표로 삼을 만한 책 - [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 - 신 국부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438206</link><pubDate>Fri, 07 Aug 2026 22: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4382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91&TPaperId=174382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78/coveroff/k9321306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91&TPaperId=174382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 - 신 국부론</a><br/>애덤 스미스 지음 / 에버필링 / 2026년 07월<br/></td></tr></table><br/>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읽었다. [국부론]은 여러 국가들의 부의 성질과 원리에 관한 이론서이다. [국부론]의 기본 과제는 각 나라들은 자기 나라의 재산을 늘리는데 어떤 방법으로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다. [국부론]에서는 국가의 재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생산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애덤 스미스는 생산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분업을 제시했다. 그는 분업의 발생 이유가 사람들이 물건을 교환하려는 성향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각자 잘 만드는 것에 올인해서 멋진 재화를 탄생시켜 놓으면 서로 교환하고자 하는 욕망이 생긴다는 것이다. 국가의 간섭이 없다면 자연적으로 분업구조가 형성 되고, 각 개인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물건을 생산해서 자신의 이익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는 논리였다. 말하자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개인의 이익이 사회의 일반적 이익을 최대한 높여 주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이론이었다.이러한 절차들이 발전한 상업 사회가 시민 사회를 형성하게 되는데 결국 시민 사회는 분업과 교환을 축으로 유지된다고 한다. 여기서 애덤 스미스는 시민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자유가 보장 되어야 하고, 자유로운 경쟁이 자연 가격으로 형성되는 바람직한 상태를 가져와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보았다. ​이 책[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한다]를 꼼꼼하게 읽었다. 처음엔 [국부론]을 다시 읽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용을 읽어내려가면서 예전에 읽었던[국부론]에서보다 훨씬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현대적 감각으로 이해하기 아주 쉽게 설명해 놓은 책이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었고, 1장에서 3장까지는 국부론의 해석이라면 4,5장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마음속에 명심하고 실천할 지침들이었다.특히나 애덤 스미스가 한 말들이 마음에 콕콕 박혔다. 그는 도덕의 허울을 벗고 탐욕의 민낯을 직시하라고 말한다."타인의 자비에 기대지 말것, 타인의 이기심을 정직하게 인정할것, 나의 이기심도 부끄러워하지 말 것"<br><br><br>​[국부론]이라는 제목으로 출판 되었던 책은 시작부터 어렵게 느꼈다. 하지만 이 책은 포켓북처럼 아무때나 아무곳에서나 펼쳐 읽어도 되는 잠언 같은 책이었다. 수준높은 에세이 한 권을 읽은 느낌이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78/cover150/k9321306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27818</link></image></item><item><author>석란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노아의 깻잎 예찬 - [깻잎토피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432765</link><pubDate>Tue, 04 Aug 2026 22: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4327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0878&TPaperId=174327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76/coveroff/k7821308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0878&TPaperId=174327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깻잎토피아</a><br/>박나경 지음 / 책고래 / 2026년 06월<br/></td></tr></table><br/>들깻잎은 한국인에게 정말 흔하디 흔한 채소 중 하나이다. 초여름부터 잎을 먹기 시작해서 가을까지 먹게 된다. 가을에 초록 꽃이피고, 씨앗이 여물면 밑둥을 쪄서 말린다. 잘말린 들깨를 털어서 들깨가루를 만들어 먹기도하고 들기름을 짜 먹기도 한다. 나는 직접 들깨를 심어보지 않았다. 하지만 텃밭을 가꾸는 친정 언니의 들깨를 해마다 얻어 먹는다. 언니는 들깨 모종을 사다가 텃밭 한켠에 열포기 정도 간격을 두고 심는다.  6월까지는 들깻잎이 덜 자라서 따먹기 어렵다. 하지만 장마가 시작되면서 들깨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 그러면 순치기를 해주어서 잎이 무성하게 자라도록 도와준다. 텃밭에 기른 들깨는 잎을 따먹는 것이 목적이므로 반드시 순치기를 해주어야 한다. 마트에 가면 6월 초에서 7월 초순까지 순치기한 들깻잎을 가득 담아서 팔기도 한다. 그러면 보드라운 들깨순으로 들깻잎 볶음을 해먹는다. 정말 들깨는 버릴 게 없는 채소다.들깻잎에는 페릴라케톤(perillaketone)·페릴알데하이드(perillaldehyde) 등의 방향성분이 들어 있어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깻잎쌈이나 깻잎부각·깻잎김치·깻잎장아찌 등의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종자는 볶아서 가루를 내어 양념으로 쓰기도 하고 기름을 짜서 요리용과 등화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또 유칠(油漆)이라 하여 칠 대용품으로 쓰이기도 하며, 그을음으로는 먹을 만든다. 들깨와 흰 쌀을 물에 불려 맷돌에 갈아서 쑨 들깨죽은 노인식이나 병후회복식으로 쓰인다.그리고 물에 불렸다가 그늘에 말린 들깨를 볶아 맷돌에 갈고 여기에 시원한 물을 타서 마시는 강계지방의 깻국이 유명하다. 이것은 피부를 곱게 한다고 하여 딸을 둔 어머니는 딸을 시집보낼 때 별미음식으로 깻국을 특별히 많이 먹인다고 한다.또한, 들깨는 조선시대 궁중음식의 양념으로서 거의 대부분의 탕에 쓰이고 있었다. 1901년의 궁중음식의궤에는 임수탕이라는 호화로운 들깨국이 나온다.들깨는 참깨보다는 재배량이 적지만 꾸준히 재배량이 늘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 이번에 읽게 된 [깻잎토피아]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들깻잎을 먹는다는 데에 착안한 이야기다. 미국에 살고 있는 노아는 한국에서 먹어본 깻잎을 잊지 못한다. 노아네는 뉴올리언스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사한다. 마침 세인트루이스 집에는 마당이 있고, 마당 한 켠에 텃밭을 만들어 들깨를 심었다.  한국에서처럼 들깻잎을 실컷 먹기위해서. 들깻잎 수확을 위해서 노력하지만 좌충우돌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너무 일찍 파종하는 바람에 뜻하지 않은 냉해를 입어서  올라온 새싹들이 죽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다행이도 냉해를 견디고 살아남은 깨순들이 무럭무럭 자라나 노아네 가족이 잘 먹을 수 있게 된다. 노아는 참으로 좋은 먹거리인 깻잎을 이용한 사업 계획을 세우고,차근차근 실천하면서 성장한다는 이야기다. ​ 사실 한국인이라고 다 들깻잎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우리 아들은 들깻잎 쌈은 고사하고, 생 들깻잎으로 만든 김치나 장아찌 등을 먹지 않는다. 들깻잎 특유의 향이 싫다고 말한다. 들깻잎은 한국인들에게도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다. 내가 어릴대만 해도 들깻잎 장아찌나 들깻잎 김치는 자주 먹었지만 들깻잎 쌈을 즐겨먹지는 않았다.  그때만해도 삼겹살을 먹은 기억이 없다. 지금 생각해보면 돼지고기 요리로 제육볶음이나 수육을 자주 먹었던 것 같다. 삼겹살을 먹기 시작한 것도 3~40년 전부터였다. 그때부터 느끼함을 잡아주는 쌈채소로 들깻잎을 먹기 시작한 것 같다. ​아무튼 [깻잎토피아]는 미국뿐 아니라 외국에 살고 있는 재외교포들에게는 향수의 음식이 될 수 있는 들깻잎을 소재로 한 성장 소설이다. 하지만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들깻잎이 너무 흔해서 새로울게 없다. 그래서인지 이 이야기도 썩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다. 외국에 살고 있었더라면 손뼉을 치며 공감했을 수도 있는 이야기였겠지만 오히려 비약이 좀 심하다고 느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76/cover150/k7821308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57651</link></image></item><item><author>석란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삶이 있고, 추억이 있는... - [골목길 시간여행 - 수채화로 길어 올린 추억의 풍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413921</link><pubDate>Mon, 27 Jul 2026 0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4139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259532&TPaperId=174139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75/coveroff/89982595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259532&TPaperId=174139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골목길 시간여행 - 수채화로 길어 올린 추억의 풍경</a><br/>최명옥 지음 / 인문산책 / 2026년 06월<br/></td></tr></table><br/>우연찮게도 [나의 대천마을, 안녕]과 비슷한 책을 연달아 읽게 되었다.  이번에는최명옥 작가의[골목길 시간여행]이다. '나의 대천마을, 안녕'이 부산의 변두리 마을이야기라면, [골목길 시간여행]은 서울의 유서 깊은 성북구 정릉동을 중심으로 전개 되는 이야기다. 공통점도 있다. 두 곳 옛모습을 잃었다는 거다. 나는 서울에서 살아보지 않아서 서울의 풍경에 대한 추억은 없다. 서울 땅을 밟아 본 것도 대학2학년 여름 방학때가 처음이었다.  그때 작은 고모가 살던 사당동, 중학교 은사님이 사시던 방배동, 아름다운 덕수궁을 가보았다. 그 뒤로 시누이들이 서울에 살고 있어서 잠깐씩 들러 본 정도라서 서울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골목길 시간여행]에서는 &lt;1. 어린시절 추억 풍경&gt;에서는' 정릉1동 산10번지, 정릉천의 변모, 길음시장은 지금도 남아 있다, 성가유치원에서 미라리고개까지, 우리집은 오산장갑공장' 이라는 소제목으로 소개하고 있다. 소제목만으로도 벌써 정감어린 추억이 몽글거린다.  특히나 이 그림이 좋았다. 1970년대만 하더라도 골목길이 있는 마을의 모습이다.​&lt;2. 골목길 다시 걷기&gt;에는 여러 골목길을 걷고 사진으로 남겼다.그 유명한 카페 [학림다방]이다.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당시인  2016년에 60년 되었다니까 또 10년을 보태서 70년된 카페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카페 중 가장 오래된 곳 가운데 한 곳이라고한다.​&lt;3. 우리 동네 골목길 여행&gt;에는 작가가 현재 살고 있는 동네 모습이다<br><br>사실 뒤로 갈수록 골목길 풍경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냥 거리 풍경이다. 골목길이든, 거리모습이든 뭐가 중요하랴! 서민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든 그림이 참 정겨워서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5/75/cover150/89982595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57588</link></image></item><item><author>석란1</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뇌를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수수께끼놀이 -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2 - 숨겨진 비밀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401158</link><pubDate>Mon, 20 Jul 2026 00: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772144/174011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667&TPaperId=174011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6/25/coveroff/k2021306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667&TPaperId=174011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2 - 숨겨진 비밀편</a><br/>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유앤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나는 수업시간에 수수께끼를 자주 낸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지 오래되다보니 아이들을 단시간에 집중하게 만들거나 동기유발을 할때 수수께끼만한게 없다.  아이들은 수수께끼를 정말 좋아한다. 때론 난센스 퀴즈를 낼때도 있다. 아이들은 수수께끼도 좋아하지만 난센스를 더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난센스 퀴즈와 수수께끼가 같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난센스가 말장난인 경우가 많다면, 수수께끼는 매우 합리적인 내용이기 때문이다. 수수께끼는 어떤 사물을 빗대어 말하여 그 뜻이나 이름을 알아맞히게 하는 놀이다. 난센스와 수수께끼를 비교하자면 이렇다." 갈 땐 못 가고 가지 않을 땐 갈 수 있는 것은?" " 건널목" 이건 수수께끼다. " 침을 구우면?" "군침"  이건 난센스다.나는 난센스나 수수께끼는 아이들의 생각을 확장시켜 주기때문에 내우 좋다고 생각한다. 거기다가 내용도 좋고 재미있기까지 하다면 정말 금상첨화다.​[바로알고, 바로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2:숨겨진 비밀]은 그냥 수수께끼만 소개하지 않는다. 수수께끼를 소개하는 과정에 이야기를 넣었다.전주 한옥 마을로 여행을 간 마리네 가족은 작은 한옥에 갇히게 된다. 한옥에는 무수한 방들이 있었고  수수께끼를 풀어야만 문이 열리는 방탈출 게임이 시작된다. 방에서 탈출하려면 수수께끼를 풀어야하니 수수께끼를 풀어서 탈출하려는 마음이 간절해지고, 심장이 쫄낏해지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이 무지 좋아하는 무시무시한 공포와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두뇌게임이 함께 있으니 이야기가 정말 흥미진진하다. 각 단계에서 제시되는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다. 나도 이 책을 단숨에 다 읽었다. 수수께끼를 풀다보니 어느새 두 시간이 훌쩍 지났다.여행갈 때 차에서 함께 풀어보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아서 좋을 것 같다. 문제를 내고 정답을 맞춘 사람에게 사탕이나 작은 물건을 선물로 주는 것도 좋겠다. 그러고보니 장거리 답사를 갈때 난센스 퀴즈를 내서 다함께 웃었던 기억이 있다. 열문제 쯤 냈고, 답을 맞혀서 작은 선물도 받아서 더 즐거웠다. ​[바로알고, 바로쓰는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2:숨겨진 비밀]를 한학기를 마치고 방학을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좋겠다. 방학동안 아이들이 이 책때문에 자주 즐겁게 웃을 것 같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96/25/cover150/k2021306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96253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