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서점 - 잠 못 이루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
소서림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2월
평점 :
품절


환상 서점은 `밀리의 서재` 종합 베스트 1위이며 독자님들의 요청으로 종이책으로 출간된 서적입니다.


무슨 내용일까 궁금하던 차에 좋은 기회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소서림 작가님은 글을 전공하시고, 출판만화 그림작가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이후 오디오 드라마를 거쳐 소설 (환상서점)까지, 글 작가로서 새로운 시도를 하시며 현재는 가집단 `스토리플러스`소속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환상 서점.. 제목부터 묘하게 환상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데 읽는 내내 꿈꾸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에 빠져나올 수가 없었어요.

읽는 도중 저도 모르게 감탄하기도.. 눈 시울을 붉히기도 하였습니다.

작품 속 주인공 연서는 스물아홉 살입니다.

많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적지 않은 나이.. 지금 그녀는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감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분명 그녀는 꿈도 많고 능력 많은 여성이지만

현재는 동화 작가를 꿈꾸는 지망생일 뿐이죠.

헤피엔딩으로 수정해 보면 어떠실지.. 15쪽

출판 거절만 받아온 그녀에게 한 메일이 연서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듭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은 불안하고 우울한 상황 속 우연히 산에서 길을 잃어 절벽 아래에 떨어질 찰나 어느 한 남자가 그녈 구해줍니다.

그리고 그가 인도한 곳은 바로 환상 서점. 이 남자 이상하지만 신비로운 분위기가 묘합니다. 그리고 어찌나 얘기를 잘하는지 그가 하는 이야기에 그녀는 물론 저도 모르게 빠져듭니다.

서주라 불리는 이 남자 .. 젊고 새하얀 피부를 가진 그는 나긋나긋하고 고요합니다.

그런 그는 연서의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그가 자꾸 생각나는 그녀..

홀로 산 중에 환상 서점을 운영하는 그는 과연 누구일까요?

읽으면서 자꾸 저도 모르게 빠져들게 만드는 신비스러운 환상소설입니다. 그리고 현실과 전생을 오가며 얽히고설킨 그들의 인연이 꿈속 이야기처럼 느껴져요.^^

제가 학생 때 (너무 오래전 일이라) 제목은 생각 나진 않지만 아름다운 전생 사랑 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더라고요. 그때 느낀 감정까지도 .. ^^ 오랜만에 설레임 가득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신비로운 남자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야기가 계속되겠군요." 58쪽

"그럼 부디, 잠 옷 이루는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109쪽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북유럽#환상서점#소서림#해피북스투유#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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