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를 위한 논어 -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는 지혜의 말 100가지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경 옮김 / 타인의사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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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이 되기 전에 읽어두고 싶은 논어, 어른스런 사람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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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 채정호 교수의 한국인 행복 보고서
채정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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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행복을 좇아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보다 불행하고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의 수가 더 많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한자로 행복은 우연히 일어나는 다행(幸) 좋은 일(福)이다. 행복의 기준은 각 개인마다 달라 객관적 지표를 측정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실제 노력해서 얻는 행복과 누구나 가질수 있는 행복의 7가지 요소 원칙을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작가소개]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37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많은 환자들을 치료했으나 마침표없이 도돌이표처럼 지속적으로 찾아드는 환자들을 보고 과연 의학적 치료가 행복한 삶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정신건강의 본질, 행복해지는 근본적인 방법에 대해 연구했고 긍정심리학을 기본으로 내 안의 긍정자원을 찾는데 주력하였으며 긍정학교를 설립해 행복한 삶에 이르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리고 있다.


[책 소개]

나를 지키고 돌보지 못하는 삶은 불행하다. 우리가 스스로를 지키고 돌보는 그 힘을 가질 때 비로소 행복 "웰빙"의 삶에 이를 수 있다. 웰빙은 말 그대로 '잘 존재하는 것'이고 우리말의 안녕과 같다. 이는 곧 별 탈 없이 잘 지내냐고 묻는 '안녕하세요'의 의미다.





수용-적극적으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라.

변화-어제보다 더 나은 목표를 하라.

연결-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잊지 마라.

강점-성격 강점을 찾아 자기답게 살아라.

지혜-삶의 문제에 대처할 능력을 길러라.

몸-마음에서 빠져나와 몸으로 살아가라.

영성-삶의 의미를 찾으려면 현실 너머를 보라.

행복을 가져오는 7가지 스펙트럼





자신의 삶이 무척 행복하고 꽤 괜찮다고 느낀다 해서 완전한 행복을 이루었다고 말할 수 는 없다. 그저 보통인 삶을 행복한 삶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각 개인의 심리상태와 삶의 조건에 따라 위에 소개된 삶의 7가지 요소가 모듈처럼 조합되어 적용되어야 한다.




책의 각 장에서는 개인이 7가지 요소를 잘 갖추어 행복한 삶에 이를수 있는 의미들의 정석을 이야기해준다. 많이 가진다고 행복할까? 흔히 우리는 충분한 재화를 통해 풍족해진다면 행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행복이 행운처럼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행복할 수 있도록 실력을 쌓아나가는 것임을 알려준다.

[나의 생각]

행복은 '내 삶이 참 괜찮다'는 주관적 만족에서 출발한다고 하니 나를 둘러싼 관계와 다양한 경험들, 이를 통한 성취감, 더불어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사회와의 유대감 등 내 삶의 전반적인 만족이 바로 '잘 사는 삶' 이기도 하다.

나 또한 삶에 등 떠밀려 고단한 하루를 보내기보다 책을 읽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혀 지식을 쌓으며 하나씩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나가는 지금의 내 삶이 참 행복한 삶임을 깨닫는다. 물론 나의 행복에 기본이 되는 가족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니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나 자신의 삶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가 얼마나 행복에 중요한 의미를 두게 되는지 새삼 책을 읽으며 인지하게 된다. 작가가 말하는 7가지 잘 존재하는 법을 지침서처럼 곁에 두고 반복되게 읽어 본다면 나 자신을 이 요소들에 단련시켜 행복에 이르는 길이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지원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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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세계문학 첫 문장 111
열린책들 편집부 지음 / 열린책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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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세계문학 첫 문장 111

열린책들

글쓰기의 가장 중요한 첫 문장, 그 세련됨의 여지에 따라 독자들이 빠져들지 아닐지가 결정되는 순간적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 중 최고의 첫 문장은 "오늘, 엄마가 죽었다."로 시작하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다. 한껏 힘을 주어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일으킨다. 엄마가 어떤 이유로 죽었는지, 이 문장을 통해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매료되어 책을 읽게 된다.







열린책들은 새로운 세계문학을 찾아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고 그만큼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다. 열린 세계문학만의 고유한 표지와 그 첫 문장으로 구성된 『세계문학 첫 문장 111』을 펼쳐내며 독자들이 독서의 기쁨을 되새기고 새로운 첫 문장을 만나 또 다른 책을 만나볼 기회를 만들어 주는 특별한 기쁨을 가지게 한다.


엽서 형식으로 되어있어 하나씩 뜯어 편지를 보낼 수도 있다고 하지만 책 덕후들에게는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111권의 첫 문장 중 어느 하나도 뜯어 버릴 수 없는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2편을 염두에 두었을까? 280권이 훌쩍 넘은 도서 중 111권만을 엄선해서 작품만이 가지는 고유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내며 독창성을 보여준다.



매일같이 마을로부터 떨어져 있는 노동자촌의, 열기와 기름냄새로 절어 있는 대기 속에서 공장 사이렌이 떨리는 듯한 소리로 울려 퍼지면, 그 소리를 따라 회색빛 작은 빛들로부터 아직 잠이 덜 깬 몸으로 제대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침울한 얼굴을 한 사람들이 마치 질겁한 곤충처럼 거리로 뛰쳐나온다.

막심 고리키 '어머니'







막심 고리키의 첫 문장을 읽으니 글에서 영상이 보인다. 마침표 없이 길게 한 문장으로 만들어진 이 첫 문장에서 도시 노동자의 고된 삶의 무게가 그대로 전해져 온다. 아직 읽어보지 못 한 책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어머니'라는 책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한다. 열린책들이 이 책을 만든 목적에 충분한 부합되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첫 문장을 먼저 읽고 역으로 책 제목을 맞춰보는 즐거움도 도전해 보았다. 『본 기록의 대상이 되는 기이한 사건들은 194*년 오랑에서 일어났다.』에서는 오랑에서 힌트를 얻어 '페스트'임을 맞추었고 『모든 아이는, 한 명만 빼고, 다 어른이 된다.』는 피터팬임을 추측해 본다.





책이 주는 행복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한 권씩 모으다 보니 어느새 집 구석구석 빈 공간은 책으로 메워진다. 한정된 삶에서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살 수는 없다. 나는 유독 책 욕심이 많아 한 번 읽고 감동이 깊은 책은 재독을 해서 놓친 부분이 없었는지 좀 더 나이가 들어 성숙된 마음으로 읽었을 때 나에게 오는 감동이 달라졌는지 다시 느껴보고자 한다. 읽은 책은 리뷰로 남겨 시간이 지나도 전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되지만 책이 없을 때 그 첫 문장에 대해서는 기록해 두지 않는 이상 알 길이 없다.


내가 특별히 더 애정 하는 열린책들의 세계문학을 첫 문장과 함께 한 권의 책으로 가지니 세계문학 전권을 다 가진 기분이다. 작은 소망이라면 앞으로 지속적으로 연결될 열린 세계문학의 111권을 제외한 나머지 책들의 첫 문장을 1권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욕심낼 책이니 꼭 2권으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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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4 -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2024를 기원하며!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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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4

김난도 외/

해마다 트렌드 코리아 출간 소식을 들으면 정신이 번쩍 차려진다. 벌써 내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기 때문이다. 2024 트렌드 코리아는 AI 시대, 인공지능에 밀려 점점 설 곳을 잃어가는 인간이 유일하게 가지는 역량에 대해 주목하며 부재를 DRAGON EYES로 정해 화룡점정의 의미를 전한다.



저자: 김난도 외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 중. 유튜브에서 트렌드 코리아 tv 진행자이기도 하다. 2008년부터 꾸준히 코리아 트렌드를 발간해 왔고 해 마다 10개의 키워드로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를 전망하며 우리 사회를 미리 예측해 보는 트렌드 연구자이다.


책에 대한 이야기

불확실한 국제정세, 위기와 기회가 교차되는 상황에서 특히 한국경제는 해외 의존도가 높아 다른 나라의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고있다. 2024년 미국 경제가 긍정적인 반면 중국경제가 상황이 좋지 못해 우리나라가 받을 영향이 불가피 하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2024년에도 대한민국은 더욱 치열한 경쟁과 속도, 그리고 이에 따르는 결과를 요구하는 숨가쁜 일상이 지속됨을 말한다.

23년 대한민국


먼저 책에서는 올해 2023년의 대한민국을 돌아본다. 다수가 함께 하는 사회의 전형성이 사라지고 일반화된 평균성을 가늠하기 힘들어졌다. 소비시장은 양극화 되었고 그 전략은 프리미엄 소비체리슈머형 소비로 나뉘어진다. 생소한 단어라 한번 짚고 넘어가 본다.

체리슈머: 구매는 하지 않으면서 혜택은 챙기는소비자를 '체리피커'라고 부르는데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한 알뜰 소비전략을 펼치는 소비자를 일컫는다.

기업이라면 당연히 프리미엄 소비자를 공략하는 것이 맞겠으나 효율적,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체리슈머의 요구에도 발을 맞추며 서비스 유연성을 강화하는 양자택일 전략을 추구하였다고 한다. 1인가구가 대세이며 소비심리가 위축된 지금 이 전략은 0.5인분도 판매하는 합리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정확히 공략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피스빅뱅 시대를 맞이한 조직 내 변화로 기업이 고용자에게 단순히 경제적 보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차별된 조직문화 및 지향성을 강조하기도 해 흥미로웠다. 직원이 퇴사했다고 해서 그 시점부터 bye가 아니라 조직을 나가는 직원에 대한 아름다운 퇴사절차인 오프보딩도 중요함을 알려준다.

2023년을 대표한 10대 트랜드상품은 무인점포, 여행예능, 챗GPT, 편의점 초저가와 초대형 상품, 단백질 식품, 식당예약 줄서기 앱, 웹툰&웹소설, y2k-복고 아이템, 팝업스토어, 고향사랑기부제 등이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증가했고 엔데믹으로 인해 여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기업은 새로운 소비자의

이외에도 새롭게 등장한 소비자들로 성공한 어른의 플랙스 '어른이' 세기말 유행을 되돌린 '뉴트로' y2k, 시간을 거스른 '신중년' 의 등장이 새로운 화두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50대 이상 시니어의 적극적 지지를 받는 한 가수의 팬덤이 그 대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스포츠,예술, 문화 모든 곳에서 놀라운 소비지출을 보이는 시니어 세대의 파급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아울러 디지털 역량에 있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고 종이매체와 거리가 먼 알파세대의 아날로그 역량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인지하며 세대간 편견에 함몰되지 않고 상호간의 관심과 연결에도 힘을 쏟아야 함을 강조한다.



24년 소비트렌드



1.분초사회

2.호모 프롬포트

3.육각형 인간

4.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5.도파밍

6.요즘남편 없던아빠

7.스핀오프 프로젝트

8.디토소비

9.리퀴드플리탄

10.돌봄경제




2024년 대한민국 사회를 10개의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발표한 키워드에는 순서에 따르는 하나의 원칙이 있다고 한다. 첫 키워드 만큼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하나의 시점인데 24년은 '시간'이다. '분초사회'는 요즘 사람들이 극도의 시간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운데 시간이 돈만큼, 혹은 돈보다 중요한 희소자원이 되며 모두가 분초를 다투는 삶을 산다는 의미에서 명명했다고 한다. 분초단위로 돌아가는 IT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국민들의 삶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두번 째호모 프롬포트인데 이는 사회,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며 인공지능의 발달과 그에 대한 트렌드의 변화에 관한 키워드이다. 기술의 변화로 인공지능의 발달은 인간을 압도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결국 인공지능에 명령을 입력하고 그 결과물을 판단하고 화룡정점을 찍을 수 있는 것은 인간밖에 없음을 이야기 한다. AI와 공존하고 이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사색과 해석력을 겸비해야 한다.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메타인지의 능력, 그 중요성을 실감할수 있었다.그렇다면 이 역량은 어떻게 키우는 것일까?바로 인문학적 소양이다. (책을 참조)

세번째. 육각형 인간은 가장 흥미로운데 비교분석시 활용하는 헥사곤 그래프를 볼 때 모든 기준 축이 끝까지 꽉 차 완벽한 모습을 보이면 정육각형이 되기 때문에 완벽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외모, 학력, 자산, 직업, 집안, 성격 등 모든 측면에서 흠없는 인간을 말한다. 인간으로서 완벽함은 선망의 대상이지만 다르게 보면 좌절과 완벽을 지향하는 압박감이 씁쓸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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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우리가 알아두면 결단코 득이 될 나머지 트렌드들이 우리의 지식을 가득 채워준다.


나의 생각

세상은 분초단위로 변화하고 불안정한 경기와 인공지능의 발달로 세대간 극심한 디지털 양극화도 일어나고 있다. 트렌드는 곧 세상에 적응하고 숨가쁜 변화 속에서도 살아남는 기본적인 소양을 익히는 것이다. 숲 속의 나무를 하나하나 얕게 알아가기보다 전체의 숲을 바라보며 큰 흐름을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함을 읽는다. 다핵화되고 개인화가 주를 이루어가는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기 위한 적응방식을 책에서는 명확히 알려준다. 트렌드를 알고 2024년을 시작한다면 뭔가 탄탄한 선행학습을 하고 시작하는 한 해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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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인드 - 무의식이 이끄는 부의 해답
하와이 대저택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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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에 관한 가장 이해하기 쉬운 강의를 해 주시는 작가의 책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 벌써 내안의 패러다임을 다 이룬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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