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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 인간의 잔혹함으로 지옥을 만든 소설
빅토르 위고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이 수녀원은 장발장에게 있어서 깊은 바다로 둘러 싸인 섬과도 같았다. 그 주위의 담은 이로부터 그의 세계가 전부였다.거기서 그는 마음이 맑아질 정도로 하늘을 볼 수 있었고, 코제트를 바라보며 얼마든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그에게는 지극히 평온한 생활이 다시 찾아 왔다.(page246)
한 평생 자신에게 있어 행복은 사치라고 생각한 장발장에게 유일하게 행복을 느끼게 해 준 코제트.
자신은 가지지 못했던 행복을 코제트는 가질 수 있기를 얼마나 갈망했을까!
장발장이 큰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 왜 운명은 유독 장발장에게 이토록 모질게 다가오는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