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철학적 지식을 맥락잇기를 통해 정리하고 더 나아가 생각의 지평을 확립하는 좋은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8등관 코발료프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몸을 흔들었다. 그래도 코는 없었다!page15
8등관 코발료프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몸을 흔들었다.
그래도 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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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료프의 코는 왜 이발사 이반의 아내가 구운 빵에서 나온 것일까?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쓸데 없이 경찰관이 시민을 의심해서 좀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이 모든 상황이 말도 안되는 일인데 그 정도야 하고 넘어간다.
코주인이 코에게 돌아오라고 사정하고 결국 코가 돌아왔지만 다시 제자리에 붙지를 않으니
참으로 갑갑할 뿐이다.
옛날 우리나라처럼 직업의 귀천이 있어 이를 등급별로 구분하는 사회라니 정말 피곤한 나라다.
episode 6
"INFJ 데비 이야기"
데비가 직장인이 되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크게 즐기지 않는 데비의 직장생활은 어떨까?
어떤 옷을 입을지...
지하철이 연착되어서 지각이라도 하면 어쩌지..
늦잠을 잘까봐 알람을 열개나 맞춰 둔 모습에 웃음이 난다.
어색해서 죽을 것 같은 회사생활도 데비가 좋아하는 차 한잔에 사르르 녹아내린다.
모든 것이 편안해 진다.
온통 죽음같은 적막이었다.수로의 물이 거대한 굉음을 일으켰다.햇빛은 오염된 물에어둡고 뿌옇게 물들었다.page302
온통 죽음같은 적막이었다.
수로의 물이 거대한 굉음을 일으켰다.
햇빛은 오염된 물에
어둡고 뿌옇게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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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로 죽은 사람들, 피부를 팔고 매춘을 해서 벌어들인 돈으로 공사비를 보탠 사람들,
무엇보다 목구멍이 붓는 병으로 더 이상 일찍 죽지 않고 백수를 누리기를 소원했던 마을 사람들의 기대.
그 오염수를 끌어오기 위해 폭력과 폭정을 서슴치 않았던 쓰마란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