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책 - 인간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철학자와 그 사상들 DK 생각의 지도
윌 버킹엄 외 지음, 이경희 외 옮김 / 지식갤러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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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국가를 다스리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영광과 국가의 성공을

얻기 위해 힘써야한다.

그러려면 그들은

도덕에 얽매여서는 안된다.

니콜로 마키아벨리

마키아벨리의 동료들은 부정직하고 교활한 행위를 표현할때 '마키아벨리스러운' 이라는 형용사를 썼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독재자 무솔리니가 군주론을 최고의 정치지침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조금은 어긋난 부분이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군주론은 과연 진심이 담긴 마키아벨리 본인의 생각이 담긴 것인지, 아니면 그가 공직생활에 복귀하고 싶은 야망을 위해 메디치가의 환심을 사기위한 주장일 뿐이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

군주론을 읽고 나면 그것이 군주가 처신해야 할 방식이라면 , 우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군주에게 지배당하지 않아야 겠군!!!이라는 독자의 평이 많다고 하니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 한다는 오직 군주에게만 적용되는 것이지 이는 국민과는 전혀 별개임을 알고 읽어야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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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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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천경자에게는 동경의 대상이었던 남미 아르헨티나의 아름다운 풍물과 낭만은 인생살이에 지친 중년의 여성이 가진 상처를 아물게 해주는데 충분한 역할을 하였나 보다.

여행이라는 허울 좋은 핑계가 아니라 그림에 미쳐 스스로의 사명감을 채우려고 떠난 곳에서 탱고를 들으며 아직 여자이기에 남아있는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고 싶은 마음도 생겨났다고 한다.

사랑에 빠지고 싶은 마음에 나이가 있겠는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는 그 고독함이 가장 지독했나 보다.

읽을수록 느끼는 부분이지만 천경자 화백은 시대를 잘 못 태어난 1인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환경에서 작가활동을 했다면 훨씬 더 폭 넓은 열정으로 작가생활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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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초판본 리커버 고급 벨벳 양장본) 코너스톤 초판본 리커버
다자이 오사무 지음, 장하나 옮김 / 코너스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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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하고 부족해도 인간의 자격이 없어지는것은 아닌데...읽어보자.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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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의 힘 -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 내 글이 작품이 되는 법
샌드라 거스 지음, 지여울 옮김 / 윌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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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상황을 글로 보여줄수 있는 능력. 채워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꼭 읽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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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희곡으로 만나는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정중헌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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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를 뿌려도 뿌려도

가슴속의 용광로에서 타오르는

불길이 꺼지지 않아

page109

50대 중반에 여자 혼자 여행이란 순탄치만은 않았다. 하나를 챙기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게 일이다.

성지 갠지스강에서는 생을 다한 이들이 지친 몸을 이끌고 죽기 위해 다시 찾아오기도 하고 슬픔인지 한인지 알 수 없는 그림자들이 드리워 있기도 하다.

인도는 요즘같은 시대도 여자 혼자 여행이 위험한 나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경자 화백은 20일을 그곳에 젖어 보냈다. 신비한 대륙이라는 느낌에 그녀의 스케치북은 여전히 바쁘게 채워져 갔다.

이제 그녀는 멕시코로 떠나 남미의 에너지를 느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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