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행복한 독서가의 서재 (행복한독서가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64716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보이는 것 뒤에 숨겨진 소중한 것을 보는 것!</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08 Jun 2026 22:22:50 +0900</lastBuildDate><image><title>행복한독서가</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88647164281815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8864716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행복한독서가</description></image><item><author>행복한독서가</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책 리뷰] 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 - [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 - 돌봄과 상실 너머, 다시 시작된 사랑의 모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647164/17322003</link><pubDate>Sun, 07 Jun 2026 19: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647164/173220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9772&TPaperId=173220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92/coveroff/k9621397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9772&TPaperId=173220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양이가 두고 간 세계 - 돌봄과 상실 너머, 다시 시작된 사랑의 모험</a><br/>천희란 지음 / 김영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반려동물이 가족화된 지금의 시대에 한두 집 건너 반려견, 반려묘들을 쉽게 만난다. 나 또한 함께 하겠다는 아무런 의지나 목표없이 우연히 집으로 들어온 반려묘를 충실히 모시고 살아가는 집사이다. 고양이의 성장과정에 대한 기억보다 노화와 죽음을 먼저 겪으며 집사생활을 시작한 작가 천희란이  만난  초고령묘 루이,아라,꼼이가 집사의 삶에 남겨 두고 간 수많은 흔적과 기억들 그리고 다시 입양한 테오와 디오가 전해주는 삶의 행복이  한 권의 에세이를 만들어 낸 것이다. <br>사실 노령묘에게 죽음이 다가오는 것은 결코 이상하지 않다. 정해진 날짜가 있어 마음의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다면야 상실의 아픔이 그리 쉽게 휘몰아치겠는가.  고양이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식보다는 습식에 치중해 급여하고 갈수록 늘어가는 잠을 그냥 지켜볼 것이 아니라 무기력을 막을 놀이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야 함을  인지한다. 더구나 작가는 비슷한 나이대의 고양이를 셋이나 돌보다 짧은 간격으로 연달아 떠나 보냈다고 하니 그 힘든 감정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해 낼 수 있을까. 이 책은 짐짓 떠나 보낸 고양이들을 애도하는 내용으로 오해하기 쉬울수 있으나 실상은 떠나 보낸 후 다시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여 제대로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는 작가의 모험적 이야기 이기도 하다. <br>지금 고양이와 함께 혹은 따로 삶을 여행하고 있는 누군가의 모험에 우연히 초대되고 싶다. 모험은 그렇게 연결되는 것이니까, 서로 다른 모험의 교차로에서 '우리'라는 단어의 의미도 다시 정의될 수 있을테니까.그 역시 부족하지 않은 사랑이라고 서로를 다독일 수 있을 테니까.<br><br><br>나 자신이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 그런지 길고양이들에 대한 집착과 애착이 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개체수는 딱 한 마리임에도 공원에 숨어 살아가는 고양이들을 보면 애틋한 마음을 말로 형언할 수 없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쌀쌀해지면 차마 발걸음을 떼기가 힘들다. 한편으로는 저 삶이 더 행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자유롭게 사냥하고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사는 것이 길고양이들의 권리이기도 하다. ​작가는 온정적이고 시혜적인 비인간 동물에 대한 사랑을 경계해야 한다는 생각을 전한다. 원래 동물들은 인간의 침입이 없는 자연 속에 적응하며 살아왔다. 인간이 만들어 낸 문화와  문명들이 그들의 터전을 사라지게 했고 그럼으로 인간이 속죄의 마음으로 베푸는 일방적 돌봄이나 희생은 성립할수 없다고 말한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그들이 인간의 이익에 의해 거래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며 인간에 의해 학대받지 않고 본능에 가깝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도래해야 함을 기원할 뿐이다. <br><br><br>고양이가 우리집에 온 이후 나는 기다림을 배웠다. 성급한 나는 더 빨리 친해지려했고 그래서 다그쳤고 더 귀찮게 만들어 팔뚝에 여러번 손톱으로 긁혀 상처를 남겼다. 고양이는 신중하다. 정말 오랜 기간 나를 지켜보았고 관찰하며 나를 파악하는 듯 했다. 지금은 차량이 도착했다는 인터폰 소리에 한 걸음에 내달려 현관 앞을 지키며 나를 기다린다. 잠 잘때는 여지없이 내 발치 한 켠을 차지해 딱 붙어서 잠을 청한다. 배가 고프면 사료를 달라 조르고 볼일을 보고나면 어서 감자를 캐내라고 다그친다. 어느 날은  집에 날아든 벌레 한 마리를 기막히게도 잡아 자랑스럽게 나에게 가져다 주기도 했다. 나는 아직 열 네살의 내 고양이 아로를 보낼 준비를 하지 못했다. 분명히 아로의 시간도 정해져 있겠지만 나는 현재의 아로를 더 사랑해 주고 싶다.​작가의 말처럼 고양이가 우리에게로 와 사는 것이 아니라 마치 꿈속같은 고양이의 세계에 우리가 선택받아 초대된 시간이 아닐까 짐작도 해본다. 정말 하찮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크한 고양이지만 내가 받는 기쁨과 행복감의 값어치는 수치로 따질 수 없다. 고양이를 통해 기다림을 배웠고 그들이 주는 사랑에 나는 행복감을 느낀다. 아직은 내 곁에 존재하고 있기에 나 역시 향후 작가가 경험한 커다랗고 고독한 상실감을 안겨줄지도 모르겠으나 나는 현재의 고양이가 주는 행복을 만끽하고싶다. 돌봄과 상실을 너머  반려묘들이 남기고 간 상처를 또 다른 반려묘들이 치유해 주는  사랑의 굴레 속에서 작가가 전하는 소중한 이야기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92/cover150/k9621397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69264</link></image></item><item><author>행복한독서가</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책 리뷰]밤구름은 서쪽으로 흐르니-김형원 장편소설 - [밤구름은 서쪽으로 흐르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647164/17300060</link><pubDate>Wed, 27 May 2026 16: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647164/173000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254&TPaperId=173000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3/32/coveroff/k0921372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254&TPaperId=173000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밤구름은 서쪽으로 흐르니</a><br/>김형원 지음 / 마음연결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소설을 읽다보면 이 작품이 드라마화 될 것 인지 어슴푸레 감이 올 때가 있다. 파친코가 그랬던 것처럼, 이 책 또한  사극으로 드라마화 될 그런 느낌을 준다. 몇 페이지를 읽지 않았는데도 배역에 어울리는 인물이 떠오를 정도이다. 애시당초 나는 '호'라는 인물이 변우석 배우라 고정시켜 읽었다. <br>악(樂)은 내면을 움직이고 예(禮)는 외면을 움직인다 하였네. 악이 지극하여 조화를 이루면 백성이 서로 화합하고, 예가 지극하면 백성이 순종하게 된다는 말처럼 예와 악은 하나가 곧 둘이고 , 둘이 곧 하나이니 예를 세움으로써 악을 바르게 해야한다. page64<br>종묘제례가 있던 날, 궁중 악단인 장악원의 불협화음을 예리하게 잡아내는 정조 임금은 예와 악을 중요시하며 김용겸에게 장악원을 맡아 바로잡을 것을 권한다.  정조는 어린시절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겪고 정지척 음모 속에 성장하며 아픔을 품고 성장했다. 호의 가야금 연주를 들은 정조는 시를 쓰듯 말하고 연주하는 호의 재능에 감탄해 가전악에 임명하고 장악원의 악을 바로 세우도록 명한다. <br>상나라에 달기라는 여인이 있었지. 노래와 춤으로 임금을 병들게 하고, 결국 한 나라를 무너뜨렸다고 한다. 음악이란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것이다. 저 아이가 누구를 죽이려 든다면 그 손끝은 칼보다 날카롭고, 살리려 든다면 어떤 명의도 따르지 못하리라.page67<br>아름다운 외모와 타고난 귀품을 지닌 동생 '설' 또한 호 못지 않은 가야금의 재능을 가져 설의 가야금 연주를 듣고 산중에 은거하는 가야금 명인은 감탄을 내뱉으며 앞으로의 운명을 예언처럼 쏟아낸다. <br><br>소설의 배경은 조선시대이고 잘 나가던 가문의 몰락으로 '호'는 동생 '설'과 병약한 모친을 돌보며 생계를 도맡아 궁중악단인 장악원에서 가야금 연주를 하며 살아간다. 가문이 무너지며 호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었고 장악원의 악사 수입으로는 버티기 힘들어 한양 최고의 기방 백련각에서 기생들을 대상으로 가야금 수련을 이어 나간다. ​이 곳에서 '호'와는 만나서 안될  운명인 기생 '연화'를 마음에 품게 되자 이를 탐탁치 않게 본 양반 유싱흔의 계략에 빠져 호는 목숨을 잃고 어머니까지 충격으로 돌아가신다. '호'처럼 천재적 재능을 가진 동생 '설'은 오빠 ,호'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자 남장을 하고 궁중 악단이 장악원에 들어가 복수를 꿈꾼다. <br>음악은 마음을 옮기는 것이라. 연주하는 이의 숨결이 소리에 실리면 듣는 이의 가슴에 스며들어 다시 울림이 된다고.<br>설의 연주를 듣고 정조 임금이 호를 기억해 낼 때, 설은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에 빠져든다. 복수가 깔려있는 자신의 가야금 연주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자신의 가야금 연주를 듣고 오빠 호를 기억해 내는 정조의 말에 깊은 위로를 받는다. 세상을 등지고 깊은 산 속에서 은둔하며 가야금 연주를 통해 아픈 이들의 병을 고치는 여인, 그녀가 '설'인줄은 명확하지 않지만 굳이 복수를 해서 내 마음에 신파적 위로를 받기보다 세상의 순리에 맡기며 스스로를 치유해 나가는 결말이 멋져 보인다. ​ 이 소설은 역사적 고증을 시대적 배경으로 신분차별과 갈등, 각자의 아픔과 욕망, 복수심 등 짜임새 있고 탄탄한 구성으로 짜여져 있어 시간 순삭의 묘미를 안겨준다. 가야금을 매개체로 각자의 상처를 치유받고 상처가 나아가는 과정이 마음에 와 닿았고 작가의 첫 작품이 이렇게 매끄럽다면 다음에 나올 작품도 충분히 기대됨을 읽었다.<br><br>* 출판사 협찬도서로 지극히 개인적 사유를 담은 리뷰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3/32/cover150/k0921372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033260</link></image></item><item><author>행복한독서가</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책 리뷰] 칼 융의 조언-인생의 오후에는 잃어야 얻는다. - [인생의 오후에는 잃어야 얻는다 - 흔들리는 영혼을 위한 카를 융의 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647164/17253774</link><pubDate>Sat, 02 May 2026 16: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647164/172537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355&TPaperId=172537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8/93/coveroff/k4521373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355&TPaperId=172537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의 오후에는 잃어야 얻는다 - 흔들리는 영혼을 위한 카를 융의 말</a><br/>칼 구스타프 융 지음, 변지영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우리가 흔히 '나'라고 여기는 '자아'와 '자기'이라는 단어가 명백히 다름을 알게 해 준 책이다. 우리가 사고하고 맡은 바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정체성을 가지는 것 모두는 자아의 활동이다. 요즘 상담가 이호선 박사님께서 자주 언급하시는 기질이나 성격검사 등도 대부분 자아에 해당된다. 반면 자기 자신할 때 '자기'는 내가 존재하는 의식과 무의식 전체를 의미한다.  심리학자 융이 말하는 나라는 존재는 개인적 실현을 의미하기보다 공동체 속의 나를 의미한다. 나이가 들수록 내 것을 지키고 고집하기보다 나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점검하라는 것이다. ​<br>지천명을 훌쩍 넘기고 예순을 목전으로 둔 나이가 되니 지금까지 다양한 성격과 기질의 사람들을 만나왔고  반복되다 보니 내 머릿속에는 그들에 대한 어떤 나만의 분류가 생겨났고 그 틀 속에 사람들을 가두기 시작했다. 첫인상과 말과 태도가 가장 큰 기준이고 이후 작은 사건들로 다른 분류로 이동시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 머릿속 사람들을 분류해 둔 파일 속에 나는 어떤 사람들에 소속되어 있는지 단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 책에서 융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볼 줄 알고 점검하라는 메시지였다. 밖으로만 향해 있던 내 편견들을 내면으로 돌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무엇이 나이고 때로는 내가 아닌지, 나만이 가지는 고유함과 독특성을 책을 통해 찾아나가는 것이었다. ​사회적 지위를 단단히 구축했다고 그 사람이 올바른 삶을 살았고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사회는 외적 가치를 기준으로 성공유무를 판단한다. 사회적 지위와 명성이 곧 성공의 척도가 되는 세상에서, 칼 융(Carl Jung)의 분석심리학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방향을 제시한다. 융은 인생의 전반기에는 사회적 성공을 위해 달릴 수밖에 없지만, 인생의 후반기에는 반드시 '나 자신으로 돌아오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br>1. 페르소나(Persona)와 '가짜 나'우리가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해 쓰는 가면을 융은 페르소나라고 불렀다. 변호사, 의사, 부모, 팀장과 같은 사회적 역할 말이다.문제점: 사회는 페르소나를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지만, 정작 본인이 그 가면과 자신을 동일시하면 문제가 생김융의 시선: "사회적 성공은 좋은 가면을 쓴 것일 뿐, 당신의 영혼이 성장했다는 증거는 아니다.​2. 그림자(Shadow)의 수용사회적 기준에 맞추려다 보면, 우리는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는 모습이나 열등한 부분들을 무의식 깊은 곳으로 숨기며 이를  그림자라고 한다.올바른 삶의 기준: 성공한 인생이란 완벽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그림자)을 모두 인정하고 통합하는 과정이다.융의 한마디: "빛을 상상해서 깨닫는 것이 아니라, 어둠을 의식화할 때 비로소 깨달음에 이른다.​3. 개성화(Individuation): 자아(Ego)에서 자기(Self)로융의 심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개성화이고  이것이 바로 융이 말하는 진정한 성공의 기준이다.(ai 정리)<br>높은 지위에 있다고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말종의 인간들을 향한 몸부림이 보이는 통쾌한 드라마를 최근에 보게 되었다. 사회적으로는 성공했을지 모르나 인격이나 태도는 저 밑바닥에서 허우적대는 낮은 통념의 인간들을 향해 과감히 날리는 주인공의 팩폭이  너무나 속 시원해서 내 마음이 후련했다. ​무조건 참고 희생하는 것만이 미덕은 아니고 모자무싸의 허은아 pd처럼 자신을 제대로 바라볼 줄 알고 적시적기에 내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과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내 감정을 단단히 표출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므로  이 책은 나와 너를 동시에 바라보게 되는 책이다. ​https://youtu.be/51032sLgOIQ?si=T_ca6PVS3SKU2usAA<br><br><br>나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보게 되면서 타인의 태도나 말투를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바라보게 되는 것, 사소한 일에 과민하게 반응하기보다 이성을 앞세워 나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여유, 단순히 과거에 얽매여 살아가기보다 미래를 향해 스스로를 창조해 나갈 줄 아는 고유함과 독창성을 키워나가야 함을 인지한다. <br>조금만 덜 위선적이고 자기 자신을 조금 더 관대하게 받아들인다면 타인에 대한 존중 역시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우리는 너무도 쉽게 자신의 본성에 가하는 부당함과 억압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br><br><br>인생의 전반기에는 자아를 확장하고 개인의 사회적 지위를 쌓는데 주력하였지만 인생 후반기에는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업적을 내려놓는 과정이 필요하다. 과거의 나에 대해 집착하기보다 현재의 자신이 세상에서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제대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함을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유한적 삶을 살아간다. 한정된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지혜와 통찰이 필요함을 알았고 융의 심리학을 통해 그 과정들을 조금 더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8/93/cover150/k4521373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89344</link></image></item><item><author>행복한독서가</author><category>서평</category><title>[책 리뷰] 소유에 대한 사유 『소유하기, 소유되기』 - [소유하기, 소유되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647164/17146233</link><pubDate>Thu, 12 Mar 2026 16: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647164/171462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77&TPaperId=171462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64/coveroff/89329255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77&TPaperId=171462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유하기, 소유되기</a><br/>율라 비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저자 율라 비스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이 사실은 우리를 '정의'하고 동시에 '구속'하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부각시킨다. 처음 집을 사거나 이사를 할 때 우리는 그 안을 가득 채울 예쁜 가구를 구입해 배치할 것을 상상하며 기대에 부푼다. 누가 봐도 평범한 행위이지만 작가는 이러한 평범함 속에서 자본주의가 우리 생활에 깊게 침투해 있음을 언급한다.​스스로 중산층 계급임을 자각하고 이로써 누리는 특권이 누군가의 저임금 노동이나 착취에 기반하는 사실을 직시해 보자고 제안한다. 계급을 무엇으로 가르는지, 왜 일해야 하고 노동과 같은 무형의 가치를 어떻게 판단하는지도 재고한다.<br>나는 모든 것을 원하고,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page17<br>​갖고 싶은 것을 소유한다는 것은 능력이지만, 그것을 갖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시간과 노동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에서 소비욕구에 대한 양면성을 사유하며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이를 드러내보고자 한다.​<br><br>'소유'란 특정한 대상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 정의해 본다. 소유물은 곧 화폐와 교환 가능한 자산이기에 무엇을 얼마나 더 많이 갖고 있느냐에 따라 보이지 않는 계급이 정해진다. 내가 소유한 차, 집, 옷과 가방은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는 게 자본주의의 현실이다. ​그러나 실상 들여다보면 대출이 가득한 집과 차를 소유해도 겉으로 보이는 것은 화려하니 실제 그것이 소유한 것인지, 아니면 반대로 그것을 갚아 나가기 위해 뼈 빠지게 노동하는 사람이 물건에 소유된 것인지 아이러니하다.​소유란, 세상의 일부를 떼어내 '내 것'이라고 선언하는 권리인 동시에, 그 대상을 유지하기 위해 나의 자유를 지불해야 하는 '계약'과도 같다. 단순히 "내가 가졌다"라는 승리감 뒤에는, 그것을 지키기 위한 비용과 책임이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셈이다.​​식물은 내가 그것을 땅에 심는 순간에 내 것이 아니게 된다. 나의 정원은 수집품이 아니다. 그것은 내가 돌봄을 실천하는 장소, 그리고 내가 시간을 들이는 장소다.​<br>봄맞이 대청소를 하며 나 또한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고달프게 노동해서 번 돈으로 나는 꼭 필요한 것들을 구매하고 있는지, 쓰지도 않는 수많은 잡동사니 속에 파묻혀 그것들을 마음대로 버리지도 못하며 언젠가 필요할 거라는 온갖 이유를 갖다 대고 다시 서랍 속으로 구겨 넣는 나의 모습에 물건을 관리하기 위해 저당잡힌 내 삶이 무겁게 다가왔다.​이 책을 통해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소유'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재정비해 본다. 나 자신이 내가 가진 물건에 소유된 것인지, 아니면 필요에 의해 소유한 것인지 반성도 하고 정리도 과감히 해버렸다. ​이 책은 일상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풀어가며 친근감 있게 다가와 소유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준다. 지루한 경제 서적이기보다 에세이처럼 스며들듯 읽히는 책! 곁에 두고 자주 꺼내볼 책 중 한 권이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4/64/cover150/89329255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4643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