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부동산 Bravo! 멋진 인생
김영록 지음, 송희창 감수 / 지혜로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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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살아가기 힘든 구조입니다. 임금을 제외한 모든 것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돈있는 사람들은 더없이 살기 좋은 구조가 우리 사회의 단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경쟁은 치열해지고 사람들의 인식의 전환도 매우 빠릅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관심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의 자산과 부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뜨겁습니다.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바로 부동산 시장입니다. 자본주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벼락횡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동산. 무작정 달려든다고 능사는 아닙니다.


철저한 준비와 공부, 경험적인 측면, 전문가의 조언 등 많은 부분에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야 성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고, 꾸준히 관심을 가지는 시장입니다. 월급쟁이로 부동산 대박을 꿈꾸다, 부동산이 최고다 등 시중에는 부동산과 관련된 베스트셀러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한 경계를 미리 언급하고 싶습니다. 성공한 이들은 노력없이 성공한 사례가 없습니다. 아무리 상속이든 횡재든 방법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들도 나름대로의 방법이나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결과만 본다는 것입니다.


부동산으로 부를 얻거나 모으고 싶다면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경제의 규모나 범위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투자하며, 이윤을 얻고 이를 통해서 돈을 굴리고 채우면서 범위를 늘려나가야 합니다. 무작정 호기롭게 투자하거나 공격적인 투자는 오히려 낭패만 볼 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액의 돈이라도 쓰는 개념이나 방법에 따라서 결과는 천차만별이며, 어떤 대상을 투자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상이하다고 강조합니다. 


가용할 수 있는 돈을 가지고 한 곳에 몰아서 투자하는 것 보다는 분산투자가 좋습니다. 그리고 과욕은 금물입니다. 철저한 조사와 계속해서 변화는 실황 상황을 꾸쭌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물론 전문가에 맡기더라도, 계속된 관심은 필수입니다. 전문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지는 않습니다. 결국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고 부를 쌓거나 잃는 것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와 공부를 통해서 지식과 정보를 얻고, 일정한 경험이 쌓였다면 부동산 시장은 생각보다 쏠쏠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사람들의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따라가는 성향은 피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상품이 다르며 목적도 다릅니다. 그리고 결과는 같지만 과정도 다릅니다. 너무 일희일비하면서 오가는 모습보다는 우직한 면도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력 싸움입니다. 계속해서 공부하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려운 부분이 바로 이런 점입니다. 누구나 도전은 하지만 진득하게 밀고나가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물론 실패가 보이거나 안 될 것 같으면 손을 떼는 것이 맞지만 포기가 빠른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 책은 소수 자본으로 어떤 경영과 투자로 부동산을 활용하면서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인생과 멋진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결과가 성공적이다라는 가정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입문자나 초보자 입장에서 너무 쉽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과 냉정함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부자의 인생에 대한 철학도 눈길을 끕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자세와 생활 습관, 어떤 투자로 성과를 내야 하는지 등 제법 구체적인 방법론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기본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과 접근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아무나 될 수 없습니다. 노력하고, 분석하고, 냉정한 결단, 그리고 운이 작용해야만 부동산에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앞선 정보력과 부동산 관련 공부는 필수적이며 적절한 정보 교류와 전문가의 조언 등을 통해서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바라보며 판단하는 결정력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부자가 되기 위한 자세와 조언에서는 많은 분들이 참고할 만한 부분입니다. 목적이 오로지 돈에만 꽂혀있다 보면, 보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 많이 생깁니다. 기본에 충실한 접근과 관심, 자기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정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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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속도 - 업무 속도를 극한까지 올리는 스피드 사고의 힘
아카바 유지 지음, 이진원 옮김 / 다산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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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속도. 제목부터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일을 할 때, 누구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빨리하고 싶다, 남보다 앞서고 싶다, 성과를 위해서도 속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과정을 무시해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만큼 급변하는 사회와 그 속에서 경쟁하고 버티려면 자신만의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속도에 있어서도 우리는 빠름을 어느 정도 강요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 잘하는 사람을 보면 내용도 내용이지만 남들보다 앞선 판단과 선택, 즉 속도로 인정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속도는 무시 못할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속도를 높이고 1등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방법을 나름의 논리와 분석으로 상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의 판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순위를 두고 일을 처리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누구나 24시간 살아가고, 수면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일정합니다. 그렇다면 차이라는 것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바로 일을 하는 효율성과 실용성에서도 나옵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개인마다 차이는 존재합니다. 아무래도 똑같은 두뇌와 판단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개인의 역량과 경험, 능력에 따라서 차이는 명확합니다. 


하지만 이런 차이를 줄이는 방법은 선택과 집중을 잘해야 합니다. 사소한 것이나 가벼운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거나, 이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물론 자료의 수집, 정보의 수집 등 처음의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은 많이 듭니다. 하지만 집중적으로 일을 하려는 습관이 생기다보면, 여유가 생기고 과정에서 노하우가 쌓이게 됩니다. 분명 처음부터 쉽지는 않겠지만 꾸준한 방법에 대한 투자와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수집한 자료를 정확하게 분류하고 취합해야 합니다. 정리와 정돈이 필요한 이유도 이와 같으며, 깔끔한 일처리를 위해서라도 정리를 습관화해야 합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은 이런 기본적인 사소함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공부를 하더라도 그렇고, 일을 하거나 정리, 심지어 청소를 하는 것에서도 사람들은 개인차가 심합니다. 하지만 정말 잘하는 사람을 보면 차근차근 일하지만 두 번 손이 가지 않도록 잘합니다. 즉 일을 하면서도 정리를 깔끔하게 하며, 자신이 쉽게 알아보도록 자신만의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서도 탄력적인 속도감을 받게 됩니다. 이는 일의 경중을 떠나서 좋은 방향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비결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1등은 일을 할 때와 쉴 때를 명확하게 구분합니다. 절대 애매하게 하지 않고, 확실하게 처리하며, 자신 뿐만 아니라 남들도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깔끔한 일처리를 지향합니다. 우리가 말로는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행동으로 또는 몸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메모하거나 우선 순위에 기반한 업무 처리를 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많은 부분에서 개선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고, 일을 하는 것에 대한 흥미와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1등이라는 숫자에 집착하기보다는 자신의 문제점과 단점, 어떠한 결점이 있는지, 생각하고 고치려는 수정의 자세가 더 필요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했다면, 롤모델을 삼을 만한 사람이나 대상을 찾고, 따라하려는 습관도 괜찮습니다. 적절한 동기부여와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고, 경쟁의식이 때로는 긍정적인 성과나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생을 대하는 태도나 하루를 살더라도, 책임감있게 살려면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자세, 일일 계획, 주간 계획, 월간 계획을 상세하게 만들고 이를 행동으로 하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굳이 완벽함에 의존하거나 집착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지키려는 노력과 의지만 있다면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업무를 할 때는 집중력과 몰입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실수를 줄이려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항상 기본에 입각한 방식과 거기에 더한 자신만의 사고나 창의력을 활용해야 합니다. 아무리 속도감이 좋고, 일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남들과의 차별성이 없다면 현대사회에서 살아남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리고 이는 스트레스로 돌아올 것이며, 많은 부분에서 실망이나 좌절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성과 업무를 할 때, 할 수 있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에 대한 인정, 우선 순위에 입각한 일처리 방법 등 다양함을 인정하며,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1등의 속도라는 제목처럼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실제로 자신에게 적용해서 이용하거나, 이를 계기로 1등이 된다는 것 또한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못하는 부분은 아닙니다. 포기하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너무나 아깝기도 하며, 분명 제대로 된 방법, 효율성과 실용성을 강조하다 보면 많은 분야에서 몰랐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할 수도 있고, 생각의 트임이나 전환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주는 메시지가 이런 점에 있습니다. 일의 효율적인 처리와 스트레스를 덜받고 할 수 있는 역량 강화,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이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과 문제점을 함께 진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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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읽는 매일 아침 1분 철학 : 세계의 탐구 그림으로 읽는 매일 아침 1분 철학 2
왕위베이 지음, 웨이얼차오 그림, 정세경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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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시대입니다. 사람들의 지적 갈증을 심해지고 있고, 많은 부분에서 이런 갈증을 풀어주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괜찮은 책입니다. 인문학에서 빠질 수 없는 영역인 철학. 그중에서 서양 철학자들을 만나면서 지적 갈증을 풀고, 많은 가르침과 얻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인물들을 통해서 시대상을 반영할 수 있고, 이들이 주장한 철학을 배우면서 오늘 날의 문제점이나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개인 또는 집단이 할 수 있는 방향이나 문제 해결 등 다양한 관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철학에 대한 거부감과 지루함을 없애려고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철학을 전공으로 하는 사람이라도, 방대한 양과 철학적 지식에는 실증을 느끼거나, 끝까지 공부하며 배우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바쁜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도서입니다. 철학을 즐기면서, 하루에 너무 많은 양을 주입식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내 인생에 대입해서 생각하거나, 철학을 통해서 자극도 받고, 배움도 느끼도록 하루에 1분 투자라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키워드를 통한 간략한 설명, 하지만 핵심적인 내용이나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내용은 전혀 빠트리지 않고, 모두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장 머리가 쌩쌩하고 잘 돌아가는 시간인 새벽과 아침, 이 시간을 활용하여 철학 한 줄을 공부하면 굉장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단기간의 성과나 지식의 축적은 어렵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놀라운 효과를 볼 것입니다. 특히 서양철학은 우리와 다른 관점에서 다가오는 내용도 많고, 서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우리에게 적용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내용도 많습니다.


우리와 같은 문화권에 있는 동양철학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며, 오늘 날의 서양사, 서양의 발전상, 왜 그들이 우수한 과학과 문명권을 형성했고, 선진국들을 많이 배출했는지, 그렇다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정신이나 사상이 무엇인지, 왜 대중들이 서양 철학자들에게 열광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도 힐링의 느낌도 강합니다. 정부나 집단, 기업, 단체 등 우리가 생각하는 주체가 아니라도, 개인적인 관점에서도 자기계발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적 갈증을 풀고자 하는 열망, 자기계발을 하고 싶은 개인, 일에 지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 대인관계나 사람에 의한 마음의 상처를 받은 자, 어떤 원리나 현상 등 해결책을 얻고 싶은 사람 등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영감을 줄 것입니다. 그게 철학이 주는 매력이자, 우리가 철학에 열광하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인문학에서 철학이 왜 중요시 되며, 빠질 수 없는지, 철학을 알면 어떤 도움과 발전을 얻을 수 있는지, 다양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학문으로의 긍정적인 전이가 가능하며, 분명 성장한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철학의 강점은 다양성과 상대성 등 모든 법칙을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이것이 나와 다른 인격에 대한, 물건에 대한, 특정 대상에 대한 모든 것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자존감이나 자신감을 키우기에도 제격입니다. 철학이 지루하다고 느끼는 분들은 이 책을 통해서 접근한다면 몰랐던 사상이나 사상가를 만날 수 있고, 많은 호기심도 생길 것입니다. 기존의 철학에서 더 진화한 세계사적인 접근이 인상적입니다. 이 책과 함께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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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발견 - 행복한 삶을 위한 도시인문학
정석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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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시.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에서 살고, 도시에서 일자리를 찾거나, 구해서 삶을 영위합니다. 그만큼 우리의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부와 명예를 쫓아서 도시로 상경했다면, 지금은 성장의 시대를 지나서 안정과 번영,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식도 변했고, 정부의 정책이나 도시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의 공간, 공유의 공간, 발전의 자화상, 보존해야 하는 역사 등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발전한 선진국이나 국가들을 보면 모든 것이 도시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자신들만의 공간인 만큼, 하나의 자부심과 상징성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고, 보존하고 꾸미면서 남들에게 알리려는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도시는 국가와 집단 등 모든 것을 반영하기도 하며, 긍정의 메시지나 부정의 이미지를 주기도 합니다. 그만큼 현대판 도시는 기존의 도시와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다가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도시를 자체로 바라보는 것에서 머물지 않고, 도시와 사람, 사람들이 영위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발전적으로 보이는지, 인간이라는 자체에 대한 인정과 인문학적인 가치나 자료, 다가올 미래에는 어떤 의미로 도시가 발전하게 될 지, 저자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시라는 공간에 살지만 도시를 진지하게 이해하거나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팍팍한 삶 속에서 휴식의 공간, 내 집에 대한 애착, 당연히 누릴 권리로만 생각하는 것이 대다수입니다.


도시에 대한 이런 인식은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인들을 대변해주며, 하나의 만족에서 더 큰 만족으로 발전하려면 어떤 고민과 방법을 찾아야 하는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의 조화는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지, 우리가 고민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던져주고 있습니다. 도시는 자본과 시민들의 집합체입니다. 인류가 만든 최고의 공간, 진보와 발전의 주류로 평가받지만 도시를 보다 획기적으로, 또는 인간에게 더욱 유리한 방향으로, 반대의 개념인 자연과의 조화 등 앞으로의 길은 여러가지입니다. 


국가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독특한 도시의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지만, 이런 문제의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생각 공유로 인해서, 최근에는 지방 분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특정 분야를 주도로 도시를 새롭게 만들거나 재정립하는 개념으로 많이 회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도시라는 공간을 자본에 이윤을 더한 개념으로 바라보지만 개인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생계와도 연계가 되기 때문에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도시를 인문학적인 방법으로 생각한다면 새로운 가치물이나 상상도 못했던 창조물로 승화할 수도 있습니다. 해외의 사례도 참고할 수 있고, 굳이 해외의 사례를 참고하지 않더라도, 우리만의 독창성을 살리면서 도시를 유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론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생각치 못했던 부분을 짚어주면서, 생각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고, 우리의 공간과 모두의 공간이라는 공유의 개념으로 시민 사회의 발전상과 미래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적인 요소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의 관심이 부족하고, 그냥 지나치기 때문입니다.


도시의 발견이라는 제목처럼 우리가 바라보는 도시, 우리가 편견으로 본 것은 아닌지, 도시에 대한 이해와 사람들을 함께 생각하려는 의지, 발상의 전환 등 저자는 생각보다 많은 의문과 정답을 함께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늘 살아가는 공간이지만,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누리는 공간보다는 함께 참여하고, 하나의 구성원으로서 우리의 역할이나 개인이 할 수 있는 역량과 부분까지, 보다 큰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도 도시에서 많은 일들과 변화가 함께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책과 함께 소소하게 찾아보며, 알아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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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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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세상과 나, 사람들, 과거와 미래, 그리고 오늘까지 모든 것을 연관적으로 생각하게 하기도 하며, 각자 전혀 다른 느낌으로 해석하게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이해하거나 성찰하며, 어떻게 나은 삶을 그리며 살 것인가, 또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어떻게 보는 것이 좋을지, 나와는 어떤 관계가 있고 의미를 전달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철학적인 느낌도 강하지만 전반적으로 심리학적 의미가 강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만들고 성장시키는 것이 쉬운 게 아니라는 것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개인들은 각자가 모두 중요합니다. 누구나 존중받길 원하며, 세상의 중심이 되길 바랍니다. 성공을 향한 갈망이나 욕심이 그런 것을 잘 반영합니다. 하지만 성공이나 중심에 다가가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지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구성원으로 만족감을 느끼거나 타협하며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불행한 존재이거나 실패한 인생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개인마다 추구하는 삶의 자세와 가치관이 다르고, 기준도 다릅니다. 그래서 단정짓거나 일반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의 선택을 즐기며, 적과 아군으로 구분 짓는 것을 좋아합니다.


인간의 본능이기도 하지만 이런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많은 문제점을 부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뭐든지 적당한 것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너무 강하면 부러지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자신의 인생이나 삶을 대함에 있어서, 선택과 결정의 순간. 딱부러지는 결정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실적인 여건이나 제약이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생각하며, 자기를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변수에 대한 대비, 위험에 대한 대응 등 다양성을 갖추고 있어야 성공과 실패의 양면성에서도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대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 간다고 따라가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자신만의 주관과 생각, 결정에 대한 후회없음,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세상의 흐름에 편승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집단이나 다수가 강요하기 때문에 따라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아니라고 판단이 든다면 거절할 줄도 알아야 하며, 다른 길에 대한 도전의식도 있어야 합니다. 이건 욕심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길이라고 인식해야 합니다. 남들이 가는대로만, 남들 만큼만 이라는 기준으로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은 불쌍한 느낌도 듭니다. 자기 인생에 대한 주체적인 주인의식이 부족하며, 너무 안전지향적으로 사는 것은 아닌지, 물론 개인적인 선택이기 때문에 비난을 할 수 없지만, 어떤 경우에 따라서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 남들과 소통하는 이유, 성공해야 하는 이유, 대인관계에 신경쓰는 이유, 모든 것을 고려해 보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념, 주장과 철학이 있는 사람은 항상 선두적인 역할을 하며,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겁니다. 욕심이 나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새로운 자극과 동기부여로 이어지고 긍정적인 결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변화에도 능동적이며, 버릴 것과 가질 것을 정확하게 구분할 줄 압니다.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아주 중요한 점입니다. 그리고 이는 삶을 대하는 것, 사람과의 관계,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의지 등 다양한 곳에서 좋은 영향을 줍니다. 우리가 프레임을 통해서 항상 생각하고,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아야겠다고 느끼는 것도 이런 맥락과 비슷합니다. 결국 인생을 결정하고 살아가는 것은 자신입니다. 그것을 간과하고 편하게 가려는 행동, 남을 너무 의지하는 행동, 결코 올바르지 않습니다. 물론 적절한 휴식이나 소통을 위한 타협은 괜찮습니다. 쉬어가는 의미로 말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남의 눈치만 보고 산 것은 아닐까? 왜 내가 항상 희생했던 거지? 착함과 보여짐에 대한 집착을 보인 것은 아닐까하는 등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리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장점과 강점은 살리되, 단점이나 나쁜 습관은 과감하게 버리자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물론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지만, 노력과 행동이 함께 한다면 못할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책을 읽고, 생각하는 이유, 남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성장하려는 이유도 이런 맥락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자기계발에 큰 도움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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