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빛은 얼마나 멀리서 (프롬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33128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인스타그램(@from.thepage)</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27 Apr 2026 20:45:00 +0900</lastBuildDate><image><title>프롬</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8833128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프롬</description></image><item><author>프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의 낯선 동행자 - [나의 낯선 동행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331280/17233726</link><pubDate>Thu, 23 Apr 2026 10: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331280/172337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220&TPaperId=172337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1/41/coveroff/k6421372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220&TPaperId=172337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낯선 동행자</a><br/>김진영 지음 / 현대문학 / 2026년 04월<br/></td></tr></table><br/>#나의낯선동행자#김진영&nbsp;퇴사 후 첫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 ‘혜성’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동행자를 구한다. 하지만 공항에 도착해야 할 동행자 ‘지효’가 도착하지 않고, 혼란에 빠진 ‘혜성’은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길우’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후 ‘혜성’과 ‘길우’는 동행자가 되어 스페인 여행을 함께한다. 여행지의 낭만도 잠깐, ‘혜성’은 ‘지효’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휩싸이고, ‘길우’는 ‘지효’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말 것을 강요하며 ‘혜성’과 ‘길우’는 충돌하기 시작한다.<br><br>책을 읽는 동안 나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었다. 바르셀로나, 세비야, 그라나다, 마드리드까지, 관광지의 풍경에 대한 묘사가 사실적이여서 스페인의 모습이 눈에 선연했다. 게다가 낯선 곳에서의 설렘과 불안까지도 그대로 담긴 작품이라, 한 권의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었던 책이다.
또한 평소 스릴러 장르를 즐겨 읽던 독자라면 정말 만족할 것 같은 책! 이야기가 느슨해지는 부분 없이 읽는 내내 긴장감이 유지되어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후루룩 다 읽어낼 수 있었다.<br><br>여행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 단순히 재미나 휴양을 위한 경우도 있지만, ‘길우’처럼 일상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떠나기도 하고, 자신의 시야를 확장시키기 위해 떠나기도 한다.
이 책의 주인공 '혜성'의 경우에는 나를 지켜내기 여행이었다고 생각한다. ‘혜성'은 직장에서의 모욕을 견디지 못해 퇴사했고, 그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었으며, 연인과도 이별을 하게 되었다. 망가질 대로 망가진 일상 속에서 '혜성'의 자아는 한없이 위축되었을 것이다. ‘혜성'이 여행을 결정한 건 대표가 말처럼 자신은 '도망가는 사람'이 아니란 걸 증명해보이고 싶어서였다. 반대로 말하면, ‘혜성'은 무엇이든 부딪히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여행을 통해 자신을 증명할 수 있길 원했다.<br><br>낯선 세상에 처음 부딪히는 ‘혜성’에게 ‘길우'는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조력자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가 ‘혜성’이 부딪쳐야 할 가장 큰 장애물로 바뀌는 순간 소설은 로맨스에서 스릴러로 변화한다. (’길우’의 정체가 현실적이어서 더 공포스럽다…. ) ‘혜성’은 ‘길우’의 위협 속에 점점 더 위축되는 듯 보이나, 그와 안전하게 이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결국 자신을 다시 회복한다. 결국 ‘혜성’은 여행을 통해 다시 나를 지켜내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br><br>이 책의 띠지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있다.
”이 여행의 진정 ‘낯선 동행자’는 ‘나’일까, ‘그’일까”






결국 이 책은 내가 내가 아니게 되는 경험을 통과해 다시 나로 돌아오는 이야기이다.
여행에서의 ‘나’는 일상에서의 ‘나’와는 다른 존재이다. ‘나’를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인간관계는 새로 구축되어야 하며, 평소의 ‘나’라면 하지 않았을 선택들, 이곳의 ‘나’는 절대 보지 못하는 단서들이 쌓이며 나도 모르는 나를 만들어낸다. 그렇게 만들어진 ‘낯선 나’는 자유로움과 동시에 불안과 이질감을 동반한다.
여행의 끝에 ‘혜성’은 하루라도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내가 온전한 나일 수 있는 공간으로,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은 것이다. 어쩌면 ‘나’라는 것이 내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나만의 집 같은 공간일지도 모르겠다. ‘나’를 벗어나 다른 ‘나’를 만나고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것. 여행은 그런 것이 아닐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1/41/cover150/k6421372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14123</link></image></item><item><author>프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를 키운 건 소비가 팔 할 - [소비예찬 - 문구인 김규림이 선택한 궁극의 물건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331280/17104022</link><pubDate>Fri, 20 Feb 2026 22: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331280/171040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5312&TPaperId=171040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11/coveroff/k3421353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5312&TPaperId=171040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비예찬 - 문구인 김규림이 선택한 궁극의 물건들</a><br/>김규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br><br><br>일본 드라마 대사 중에 “스티커 붙이는 센스가 인생의 센스이기도 하다”라는 말이 있다. 스티커를 잘 붙이려면 스티커를 어떻게 배치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사실 그것은 어떤 스티커를 고르느냐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떤 스티커를 사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취향이 드러나듯, 소비에는 생각보다 많은 ‘나’가 담겨 있다.&nbsp;이런 점에서 소비는 남에게 나를 은근히 드러내는 하나의 방법이자, 동시에 내가 나를 이해해가는 방식이기도 하다. 『소비예찬』이 다정하게 보여주는 것도 바로 그런 장면들이다. 물건을 고르고, 곁에 두고, 오래 바라보는 시간 속에서 취향이 또렷해지고, 내가 추구하는 삶의 모습이 구체화된다.『소비예찬』은 소비 행위 자체를 무작정 찬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물건들에 주목하며, 나를 둘러싼 사물들로부터 어떻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 책의 소비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충동적 소비나, 필요해 보이면 별 고민 없이 사들이는 맥시멀리스트의 소비와는 분명히 구분된다. 작가는 어떤 물건에서 행복을 느끼는지, 어떤 물건이 나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답을 소비라는 경험을 통해 천천히 발견해 가며, 삶과 공간을 자신의 감각으로 디테일하게 채워나간다. 따라서 『소비예찬』은 소비하는 행위 그 자체를 예찬하는 책이 아니라,&nbsp;소비하는 태도를 고민하고 기록하는 책이다.&nbsp;<br><br>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나는 어떤 물건에서 괜히 기분이 좋아질까? 어떤 물건이 내 하루를 조금 더 나답게 만들어줄까? 무작정 소비를 줄이라고 말하는 책 대신,&nbsp;나에게 가치있는 소비는 어떤 형태인지를 묻는 책을 만나서 기뻤다.<br>+ 작가님의 취향이 정말 감각적이여서 보는 내내 감탄했다..! 어떻게 이런 물건을 발견했지 싶은 물건도, 따라 사고 싶은 물건도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다.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11/cover150/k3421353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61128</link></image></item><item><author>프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피지컬 AI 메가 트렌드 - [피지컬 AI 메가 트렌드 - 행동하는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70경 원 시장과 미래 생존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331280/17086807</link><pubDate>Thu, 12 Feb 2026 01: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331280/170868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5312&TPaperId=170868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20/coveroff/k8421353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5312&TPaperId=170868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피지컬 AI 메가 트렌드 - 행동하는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70경 원 시장과 미래 생존 전략</a><br/>최홍섭.원미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AI가 인간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제 어느 정도 부정하기 어려운 명제가 되었다. 이는 노동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기대이자, 동시에 일자리를 박탈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으로 작용하며 이미 우리의 삶 깊숙이 파고들었다. 실제로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 같은 AI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드물어진 지금, 인간의 ‘두뇌’를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미래는 현실로 성큼 다가와 있다. 그렇다면 인간의 두뇌를 따라잡은 이후, 그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br><br>이 책이 그리는 미래는 ‘피지컬 AI’가 범용화된 사회다. 피지컬 AI란 자율주행차나 휴머노이드 로봇처럼 인간의 ‘두뇌’에 해당하는 인공지능과 ‘몸’에 해당하는 물리적 기계가 결합된 형태를 말한다. 영화나 공상과학 소설 속에서나 보던,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해 움직이는 로봇이 실제 기술로 등장하는 미래를 다루는 것이다.<br>책은 피지컬 AI의 개념과 로봇이 실제로 가동되기 위한 필수 조건 같은 기본 지식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 여기에 더해 테슬라, 구글, 엔비디아 등 피지컬 AI 산업을 이끌어갈 기업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성장해왔고, 현재 어떤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지까지 폭넓게 다룬다. 기술 설명에 그치지 않고 AI 시장 전반의 흐름과 산업의 방향성을 함께 조망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또한 피지컬 AI 산업의 주 무대인 미국과 이에 맞서는 중국의 동향을 살피며, 한국이 이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전반적인 비전도 제시한다.<br><br>나는 문과생으로서 AI 산업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도, 그 발전 과정에 대해 알고 있던 사람도 아니었다. 다만 최근 들어 AI에 대체되거나 AI와 공존하는 삶에 대해 고민이 깊어졌고, 그 연장선에서 우리를 대체하게 될 AI는 과연 어떤 형태일지 궁금해져 이 책을 집어 들었다. 당연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다가올 미래를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막연한 불안은 어느 정도 줄어든다. 나처럼 과학적 개념이 낯설거나, 앞으로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br><br>*위뷰 서평단 활동을 통해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6/20/cover150/k8421353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62082</link></image></item><item><author>프롬</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권리를 가진 사람이 불만을 품으면 불의 비가 내릴 것이다. - [하트 램프 - 2025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8331280/17072013</link><pubDate>Wed, 04 Feb 2026 22: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8331280/170720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5289&TPaperId=170720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04/95/coveroff/k32213528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5289&TPaperId=170720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트 램프 - 2025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a><br/>바누 무슈타크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26년 01월<br/></td></tr></table><br/>이 책에서 여성들은 선택하지 않는다. 남편은 네 명의 아내를 둘 수 있고, 아내는 이혼을 요구받거나 새 아내를 맞는 상황을 저항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여성들은 양육비는 보장되지 않아 전전긍긍하거나, 언제 이혼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은 일상처럼 따라붙는다. 이혼 당한 여성은 친정에서도 가족 구성원으로 인정받지 못한다.&nbsp;그렇게 여성들은 가족의 일원이라기보다 가사와 양육을 담당하는 기계, 혹은 언제든 교체 가능한 구조물처럼 존재한다.<br>무엇보다 폭력적으로 느껴졌던 건 이 모든 이기와 착취가 종교적 율법으로 정당화된다는 점이었다.사랑과 돌봄을 가르쳐야 할 권위가 억압을 조직하는 도구가 되는 순간들.이 작품은 그 모순을 날카로운 조소로 찌른다.<br>《하트 램프》는 혁명을 외치는 책은 아니다. 당장 큰 불을 지르라고 말하지 않는다.대신 이 책의 제목이 그러하듯, 여성들의 마음에 아주 작은 불빛을 켜는 책이다.촛불은 바람에 흔들리고 쉽게 꺼질 수 있는 연약한 촛불 같은 빛이지만, 그곳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서서히 드러낸다.&nbsp;여성들은 서로의 불빛을 나누며 의지하고, 세계의 부조리를 밝혀낼 것이다.하트 램프는 불의가 어떻게 구조가 되는지를 보여주고, 그 구조를 비추는 최소한의 빛을 독자에게 건네는 책이다.<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04/95/cover150/k32213528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04950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