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황근하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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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페이지를 넘길 수가 없었어요. 아자리가 누군지 코라가 누군지 ‘보관된‘ 사람들이 뭔 소리인지...
어느 소설이나 첫 도입은 정말 공들여서 써요. 번역가도 첫 문장부터 첫 단락, 첫 페이지와 챕터는 정말 공을 들여야해요.
그냥 버려도 될 페이지에요. 장식용으로 씁니다. 아마존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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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는 어떻게 쓰는가
김영진 외 지음 / 씨네21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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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아름답고 가치 있는 글을 쓰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좋다. 그런 글이 아닌 것들도 포함되어 별 하나를 깐다. 판결은 도구, 카피는 100% 상품이고. 번역가, 철학자, 시인은 기능인의 직업 소개같다. 소설, 기사, 칼럼, 설교, 동화, 평론과 시나리오는 따뜻하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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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기자 정의 사제 - 함세웅 주진우의 '속 시원한 현대사'
함세웅.주진우 지음 / 시사IN북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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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금으로 쓴다길래 구매함. 내용은 크게 색다르거나 재미있지는 않음. 그래도 군자금으로 쓴다길래... 사야함.

주기자가 탄핵 성공 가능성 0%라고 호언장담한 증거. 어찌될지 지켜보겠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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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
김숨 지음 / 현대문학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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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공공장소에서 읽지 마시길.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을거에요. 얼굴이 얼마나 일그러져 있는지. 눈이 왜 이렇게 뜨거운지. 알아채기도 전에, 부모 잃은 사람처럼 눈물 흘리고 있는 나를 남들이 먼저 발견할테니까요. 그래도 끝까지 읽어요. 동정도 위로도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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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결속
파스칼 키냐르 지음, 송의경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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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제서야 이분을 접했는지! 원문으로 읽고 싶어지는 글이다. 지명, 주인공 이름들, 단어들이 음악같은 느낌도 난다. 소설을 보면서 분명히 정신병 경력이 있을거라 확신했는데, 작가 소개를 보니 역시나였다. 보통 사람이 보지 못한 것을 보고 느낀 사람같다. 다른 책들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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